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3년 3월 14일 (화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 인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어제는 윤석열 대통령과 신임 지도부가 만찬 회동을 가졌었는데요. 당과 대통령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만 ‘집권여당이 용산출장소로 전락했다’ 는 비판도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과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하 김정재): 네, 반갑습니다.
◇ 박지훈: 먼저 당직 인선 총평부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사무총장에는 재선의 이철규 의원이 임명됐는데, 그런데 또 한편으로 ‘친윤 일색’ 아니냐, 이런 평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김정재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정재: 그런데 지금 ‘친윤 일색’이다. 이런 말에는 제가 전혀 공감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다들 아시겠지만 지금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을 기점으로 해서 국민의힘 지금 당내의 의원님들이 거의 대부분이 한 95% 거의 ‘친윤’입니다. 그러니까 윤 대통령과 함께 지난번에 운동을 했었고 또 지지를 했었고 과거에 ‘친이’, ‘친박’ 이런 계파들이 다 없어진 거죠. 그래서 지금 대부분이 ‘친윤’ 의원님이시기 때문에 누구를 임명해도 ‘친윤’이 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제가 봐서는 이제는 ‘친윤’이라는 네이밍, 프레임을 씌우려고 그러는데 이런 네이밍은 이제 더 이상 적절하지도 않고 그다음에 먹히지도 않는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조금 전에 95% 말씀하셨거든요. 5%가 있다는 거잖아요. ‘천하용인’ 이런 분들이라고 봐야 됩니까?
◆ 김정재: 그러니까 지금 당내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당원들이나 이런 생각들은 여러 가지가 있겠죠. 이번 선거에서도 드러났지만 그런데 지금 당내 의원님들 현재 지금 115명, 114명인데요. 그 의원님들 중에는 특별히 ‘반윤’을 한다든지 어떤 계파가 있어서 서로 계파의 갈등을 한다든지 이런 게 정말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예를 들어서 조금 이후에 강대식 의원님, 강대식 의원님도 마찬가지신데요. 유승민계라고 하지만, 예전에 유승민 대통령 후보 때는 도왔지만 이번에 또 김기현 후보도 많이 지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박지훈: 강대식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에 지금 임명이 됐는데, 예전 유승민계지 지금은 아니다. 이런 평가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 김정재: 그렇죠. 유승민계 아시겠지만 이분이 지역구가 동구을입니다. 대구 동구을. 그래서 지난 대선 때는 유승민 후보 대외협력본부장을 맡으셨고요. 또 대구 동구의 구연부터 출발을 하셨어요. 그래서 동구청장도 지내셨고. 그래서 유승민 의원의 과거 지역구를 그대로 물려받은 게 동구을이었죠. 그래서 오랫동안 유승민 의원과 많은 인연이 있었다고 저는 알고 있고요. 그런데 이번 전대에서는 또 김기현 후보를 도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내 의원님들은 예전에 유승민계 또는 이준석 대표 지지해서 그 당시 당 대표 선거할 때는 이준석 지지했지만 또 이번에 김기현 대표 지지하시는 분도 많았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친윤’, ‘비윤’, ‘반윤’으로 했을 때는 대부분이 다 ‘친윤’ 의원님이죠.
◇ 박지훈: 조직도 보면 지금 사무총장도 중요하지만 총선을 담당하는 조직부총장, 사실은 좀 무게감이 있는 분이 맞는다고 항상 알려져 있는 자리인데 초선 배현진 의원이 이걸 맡게 됐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정재: 그러니까 지금 전체적으로 정치가 지형 변화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지금 최고위가 예전 같으면 당 지도부가 민주당이나 우리 국민의힘 마찬가지인데. 옛날에는 4선, 5선, 3선, 초선, 재선이 최고위를 한다는 것도 사실은 별로 없었던 일이죠. 상상도 못했던 일이고. 굉장히 3선 이상 묵직하고 중량감도 있고 정치 경험도 있으신 분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지금 선수가 내려오고 심지어는 원외에서 되기도 하고요. 심지어는 또 유튜버 진행하시는 분도 아주 강력한 후보로 되시기도 하고. 이런 많은 변화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 당에도 조직부총장, 전략부총장이 언젠가부터 초선들이 지금 많이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초선일 때, 지금 재선이지만 초선일 때도 초선들 중에 조직부총장 전략부총장이 대부분 나왔습니다. 지금 이번에 강대식 의원님도 이준석 대표 시절에 전략부총장을 하셨어요. 초선인데.
◇ 박지훈: 문제는 없다는 거네요?
