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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이앤피] "서울시 TBS 지원 중단 내년 7월 -> 2024년, 여지 남았나?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11-16 14:28  | 조회 : 2281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우성 앵커

방송일 : 20221116(목요일)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서울시 TBS 지원 중단 내년 7-> 2024, 여지 남았나?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김우성> 첫 번째 소식입니다. 어제도 전해주신 소식인데, 윤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우영>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3년 만에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상호 존중에 기반한 성숙한 한중 관계를 강조했는데요. 우리 정부는 보편적 가치와 국제 규범에 기반한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추구한다며 중국의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시 주석은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를 강조하며,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자고 했습니다.

 

김우성> 회담의 대부분은 비공개로 진행이 됐습니다. 핵심 화두는 역시 북한 문제였는데요,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선 견해 차이를 보였다고요?

 

이우영>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지적하며, 중국이 더욱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 주길 당부했는데요. 시진핑 주석은 한중 양국이 한반도 문제에 공동이익을 가진다면서도, 평화 수호와 남북관계 개선 희망 등 원론적 대답만 했습니다. 우리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 역시 북한이 호응할 경우 지지하겠다며 전제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다만 북한의 도발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중 정상이 만난 것만으로도 일종의 '대북메시지'가 될 거란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우성> 한미, 한일, 한미일 연쇄 회담에 이어 한중 정상회담까지 마친 윤 대통령은 46일 동남아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귀국했죠?

 

이우영>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늘 오전 46일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친 후 공군 1호기를 통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서울공항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김우성> 귀국길에 별도의 기내 간담회는 없었다고 하던데, 귀국하자마자 다양한 일정들이 예정되어 있다고요?

 

이우영>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참모들로부터 국내 연안 보고를 받으며 국내 업무를 시작했고요. 바로 다음날인 내일에는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모레 한·스페인 정상회담 등의 국내 외교 일정을 계속한다고 합니다. 또한, 방한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접견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우성> 두 번째 소식입니다. 편향성 논란이 불거진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이 202411일부로 중단될 전망이라고요?

 

이우영> 그렇습니다. 어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페지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는데요. 재석 73명 중 찬성 72, 반대 0, 기권 1명으로 가결됐습니다. 수정안에 따라 TBS 지원 폐지조례안의 시행일이 기존 내년 71일에서 202411일로 연장됐습니다.

 

김우성> 어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는 TBS 지원금을 둘러싼 양당 시의원들간의 고성이 오고갔다고요?

 

이우영> 더불어민주당 유정희 시의원은 토론에서 “TBS 지원금 폐지 조례안은 TBS의 기능 정상화가 아니라 특정 정치세력의 입맛에 맞지 않는 지원을 끊는 것이었기 때문에 급하게 발의하게 된 것이라며 이 조례안은 제4의 권력이라는 언론의 독립과 자유를 날려버리는 것이고 TBS 종사자 삶의 터전을 날려버리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 이효원 시의원은 조례안은 정쟁도구가 아니라 개혁의 발판이라며 “TBS는 그동안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았다. 수년간 논란에도 자정능력이 결여된 출연기관에 대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우성> 그런데 당초에 시의회가 이 조례안을 오는 22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할 예정이었다면서요?

 

이우영> 그렇습니다. 이강택 TBS 대표가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밝히자 상임위 심사를 어제 오전으로 앞당겼다고 하는데요. 조례안은 상임위 심사에서 수정가결된 지 약 4시간 만에 속전속결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조례안 처리에 반발하면서 표결에 응하지 않고 퇴장했는데요. 김기덕 민주당 시의원은 "상임위 심사가 원래 22일로 예정돼있었는데 15일로 앞당겨졌다""촌각을 다툴만큼 시급한게 아닌데, 이렇게 상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우성> 폐지 조례안 가결로 TBS의 운영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는거죠?

 

이우영> 그렇습니다. TBS는 연간 예산 500여억원 중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서울시는 올해도 232억원을 내년 TBS 출연금 예산으로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인데요. TBS에는 4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이들의 생계도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TBS노동조합은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지역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현장에 서 있다한국 방송사에서 처음으로 지자체로부터 독립된 재단을 만들어 설립한 지역 공영방송 TBS가 불과 몇 십분 만에 사라지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우성> 세 번째 소식입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은 수험생 예비소집일입니다.

 

이우영> 예비소집은 수험생들이 자신이 시험을 치르게 될 시험장을 미리 확인·점검할 수 있는 기회죠. 매년 수능일에는 시험장을 착각해 경찰차·오토바이를 타고 급히 원래 시험장을 찾아가는 수험생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같은 불상사를 막으려면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에 참여해야 합니다. 수험표에 써있는 배정된 시험장을 확인한 뒤 정확한 시험장 학교 위치와 주변 교통편을 숙지해야겠죠. 특히 집에서 시험장까지 이동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두는 것이 필요한데요. 다만 시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김우성> 무엇보다 중요한 수능 당일 준비물이나 반입 금지 물품도 한번 소개해주시죠.

