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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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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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사이버렉카 유튜버' 뻑가는 우영우와 박원순 전 시장을 어떻게 엮었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8-18 20:23  | 조회 : 1277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2년 8월 18일 (목요일)
■ 대담 : 김헌식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사이버렉카 유튜버' 뻑가는 우영우와 박원순 전 시장을 어떻게 엮었나

◇ 이재윤 앵커(이하 이재윤)> 이재윤의 뉴스 정면 승부 4부 이어갑니다. 이번 순서는 ‘문화로 K를 읽다’ 순서입니다. 날이 갈수록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능과 뉴스, 쇼핑까지 유튜브로 대체되는 추세인데요. 하지만 유튜브의 시장 규모가 커지는 만큼 가짜 뉴스도 판을 치고 있습니다. 오늘 ‘문화로 K를 읽다’에서는 이른바 사이버렉카 유튜버라고 하죠. ‘뻑가’ 논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헌식 문화평론가(이하 김헌식)> 네 안녕하세요.

◇ 이재윤> 먼저 ‘뻑가’라는 유튜버가 어떤 유튜버인지 모르시는 분도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설명해 주시죠.

◆ 김헌식> 일명 ‘혓바닥 살인마’로 불립니다. 유튜버 최초로 100만 구독자 수를 달성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버렉카 중에 조회 수나 파급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아마 이 시간에 다뤄지게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2018년에 활동을 시작을 했고요. 나이 등 신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2019년 4월 4일에 자기가 이제 갓 30대가 되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아마 지금 33살 정도 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항상 선글라스나 모자를 쓰고 나오기 때문에 다른 사이버렉카가 그걸 파헤치려고 해도 도저히 알 수 없는 그런 베일에 쌓여진 인물인데, 영향력은 최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로 여성주의, 안티 페미니즘을 지향하고 있고요. 정치 이슈,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비판을 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이력이 있습니다.

◇ 이재윤> 구독자 100만 명이 넘는다. 그러면 보통 유튜브에서 100만 명 정도 넘는 유튜브 채널 같은 경우는 수입도 상당하지 않습니까?

◆ 김헌식> 그래서 100만 구독자 수가 사실은 활발하게 어느 정도 활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언론사들도 구독자 수를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는데요. 총체적으로 봤을 때 한 8억 5천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수익으로 환산을 해보니까 몇 년 사이에 25억 원을 번 것으로.

◇ 이재윤> 신상은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요. 

◆ 김헌식> 네 그렇습니다. 

◇ 이재윤> 그런데 구글에서는 알 수 있겠네요? 수입을 보면.

◆ 김헌식> 그러니까 그거는 추측을 하는 것이죠. 8억 5천만 뷰 정도 되면 광고 수입이나 이런 걸 다 따져봤을 때 이 정도 나올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지, 구글에서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습니다.

◇ 이재윤> 뻑가 같은 유튜버를 ‘사이버렉카 유튜버’라고 지칭을 한다고 하는데, 사이버렉카 유튜버, 어떤 뜻입니까?

◆ 김헌식> 좋게 말해서 사이버렉카고요. 일종의 썩은 고기를 찾아다니는 하이에나라고 볼 수가 있죠. 그래서 디지털 세상의 하이에나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가 렉카하면 사실은 사설 견인차죠. 사고가 언제 났는지도 모르는데 가장 먼저 출동하는 것이 렉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인터넷 공간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보통 분들은 어떤 사건 사고가 일어났는지도 모르는데 오히려 검색을 해보면 먼저 출동해 있는 그런 사람들을 사이버렉카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래서 이제 중요한 건 급히 가다 보니까 뭔가 올리긴 올려야 되는데 그 내용들이 확실하게 객관적으로 검증이 됐다거나 취재를 한 것이 아니고, 루머에 가까운 것들을 일종의 짜집기를 해가지고 올리기 때문에 가장 문제인데 세 가지 유형이 있죠. 처음에는 가장 쉬운 게 뭐냐 하면 연예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연예인들에 관련돼서 정보를 하는데 사실 연예인들은 그것에 대해서 이의 제기를 하기가 좀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대상이 되고요. 두 번째는 사회적 이슈, 예를 들면 얼마 전에 있었던 조두순 사건 같은 경우에도 거기에 난동을 피우고 정말 문제를 많이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그때 피해자분들이 12년 전에는 도대체 뭘 했느냐라고 항의를 할 정도로 결국에는 조회 수를 통해서 장사를 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러다가 그 뒤에 뭐로 진화를 하냐면 결국 정치 이슈로 진화를 하게 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아까 말씀드렸던 페미니즘이라든지 여성주의에 대한 반감, 이런 것들이 많이 사용이 되게 되면서 사이버렉카가 갈수록 극도의 부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죠.

◇ 이재윤>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했던 유튜버 뻑가가 지난 2월에 유튜브 활동을 중단을 했습니다. 그동안 잠적했었던 거죠?

