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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이앤피] "尹 G20 정상회의 때 현대차 대신 벤츠 탔다는 현지언론 보도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11-24 14:24  | 조회 : 828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우성 앵커

방송일 : 20221124(목요일)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G20 정상회의 때 현대차 대신 벤츠 탔다는 현지언론 보도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김우성> 첫 번째 소식입니다. 여야가 어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를 극적으로 합의했죠. 오늘 특위가 첫 전체회의를 연다고요?

 

이우영>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조사와 관련한 여야 간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늘 오전 11시 첫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해서 계획서에는 특위의 활동 기간 및 국정조사 대상 등이 담길 예정이었습습니다. ,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할 국정조사 계획서의 세부안만 정리하는 자리였는데요. 그런데, 여당인 국민의힘 위원들이 이에 앞서 사전회의를 거친 뒤 대검찰청을 조사 대상에서 빼달라고 요구하면서 회의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김우성> 여야의 주장은 어떤가요?

 

이우영> 여당은 민주당이 사건과 관련 없는 대검찰청을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 국조가 정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고, 이는 이재명 대표 방탄 목적이라는 주장인데요. 반면 민주당은 여당의 요청으로 조사 대상에서 법무부와 경호처를 빼고 대검찰청만 포함시키기로 이미 합의가 됐다고 맞섰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영향으로 사고 당일 경찰이 마약 단속에만 집중하고 질서유지에 소홀했단 이유로 대검에 대한 조사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야당과의 협치를 위해 많이 양보했는데 정쟁으로 흐를 걸 알면서 그대로 진행하긴 어렵다"며 국조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까지 열어뒀습니다.

 

김우성> 합의가 안되면 어떻게 하나요?

 

이우영> 특위 민주당 간사를 맡은 김교흥 의원은 "합의가 안되면 야3당 합의안대로 가야하지 않겠냐"며 조금 더 협의를 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막판까지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는 만큼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가 그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합니다.

 

김우성> 회의가 열리기 전부터 양측이 신경전을 벌였잖아요?

 

이우영>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전날 합의한 이태원 압사 참사국정조사와 관련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합의가 지켜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만스러운 점이 많지만 야 3당의 일방적 국정조사를 저지할 방법이 없고 예산안 처리가 법정 기간 안에 반드시 이뤄져야 해 불가피한 합의였다고 했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취재진에게 정기국회 막바지 접어들어 내년도 예산안은 우리 국민 삶의 문제, 국가 살림살이의 문제로 이보다 중요한 것이 어딨겠느냐며 주호영 원내대표의 협상 방향이 옳았다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시간 끌기 전술이나 증인 채택 방해 등으로 정부 방패막이를 자처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우성> 두 번째 소식입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오늘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출정식을 가졌다고요?

 

이우영> 그렇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오전 10시 전국 16개 지역본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총파업에는 전국에서 화물연대 추산 22천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는데요. 수도권 물류 허브인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도 조합원 1천여 명이 모여 파업 출정식을 했습니다.

 

김우성> 화물연대는 지난 6월에도 안전운임제 영구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했었잖아요?

 

이우영> 화물연대는 정부와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적용 품목 확대 논의'에 합의하면서 8일 만에 파업을 풀었는데요. 하지만 안전운임제 종료를 한 달 여 앞두고 정부가 약속을 어겼다며 다시 파업에 나선겁니다. 화물연대는 국토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무기한 파업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또 지난번 파업과 마찬가지로 조합원을 동원해 물류 거점 봉쇄 투쟁에 나설 계획인데요. 평택항과 부산항, 광양항을 포함한 주요 항만과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지 등 물류거점을 봉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우성> 오늘 오전 10시에 출정식이 있었는데, 부산에서는 질서 유지와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경찰 인력도 항만 도로 곳곳에 배치됐다고요?.

 

이우영> 부산경찰청은 어제 대책회의에서 화물연대의 불법행위에 대해 관용 없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화물차를 보호하고, 집회가 적법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경찰이 화물차 보호에 나선 건 부산 신항의 특수성 때문인데요. 부산항은 우리나라에서 컨테이너를 이용한 수출입의 핵심 항만인데, 파업에 따른 운송 차질이 벌어지면 물류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우성> 정부와 여당은 지난 22일 안전운임제와 관련해 일몰 폐지 대신 일몰 시한 3년 연장 방침을 밝혔잖아요?

 

이우영> 맞습니다.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는 3년을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다만, 품목 확대는 곤란하다는 게 정부 방침인데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안전 문제가 부각되지 않은 업종까지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는 것은 안전 운임을 명목으로 임금을 올리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당장 물류 운송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비상수송대책 본부 운영에 들어간 정부는 국방부가 보유한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 등 관용 및 군용 차량 투입도 계획중입니다. , 물류 수송에 참여하는 기사들에게 10t 이상사업용 견인형 특수차와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한 만큼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공권력 행사를 통한 강제 해산과 업무개시명령, 면허 취소 등의 조치까지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성> 세 번째 소식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제네시스보다 메르세데스 벤츠를 더 좋아한다 이런 보도가 나왔다고요?

 

이우영>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KOMPAS의 기사 제목인데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제네시스는 우리나라의 현대 차고, 벤츠는 독일 제품이죠. KOMPAS는 지난 15G20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한국산 자동차인 '제네시스 G80'이 아닌 '메르세데스 벤츠 S600 Guard' 차량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습니다. KOMPAS는 이를 두고 "흥미로운 순간"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윤 대통령 내외가 벤츠를 택한 이유를 "안전에 더 신경 쓰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우성>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제네시스 G80이 아닌 벤츠를 '선택'한 건가요? 대통령실 입장이 나왔나요?

