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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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영장 기각됐지만) 내년 총선은 여전히 170대 120 국힘 우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9-27 19:47  | 조회 : 1362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9월 27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영장 기각됐지만) 내년 총선은 여전히 170대 120 국힘 우세!”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오늘 2부 대한민국 최고의 정치 분석가 시대정신연구소의 엄경영 소장과 지금 정국 현안에 대해서 분석해 보는 엄경영의 촉인데요. 오늘도 엄경영 소장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하 염경영): 안녕하세요. 

◇ 신율: 밤새 밤은 안 새셨죠?

◆ 엄경영: 저는 한 새벽 그러니까 진짜 새벽 한 4시, 5시 이렇게 나올 줄 알았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어요. 2시 반쯤 나왔나요? 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결과를 봐야겠지 했는데 일어났더니 뉴스가 저 아래로 밀려서 안 보이더라고요.

◇ 신율: 근데 이거 어떻게 판단하세요?

◆ 엄경영: 법원이 추석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에게 선물을 줬죠. 선물의 이름이 지연된 사법리스크라고.

◇ 신율: 멋있네요.

◆ 엄경영: 아직 끝나지 않았죠.

◇ 신율: 영화 제목, 드라마 제목으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엄경영: 그렇습니다. 그래서 법원도 물론 법원이 유무죄를 판단하는 건 아니잖아요. 영장심사가. 그런데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혐의가 입증되지만 소명이 부족하다. 그리고 현직 대표인 만큼 도주의 우려가 없다.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당장은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것처럼 보이지만 지연된 것일 뿐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민주당도 이것 때문에 너무 환호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이 곶감을 당장 먹으면 달잖아요. 근데 너무 많이 먹으면 저게 변비가 걸리거든요. 그래서 미리 표정 관리도 하고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될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저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저는 당초에 불구속 상태로 기소하는 것이 가장 국민의힘한테 유리하다 그렇게 생각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사법리스크가 상시 존재하는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고 여야 대결을 하는 게 유리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구속 문제에 대해서 왜 굳이 그렇게 구속을 하려고 하는지 다소 의문이었고 그리고 교수님 기억나시겠지만 한 달 전에 제가 여기서 이재명 수사는 검찰의 판정패다. 그렇게 얘기한 적도 있습니다. 

◇ 신율: 맞아요. 제가 기억력이 나쁜데 그건 분명히 기억해.

◆ 엄경영: 왜냐하면 저밖에 그런 얘기 안 했거든요.

◇ 신율: 아니 근데 말이에요. 지금 민주당 환호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민주당은 완전한 친명 체제가 아니라 이재명이 민주당이 되는 거 아닙니까.

◆ 엄경영: 그렇습니다. 과거에 지금 젊은 사람들은 젊은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삼김이라고 있었죠. 그러니까 대통령 순서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나이는 많습니다. 김영삼 대통령보다.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자민당 총재 세 분이 이제 우리 한국 현대 정치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정당을 장악해 왔었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단식과 영장 기각을 통해서 삼김에 버금가는 당 장악력을 확보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 신율: 삼김에 버금가는.

◆ 엄경영: 외국어로 치면 조금 약간 기분 나쁜 지도자인데 중국의 시진핑.

◇ 신율: 아니 저 삼김은 사실 지역 맹주에다가 본인들이 정당을 만든 거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그렇지도 않고 입성을 하신건데.

◆ 엄경영: 그렇죠, 변방에서 이제 당에 들어와서.

◇ 신율: 대단한 거죠. 

◆ 엄경영: 그러니까 이제 중국의 시진핑 주석처럼 당을 확고히 장악을 해서 사임을 했는데 그런 기반을 구축했다. 그래서 아마도 내년 전당대회도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어쨌든 이재명 대표는 이번 영장 기각을 통해서 제가 자꾸 토끼 얘기 하는데 지난번 한 번만 더 할게요. 토끼 세 마리 얘기했는데 토끼 세 마리를 잡았다. 첫 번째 토끼는 비명계. 비명계를 완전히 잡은 거죠. 두 번째는 추석 밥상에는 온통 이재명이 올라갈 거다. 그리고 이게 추석 밥상에 올라간 이재명은 거꾸로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쳐서 민주당 후보한테 상당히 유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 신율: 그렇죠. 10월 11일 얼마 안 남았어요.