◆ 김정재: 예. 그리고 지금 김석기 의원님이라든지 아니면 이철규 의원님, 이런 분들도 초선 때, 그러니까 김석기 의원님도 초선 때 부총장을 하셨고요. 그러니까 다들 초선 때 부총장을 부총장을 하시고 또 재선 때 이번에 사무총장 하셨습니다.
◇ 박지훈: 사무총장이 하마평에 올랐었었거든요?
◆ 김정재: 하마평에 오른 것만도 영광으로 알아야죠.
◇ 박지훈: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많았었는데?
◆ 김정재: 아닙니다. 이철규 지금 신임 사무총장이, 제가 산자위 간사를 하셨는데요. 저랑 같은 상임위에서 일을 해봤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정말 조용한 바람. 조용하게 움직이시면서 아주 빠른 속도로 행동하시고 그리고 낮은 자세로 일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보니까 일 처리가 굉장히 조용조용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도 깔끔하게 일처리 빠르게 하시는 것을 직접 옆에서 봤기 때문에 사실 든든합니다, 이번에.
◇ 박지훈: 지금 얘기하니까 이철규 의원 질문 한번 더 드려보면, 이번에 지금 대통령실 만찬하면서 이철규 의원만 딱 포함이 된 것 같아요. 나머지 분들은 보면 전직 지도부 또 선출된 지도부인데 이철규 의원은 보면 임명직 아닙니까? 딱 거기 껴서 같이 있는 게 어떤 의미로 봐야 됩니까?
◆ 김정재: 그 속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그냥 추정컨대 이철규 의원님이 소위 가교와 소통의 달인이에요. 그래서 아마 전직, 현직 같이 모이실 때 또 그리고 인수위에서도 일을 했었고 또 대선 할 때도 종합상황실장도 맡으셨거든요. 그래서 아무튼 가교 역할, 브릿지에는 제가 봐서 달인이에요.
◇ 박지훈: 국민공감도 지금 같이 하고 계시는 겁니까?
◆ 김정재: 네, 국민공감 지금 총괄 간사를 하고 계신데요.
◇ 박지훈: 그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 갔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 김정재: 아니요. 아니요. 국민공감하고 무관하죠. 지금 이번에 신임 사무총장 자격으로 아마 같이 가셨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신임도 좀 더 두텁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 김정재: 신임이 두텁죠. 일을 굉장히 오래 같이 했었고 대선 때부터 지금 거리에서 계속 일을 했기 때문에 신임도 두텁고 또 당내에서도 많은 의원님들로부터도 굉장히 소통을 많이 하시다 보니까 협상도 잘 하시고요. 그래서 신임이 두터운 편입니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 어제 김기현 대표가 안철수 의원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황교안 전 대표 만난다는 얘기도 있고요. 그런데 지도부 발언을 보면, 자꾸 안철수 대표 쪽하고 이준석 전 대표 쪽하고 의견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안철수 의원은 받는 것, 이준석 전 대표를 내치는 느낌.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정재: 그러니까 제가 왜 이런 말들이 나왔나 봤더니, 언론에서 계속 방송에서, 오늘 같은 라디오 방송에서 질문을 하는 거예요. 질문을 계속 하니까 이건 대답을 안 할 수도 없고 대답을 하다 보니까 또 질문도 아주 고약하게 해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 어떻게 할 거냐’ 이러는데. 저는 다 안아야죠. 지금 사실 ‘연포탕’이라고 하는 게 인선을 꼭 어떻게 한다, 이것보다는 이번에 출마하신 분들. 이번에 천하람 후보라든지 안철수 후보, 황교안 후보님들, 다들 우리 당원들이 다들 지지해주신 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함께 함께 일을 하면서 결국 윤석열 정부 성공 그리고 다음에 또 총선 승리를 통해서 어떻게 생각하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게끔 하는 것, 이게 목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열고 안고 다 해야죠.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죠.
◇ 박지훈: 이준석 전 대표도 안아야 된다, 공천도 줄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겁니까?
◆ 김정재: 당연히 안아야죠. 안아야 되는데 본인이 안기기 싫어서 나는 안기기 싫다고 그러는 사람을 억지로 안을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이준석 대표께서도 당연히, 한계가 어디 있겠습니까? 포용의 한계를 둘 수는 없죠. 그러나 본인이 싫다고 그러면, 우리가 아무리 좋은 자리라도 본인이 싫다고 그러면 어쩔 수 없듯이. 그러니까 포용은 저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공천 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너무 시기상조죠.