◆ 김헌식>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때 무슨 사건이 있었냐면 인터넷에도 굉장히 영향력이 있었던 인터넷 방송 진행자 ‘잼미’라는 진행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든요. 그 이유가 ‘사이버 불링을 당했다.’ 그러니까 악성 댓글이나 루머에 따라서 굉장히 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해서 결국 우울증 끝에 목숨을 스스로 버리게 되는 상황들이 벌어졌어요. 그런데 뻑가하고 무슨 관련이 있냐면, 한 인터넷 방송에서 잼미 진행자가 다른 게스트들과 진행을 하는 과정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이건 분명히 성희롱성 발언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때 일베나 메갈. 그러니까 극단적인 여성주의를 표방하는 그런 커뮤니티의 용어를 사용했다고 하는 그런 의심을 받게 됩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았는데, 이것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던 것이 바로 뻑가라는 진행자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도 굉장히 고통을 받게 되는데. 문제는 잼미 진행자의 어머니가 그 딸이 그렇게 되는 것을 보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뒤에 다시 또 충격을 받은 잼미는 어떻게든 수습해 보려고 했는데, 그것조차도 뻑가가 공격을 하게 되면서 결국에 2월에 목숨을 스스로 버리게 됐고, 그래서 자신이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라고 해서 활동을 중단했는데 6개월 만에 다시 이번에 얼마 전에 활동을 다시 시작을 했다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 이재윤> 지금 문제의 유튜버 뻑가에 대해서 처벌 요청 청원에 20만 명이 동의를 해서 청와대가 처벌 가능 여부 등에 대한 법리적 검토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었어요. 현재 수사 진행되고 있습니까?

◆ 김헌식> 수사를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인 것이죠. 그리고 사실 어떻게 보면 이게 정치적으로 굉장히 민감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 있어서는 수사기관도 굉장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라고 볼 수가 있는 상황이겠습니다. 

◇ 이재윤> 말씀하신 것처럼 이 뻑가 같은 유튜버는 얼굴을 가리고 활동을 해서 신상에 대해서 알려진 게 없어요. 이런 경우 피해자가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 김헌식> 지금 어떤 아이디어가 지금 공유되고 있냐면, 우선 게시물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일단 게시물을 삭제하고 동일한 내용의 게시물을 금지하는 것을 일단 신청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수사기관에서는 뻑가라고 하는 채널의 운영자의 신상정보를 일단 조사를 해야 됩니다. 법적으로 처리를 해야 되기 때문에. 법적으로 처리하려면 그 대상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없는 거거든요. 그러고 나서 신상이 밝혀지게 되면 위법 행위에 따라서 피해를 본, 특히 여성들이 많은데, 여성들이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 이런 이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재윤> 그렇군요. 그런데 이 뻑가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면서 복귀하면서 만들어낸 영상이 ‘우영우’ 드라마와 박원순 전 시장을 엮은 영상입니다. 이게 어떤 연관으로 이렇게 연결시켜서 만드는 건가요?

◆ 김헌식> 어쨌든 간에 조회 수를 높이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어쨌든 가장 인기 있고 가장 주목을 받는 어떤 대상을 찍어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그들의 수법인데요. 지금 현재 가장 핫한 인물이 또 우영우 드라마잖아요. 오늘 종영을 합니다만 박원순 전 시장을 위한 헌정 드라마다, 이렇게 공격을 했습니다. 근거는 한 회차에서 미래생명보험의 법정 사례가 나오는데요.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IMF 즈음에 있었던 실제 사례인데 이것을 극화해서 부부 중에 누구를 해고할 거냐라고 했을 때 이 여성들을 주로 해고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담당했던 수많은 변호사 중에 한 명이 박원순 전 시장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박원순 시장의 헌정 드라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문지원 작가가 이제 하자 학교라고 하는 대안학교 출신이거든요. 1기인데. 그 대안학교를 박원순 전 시장이 만들었던 아름다운 재단이 지원을 했다, 이러면서 이것도 헌정 드라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옥상 파티를 하는데 도시 농업을 하는 장면, 그리고 안도현 시인의 시를 낭독하는 장면, 이런 걸 봤을 때 이거는 박원순 전 시장을 위한 헌정 드라마다. 이렇게 공격을 한 거죠. 사실 이게 전혀 맞지 않죠. 아름다운 재단이 하자에 얼마나 지원했느냐, 그거는 서울시뿐만이 아니고 많은 지자체들이 복수로 했기 때문에 한 데만 한 건 아니고요. 또 실제 그런 해고 사례 같은 경우에도 한 명만 한 건 아니었고, 도시농업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많이 하고 있는 거고. 안도현 시인을 좋아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시를 낭독했다는 것만으로 ‘이게 박원순 시장 헌정 드라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 이게 가짜 뉴스가 될 수밖에 없는 거죠.

