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9월 26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희석
- 체포동의안, 29명 가표·6명 탄원서 서명 안해…이재명, 구속 막고자하는 의지 충만
- ‘색출’ 단어 사용…민주당이 공방으로서 기능 다하고 있는지 의문
- 이재명 구속 시, 비명계 목소리 높일 것…이재명, 리더십 발휘될 수 없는 상황
- 홍익표 원내대표 선출, 정청래 체제로 당이 좀 더 강경한 모두로 갈 것
- 이재명 구속 영장 기각 시, 다툼의 영향 있어…비명계 압박 거세질 것
- 새 원내대표 홍익표 선출…정청래 당내 장악 더 쉬워져
- 강서구청장 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 불과…수도권 민심 대변 아냐
한민수
- 체포동의안 가결표 던진 의원…당 지도부, 해당행위 있다고 인식
- 이재명 구속 시, 홍익표 원내대표 중심으로 뭉쳐서 결의해야
- 이재명 구속 영장 기각 시, 건강회복이 우선…현 정부 책임져야
- 홍익표-정청래 애당심 투철…총선 승리를 위하 흔들리지 않게 가야
- 대법원장 인준, 하자가 많아…부적격하다고 판단
- 강서구청장 선거, 여당이 판을 키워…심판 선거 될 수 밖에 없어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순서 시작합니다. 이 장엄한 음악과 함께 제가 항상 김새는 소리 말씀드리죠. 유튜브 들어가셔서 YTN 라디오 구독해 주시고요.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정말 이 음악에 맞는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정말 우리가 이 지금의 현안에 대해서 품격 있게 토론하는 바로 정면의 품격 이제부터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요. 지금 이 자리에 두 분 나와 계십니다. 한 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민의 힘 윤희석 대변인이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윤희석): 네 안녕하십니까?
◇ 신율: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이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하 한민수): 안녕하십니까? 한민수입니다.
◇ 신율: 자 이게 아무도 모르는 얘기를 이게 뭐 형식적이니까 처음에 이제 물어보는 건데 오늘 단연 오늘의 오늘 내일의 주인공은 이재명 대표일 것 같아요. 어떻게 되든 간에 먼저 윤희석 대변인님 구속 여부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석: 이건 아무도 모르죠. 여기서 희망 섞인 얘기조차 들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그냥 모르겠습니다. 영장전담판사 그분이 결정하시는 거니까 결과만 지켜볼 뿐입니다.
◇ 신율: 영장전담 판사 제가 한민수 대변인께는 좀 다르게 여쭤볼게요. 91만? 89만 탄원서요. 뭐 그렇게 해서 그게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세요? 미쳐서도 안 되고 그거 어떻게 보세요?
◈ 한민수: 탄원서는 저희 이제 당원들이나 지지자들 또 우리 국회의원들이 하셨는데 물론 저도 했습니다. 당직자로서 정무위 당직자로 했는데 그게 판사께 어떤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우리가 생각하는 거를 전달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마 오늘 유창훈 판사시죠. 거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모르는데 다만 그런 점은 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서 이 의원들이 민주당 의원들이 161분이 이제 그 탄원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 아시지만 지난 21일이었습니까? 체포동의안 표결 때 한 29분 정도 언론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이탈했다고 가격표를 던졌다고 하는데 판사가 직접 그걸 보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내용을 접한다고 한다면 민주당 의원들이 가결표를 행사한 분들이 있지만 이게 이재명 대표가 구속돼야 할 사안으로 판단할 문제는 아니구나. 161분이면 거의 다 하신 거거든요. 한 6분 정도 빼고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판사께도 좀 고려 사항이 되지 않을까 그 역시 우리들이 보는 거니까요.
◆ 윤희석: 그게 영향 미친다는 얘기잖아요.
◈ 한민수: 보시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신율: 듣고보니까 그러네요.
◆ 윤희석: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한 거는 제가 알겠는데 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마는 29명 정도 되는 분이 가표를 던졌는데 6명 빼고서는 탄원서에 다 했다는 게 그게 뭐 다르다 이런 말씀도 제가 볼 때는 글쎄요. 그렇게 합리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어쨌든 민주당 당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의 구속을 막고자 하는 의지가 충만한 것만은 인정하겠습니다.
◇ 신율: 그리고 한 가지만 더 여쭐게요. 지금 이제 탄원서 뭐 이런 거 있는데 색출 작업은 잘 되고 있습니까? 지금?
