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플러스] "3명이 포토 스튜디오에서 셀카 찍었는데 짝수로만 출력 가능? 현금 넣으면 잔돈은 꿀꺽?"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01 16:57  | 조회 : 478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최휘 아나운서

방송일 : 2023121(금요일)

대담 :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시장감시팀 방효은 대리

 

-소비자원, 수도권 30개 셀프 포토 스튜디오 조사

-현금 결제시 잔액 미반환일부 업체는 표시도 없어

-보관 기간 지나도 사진 미삭제개인정보 문제 지적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똑똑한 소비생활 오늘은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시장감시팀 방효은 대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시장감시팀 방효은 대리(이하 방효은): 네 안녕하세요.

 

최휘: , 안녕하세요. 최근 무인으로 찍는 셀프 포토 스튜디오 굉장히 인기거든요. 이번에 이 셀프 포토 스튜디오에 대한 이용 실태 조사하셨다고요?

 

방효은: 네 맞습니다.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무인 점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사진을 찍는 셀프 포토 스튜디오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셀프포트 스튜디오 가맹점 수 상위 10개 업체의 매장 30곳을 조사했는데요.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잔액이 반환되지 않거나 결제 전에 사진 컷수나 촬영 횟수 등 상품 관련 정보를 알 수 없는 점 등에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휘: 현금 사용 시 잔액을 돌려주지 않는다고요?

 

방효은: . 예를 들면 4천 원짜리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 5천 원권의 지폐를 기계에 투입하면 천원 권을 반환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조사 대상 10개 업체 모두 현금으로 결제할 때 잔액을 반환하지 않았고요. 이에 대한 안내도 부족했습니다. 결제 화면과 포토부스 기계에 잔액 미반환 내용을 모두 표시한 곳은 3개 업체에 불과했고요. 또한 2개 업체는 잔액 미반환에 대한 어떠한 표시도 없었습니다.

 

최휘: 잔액을 돌려받지 못하신 분들은 굉장히 당혹스러우셨을 것 같은데요.

 

방효은: 네 맞습니다.

 

최휘: 찍은 사진을 짝수로만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방효은: . 7개 업체에서는 짝수 장수로만 사진 출력이 가능했는데요. 만약 3명이 함께 사진을 찍고 각자 사진을 가지려면 4장을 인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소비자가 짝수 출력만 가능한 매장에서 4장을 뽑는데 8천원 또는 1만 원을 지불하게 되는데요. 홀수 출력이 가능한 매장에서 3장을 뽑는데 7천원 또는 7,500원을 내는 것과 비교하면 소비자는 최소 500원에서 최대 3천원까지 더 지불하게 됩니다.

 

최휘: 소비자 의견이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방효은: 저희가 이번에 설문조사도 실시했는데요. 전체 이용 경험자 500명 중에 짝수 출력만으로 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특히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10대와 20대의 절반 이상은 홀수 장수로도 사진 출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최휘: 그럼 촬영 횟수나 사진 컷수 이런 것들, 상품 정보 안내는 잘 되고 있었나요?

 

방효은: 아니요. 이 부분도 조금 부족했는데요. 셀프 포토 스튜디오 이용자들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진 컷수를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요. 다음으로는 촬영 횟수를 꼽았습니다. 그러나 10개 업체 모두 결제 후에야 화면에서 촬영 횟수를 안내해 사전에 소비자가 상품의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일부 업체는 재촬영이 가능하지 않음에도 가능하다고 잘못 안내하거나 촬영 횟수 등을 실제 서비스와 다르게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있었습니다.

 

최휘: 저는 작년 겨울 첫눈 오는 날 마지막으로 찍고 그 뒤로는 찍은 기억이 없는데. 방효은 대리님은 이 셀프 포토 스튜디오 가서 친구들이랑 사진 자주 찍으세요?

 

방효은: . 저도 종종 찍고 있는데. 저도 항상 찍을 때마다 조금 불편한 점을 느끼긴 했거든요.

 

최휘: 가장 불편했던 부분이 어떤 거였어요?

 

방효은: 일단은 정보 안내가 조금 안 되는 부분이었고, 일단 해당 서비스로 증명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최휘: 그래요?

 

방효은: . 근데 저렴하고 간편해서 이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해당 서비스 역시 정보 제공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증명사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3개 업체의 9개 매장에서는 6번에서 10번 정도 촬영한 사진 중에 단 한 컷만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사실을 해당 업체의 매장 6곳에서는 안내하지 않았습니다.

 

최휘: 좀 더 친절하게 세세하게 안내를 해주면 이용자들이 더 편하게 또 좋은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을 텐데 아쉽네요.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파일로 받는 서비스에도 문제가 있었다면서요?

 

방효은: 네 그렇습니다. 모든 업체가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QR코드를 이용해서 파일로 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2개 업체는 소비자의 동의 없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했고요. 그다음에 사진 보관 기간을 사전에 즉 소비자의 동의를 받을 때 안내하는 곳은 3개 업체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사업자가 안내한 보관 기간 이후에도 사진이 삭제되지 않는 일부 매장도 있어서 개인정보에 대한 안내와 관리의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최휘: 셀프 포토 스튜디오가 무인으로 운영되지 않습니까? 피해가 발생했을 때 어디로 연락을 하면 돼요?

 

방효은: 보통 이제 매장에 연락처를 부착해 놓는 곳도 있기는 한데요. 일단 무인 매장이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에 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업주에게 연락해 신속한 조치를 받아야 하잖아요. 그러나 저희가 조사한 매장 30곳 중에 2곳은 연결 가능한 연락처를 안내하지 않았거나 또는 이전 가맹점주의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최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쭉 얘기를 해 주셨는데 소비자원은 업체들에게 어떤 내용을 권고하셨나요?

 

방효은: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 대상 사업자에게 현금 결제를 할 경우에는 잔액을 반환하고 사진 수량을 홀수로도 선택할 수 있도록 결제와 관련한 문제를 개선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상품 정보에 대해 충분히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사진 컷수나 촬영 횟수 등의 상품 정보가 잘못 표시된 경우에는 이를 개선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또 사진 파일과 관련해서는 보관 기간을 소비자에게 사전에 안내하고 보관 기간이 경과한 사진 파일은 폐기할 것을 권고했고요. 마지막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연결이 가능한 연락처를 매장 내에 꼭 게시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최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말씀 감사합니다.

 

방효은: 네 감사합니다.

 

최휘: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시장감시팀의 방효은 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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