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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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티빙 합병 거대 OTT, 넷플릭스를 겨냥한 게 아니라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11 03:11  | 조회 : 604 

[열린라디오 YTN]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방송일 : 2023129(토요일)

진행 : 최휘 아나운서

대담 : 김조한 NEWID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뉴미디어 트렌드입니다. 오늘도 트렌드를 사랑하는 김조한 NEWID 이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조한 NEWID 이사(이하 김조한)> 안녕하세요.

 

최휘> 지난 이 시간에 이사님과 삼성전자의 패스트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오늘도 스트리밍 서비스 소식입니다. 애플과 파라마운트가 OTT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 소식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파라마운트가 어떤 기업인가요?

 

김조한> 파라마운트요 이렇게 얘기하면 좀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영화 중에서 스타트랙 그다음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변신 로봇 트랜스포머 이런 영화들을 계속 만드는 영화사였습니다. 그리고 모회사가 영화사이기도 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큰 방송사인 CBS랑 그리고 예를 들면 코미디 센트럴이라든지 MTV라든지 이런 걸 갖고 있는 또 하나의 굉장히 큰 어떻게 보면 유료 방송 사업자고요. 거기다 영화도 영화 배급사를 하고 있는데 최근에 파라마운트 플러스라는 글로벌 OTT를 내놨고요. 그게 한국에서는 티빙에서 파라마운트 플러스 서비스를 안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죠.

 

최휘> 그럼 애플과 이 파라마운트가 협력을 하려는 이유가 어떤 거예요?

 

김조한> 이 전 세계에서 많은 OTT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아까 한국 얘기도 곧 하게 되겠지만 사용자들은 어떻게 보면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OTT가 너무 많아요. 예를 들면 제가 예전에는 유료방송 케이블이나 IPTV를 안 본다고 하더라도 OTT 서비스가 뭔가 대체될 것처럼 보였지만 미국에서만 제대로 서비스하고 있는 OTT가 넷플릭스, 아마존 그다음에 파라마운트도 있고요. 디즈니 플러스도 있고 그리고 그다음에 맥스도 있고요. HBO 맥스 맥스도 있고 막 진짜 한 20개 이상의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런 거를 다 구독을 하다 보면 한 달에 10만 원 넘게 당연히 들게 되고요. 그러다 보니까 구독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들다 보니 대한민국도 요즘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한 달 가입하고 해지했다가 보고 싶은 게 있을 때마다 가입하고 이런 경우들이 많이 발생해서요. 최근에 미국에서는 1년치 아예 돈을 할인해줘서 가입을 하게 하는 이런 것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리고 애플과 파라마운트는 물론 애플TV 플러스와 파라마운트 플러스라는 OTT 서비스가 있고 강력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지만 넷플릭스만큼의 어떤 끈끈한 가입자를 유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 얘기하는 게 천 레잇이라고 하는데요. 천이라는 건 가입을 해지한다는 뜻인데 가입 해지 비율이 가장 높은 서비스이기도 해요. 둘이

 

최휘> 애플과 파라마운트가요?

 

김조한> 맞습니다. 그래서 이 둘을 합해서 뭔가 이제 최근에 미국에서는 번들링이라는 이슈가 굉장히 큰 어떤 트렌드인데요. 뭐냐 하면 2개의 서비스를 좀 더 저렴하게 이제 볼 수 있게 해가지고 그 두 개의 서비스 자체를 계속 소비자들이 사용하게 하는 예를 들면 애플과 파라마운트를 한 달에 40%50% 정도 할인한 가격에 하나의 비용으로 낼 수 있게 되면 마치 소비자들한테는 이게 넷플릭스 하나 가입하는 거랑 비슷한 효과가 있다 이렇게 어필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최휘> 비용은 저렴한 대신 콘텐츠는 그만큼 더 많아지는 그런 효과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안 그래도 가뜩이나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료가 상승하면서 비싸진 구독료에 불만을 가진 구독자들이 많은데 그러면서 또 이탈하는 현상도 심화됐다고 하고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두 업체가 생존 방식으로 손을 잡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조한> 맞습니다. 근데 생존 방식이라기보다는 애플은 정말 요즘에 애플TV 플러스가 우리가 알고 있는 파칭코도 있지만 굉장히 좋은 콘텐츠인데 많이 만들지 않아요. 애플TV 플러스는 굉장히 큰 제작비를 들여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지만 콘텐츠가 많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파라마운트는 콘텐츠가 굉장히 많아요. 스포츠도 있고요. 다양한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스펀지밥이라는 콘텐츠도 있고 여러 가지 오랫동안 쌓아놓은 콘텐츠들이 많이 있어서 이 둘이 합치면 양질의 콘텐츠는 애플TV 플러스가 제공하고 그다음에 매일 볼 수 있는 예능이라든지 드라마 영화도 당연히 있지만 드라마나 이런 많은 콘텐츠들을 제공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둘이 결이 좀 맞다라고 생각해서 궁극적으로 결국에는 넷플릭스나 아마존이나 디즈니 플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하나의 좋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까? 단순히 그냥 비용이나 이런 것들은 애플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니까 자기네들한테 어떤 유리한 면의 시너지를 찾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최휘> 각자 갖고 있는 어떤 장점이랄까 특화된 점이 다른 만큼 이 두 업체가 손을 잡으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걸 기대하고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토종 OTT 티빙과 웨이브도 최근 합병을 예고했었는데 지금 진행 상황 어떤가요?