◈ 한민수: 아 그때 가결표요?
◇ 신율: 네 색출한다고 그랬잖아요.
◈ 한민수: 색출이라는 표현은 당 지도부나 의원들 사이에서 듣기에 따라서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건 원외에 있는 아마 당 지지 모임 거기에서 그런 표현들이 나왔는데 무기명 비밀투표이기 때문에 누가 했는지 솔직히 모릅니다. 제가 지난번 들어갔던 현직 의원은 아닙니다마는 의원총회에 들어갔더니 한 두 분 정도가 본인이 가표를 행사하였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건 있었습니다마는 그런 분들이야 이제 뭐 다 드러난 거니까 언론을 통해서도. 그렇지 않고 29분 중에 본인이 내가 했다고 밝히지 않으면 그건
◇ 신율: 알 수가 없죠.
◈ 한민수: 알 수가 없는 거죠. 그리고 그걸 찾아낸다는 것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다만 그거는 아니고 당시 그날이나 그 이후에 저희들이 이제 최고위원 회의나 해서 이번에 가결 행위에 대한 거는 해당 행위다 한 부분들은 그게 이제 뭐 단순히 화가 나 가지고 해당 행위를 규정하는 건 아닙니다. 그 쭉 과정들이 있습니다. 그 과정을 거치다 보면 그날 가결 표를 행사한 의원님들은 일단은 당에 해를 끼쳤다 하는 것들이 어떤 지도부와 최고위원들 당무위원들 이런 식의 전반적인 인식이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신율: 어떻게 보세요? 지금 이제 뭐 색출, 해당 행위 뭐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그러니까 그게 뭐 다수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고 해서 또 이게 사안이 대표의 인신 구속과 관련된 거니까 감정이 격해질 수는 있는데 그래도 한 분 한 분이 다 헌법기관이고 국민의 의사에 따라서 선출되신 분들인데 뭐 색출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상대당이지만 그거 볼 때 그 당이 민주당이 과연 공당으로써 민주정당으로써의 기능을 하고 있는가 이런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어요. 그거 당론이었기 때문에 해당 행위로 징계한다는 말도 어떻게 보면 당론이라고 정하지 않은 측면을 저희가 분명히 봤는데도 그것도 합리적이지가 않은 것 같고 그럼 민주당 분위기가 이렇게 딱딱한 거냐 40명 정도 되는 분이 찬성 또는 무효기권으로 의사표시를 했다고 볼 때 한 4분의 1 정도 되잖아요? 민주당 안에서? 그분들조차 4분의 1이면 그래도 꽤 큰 숫자인데도 이렇게까지 분위기를 무겁게 해서 의사 표시를 제대로 못하고 의총에서 두 분만 참여해서 의사를 얘기를 했다니 이런 거 보면 글쎄요. 민주당 걱정되죠 저는.
◈ 한민수: 그건 좀 다른 팩트가 달라가지고요. 그게 의총장에서 본인의 이제 투표 결과랄까 행위에 대한 설명을 했다는 거죠. 말씀드리는 거는 색출이라는 표현은 말씀하신 대로 우리 의원이나 우리 지도부에서 표현된 용어는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린 최고위 의결이랄까요. 최고의 입장문에서 해당행위라는 얘기를 했는데 그런 과정들이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대표가 국회에서 단식을 할 때 지난 16일이었는데 비상의원총회를 엽니다. 열어서 마라톤 총회였죠. 거의 한 10시간 가까이 했을 텐데. 5개항 정도의 결의문을 발표하는데 앞부분에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구하고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을 추진한다. 이런 3항에 이런 게 있습니다. 지금의 검찰의 수사는 정치 수사고 이건 명백한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 전 정권 수사 죽이기이니 여기에 전 의원들이 맞서서 싸우겠다. 이런 걸 결의를 합니다. 그리고 또 최고위뿐만 아니고 의원총회도 수탁위 열고 또 당무위 의결도 있었고 중앙위원들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거기에서 결의대회도 가지면서 충분하게 본인의 의사를 표명할 수 있는 자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내대표께 전임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도 이게 또 본인들의 어떤 입장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것들이 전달해 오니까 당론을 정하지 않고 원내대표께서 이거를 부결 총의를 모으겠다 거기에 또 반대가 없었어요. 그러면서 간곡하게 요청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당 내부 사정이기는 합니다만 이런 절차들이 쭉 있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정당들도 이런 절차들 속에서 다른 어떤 이런 식의 표현이 나오면 뭐 해당 행위가 될지 뭐에 대한 어떤 그런 논의들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는 처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신율: 시나리오별로 좀 여쭤볼게요. 이재명 대표가 구속이 된다, 구속이 안 된다 먼저 구속이 된다라는 가정,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오늘이 가정의 날이에요. 무슨 가정의 날이냐 하면 오늘은 가정해서 얘기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 게 아니고요. 그래서 이 가정을 해가지구요. 자 구속이 된다라고 가정했을 때 민주당 어떻게 돌아갈 것 같아요?
