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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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종혁 “‘이태원 참사’ 촛불단체, 전화해보니 ‘야당 당협 사무실이라더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11-04 19:59  | 조회 : 1152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00~19:00)

방송일 : 2022114(금요일)

대담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김종혁 “‘이태원 참사촛불단체, 전화해보니 야당 당협 사무실이라더라’”

 

-‘정부 지자체 책임여론조사, 지칭 대상 불분명해 부정확

-수사권 없는 국정조사, 정치공방으로 변질될 가능성 많아

-박성중 의원 발언 적절치 않아, 다만 공영방송 역할 못해

-경찰 내부 문건 사찰 아냐, 접촉 않더라도 알 수 있는 정보

 

이재윤 앵커(이하 이재윤)>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 2, 정면 인터뷰로 시작하겠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애도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죠. 내일까지인데요. 애도 기간 중에 정쟁을 중단하자라고 얘기를 했는데 야당은 벌써부터 정부 여당을 향해서 책임지라며 연일 공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책임자 파면을 요구하고 있죠. 여당 입장은 어떤지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 위원님, 안녕하세요.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이하 김종혁)> , 안녕하십니까.

 

이재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 며칠 전에 112 신고 녹취록이 공개된 뒤 정부 책임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여론조사 내용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정부와 지자체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김종혁>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게 사실 별로 놀랍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생떼 같은 젊은이들이 숨졌고 국민들의 분노와 슬픔이 고조돼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아무도 책임이 없다, 라는 답이 나올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경찰의 신고 묵살, 그리고 또 부실한 대응, 이런 것들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용산구청 역시 대비와 대응 모두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고요. 따라서 그런 식의 어떤 응답들이 나오는 것들에 대해서 저희는 충분히 이해가 되고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이 여론조사는 제가 봤더니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이 있다 없다, 이렇게 돼 있는데 이 정부라는 게 구체적으로 경찰인 건지, 아니면 행안부인 건지, 서울시라는 건지, 질문 자체가 포괄적이고 불분명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이번 사고 참사가 정부 책임이냐 국민 책임이냐, 이렇게 물으면 어느 사람이 국민 책임이라고 얘기할 분들이 있겠습니까. 당연히 정부 책임이라고 답이 압도적일 것이죠. 그래서 조금 더 질문 문항이 구체적이었어야지 정확도가 더 높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솔직히 질문 자체에 약간의 의도성이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이재윤> 경찰의 대응이 잘못된 것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봤어야 된다는 얘기네요.

 

김종혁> 그렇죠. 정부와 지자체가 잘했냐, 잘못했냐. 그러면 이런 사고가 났는데 잘했다고 대답할 수 있습니까. 저부터라도 당연히 잘못했다고 할 겁니다.

 

이재윤> 지금 저희가 얘기 나누고 있는 여론조사가 오늘 미디어토마토가 공개한 여론조사 내용인데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7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인데 응답자의 73.1%가 정부와 지자체에 책임이 있다고 답한 내용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김 의원께서 지적하신 부분, 경찰의 대응 부분이 되겠습니다. 부실 대응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 것과 함께 늑장 보고 또 문제로 지적되지 않았습니까. 지금 경찰청장 같은 경우 사고가 있었던 날에 참사를 모르고 그냥 지방에 내려가서 그대로 잠들었다, 하는 내용도 오늘 보도가 됐는데 경찰의 대응. 그다음에 경찰의 보고체계, 경찰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경찰이 아닌 상당히 무질서하고 혼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김종혁> 그렇습니다. 지금 보도되는 부분을 보면 사실 국민들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드실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얘기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저도 기자 생활을 하면서 7년 동안 경찰 기자를 했기 때문에 경찰 사정을 좀 아는 편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때 당시 보면 서울 시내에서 진보 보수단체가 수천 명이 시위와 가두 행진을 벌이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또 이태원 할로윈 축제에서는 엄청난 인파가 모일 것으로 이미 예상이 됐었어요. 그런데 서울경찰청의 112 당직 총괄하는 총경이 자리를 비워두고 있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고가 계속 들어오는데도 이 신고를 보고 판단을 해서 위에 상부에 보고를 해야 하는데 그 보고를 하지도 않았다. 이런 확인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 당직하는 총경은 도대체 그 시간에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는지 이런 부분이 분명히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다가 용산경찰서장은 9시 반에 삼각지에서 식사를 마치고 용산으로 출발을 했다. 이렇게 기록이 돼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첫 지시가 지금 감찰 결과가 나온 것은 115분에 용산에 도착했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아니, 삼각지에서 용산이 엎어지면 코 닿는 데 아닙니까. 아무리 당시에 시위대 때문에 차가 막혔었다고 하더라도 경찰서장의 차는 사이렌을 울리거나 교통신호 통제를 해서 현장에 바로 도착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해서 1시간 반이 넘도록 삼각지에서 출발한 경찰서장이 용산에 도착하는 데 1시간 반이 넘게 걸렸는지 이 역시 미스터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윤> 지금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특수본을 구성해서 수사를 하고 있고 감찰도 함께 벌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경찰이 경찰의 잘못을 스스로 정확하게 분석을 해낼 수 있느냐, 정확하게 수사를 해낼 수 있겠느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한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김종혁> 그렇습니다. 민주당이 검수완박법을 통과시키는 바람에 사실은 경찰 내부에서 이런 문제들이 생겼는데 이것을 검찰이 수사를 할 수 없도록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후유증, 피해가 다시 한 번 확인되고 있는 것인데요. 헌법재판소에서 빨리 결정을 내려줘야 하는데 헌법재판소에 간지가 언제인데 여지까지 결정을 내려주지 않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경찰이 경찰을 조사한다는 그런 한계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지켜보는 것이 맞지 않겠나, 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재윤>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주호영 원내대표가 어떤 내용으로 국정조사를 하는지 민주당의 요구사항을 지켜보고 결정한다고 그랬는데 일단은 지금 수사를 먼저 지켜보자, 이렇게 입장이 바뀌었네요.