◇ 박지훈: 최고위원들이나 이렇게 하는 얘기들이 라디오나 이런 데서 인터뷰 과정에서 하는 얘기지 궁극적으로는 그래도 같이 받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고요?
◆ 김정재: 이런 자발적인 발언을 하신 게 아니라 질문을 하니까. 지금 한 최고위원께서는 사람이 잘 안 바뀌니까. 왜 그러냐면 이준석 대표가 지난 이번 경선에서도 그랬고요, 전당대회에서도 그랬고. 그 이전에 한 행동을 쭉 보면 굉장히 당에 어떤 갈등 유발을 하고 또 당의 해가 되는 사실은 그런 소리를 많이 냈었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당원들로서는 안타깝고 특히나 이렇게 최고위원들, 이번에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사람들은 사실 전대를 통해서 당이 갈등하고 분란을 일으키면 안 되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아직 전대가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아직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상처는 아물게 돼 있고. 서로가 같은 당의 한 솥밥을 먹는 사람이라면 그런 분란의 목소리는 이제 내서는 안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 어제 대통령 만났던 만찬 얘기하면서 ‘주례 회동’ 부활시키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혹시 이게 당무 보고하는 자리가 되지 않겠냐, 이런 걱정이 벌써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정재: 대통령과 당 대표는 보고를 받고 하는 그런 관계가 아닙니다. 서로 협조 관계죠. 그래서 국민들 앞에서는 무한한 책임을 지는, 공동 책임을 지는 그런 관계지 보고하는 그런 건 아니라고 보고요. 저는 주례 회동이 됐든 월례 회동이 됐든 많이 만나면 만날수록 소통을 하면 할수록 훨씬 더 당정이 함께 갈 수가 있다. 그러니까 따로 가는 것보다는, 따로 가면 늘 엇박자가 나고 분란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저는 당정이 좀 더 긴밀하게 협조 관계를 가져야 된다.
◇ 박지훈: 대통령의 당무에 얘기할 수 있는 책임, 권한. 이런 게 어느 정도 수준, 어느 정도 범위라고 봐야 됩니까?
◆ 김정재: 당무 개입, 이런 거는 안 되겠죠. 그러면 안 되고.
◇ 박지훈: 당이 움직이는 것까지 다 할 수는 없는 거지만 정책이나 이런 거는 가능하다?
◆ 김정재: 그럼요. 지금 저희 당헌에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대통령은 당의 정강 정책을 충실히 국정에 반영하고 또 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당헌에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국민의힘에서 당에서 추구하는 정책, 기조 이런 것들은 대통령과 함께 늘 논의하면서 같이 해야죠. 그런데 이것과 서로 협조하고 함께해야 하는 이런 문제와 당무의 의견을 당무에 개입한다, 이건 별개의 문제죠.
◇ 박지훈: 알겠습니다. 잡음 얘기도 좀 해야 됩니다. 새 지도부가 꾸려졌는데, 잡음이 조금 들립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광훈 목사 교회 예배에 참석해서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한다”라고 말했는데, 본인은 “개헌이 불가능한 체제였다” 해명을 하지만 이게 대통령 공약하고도 반대되는, 배치되는 주장이거든요. 이용호 의원 같은 경우는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도 나왔고요. 이 문제 어떻게 보십니까?
◆ 김정재: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는, 저희 김영삼 대통령께서 5.18은 민주화 운동이라고 특별법까지 만들면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래서 5.18 정신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밝혔고. 또 작년에 저희가 5.18 때는 전 의원들이 모두 다 참석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는 재론의 여지가 없는 것 같고요. 다만 김재원 최고께서 어제 교회 예배에 참석을 요청해서 참석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냥 갑작스러운 질문도 하고 이래서 그때 한 발언 같은데요. 사실 이런 것을 저희가 또 공중파에서 다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그다음에 제가 또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굉장히 많은 분들 앞에서 즉흥적으로 물어봐서 즉흥적으로 대답을 했다고 그래요. 그래서 이거 아직까지 개헌을 하려고 그러면 개헌할 상황도 아닌데 이걸 헌법 수록을 얘기하고 이래서 개인적으로는 이렇다, 지금 아직 개헌할 상황은 아니다. 이런 걸 염두에 뒀는데 이게 급작스럽게 얘기를 하다 보면 말이 좀 꼬이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자리에 현장에 제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김재원 의원님 본인이 스스로 해명해야죠.
◇ 박지훈: 민주당은 지금 “당직 즉각 박탈하고 징계해라” 이런 얘기까지 하는데, 당 윤리위가 있잖아요. 징계의 필요성도 있는 건가요?