◆ 엄경영: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이 세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았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신율: 그런데요. 이재명 대표의 입지가 강화될수록 당 밖에 있는 사실은 이재명 대표가 오늘날의 이재명 대표가 있기 위해서는 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것이 당 밖에 있는 강성 친명 지지자들 아닙니까? 외곽에 당 밖에 있는 분들을 통해가지고 당 내부에서 대선 후보도 되고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사실은 이분들의 목소리가 더 강해지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당 밖에 있는 강성친명 지지자들?

◆ 엄경영: 네 그렇습니다. 원래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은 손가락 혁명 부대라고 이제 줄여서 손가혁이라고 했었는데요. 1910년대 중반부터 왕성하게 활동을 시작을 했죠. 그래서 이재명 대표도 이제 SNS에 능숙하지 않습니까? 이 손가혁은 SNS에서 이재명 대표의 메시지를 퍼나르면서 팬덤의 크기를 키워왔거든요. 이분들이 대체로 당시에 30대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제 세월이 10년쯤 흘러서 40대가 됐는데 소위 개딸이라고 불리는 이제 강성 지지층이죠. 그런데 이분들이 되게 많습니다. 제가 여기 초반에 나와서.

◇ 신율: 한 200만이라고.

◆ 엄경영: 500만. 그때 안 믿으셨죠? 안 믿으셨을 거예요. 그때 아무도 안 믿고 제가 조롱을 많이 받았는데 어쨌든 40대가 820만 정도 되는데 이 중에 한 절반이 이재명 지지층이고 또 이분들의 상당수가 민주당 권리당원에 지금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권리당원이 120만 명인데 최근에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당에서는 안 밝히고 있는데 그리고 이 중에 한 120만 명 중에 100만 명 정도가 당을 지탱하고 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 체포안이 가결되자마자 원내대표도 그만두고 또 지명직 최고위원도 그만두고 이랬는데 이분들이 그냥 그만둔 게 아니고 이런 강성 지지층의 요구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이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이고요. 그리고 이를테면 개딸 민주당이 된 거죠. 그런데 이분들이 얼마나 영향력이 크냐면요, 120만 명 중에 100만 명쯤 이재명 대표의 영향력이 발휘된다고 치면 우리나라 전체 지역구가 253개입니다. 그래서 이제 민주당이 좀 활성화되지 못한 대구 경북 이런 데 좀 빼고 대략 한 200개라고 치면요, 그게 이제 얼마입니까? 한 곳당 평균 5천 명입니다. 그렇죠? 200곳이니까. 그래서 이게 5천 명이면 5천 명이면 당내 경선에서 완전히 승패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의 경선룰이 당원 50%, 국민 50%, 국민 50% 여론조사거든요. 그래서 한 5천 명이 마음먹고 이 비명계 축출을 이제 이렇게 시도하면 다 나가떨어집니다. 그야말로 비명횡사.

◇ 신율: 그래서 비명계인가요? 근데 그러니까 경선을 한다라고 얘기를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도태시킬 수 있다 이 말씀이신 거죠?

◆ 엄경영: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체포안이 가결되고 나서 이재명 대표가 여러 번 메시지를 냈는데요. 그중 메시지 중에 하나가 뭐였냐면 당원들에게 당신들이 주인으로 나서서 당을 개편해 달라 당을 혁신해 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죠. 그 말이 뭐냐 하면 비명계를 축출해라 이런 지침인 거죠. 그래서 굳이 그러니까 비명계를 이렇게 쏟아내지 않고 이제 경선에서 컷오프 시키지 않더라도 당연히 당내 경선에서 저는 우수수수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비명횡사 수순이다 이렇게 전망합니다. 

