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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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제철맞은 '바다의 우유' 굴, 연말 파티 음식으로 굴 그라탕 추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12-12 16:03  | 조회 : 692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최휘 아나운서

방송일 : 20221212(월요일)

대담 : 강하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제철맞은 '바다의 우유' , 연말 파티 음식으로 굴 그라탕 추천

 

- 추운 기온에 오이류, 애호박, 미나리 가격 상승

- 시장 반입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파프리카, 망고 가격 하락

- 제철맞은 굴, 연말 파티 음식으로 '굴 그라탕' 추천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하늬 대리, 연결돼있습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강하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이하 강하늬)> , 안녕하세요.

 

최휘> 어느덧 12월도 절반 가까이 지나고 있네요. 영하의 추위에 떨었던 12월 초와 달리 지난주는 잠시나마 포근한 날씨였는데요. 지난 주 농산물 가격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강하늬> ,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하우스 시설재배 농작물의 가격이 강세였습니다. 오이류, 애호박, 미나리의 가격이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수도권은 잠시 포근한 날씨를 보였지만, 농작물들에게는 여전히 추운 겨울이었나 봅니다. 난방비 등 기본적인 생산 비용에 더불어 작황 또한 부진했던 탓인데요. 가시오이의 경우 10개 당 가격은 전주 9,405원에서 10,998원으로 16.9%가량 올랐고, 다다기오이도 10개당 8,315원 정도에서 9,320원으로 올랐습니다. 취청오이 또한 10개에 11,263원으로 전주 대비 1,000원 가량 상승했습니다.

 

최휘> 오이류 가격이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네요? 앞으로 더 많이 상승하게 될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향후 전망은 어떨까요?

 

강하늬> , 최근 오이류 가격이 다소 오름세라 하여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가시, 다다기, 취청오이 모두 작년 12월에 대비 2,000원에서 3,000원 가량 저렴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이한 수준인데요. 전년 대비 좋아진 작황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병·바이러스 등으로 작황이 좋지 못했던 작년에 비해 취청오이와 다다기오이의 12월 출하량이 11~1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휘> , 약간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작황은 무난하다 하니 다행이네요, 함께 오름세를 보인 애호박과 미나리는 어떤가요?

 

강하늬> 우선, 애호박 가격이 개당 1,138원에서 1,270원으로 약 11.6% 상승했습니다. 낮은 기온이 지속되는 최근 시설 재배 비용 상승과 더불어 산지 출하량이 줄어 시장 반입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미나리 또한 100g1,384원에서 1,511원으로 9.2% 가량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탕, 찌개류 소비가 증가와 더불어 김장철 막바지까지 겹쳐 미나리 수요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판단 됩니다.

 

최휘> 애호박, 미나리 가격도 다소 상승세를 보였군요. 그렇다면, 혹시 이번 주 장보기에 담을 가격이 내린 품목은 무엇이 있을까요?

 

강하늬> 파프리카와 망고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는데요. 파프리카의 경우 200g1,471원이었던 가격이 1,200원 대로 내리며 약 14% 하락했습니다. 최근 시장 반입량 증가와 소비 부진이 겹쳐 재고량 적체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대표적인 수입 과일 중 하나인 망고의 가격도 하락했는데요. 11월부터 적용된 할당관세의 영향으로 꾸준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망고에 적용되던 관세는 30%였는데요. 하반기 급등한 유가와 환율 등의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해 시행된 할당관세가 수입 과일에도 적용돼 현재 망고는 관세 0%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할당관세 적용 전 개당 7,000원 선을 보였던 망고는 꾸준한 하락세와 더불어 지난주에도 5%가량 하락세를 보이며 5,000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휘> 할당관세의 영향으로 겨울 망고가 때 아닌 철을 맞이했네요. 여름철 비싸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면 지금 많이 드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장바구니에 담을 만한 제철 먹거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하늬> 많은 분들이 겨울철 별미로 꼽는 수산물이 있죠. 바로 굴인데요.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면서 굴의 계절도 도래한듯합니다. 겨울철 굴은 영양가도 높고 맛도 부드럽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열량은 낮지만 단백질과 무기질 그리고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하니 추위에 움츠러든 몸을 다독여주기 정말 좋은 식재료죠. 요즘 같은 김장철에 갓 담근 김치, 그리고 수육과 함께 생굴을 삼합으로 드셔도 맛있고, 간단하게 찜으로 드시는 법부터 굴 튀김, 어리굴젓 등등 다양한 레시피로 즐기실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연말 파티 분위기 물씬 느껴지도록 굴 그라탕어떠실까요? 신선한 굴과 좋아하시는 채소 그리고 우유, 생크림, 버터, 치즈 정도의 간단한 재료로도 굴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굴 그라탕인데요. 익혀서 드시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 걱정도 없고 어린아이들도 맛있게 굴을 접할 수 있어 올 연말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모임 음식으로 추천드립니다.

 

최휘> ,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하늬 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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