 

김종혁> 그런데 국정조사는 원래 수사 중인 상황에 대해서는 할 수가 없도록 돼 있습니다. 수사가 끝나야지 그걸 할 수 있는 건데 국정조사 민주당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내오면 거기에 어떤 항목을 조사하자, 이렇게 돼 있을 것 아닙니까. 저는 야당으로서 국정조사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은 국민의힘도 21대 들어서 7번이나 국정조사를 요구한 적이 있는데 다 거부당했거든요. 이런 엄청난 사건을 앞에 두고 야당이 국정조사 하겠다는 얘기를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요구가 정치적이거나 정략적인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수사 대상이나 범위를 무제한으로 확대시켜서 끊임없이 이 부분에 대해서 논쟁거리만을 만들기 위한 국정조사는 옳지 않다는 거죠. 그리고 이 앵커도 취재하면서 여러 번 보셨겠지만 저도 수십 년 동안 기자생활하면서 국정조사 봤지만, 수사권이 없는 국회에서 하는 국정조사를 통해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거나 새로운 내용이 드러난 적이 사실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1999년인가요. 그때 당시에 옷 로비 특검을 할 때 밝혀진 것은 고 앙드레 김 선생님의 이름밖에 없었다, 라는 자조적인 얘기도 오갈 정도로 사실은 국정조사가 너무나 쉽게 정치적인 공방으로 변질돼서 흐지부지돼 버린 적이 많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는 별로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재윤> 관련해서 김기현 의원이 국정조사는 이재명 대표의 방탄용으로 악용하려는 시도다. 이를 중단해야 한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당내 분위기도 비슷한 거죠?

 