◇ 신율: 근데 비명들도 알 거 아니에요.

◆ 엄경영: 알죠. 그래서 최근에 막 비명계가 이렇게 친명으로 넘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 조응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오늘 이재명 체제로 총선 치르자 이런 얘기했고요. 또 최고위원직 사퇴를 검토하겠다는 고민정 의원도 총선 제자는 이재명으로 간다. 이렇게 계속 얘기하고 있죠. 그래서 비계의 목소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이제 엊그저께 여기 나오신 이상민 의원이라든지 김종민 의원이라든지 몇 분 안 남았습니다. 지금 한 목소리 내는 분은 한 5분 내외?

◇ 신율: 근데 39표 아닙니까? 이탈표 우리가 추측하는 거. 그런데 지금 이 당 밖에 있는 강성 친명 지지층을 색출하자는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거 아무리 본인이 이제 막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한다 하더라도 색출해가지고 나가라고 그러면 끝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엄경영: 그런데 색출에서 그러니까 물론 저는 거의 70~80% 색출해서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해왔던 발언도 있고 비밀이라는 건 평생 지킬 수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완벽하게 이제 속일 수 있는 사람이 한 10~20% 된다고 하지만 대부분 이제 저는 알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분들을 인위적으로 처리를 하게 되면 중도 확장성이나 분당층 지지를 확보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경선을 통해서 경선에서 지면 할 말이 없는 거 아닙니까? 명분도 있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비명들이 이제 민주당에서 나갈 수밖에 없지 않나 그야말로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는 거죠.

◇ 신율: 그런데 앉아서 당할까요?

◆ 엄경영: 지금 현재로서는 앉아서 안 당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그러니까 앉아서 안 당한다면 국민의힘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이게 국민의힘 최근의 분위기가 좀 안 좋죠?

◇ 신율: 아니요. 분당 그러니까 예를 들면 2015년 12월에 안철수 당시 대표가 탈당을 하고 새정치민주연합 그다음에 1월 달에 국민의당을 창당해가지고 4월에 호남 지역에서 3석 빼놓고 다 가져갔잖아요.

◆ 엄경영: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때만 해도 안철수라는 차기 지도자가 있었고 이분이 당시에 1위권이었어요. 선두권. 그리고 이제 그때는 하나님도 모른다는 안철수의 새정치라는 또 당선이 또 있었잖아요. 아무도 모르는. 그리고 안철수가 호남이라는 지역과 2030의 지지를 받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이제 그런 성공 조건이 아예 없고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 법원에서 기각이 되면서 더욱더 이재명 대 윤석열, 윤석열 대 이재명의 구도가 강해졌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3지대의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게 그러니까 결국은 이번 총선도 양당 체제로 치러질 가능성이 90%가 넘는다.

◆ 엄경영: 그렇습니다. 지금 휴대전화는 이미 국민의힘에 합당했고요. 그리고 지금 양향자 신당하고 금태섭 신당 쪽은 정도가 남아 있고 또 이제 이용섭 전 광주시장도 창당한다고 하는데요. 이분들은 대체로

◇ 신율: 이용섭 전 광주시장, 그분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 뭐 무슨 위원장 하실 텐데요.

◆ 엄경영: 그런데 이제 최근에 창당 방침을 밝혔어요. 그런데 이 세 분 다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하고 조금 성향이 유사한 부분도 있고 그래서 저는 선거일이 임박하면 결국 어느 한쪽으로 흡수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그러고 지금 이제 민주당은 오늘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 사과 한동훈 장관 파면 이 두 가지가 구호더라고요.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엄경영: 네 그렇습니다. 이제 민주당이 분풀이 할 차례죠. 그러니까 그동안 이재명 대표가 온갖 수모를 당했기 때문에 그야말로 분풀이 타임이 돌아왔는데요. 그런데 이제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도 막무가내로 이렇게 국정 발목 잡는다는 이미지를 계속 남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총선이라는 큰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이근용 후보자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6일 본회의 열기로 했죠. 추석 지나고 그래서 아마도 저는 법원에서 선물도 받았기 때문에 그러니까 가결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신율: 그냥 그거는 통과시켜준다.