 

김조한> 실제로 계속 기사는 나고 있는데 이제 MOU까지는 한 것 같아요. 그런데 MOU라는 게 뭔가 계약이 아니라 이런 것들을 서로 검토하겠다라는 측면에서 얘기를 시작을 하는 건데 합병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그거는 아마 공식화돼서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최휘> 지금 두 서비스의 이용자 수를 합치게 되면 가입자 수가 엄청날 것 같아요.

 

김조한> 그렇죠. 지금 모바일 인덱스라는 곳에서 밝힌 사용자를 보면 넷플릭스가 한 1,140만 명 정도 되고요. 그다음에 쿠팡플레이가 527만 명, 그다음에 티빙이 510만 명, 웨이브가 420만 명으로 두 서비스를 만약에 합친다면 한 9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게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중복 이용자가 좀 있을 거다 이런 것들이 좀 있습니다.

 

최휘> 중복 이용자요. 저도 티빙을 먼저 구독하다가 보고 싶은 영화가 웨이브에만 있어서 웨이브까지도 구독하게 된 케이스거든요. 양쪽에 매달 내는 구독료도 참 부담인데 그래서 두 서비스가 합쳐지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이용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보다 많은 콘텐츠가 있는 곳 한 곳만 구독하면서 비용을 아끼고 싶은 마음이 들 텐데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소식인 것 같아요.

 

김조한> 네 환영할 만한 소식인데요. 어떻게 보면 어떤 면에서는 좀 아쉬운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비용적으로는 많이 세이브가 될 것은 확실해질 것 같고요. 만약에 비용을 둘이 합병하면서 굉장히 크게 올린다는 어려울 것 같은데 문제는 콘텐츠의 양은 그대로 유지될 거냐라는 것들은 있어요. 왜냐하면 어차피 경쟁하기 위해서 웨이브랑 티빙도 경쟁하기 위해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많이 만들었었잖아요. 그런 것들이 한 회사로 합쳐지면서 사실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개수는 원 플러스 원 2가 아니라 아마 1.51로 될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오히려 방송 콘텐츠라든지 이런 것들은 원래 보던 것들은 있을 거고요. 그러니까 장점도 있는가 하면 단점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합병한다고 해서 갑자기 하나의 서비스로 확 나오는 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굉장히 많은 시간을 들여서 통합하는 과정도 있을 거고. 두 서비스가 공존하는 시간도 분명히 있을 거라서 실제로 소비자들한테 느껴지는 장점보다는

신규 콘텐츠가 제작되거나 오리지널이 나오거나 이런 것들이 좀 더 페이스가 점점 늦춰질 거라 아마 좀 아쉬운 부분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최휘> 맞아요. 또 합병이 간단하게 되는 게 아니잖아요. 현재 두 기업의 적자 문제와 투자자들 이해관계 또 기업 결합 심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이사님은 실제로 티빙과 웨이브 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다고 보세요?

 

김조한> 어떤 이유에 많은 이유 때문이라도 합병은 아마 언젠가는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그 시기와 이런 부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투자자나 아니면 이해관계자들이 워낙 많이 얽혀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빠르게 되기는 쉽지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최휘>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했을 때 장점도 물론 있겠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말씀해 주셨는데 어쨌든 두 기업이 합병을 해서 체급이 올라가면 지금 가장 많이 사랑받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조한> 아마 저희가 봤을 때는 넷플릭스보다는 쿠팡플레이가 더 신경이 쓰였을 것 같아요. 이미 사용적인 측면에서는 쿠팡플레이가 2등으로 올라섰고요. 넷플릭스를 한국에서는 싸울 수 있다 하더라도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들은 결국 글로벌을 대상으로 만들다 보니까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웨이브랑 티빙 자체는 글로벌 대상이 아닌 어떻게 보면 국내가 포커스돼 있어서 지금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다 보니까 일단 쿠팡플레이를 먼저 제치는 게 중요할 것 같고 그다음에 해외 쪽의 판로를 더 많이 만들어놓고 글로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시점이 되어야 사실 넷플릭스와 어느 정도 경쟁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좀 듭니다.

 

최휘> 그렇군요. 넷플릭스가 너무 저 위에 가 있나 봐요. 아직까지는.

 

김조한>

 

최휘> 티빙 웨이브 합병했을 때 나타날 변화에 대해서 조금 더 전망을 해볼게요.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하면 국내 드라마 예능과 같은 장르에서의 수익성이 압도적으로 높아질 수도 있을까요?

 

김조한> 일단은 두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종합편성 채널이 종편이라고 하는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방송사들이 있죠. 지상파 제외하고. 그 채널들이 원래 웨이브랑 티빙에 같이 공급을 하고 있었어요 콘텐츠를. 그런 측면에서는 공급하는 곳이 하나로 줄으니까 수익적인 측면에서 많이 빠질 것 같고요. 그리고 드라마나 예능이 큰 플랫폼이 된다고 해서 더 많은 콘텐츠가 들어갈 수 있는 그릇이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제작하는 개수나 이런 것들이 중복 투자를 줄이면서 어떻게 보면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단일 콘텐츠의 수익성은 높아지지만 갯수적인 측면에서 많이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은 들거든요. 그래서 수익성이 압도적으로 늘어날까 누군가한테는 수익성이 굉장히 늘어나겠지만 모든 사람들을 위한 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휘> . 알겠습니다. 합병까지 성사가 될지 부터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조한 NEWID 이사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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