◆ 김정재: 글쎄, 저는 제가 그렇게 어떻다고 얘기를 할 입장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 민주당에서는 지금 워낙 당내에 당 대표 리스크가 크고 지금 또 측근이 5번째 극단적인 선택을 하다 보니까 지금 조그만한 뭐라도 하나 생기면 무조건 조금 과하게 대응하는 것 같으신데요. 이건 저희 당에서 논의할 것 같으면 아마 지도부에서 논의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 박지훈: 또 하나가 있어요. 태영호 최고위원은 공식 회의에서 ‘핵무장’ 발언을 했거든요. 이게 참 대통령이 곧 방미를 하는데, 국빈으로. 이게 사실 좀 부담스러운 발언 아닌가요?
◆ 김정재: 그렇죠. 그런데 오늘 이런 상황을 보면 최고위도 굉장히 자유롭게 본인이 발언하고 싶은 대로 발언하는구나, 이런 걸 반증하는 것 같고요. 태영호 의원님께서는 다 아시다시피 북한 출신이십니다. 이번에 저희 지역 안배가 전국적으로 다 잘 돼 있지만 심지어는 북한 출신 조차도 됐다고 그래서 지역 안배 잘 됐다고 그렇게 얘기하시는 분도 계신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라든지 이런 데 대해서 굉장히 민감할 뿐만 아니라 정말 북한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응징을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계세요. 누구보다도 북한을 잘 아시기 때문에. 그리고 북한 상황에 대해서도 굉장히 정통하시고. 그래서 아마 핵무장을 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낸 것이라고 보고요. 아직까지 저희 당에서 공식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아직은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박지훈: 이건 개인적인 의견일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이 질문도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원내대표 새로 뽑습니다. 장제원 의원이 거론이 됐었는데 불출마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 안 나오겠다고 봐야 됩니까?
◆ 김정재: 그럼요. 장제원 의원님 분명히 안 나오겠다고 말씀을 하셨고. 지금 최근에도 ‘빈 배’ 말씀하셨잖아요. 정말 모든 걸 다 내려놓는다. 그리고 또 심지어는 당이 힘들 때마다 본인이 여론에서 조금이라도 문제가 돼서 조금이라도 당에 부담을 준다. 또는 대통령에게 부담을 준다. 이럴 때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뒤로 물러났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도 ‘김장연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부정적 여론이 뜨니까 바로 “나는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 그렇게 선언을 하시고 그냥 지역구로 내려가셔서 지역 주민들하고 함께 지낸 시간이 많았었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장제원 의원님께서 사실은 ‘윤핵관’이라는 그런 악의적인 프레임에 갇혀서 굉장히 가장 큰 고초를 받지 않았나 싶고요. 또 악의적인 네거티브라든지 아니면 불필요한 오해로 굉장히 고초를 겪을 때마다 모든 걸 다 내려놨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대통령을 만들어야겠다라는 그런 오로지 일념, 그다음에 내가 적극적으로 만든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게 해야겠다라는 일념으로 본인은 정말 내려놓는 것 같아요. 옆에서 저도 인수위 당시 비서실에서 일을 했지만 정말 헌신해서 일을 하는 모습을 봤고. 또 정말 쿨하게 일하고 열심히 일하고 또 당에 부담이 되면 쿨하게 내려놓는 그런 모습을 늘 봐서요, 앞으로도 당의 중진으로서 당의 중심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지훈: 어떤 사람이 원내대표 될 수가 있습니까? 지역 안배 얘기도 나오고. 왜냐하면 당 대표가 지금 부울경 쪽, 영남 쪽이니까 수도권이 나와야 된다, 이런 얘기도 있고요?
◆ 김정재: 사실은 그런 지역 안배, 원내대표를 뽑는 데 지역 안배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우리 당내의 의원님들의 신뢰를 받아야 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지금 거대 제1야당과 어떻게 협상할 때는 협상하고 투쟁할 때는 투쟁하느냐, 그런 능력이 중요하지 않나 싶고요. 또 원내의 정말 팀웍. 팀웍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을 가진 사람.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우리 김정재 의원님은?
◆ 김정재: 저는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 박지훈: 혹시 생각하고 있는 분이 혹시 있을까요?
◆ 김정재: 아니요. 아직은 없습니다. 이게 원내대표 선거는 그날 당일에도 마음이 왔다 갔다 합니다. 의원들이 뽑는 거라서, 연설 정견 발표하는 것 보고도 마음이 왔다 갔다 하고요. 그렇습니다.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정재: 네, 감사합니다.
◇ 박지훈: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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