◆ 엄경영: 그리고 이제 왜냐하면 지금 대법원장 공백 상태가 만약에 이제 부결시키면 상당히

◇ 신율: 자기네도 좀 역풍 걱정도 좀 있을 거 같아요.

◆ 엄경영: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로 또 임명 절차를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연말까지도 대법원장이 공백할 수가 있거든요.

◇ 신율: 대법관도 지명이 불가능하잖아요. 그죠?

◆ 엄경영: 그렇습니다. 그래서 투트랙 전략으로 갈 것 같은데요. 대법원장은 그렇게 할 것 같고 한동훈 장관 건은 해임 건의안보다는 한다면 탄핵인데 문제는 한동훈 장관이 여권의 차기 주자로 성장한 것은 반이재명 이미지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탄핵안을 잘못 밀어붙였다가는 한동훈 장관만 키워주는 꼴이 된다. 과거에 윤석열 총장처럼. 그래서 저는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는 그냥 엄포만 놓다 말 것 같고요. 다만 김행 유인촌 그리고 신원식 오늘은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 청문회 하고 있죠? 그래서 이 세 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보고서 채택을 안 할 것 같고요. 그리고 김행 여가부 장관에 대해서는 민주당 단독으로 5일

◇ 신율: 10월 5일.

◆ 엄경영: 유인촌 장관하고 함께 이제 하겠다. 왜냐하면 그때 안 하면 그다음 주에 이제 국정감사거든요. 그래서 그날밖에 시간이 없을 것 같은데 아무튼 민주당 단독으로 청문회 일정을 잡았습니다.

◇ 신율: 그렇게 왜 단독으로 잡았는지 몰라.

◆ 엄경영: 정치 공세를 최대한 끌어올려서 이 현 정부를 망신 주겠다 뭐 그런 의도가 담겨 있는 거죠.

◇ 신율: 어떻게 뭐 당연히 세 사람 다 청문보고서 채택을 기대하기는 좀 힘들 것 같고 뭐 결국 강대강 대치가 계속 이어지겠네요.

◆ 엄경영: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도 내부 분위기는 이재명 없는 여의도를 가정했다가 지금 완전히 이게 방향이 어그러졌죠. 강서구청장 선거에서도 만약에 두 자릿수 이상으로 큰 차이로 패배하게 되면 국민의힘은 아마도 비대위 전환에 대한 논의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거든요. 이렇게 되면 여당 지도부를 국정감사 중에 재편해야 되는 부담이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 신율: 근데 사실 강서구청장 선거 이렇게 보면 저는 투표율이 제일 중요할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엄경영: 그런데 강서구청장 선거가 워낙에 전국적인 관심사를 받고 있어서 저는 의외로 투표율이 높을 수도 있다 그래요. 그러니까 지난번 지방선거 때 투표율이 전국적으로 50.9%였는데요. 저는 거의 50%에 근접하는 투표율이 나올 것 같습니다.

◇ 신율: 그 정도로 근데 투표율이 높으면 누가 유리할까요?

◆ 엄경영: 투표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유리하죠. 그리고 이제 민주당이 추석 민심을 장악했기 때문에 그러니까 10월 11일이잖아요. 선거가. 그러니까 연휴 끝나고 거의 일주일 새에 선거가 치러지는 거예요. 그래서 그 힘으로 선거를 치르게 되면 민주당 쪽이 우세하다고 봐야죠.

◇ 신율: 그러니까 추석 밥상에서는 단연 스타가 이재명 대표다. 

◆ 엄경영: 이재명 대표의 단식 또 좀 정치 보복 내지는 이제 동정론 이런 것들이 이제 버무려지면서 이재명 대표가 상당히 이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요. 반대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 그리고 국민의힘은 이제 빌런이 되는 거죠. 