◆ 윤희석: 구속이 된다고 할 경우에는 비명계가 좀 목소리를 높이겠죠. 적어도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은 거의 발휘될 수 없는 상태고 물론 대표 사퇴를 안 하시겠지만 그러면 아마 자연적으로 물론 홍익표 원내대표가 오늘 선출됐지만 정청래 수석최고위원회 체제로 돌아갈 거다. 그러면 정청래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와 뜻을 비슷하게 이어서 소위 말하는 개딸 등 극렬 지지층이 뒤에 있으니까 당을 조금 더 강경한 모드로 몰아갈 걸로 보이고요. 그렇게 될 경우에 4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비명계 분들이 결국은 못 버티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어떻게 보십니까?
◈ 한민수: 영장 발부를
◇ 신율: 그러니까 영장이 발부되었다는 가정 하에
◈ 한민수: 가정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습니다마는 아무튼 이제 여쭤보시니까 그런데 물어보시니까 말씀드리면 오늘 원내대표 이제 뽑혔지 않습니까? 좀 말씀하셨는데 그 뽑히기 전에 한 세 분 정도가 경쟁을 하는데 그래서 이제 그분들이 투표에 들어가기 전에 합의문을 하나 발표한 게 있습니다. 세 분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민주당이 단결, 단합을 해야 된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지금의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워야 된다 이런 걸 결의를 해냅니다. 하고 난 다음에 홍익표 원내대표가 또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이 된 다음에 취임 일성으로 원팀이 되겠다고 하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총선 승리를 하겠다 이런 말씀을 했어요. 그래서 설사 이재명 대표의 어떤 구속이 만에 하나라도 영장이 발부되더라도 민주당이 크게 흔들리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이제 많은 목소리들이 치열하게 논쟁의 자리는 필요할 수도 있고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좀 복잡할 때는 저는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듯이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봅니다. 이게 무슨 뭐 저는 상당히 중요한 명칭
◇ 신율: 공당이라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 한민수: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당원이 이런 너무 많다고 자랑하는 건 아닙니다만 저희들이 한 245만 명이 되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가결 이후에 매일 한 1만 명 정도의 당원들이 입당을 하고 계십니다. 물론 탈당하신 분들도 분노의 탈당자들이 좀 몇천 명 있습니다만 그래서 이런 정말 250만 명 정도에 달하는 당원들의 당심을 국회의원들이 무시할 수 있을까 이분도 우리 국민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이 이제 새로 원내대표도 뽑혔고 이분 역시 원내대표도 최고 지도부의 일원입니다. 일원이기 때문에 같이 오늘의 언제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결과에 가부의 결과를 놓고 상당한 논의와 협의가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 신율: 국가보조금 받는 정당이 물론 당원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국민의힘의 주인은 당원입니까 거기서? 이게 저는 아무런 주인이 아니에요. 그러면. 저는 입당을 안해봤거든요.
◆ 윤희석: 제가 볼 때는 그래요. 지금 민주당 분들이 주로 이제 말씀하시는 게 당원이 늘었다, 당원의 뜻을 당원인 당의 구성원인 아무리 국회의원이더라도 당의 구성원이 당원의 명령이나 뜻을 거스를 수 없다 이런 논리를 얘기하잖아요. 당원 수가 중요할 수도 있죠. 근데 굳이 숫자를 얘기하자면 5천만 국민 중에 250만 당원이 그렇게 큰 숫자냐 이것도 생각할 수가 있는 거고 당원이 주인임에 앞서서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정당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겠느냐 결국 심판인 국민의 의사에 따라서 정당은 수권 정당이 되느냐 아니냐 이게 결정되는 거 아니겠어요? 지금 말씀하신 논리대로라면 국민과 당원을 헷갈리는 거라고 봐요. 당원 위주로만 생각을 했을 때 물론 지지층이 결집하는 건 제가 그거는 이해할 수 있겠는데 받아들일 수 있겠는데 그것이 과연 50% 넘어서 정권 또는 어떤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정도의 확장력을 가지겠느냐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당원만 보느냐 국민까지 보느냐에 대한 어떤 결정은 그 당에서 스스로 하시는 게 맞는데 당원이 늘어났다거나 당원 뜻을 강조하거나 하는 것이 현대 정치에 통용된다고 저는 절대 보지 않아요.