김종혁> 이번 사태는 정말 젊은이들이 생떼 같은 목숨을 잃은 것이고 저희는 세월호 이후에 수없이 사회 안전망을 재점검을 해야 한다,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여 가지 않았습니까. 문재인 정부에서 더욱더 그랬었고요. 그런데 이번 사건이 터지고 나서 저희는 그 말이 얼마나 공염불이었는가를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시스템, 구청의 시스템, 모두 이것은 어떤 사람이 그 자리에 있느냐의 문제도 아니거든요. 이게 야당 구청장이냐, 여당 구청장이냐, 이런 문제를 넘어서는 구조적이고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법령적인 문제도 있었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고쳐나가려는 노력을 해야 되는데 지금 토요일 날 촛불을 통해서 이 사태를 규명하겠다는 분들이 길거리로 나온다고 해요. 그런데 언론 보도에 보면, 그리고 페이스북 같은 데 계속 올라오는 걸 보면 거기 연락처라고 돼 있는 데로 연락해 보니까 야당에 당협사무실이더라. 이런 얘기들이 막 올라옵니다. 그러니까 일각에서는 야당이 공식적으로는 얘기 안 하면서 총동원령을 내려서 사실상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도록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와 비판을 하고 있거든요. 저는 민주당의 입장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국정조사를 하자는 건지,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끌어내서 이 부분에 대한 시위를 하자는 건지,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밝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윤> 시민단체가 앞장서서 조직한 집회이기 때문에 내일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죠. 이번 참사와 관련해서 박성중 의원이 사고 책임이 경찰과 지자체뿐만 아니라 방송사에도 있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기 전에 언론 보도를 언급한 건데요. 안전에 대한 보도는 없이 할로윈 홍보 방송을 했다, 하는 주장인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종혁> 저는 박성중 의원의 얘기가 전체적으로 적절했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특히 그 뒷부분에서 그래서 젊은 여성들이 핼러윈 파티에 많이 갔다, 라고 얘기하는 것들은 전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거기 가신 분들은 자기들의 판단에 의해서 갔다고 여겨지는 것이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공영방송이 mbc 같은 경우는 하루 전날 마스크를 벗은 젊은이들이 이태원에 오고 있고 안전 조치가 잘 이루어지고 있고, 이런 식의 보도를 했고 KBS도 역시 비슷한 보도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보도하는 과정에 있어서 안전 부분에 문제가 있다든가, 혹은 또 그 당일 날 보도했던 방송사에서는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데 여기 안전 대책이 필요하겠다, 라는 얘기들을 했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거든요. 저 역시 평생 기자를 한 사람으로서 이것은 언론의 감시 의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소홀히 한 것이 아닌가라는 자책을 할 만하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재윤> 방송 보도에도 문제점은 있었다는 지적을 해 주셨는데요. 지금 윤희근 청장뿐만 아니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거취도 관심 사안이 됐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야당과 국민들의 비난 대상이 된 인사들은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당 내부에서는 어떻습니까.

 

김종혁> 법률적인 책임은 행위에 대한 것이고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책임은 결과에 대해서 묻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보면 이번 사고에서 확인되고 있는 수많은 문제점들, 이건 물론 윤석열 정부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누적돼 왔던 안전 시스템의 허점과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집권여당으로서는 정치적이고 결과적인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줘야 한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애도 기간이 끝나고 전체적인 책임 소재가 확인되면 마땅히 책임질 분들은 책임지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재윤> 그런데 경찰이 시민단체 동향을 살핀 문건을 만든 게 논란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시민단체에서는 사찰이라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사찰이라는 것은 불법적인 도감청이라든가 미행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만들어내는 게 사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희가 지금 듣기로는 그 문건 자체는 경찰에서 언론 보도된 것들, 인터넷에 떠도는 것들을 종합을 해서 분석을 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상지를 만들어낸 것인데 그런 것들은 언론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내용들이잖아요. 그거를 사찰이라고 얘기하는 것들은 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이재윤> 시민단체에서는 직접적인 경찰의 접촉이 없었던 상태에서 알지 못하는 내용이 어떻게 외부로 나갔느냐는 부분을 지적하고 있거든요.

 

김종혁> 접촉이 없었는데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는 게 거기에 특별한 특이점이 있나요. 여성단체들이 그렇게 항의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하는 부분은 누구든지 예측 가능한 거 아니겠습니까. 여성단체가 얘기하는 것은 마치 거기서 무슨 도감청이라든가 아니면 불법적인 행위를 통해서 정보를 취득해 갔다는 것인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데, 저는 지금 현재 경찰이 그런 일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재윤> , 알겠습니다. 내일이면 애도 기간이 끝나는데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시민단체의 대규모 집회도 예상이 돼 있습니다. 아무래도 애도기간 이후에 상황에 대해서 정부 여당이 좀 우려를 하고 있을 것 같은데 다음 주에 어떤 식의 대책을 준비하고 계시는지요.

 

김종혁> 저희는 더 이상 정치 공방으로 몰아가거나 정쟁화하지 말고 일단 애도기간이 끝난 다음에 여야, , 그리고 전문가가 모두 참여하는 특위를 만들어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실질적인 대안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세월호에 대해서도 수없이 많은 공방이 있었고 정치화가 있었고 이게 정쟁이 된 게 얼마나 오랜 기간 이루어졌습니까. 하지만 제대로 된 대책, 우리의 안전 대책이 만들어진 게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무고한 젊은이들의 죽음을 더 이상 어른들이 정쟁화하지 말고 이 부분에 대한 우리 사회 안전망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만드는 계기를 삼아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재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종혁> 감사합니다.

 

이재윤>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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