 

이우영> 일단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신분증과 수험표겠죠. 물론, 수험표를 잃어버려도 당일 비상 발급이 가능하긴 하지만, 시험을 앞두고 정신이 없을 수가 있습니다. 수능 시험 때는 수능 샤프라고 해서 샤프를 나눠주죠. 그렇기 때문에 개인 샤프나 연습장, 볼펜 등은 시험 중에 적발되면 압수된다고 합니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흰색 수정 테이프, 연필, 시험장에서 나눠주는 샤프에 넣을 샤프심, 아날로그 시계만 챙겨가서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반입금지 물품은 당연하게도 전자기깁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와 블루투스 이어폰이고요. 화면에 디지털로 숫자가 표기되는 모든 시계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괜히 전원 끄면 되겠지 라는 생각하지마시고, 맘 편히 집에 두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김우성> 매년 부정행위 관련해서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물론 정말 나쁜 마음을 갖고 하는 부정행위도 있지만, 안타까운 사례도 있잖아요?

 

이우영> 맞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적발된 부정행위 1위가 시험시간 종료 뒤 답안지 작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꼭 마킹은 미리미리 하시고요. , 4교시 탐구 영역의 경우엔 1선택과 2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놓거나 1선택과목 시간에 2선택과목부터 풀면 부정행위가 된다고 하니까요.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김우성> 올해 수능도 지난해처럼 입실 전 체온 측정, 증상 확인이 실시되죠?

 

이우영> 맞습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인데요. 만약 수험생이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중이라면, 직계가족이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 담임교사 등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수능일은 물론 수능 직후부터 수시 논술·면접고사가 연달아 이어지기 때문에, 수험생은 대입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해야합니다.

 

김우성> 만약 11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라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고요?

 

이우영> 맞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확진 수험생은 확진 사실을 반드시 관할 교육청 코로나19 상황실에 유선으로 통보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오늘이나 시험날인 내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결과 확인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것이 좋고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수능 전날 늦은 시각이더라도 확진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교육청에 통보해야 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청 통보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늦은 시각 통보되더라도 교육청에 전달만 되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수능 당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일반 시험장 내 마련된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고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은 수능 당일 아침까지 증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이 방송을 보거나 듣고 계실 수험생 여러분. 1년이라는 혹은 그보다 더 길게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능이라는 시험,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시험인 건 맞습니다. 다만, 이 시험이 인생의 전부도 아니고 기회가 한번뿐인 것도 아닙니다. 내일 시험 최선을 다하시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원하겠습니다. 내일은 제가 수능 끝나고 있을 각종 혜택들 소개해드릴테니까요. 내일 시험 마치시고 기분 좋게 들어주세요.

 

김우성> 마지막 소식입니다. 늘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분들이에요. BTS,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3년 연속 수상 후보에 올랐다고요?

 

이우영> '65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올해 6월 공개된 '옛 투 컴''베스트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의 한 사막에서 촬영된 '옛 투 컴'은 수려한 영상미로 유튜브 조회 1억 건을 넘기며 인기를 모았는데요.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3년째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는데요. 앞서 방탄소년단은 2020년과 지난해 각각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버터'로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었습니다.

 

김우성> 방탄소년단은 협업곡으로도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요? 세계적인 위상을 증명했다.

 

이우영> 맞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9월 유명 밴드인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발매한 '마이 유니버스''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수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이 곡이 수록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역시 '올해의 앨범' 부문에 오르며 방탄소년단은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우성>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대단한 겁니다. 그래도 수상도 하면 좋겠다는 욕심도 드는데요. 발표는 언제하나요?

 

이우영> 역사적 이정표를 세운 방탄소년단의 수상 여부는 내년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우성> BTS 멤버들은 그동안 꾸준히 도전 의지를 밝혀왔잖아요?

 

이우영> BTS RM은 지난해 많은 분이 기대하시는 것처럼 당연히 그래미를 생각하고 있는 게 맞고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라며 도전의지를 불태운 바 있습니다. BTS의 후보 지명은 또 남다른 의미가 있는데요. 최근 그룹 활동이 많지 않았고 맏형인 진의 군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진은 팬과의 소통 생방송에서 '오빠 다음 달 생일인데 신나느냐'라는 한 팬의 질문에 "아뇨최전방 떴어요"라고 대답하면서, 전방 신병교육대로 입대하라는 입영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김우성> 이제 월드컵도 이번주 일요일에 개막을 하는데요.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고요?

 

이우영>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13일 공식 SNS를 통해 “BTS 정국이 카타르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노래)과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다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국이 지난달 개인 일정으로 카타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월드컵 개막식에 참여할 것이란 추측에 힘을 실었는데요. 이번 소속사 발표로 BTS 멤버 전원이 아닌 정국이 카타르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과 개막식 공연을 맡는 게 확인됐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에서 정국을 포함해 세계적인 뮤지션 6~7개 팀이 공연에 나선다고 합니다. 월드컵 개막전이 이번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1시니까요. 개막식은 그보다 1시간 정도 앞서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성>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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