◈ 한민수: 근데요. 보면은 저희들 같은 경우는 당헌당규에 현재도 당 지도부를 뽑을 때도 당원과 일반 국민 국민이죠. 우리 교수님 말씀대로 여론조사 통해서 국고보조금 받으니까 당연히 국민의 정당이 맞습니다. 저희는 70대 30 정도 되는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저는 뭐 국민의힘 우리 윤 대변인 있어서 좀 비난하는 건 아닙니다만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지난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아예 그마저도 한 10%인가요? 20% 없애버렸어요. 그래서 그런 말씀하는 게 어떤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그렇지 않습니까?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있을 때는 당원들한테 먼저 묻거나 그 당원이 경청하는 건 맞는 겁니다. 그게 국민과 괴리되게 가겠다. 만약 괴리된다면 심판을 받겠죠. 그런 건 아닙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이게요. 영장이 기각이 됐다. 이거 한 대 맞는 거 아니에요? 국민의힘하고 이 여권하고 검찰하고 다 이게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기각 사유를 봐야죠. 기각 사유 중에 예를 들어서 범죄 혐의가 소명이 됐다는 구절이 나온다면 다른 이유 때문에 영장이 기각됐다는 얘기죠. 그러면 기본적으로 검찰이 뭘 잘못했다거나 저희가 정치 공세하는 데 있어서 합리성을 결여했다거나 이런 지적은 받을 수가 없는 거예요.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전제를 한다면. 제일 이제 저희한테 안 좋은 경우는 범죄 다툼의 여지가 있고 이렇게 그러면 상당히 정치적으로도 코너에 몰릴 수 있는 상황인데 일단 저희는 그렇다 치고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복귀를 한다 당에. 그러면 제가 아까 말씀드린 민주당 내부에서의 소위 말하는 비명계에 대한 어떤 압박 이게 저는 더 세질 거라고 봐요. 본인이 직접 나오니까. 자기가 이제 사지에 갔다가 돌아온 입장에서 무슨 생각을 하겠어요 그분도 사람인데. 그래서 저는 민주당의 어떠한 변화가 굉장히 또 극명하게 빠르게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 그 상황이 아닐까 이렇게 봅니다.
◈ 한민수: 일단 당내의 변화는 말씀하신 대로 가정입니다만 영장이 기각됐을 경우에 저는 그게 간절하게 원하고 있습니다만 기각이 된다고 해서 대표가 이제 물론 건강을 회복을 하셔야 되겠죠. 단식을 오래 했으니까. 회복돼서 오셔서 당 비명계를 막 더욱더 압박하고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당 대표께서 전체 총선 승리를 위해서 어떤 방법이 정말 민주당이 국민으로 선택받는 게 어떤 길이 있을까 고민하실 거라고 보고요. 저는 이제 오늘부터 여당 쪽 계시는 분들이 영장 기각 사유를 꼼꼼히 봐야 된다고 합니다.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있는데 저는 그게 역풍의 강도만 좀 달라질 뿐이지 역풍은 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런 게 있습니다. 검찰이 그렇게까지 2년 동안 탈탈 털었고 이렇게 수사하고 오죽하면 특수부 검사 출신 홍준표 대구시장이 예전에 이 정도의 사안도 두 달이면 수사 끝냈다 현재 윤석열 검찰 무능한 거 아니냐 질타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영장이 기각이 되면 저는 역풍을 불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이제 사유를 보더라도 예를 들어서 정말로 혐의 자체가 소명이 안 됐다,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한다면 저는 누군가는 현 정부에서 책임을 져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게 뭐 대통령께서야 선출직이긴 하지만 한동훈 본부장관은 대통령이 중단하신 도어스테핑을 본인이 계속 해오셨잖아요. 그러면서 말씀하실 때마다 야당과 야당 대표를 험난하고 정말 조롱했습니다. 그래서 가정입니다마는 영장 기각의 사유도 보겠지만 기각이 됐을 때에는 현 정부가 많은 국민들로부터 질타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신율: 이 시간 관계상 여쭤볼 게 많으니까 새로운 파트너가 생겼어요. 홍익표 이제 신임 원내대표 여당으로서 새로운 파트너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윤희석: 일단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가 3선이시고 강경파라고 말을 하는데요. 제가 그동안 쭉 그 부분 의정활동하신 거 보면 중간에 좀 과한 발언 몇 번 하신 건 있는데 다른 세 분보다 원래 나오시려고 했던 분보다는 좀 유하다 이런 생각
◇ 신율: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 윤희석: 그렇게 생각하고 선수도 이제 딱 3선이었잖아요. 다 3선이잖아요. 제가 자꾸 정청래 의원 얘기해서 그런데 정청래 의원이 당내 장악하기 훨씬 편해졌다 저는 그런 시각으로 봤어요. 예를 들어서 우원식 의원이 원내대표가 됐을 경우에 4선의 연배도 상당히 높단 말이에요.