◇ 이재윤> 관련 있는 것만 쭉 모아놓으니까.

◆ 김헌식> 그런데 정치적으로 굉장히 박원순 시장을 싫어하거나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은 이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로 만드는 거죠.

◇ 이재윤> 그런데 이 문제 영상을 올리기 전에 유튜버 뻑가가 미리 알고리즘 작업을 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말인가요?

◆ 김헌식> 기존의 관점하고 새로운 관점이 다시 덧붙여졌는데요. 일단 박원순, 우영우, 페미니즘. 이 세 개의 키워드를 맨 처음에 퍼트렸고, 그것이 이제 유튜브의 자동 추천 알고리즘에 따라서 확산이 됐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뉴욕타임즈가 유튜브 이용자 중 70%가 이 추천 알고리즘 때문에 더 보게 된다. 그래서 추천 알고리즘으로 인해서 20배 이상 더 많이 시청을 하게 된다라고 할 정도로 추천 알고리즘은 굉장히 좋은 것 같지만, 가짜뉴스나 극단적인 영상 같은 경우는 문제가 심각합니다.

◇ 이재윤> 검색어를 그렇게 유도를 한다는 거죠?
◆ 김헌식> 본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이제 알고리즘에다 이렇게 던져놓게 되면, 계속 자동 추천이 된다고. 예를 들면 안티 페미니즘에 관련돼서 보신 분들은 계속 그거를 따라가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새롭게 부각되는 점은 이번에 좌표를 찍었다라는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우영우가 인기가 있다 보니까 사전에 이런 커뮤니티나 이런 데다가 이런 키워드를 먼저 뿌리고 그다음에 이제 이 영상이 나올 것을 예고해서 일시에 한꺼번에 안티 페미니즘이나 정치적으로 이제 반대 쪽에 있는 사람들이 몰릴 수 있도록 작업을 했다라는 그런 주장들이 나오고 있을 만큼, 좀 고약한 알고리즘 이제 이용을 하는 사이버렉카라는 지적이죠.

◇ 이재윤> 구체적으로 작업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 하는 거예요? 그러면 그게 어떤 제목을 조금 그 당시에 핫한 단어를 위주로 해서 제목을 뽑는다는 것.

◆ 김헌식> ‘어그로’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대체적으로 많이 쓰는 그런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밝혀진 것은 예를 들면 드라마가 다음 회를 예고를 하거든요. 그러면 다음 회 예고를 딱 보고 ‘이거는 뭔가 페미니즘 냄새가 나는데?’ 그래서 그 영상 예고편을 보고 그것을 미리 여러 가지 사전에 만들어서 다음 회차는 이런 것이다라고 미리 뿌려놓는 거죠.

◇ 이재윤> 예고 영상을 통해서.

◆ 김헌식> 그런데 사실은 그게 본 방송이 안 이루어졌기 때문에 알 수가 없는 거거든요. 그러고 나서 그대로 가다 보니까 사실 이런 사이버렉카들 같은 경우는 사실이 뭔지는 궁금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계속 조회 수를 늘려가는 그런 방식입니다.

◇ 이재윤> 유튜브 상황에서의 추천 알고리즘은 지금 어쨌든 그게 작동되고 있는 건데, 이거에 대한 대안이나 대책이 있는 건가요?

◆ 김헌식> 현재는 추천 알고리즘에 대해서 유튜브 구글에 공개하라고 계속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업 비밀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들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 추천 알고리즘 문제는 어느 날 갑자기 불거진 문제가 아닌데, 그거를 교묘하게 이렇게 이용하는 사이버렉카가 갈수록 진화가 되고 있다. 그리고 어떤 정치적인 이데올로기가 결부되게 되면서 좀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특히 남녀 혐오에 관련돼서 주로 혐오성 콘텐츠로 일종의 장사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라이브 방송 한 번 할 때마다 한 30~40만 명 정도의 구독자 수 가지고 있으면 500만 원에서 1천만 원 정도의 수익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철저히 돈을 위해서 이런 식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통합을 저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이런 아까 우영우 드라마도 말씀드렸지만 거기에는 문지원 작가에 대해서 악의적인 내용들이 많거든요. 그러면 특정 부분 예를 들면 1분 58에서 59초 정도 찍고 그 밑에 보시면 신고하는 게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어떤 여러 가지 내용이 있지만 그중에 하나가 괴롭힘, 그러면 그 신고를 하게 되면 그건 게시가 차단이 되죠. 

◇ 이재윤> 신고를 통해서.

◆ 김헌식> 그런 식으로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 이재윤> 개개인이 대응하는 수밖에 없는 거네요.

◆ 김헌식> 시민단체도 좀 많이 나서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이재윤> 알겠습니다. 구글의 알고리즘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그런 유튜버의 활동 내용이었네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헌식> 네 감사합니다.

◇ 이재윤> 김헌식 문화평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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