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사연과 신청곡
저의 어머니를 판매합니다 |
작성자 : ls*** |
날짜 : 2023-11-10 22:25
| 조회 :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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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부터 여러 축제를 갔었습니다.
원래 축제를 일일이 즐기는 편은 아니었지만 우연찮은 기회로 많은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스쳐 지나갔던 작은 부분마저 관계자분들의 정성이 담겼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이윽고 하이라이트인 공연이 시작되자, 세상에서 가장 큰 모순을 보게 되었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메인 무대가 오기전까지
공연자들은 큰소리로 호응을 유도하지만,
보는 이들은 휴대폰과 눈싸움을 하는 모순이었습니다
' 이 시간이 대체 무슨의미가 있지? 이게맞는건가' 싶었습니다
실제로 무대를 봐도 몇몇은 실력도 부족해보였고 관객과 따로 놀기도 했습니다.
메인 무대가 끝나자, 공연만 보러온 사람들이 '왜 우리지역은 이거밖에 안되지' 하며 전체를 깎아내리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던분들이 알면
억울하고 속상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어렸을땐 그랬습니다.
tv속 유명 아이돌만 보고싶었고
여기서 직접본 어른들의 문화는 재미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트로트 방송들이 히트치면서 알아주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점점 확대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어머니의 영향덕에 트로트와 7080의 넘치는 매력을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또래도 '아 우리 엄마아빠도 이렇게 놀 수 있었구나'하며 같이 함께 웃으며 즐길수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저의 어머니도 작지만 의미있는 보탬이 될 수있다고 자신합니다.
이 글의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전 싹바가지 없는 놈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지인이나 가족들이 새로 개업을 해도
맛이 없으면 일부로 가지 않는 청개구리 자식입니다.
근데 엄마는 그런 제가 봐도 타고난 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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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부터 시작해서
각종 가요제에서 대상을 4회이상 수상 , 2만시간 이상 노래에 전심 전력으로 투자했으며, 약 20여년 가까이 노래를 가르쳐 왔습니다
(더 자세한 경력은 채우리 팬카페에 나와있습니다.)
또 아산에서 가수로 열심히 활동중이며
촛불잔치로 유명한 이재성 가수와 협업도 하였습니다
1집은 잘모르겠지만 (엄마 미안..)
2집 ‘니가 사랑을 아니’ 는 제가 들어도 정말 좋습니다.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도 즉석으로 음정을 잡아줘서 더 편하게 잘부르게 할 수 있고,
각종 레크레이션 및 웃음치료사 자격증으로 알 수 있듯이 신나고 흥나는 분위기를 이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성량이 호랑이 처럼 커서 다른이들보다 무대에서 더 강합니다.
저희 또래들은 호랑이의 성난 기세에
휴대폰에서 눈을 떼고, 고갤 들어 다시 한번 듣게되고
자연스레 어깨를 들썩이며, 어른들은 좋다구나~!하고 엉덩이를 씰룩이게 됩니다.
’아, 아직 이름은 낯설지만 우리 시에서 제대로 알아보고 데려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합니다.
아직 남들은 잘 모르는 숨은 꿀단지 주식과 같습니다
같이 하는순간 이미 다른 축제들보다 한발 앞서있게 되는겁니다.
한번쯤 제대로 놀고 싶은데
날이 갈수록 마땅히 풀 곳이 없을때,
근질근질하던 흥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가수라는 이름을 쓰고있으나
tv에 나오지 못해 인정을 받지 못하지만
어머니가 저희를 보살피느라
오랜시간 땅 속에서 피워낸 노력들이
많은 이들 앞에서 만개 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고의 가성비,
지금이 저점입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h.p 010-6515-****)
가수 채우리의 불효자식 올림
p.s
자매품으로 제 동생도 있습니다 mbn 오빠시대 출연, 각종 드라마,영화 ost를 부르고 밴드 몽돌에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합동무대 가능,유튜브채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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