 

이우영>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어제 언론 공지를 통해 “G20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는 공식 의전 차량인 현대차 G80과 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한 경호 목적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국가에 방탄 차량을 추가로 제공했다윤 대통령은 G20 공식행사 이동 시 기본적으로 G80 차량을 이용했고, 경호환경 등을 고려해 안내 받은 특정구간에서만 추가로 제공받은 방탄 차량을 혼용했다고 밝혔는데요. , 대통령실은 자의적으로 선택한 게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G20에 참가한 다른 주요국 정상들도 공식 의전 차량과 방탄 차량을 혼용해 탑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우성> 하지만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의 '벤츠 탑승'을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어요.

 

이우영> 특히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지난 14일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 내렸을 때 중국에서 가져간 '홍치 N701' 차량에 탑승한 예를 들었는데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현대차 G80의 경우 G20 회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의원은 그렇기에 윤 대통령이 적극 홍보에 나섰어야 한다고 한겁니다.

 

김우성> 구체적으로 보면, 말씀해주신 G80을 비롯해서 아이오닉5 262(전기차) 393대가 공식 의전 차량이었어요. 게다가 전기차이기도 했는데, 이 의원이 이 부분을 강조했다고요?

 

이우영> 그렇습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각국 지도자를 맞는 픽업 차량은 가장 좋은 광고이기에, 현대차가 전기차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기술을 국제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겁니다. 당연히 윤 대통령은 자국의 우수한 전기차인 제네시스를 탔어야 했는데, 공식 의전차량을 따낸 기업이 있는 국가 정상이 선택할 정상적인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국의 대통령이 픽업 차량으로 공식 의전차량을 배제하고, 다른 차를 타는데 우리나라 전기차가 아세안 전역을 달릴 수 있겠는가라며 픽업 차량으로 벤츠를 선택한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다른 정상들도 벤츠나 아우디를 탔다며 악의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만약 인도네시아 언론의 추정인 보안을 이유로 벤츠를 탔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면 대한민국 언론사에 항의하듯 그 악의적일 수 있는 언론에도 항의하고 보도 정정을 요청하라고 했습니다.

 

김우성> 마지막 소식입니다. 이른바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서 새로운 보도가 나왔는데요. 윤 대통령과 한 장관 등을 술집에서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첼리스트 A씨가 그 내용이 다 거짓말이었다고 했다는 보돕니다.

 

이우영> 그렇습니다. 오늘 조선일보 단독으로 나온 보도인데요. 윤 대통령과 한 장관 등을 청담동 심야 술자리에서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첼리스트 A씨가 어제 오후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그 내용이 다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A씨와 A씨의 전 남자친구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해 A씨가 A씨가 당일 자정 넘어 그 술집에 있지도 않았던 것도 확인해서 당시 전 남자친구에게 말한 내용이 거짓이라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A씨가 당일 실제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도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우성> 저희도 전해드렸던 소식인데 당시 의혹을 다시 한번 살펴보죠.

 

이우영>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지난 719일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과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자정 넘은 시각까지 술을 마셨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이 자리에 있었다는 여성 첼리스트 A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본인이 이런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한 대화가 외부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시작됐죠. 심지어 A씨의 첼로 반주에 윤 대통령이 노래를 불렀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김우성> 이 의혹의 눈덩이가 불어난 건 사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김의겸 의원이 녹음파일을 공개하면서였죠?

 

이우영>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법사위 국감장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A씨와 A씨의 전 남자친구의 대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습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에게 해당 내용을 질의했고, 한 장관은 이를 자신은 평소에 술을 즐기지 않아서 술자리에 가지 않는다, 장관직을 걸겠다, 의원님을 뭘 거시겠냐라고 반문하면서 강하게 부인한 바 있습니다.

 

김우성> 사실 김 의원은 그 이후에도 해당 술자리가 있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는데, 민주당 일각에서 계속 공세를 펴면서 논란은 최근까지 계속됐습니다.

 

이우영> 민주당 지도부는 그간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 공세를 펴왔는데요. 지난달 26일에는 진실 규명을 위한 전담팀 구성까지 제안했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법무부 장관은 법무 사무를 관장하는 자리로 이해관계에 있는 로펌과 자리한 것만으로도 문제 소지가 크고, 거기에 대통령까지 같이했다면 문제라고 했다고요. 민주당 우상호 의원도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워낙 술을 좋아해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한다는 제보가 많이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김우성> 이 보도가 나간 뒤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경태 최고위원, 김의겸 대변인을 한 데 묶어 비판하며 야당이 이들을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요?

 

이우영> 김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이재명 대표와 장경태 최고위원, 김의겸 대변인까지 민주당의 거짓말은 꼬꼬무! 민주당은 거짓말쟁이 양치기 지도부와 김의겸 의원을 즉각 징계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주장한건데요. 이어 거짓말을 입고 달고 사는 흑석거사 김의겸 의원은 이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아니면 말고식으로 떠들어대며 국민을 갈라치고 생사람 잡는 일에만 골몰하는 사람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김의겸 의원의 새빨간 거짓말이 밝혀진 마당에 민주당은 무엇을 걸 것인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 적었습니다.

 

김우성>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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