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플러스] "소비자 기만 뻥! 슈링크플레이션 실제로 적발됐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22 17:11  | 조회 : 490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최휘 아나운서

방송일 : 20231222(금요일)

대담 : 정혜운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온라인거래조사팀장

 

-한국소비자원 '꼼수 인상 실태 조사 결과' 발표

-1년간 9개 품목 37개 상품의 용량이 실제 줄어

-용량 줄이고 "레시피·포장 리뉴얼" 공지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똑똑한 소비생활> 오늘은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온라인거래조사팀 정혜운 팀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정혜운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온라인거래조사팀장(이하 정혜운): 네 안녕하세요.

 

최휘: 기업들이 가격은 줄이는 대신 제품의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요?

 

정혜운: , 먼저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들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기업들이 제품의 가격은 유지하는 대신 용량을 줄여 실질적인 가격인상 효과를 노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최근 마트에 장을 보러 가서 가격표를 보고 구매를 망설이거나, 포기하신 경험들이 아마 있으실 텐데요. 보통 기업에서 가격을 인상하면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이거나 구매를 포기하는 등 대체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업이 가격을 유지한 채 제품 용량을 줄이는 경우 소비자들은 기존 제품과 비교해보지 않는 이상 용량이 줄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동일한 가격 인상임에도 소비자가 가격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고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용량 축소 여부를 제대로 알아야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구매하려는 제품이 이전과 비교해 용량이 줄었는지 소비자가 현실적으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시장에 출시된 수많은 제품의 용량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최휘: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에서 조사를 하셨다고요?

 

정혜운: 한국소비자원은 참가격이라는 가격정보종합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전국단위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128개 품목(336개 상품)의 가격 정보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가격 내 가공식품,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에 신고된 상품,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된 슈링크플레이션 식품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총 9개 품목에서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휘: 그럼 제조사가 이런 용량 변경 사실들은 잘 공지하고 있었나요?

 

정혜운: 먼저 참가격 내 가공식품 209개 상품 중에서는 최근 1년 이내에 19개 상품(3개 품목)의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식품은 최소 7.7%에서 최대 12.5%까지 용량을 줄였는데, 이 중 아몬드 상품의 1개 제조사는 용량 변경 사실을 자사몰을 통해 고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음으로, 1123일부터 128, 약 보름간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에 접수된 53개 상품 중에서는 올해 9개 상품(2개 품목)에서 최소 10.0%에서 최대 17.9%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우유 상품의 경우 제조사가 용량 변경 사실을 자사몰에 고지한 것으로 확인됐고, 마지막으로 언론에 슈링크플레이션 사례로 보도된 10개 식품 중에서는 올해 9개 식품(5개 품목)에서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올해 용량 축소 사실이 확인된 9개 품목, 37개 상품은 작년 대비 평균 12.0%(26.8g)나 용량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휘: 그런데 일부 제조사들은 리뉴얼 제품이라고 주장한다고요?

 

정혜운: 일부 제조사는 이와 관련하여 용량 변경을 인정하면서도 포장재, 레시피 등이 변경된 리뉴얼 상품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최휘: 앞으로 소비자원은 주요 유통사와 모니터링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면서요?

 

정혜운: 한국소비자원은 연내에 대형마트, 백화점 등 주요 유통사와 자율협약을 체결해 모니터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식품 및 생필품의 용량 변화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소비자에게 용량 변동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용량 축소 등 실질적 가격 인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최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혜운: 네 감사합니다.

 

최휘: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온라인거래조사팀 정혜운 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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