◇ 신율: 그렇죠. 원내대표도 한 번 하셨죠?
◆ 윤희석: 원래 하셨고 그분이 원내대표가 됐을 때는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이 이건 이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좀 차단된 상태를 가정한 거예요. 그랬을 텐데 지금 상황으로 보면 실질적으로 지금 민주당에서의 당대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정청래 최고위원이다. 뭐 이런 생각을 저는 계속해 왔는데 그게 이제 실현이 된 것 같아서 그 정도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 신율: 있잖아요. 물론 말씀하시고 싶은 건 말씀하시고 제가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우원식 의원께서는 맨 마지막에 이거 마감 직전에 원서 넣었어요. 근데 갑자기 오늘 아침에 그만둔다고 그랬어요. 이게 드랍한다고 그랬어요. 그럼 어떻게 보세요? 일단 그거부터 좀 답변해 주시죠. 저는 그게 제일 궁금하더라고요.
◈ 한민수: 그 내용을 다 얘기하기는 제가 힘들거요. 왜냐하면 당내 사정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다만 이제 여러분들이 이제 다른 분들이 세 분이 먼저 등록한 이후에 우원식 의원께서 말씀하신 대로 4선에다가 경륜도 있고 일전에 원내대표를 한번 지내셨습니다. 그래서 당이 지금은 좀 더 경륜이 있고 무게감 있는 분이 맡는 게 어떠냐 그래서 주변에서 많이 추천을 해가지고 등록을 했는데 이게 이제 4명이나 다 등록하고 이런 과정들을 보면서 본인이 이제 내가 지금은 나가지 않는 게 좋겠다 이런 판단을 한 것 같고요.
◇ 신율: 윤희석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과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 간에 있어서의 어떤 그런 문제는 어떻게
◈ 한민수: 그런데 이제 우리 윤 대변인이 정청래 수석 얘기를 몇 번 했는데 저도 뭐 가깝습니다. 가깝고 뭐 기자할 때부터 알았으니까요. 상당히 오래전부터 뵀었죠. 그런데 상당히 정말 애당심은 누구보다도 투철하신 분이에요. 그리고 홍익표 원내대표도 마찬가지예요. 3선을 하셨는데. 그래서 당이 어떻게 가야 우리가 총선 승리도 하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흔들리지 않게 갈 수 있는가 그걸 제일 고민하시는 분 중에 한 분입니다. 그분이 무슨 이재명 대표의 어떤 상황 변화에 따라서 뭔가 주도권을 준다. 이런 것은 글쎄요. 외부에서 보는 일각에서 본 기우라고 생각을 하고요.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본인이 선당후사를 아까도 말씀을 하시더라도 책임질 일 있으면 본인이 맨 앞에 책임지겠다 하시고 얘기를 하셨는데 특히 정책통이고요. 그래서 지금 이제 정기국회 딱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여당과도 국민의힘과도 충분히 잘 협의를 하고 잘 이끌어낼 거라고 보고요. 상당히 합리적인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그럼요. 아니 제가 일화가 있어요. 제가 국회의원 TV토론 사회를 볼 때인데 이 룰이 있잖아요. 선관위에서 정해준 룰이 있는데 이 룰을 잘못 숙지를 하신 거예요. 그래가지고 이제 비서진이 굉장히 당황을 하고 막 그러는데 제가 그때 이분을 딱 보니까 이분이 아주 합리적으로 막 오히려 막 다독이고 그래서 이분이 굉장히 참 합리적인
◈ 한민수: 안 하는 국회의원도 가끔 있습니다.