◇ 신율: 요새 저 일요일날 아침에 하는 어떤 프로그램 보면 빌런 극장 뭐 이런 코너도 있던데 어쨌든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는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하는 게 제일 바람직하다. 아까 비대위도 잠깐 말씀하셨지만.

◆ 엄경영: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민생 중심으로 그러니까 국정운영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 지방선거 때 보면 이제 그런 현상이 나타났었는데요. 선거 한 두 달 전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당시 지방선거를 세월호 선거로 밀어붙였거든요. 일종의 정치 선거죠. 정치 선거로 밀어붙였는데 반면에 당시 새누리당 국민의힘의 전신이죠. 새누리당은 바닥을 팍팍 기면서 3보 1배도 하고 오로지 민생 민생 이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광역단체장 선거는 이제 9대 8로 이제 엇비슷했는데요.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은 대부분 다 3분의 2 정도를 당시 새누리당이 싹쓸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의 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중심으로 국정 운영을 좀 전환해야 된다. 그리고 이제 정치 쟁점화 또는 정치 선거 이런 것들은 철저히 멀리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저는 이번 이재명 대표가 영장이 기각되면서 민주당이 지금 굉장히 이제 좋은 분위기지만 제가 5월 말에 그러니까 국민의힘 170 그리고 이제 민주당 120 이렇게 이제 예측을 한 적이 있는데요.

◇ 신율: 아주 센세이션을 일으켜가지고요.

◆ 엄경영: 저는 이런 구도는 지금도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영장 기각이 준 효과는 민주당의 비명계를 제압하고 이재명 대표의 대드는 사람들을 정리한 당내 갈등을 진화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직접적인.

◇ 신율: 이 정도의 의미부여가 가능하다.

◆ 엄경영: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제 기본적인 정치 지향은 전혀 변화하지 않은 거죠. 얼마 전에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2030한테 쓰레기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2030이 민주당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구속되게 생겼다. 이 말은 뭐냐하면 2030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고 국민의힘을 지지한다 이 말이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영장 기각에도 불구하고 2030 여성은 민주당을 지지하고 남성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 그리고 이제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4050은 다소 민주당 이런 구도가 유지되면 국민의힘 170 민주당 120 이 구도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수도권에서 지금 이제 민주당이 굉장히 기세를 울리고 있어요. 그런데 각종 여론조사 보면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경기도에서는 무려 2배 정도 나오는 경우도 있거든요 민주당이. 근데 여론조사라는 게 사실은 이 극성 지지층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면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제가 이제 개딸이 한 최소 500만 명 정도 된다 이렇게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여론조사하면 이 사람들이 열심히 응답하는 거예요. 반면에 침묵하는 2030이나 다소 이제 보수적인 60대 이상은 응답을 잘 안 하는 거죠. 그러면 상대적으로 응답을 잘하는 개딸의 의견이 과다 반영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수도권에서도 물론 이제 지금 국민의힘이 잘하고 있는 건 아니죠  잘하고 있는 건 아닌데 어쨌든 민주당에 대한 여론이 과다 반영되고 있다. 그래서 170대 120 구도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뭐 어쨌든 이제 추석 민심에서는 조금 불리하겠지만 이게 계속 앞으로 유지 뭐 우리나라는 워낙 이슈 변화가 빠르니까요. 

◆ 엄경영: 그렇습니다. 최근에 며칠 동안 일어나는 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재명 체포동의안 어떻게 이 가결될 줄 알았겠습니까 말이에요. 그리고 오늘 새벽에 그런 반전도 전혀 예상치 못한 것들이잖아요. 저는 그런 면에서 이게 국민의힘이 너무 이제 의기소침할 필요도 없고 또 민주당이 너무 또 이렇게 의기양양할 필요도 없다 냉정을 찾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정치판이 게임보다 더 재미있어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시대정신연구소의 엄경영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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