◇ 신율: 같이 화내는 분 있어요. 근데 아 지금 뭘 여쭤보려고 그랬냐면요. 지금 이제 이 파트너로 잘 하고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지금 대법원장이 공석에요.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 윤희석: 표결 시점이 중요할 것 같아요 만약에 추석 연휴 직후에 10월 초에 한다 하면 물론 이재명 대표 지금 구속영장 관련 결과를 봐야 되겠지만
◇ 신율: 그것도 구속 여부에 따라 달라요?
◆ 윤희석: 그렇죠. 민주당이 굉장히 결과에 따라서는 격앙된 상태가 최고조에 오른 상태에서 본회의를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되면 좀 대법원장 후보자가 인준을 받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이것도 시간을 좀 주고.
◈ 한민수: 왜냐하면 지금 많은 기자들도 그렇고 정치적으로 해석을 한다면 그런 해석도 할 수 있는 분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이제 대법원장 인사청문회 이틀 했잖아요. 하고 이런 이제 가결 문제가 나오기 전에 그런 체포동의안 문제가 나오기 전에 인사청문위원들 저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만 이제 보고도 하고 인사청문 결과를 얘기하는 거 보면 사실 조금 이균용 후보자는 하자가 많습니다. 정말로 단적인 대책 딱 기억나는 거 하나가 그 우리 일반 국민들은 평생을 모아도 모으기 힘든 10억 원의 비상장 주식 재산을 누락을 했더라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해명 문제 건국절도 얘기하시는 거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우리 대법원장 후보자가 헌법 전문도 읽지 않은 분 같았어요. 그리고 주변 이 판사 출신 의원님들 얘기 들어보니까 그 판사들 내부에서도 법조계에서도 큰 신망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우리 인사청문위원들 내부적으로는 부적격하다. 이런 사안이었고 원래 그래서 25일 날 이런 가결 이런 부결 있기 전에는 25일 국회 본회의가 여야가 확실하게 합의는 안 했습니다만 의견을 모았었거든요. 그러면 그때 대법원장 인준 표결이 있을 걸로 보였는데 이럴 때는 저도 옛날에 취재할 때 보면 여당이 날짜를 쉽게 안 잡습니다. 왜냐하면 야당에서 부적격으로 거의 이렇게 컨센서스가 이루어져 있다고 하면 잘못하면 우리가 의석수가 많기 때문에요. 그래서 미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거와 이재명 대표의 지금 이런 문제하고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30초씩 시간 드릴 테니까요. 이번에 강서구청장 총선에 미치는 영향 지금 막 뜨겁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석: 언론에서 굉장히 과장하는 거라고 봐요. 그냥 기초자치단체장 하나에 대한 거고요. 강서구청장 선거가 서울 또는 수도권 민심을 대변한다는 말은 저는 진짜 반대합니다. 그렇잖아요. 서울에도 어디가 유리한데 그럼 강남구청장 선거하면 그게 그대로 수도권 판세가 돼요? 이런 논리 없는 그냥 관성처럼 쓰는 그런 기사나 거기에 대해서 저는 반대하고 그냥 이거는 강서구청장 뽑는 거다. 딱 거기까지입니다.
◈ 한민수: 그러기에는 오늘 뭐 저도 기사를 제가 보고 했는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그러기에는 정말 전 의원들을 다 조직을 짜서 동별로 다 붙여놨어요. 안철수 의원은 말할 것도 없고요. 붙여놓고 원내 지도부가 보고까지 하라고 했어요. SNS 활동 오만찬 누구랑 했는지 활동 보고서를 내라고 했습니다. 그러기에는 국민의힘이 지금 우리 윤 대변인과 다르게 판을 키우고 있는 거고 결국 저는 대법원 판결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사면복권시켜서 정말 강서구에 혈세 40억 원이 소요되는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을 재공천 했다. 결국은 아무리 거부하려고 해도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그건 두고 보면 되는 거고요. 좀 이따 이제 나경원 의원하고 저희가 또 인터뷰를 하니까 그분도 강서구 갔다고 그러신 것 같더라고요.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민수: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