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이현웅 / PD: 이은지 / 작가: 황순명

인터뷰 전문

“운명의 한 주” 이준석 윤리위 3가지 예상 시나리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7-05 12:57  | 조회 : 938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7월 5일 (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정상근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2부, 지금 이 시간! 가장 따끈따끈한 시사이슈를 가장 쉽게, 가장 흥미롭게, 소개해 드립니다. <정상근의 정상근무 이상무!> 정상근 기자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정상근 기자(이하 정상근): 안녕하세요.

◇ 이현웅: 오늘 주제 두 가지인데 하나씩 다뤄볼게요. 먼저 첫 번째 주제 이준석 대표의 운명의 한 주입니다. 성접대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당 윤리위 한 차례 미뤄진 바 있죠. 7일에 열리는 건가요.

◆ 정상근: 7일에 열리는 걸로 예정이 돼 있습니다. 내일 모레죠. 이번에 결론을 낼지 안 낼지가 관건일 것 같은데 이번에는 결론을 낼 것으로 예측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2일 열리지 않았습니까. 그때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기자들 앞에서 관련돼서 일정을 얘기를 했는데 7월 7일 다음 윤리위 열고 여기서 이준석 대표의 소명을 듣고 의결을 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습니다. 이 의결을 한다는 것이 결론을 내린다는 의미로 보이고요 국민의힘 지지율이 출렁이는 상황에서 이 문제로 더 시간을 끄는 것이 이준석 대표도 그렇지만 국민의힘 전체 입장에서도 그렇게 좋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이번에 결론을 내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이현웅: 한 2주 정도 미뤄진 동안 변화가 있었습니까.

◆ 정상근: 딱히 이렇다 할 변화는 없죠. 당시 윤리위가 열렸을 때도 명백한 증거라든지 이런 것을 두고 다퉜던 부분은 아니었기 때문에 당시 김철근 정무실장이 입막음을 하려고 했는지 무마 시도를 했는지 그 부분에 대한 얘기를 듣는 게 핵심이었고 그 부분에 대한 얘기를 듣고 난 이후에 김철근 당 정무실장을 역시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윤리위원회가 뭔가 소명을 듣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던 것 아닌가 이런 추정을 할 수 있고요. 그 이후에 경찰 조사가 몇 번 있었기는 했었습니다만 그 내용을 윤리위원회가 정확히 모두 알 수는 없는 노릇이고 또 수사기관의 판단이 어떻게 나올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이렇다 할 변화가 있었다. 보기는 어렵습니다.

◇ 이현웅: 혹시 앞서 지지율 이런 얘기도 해 주셨지만 또 연기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은 거죠.

◆ 정상근: 아예 없지는 않죠. 아예 없지는 않고

◇ 이현웅: 하지만 그 가능성은 좀 낮게 본다.

◆ 정상근: 그렇게들 보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 주에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이 수사를 하고 있으니까요. 경찰 조사가 속도를 붙고 있지 않습니까. 지난달 22일에 윤리위원회가 열렸을 때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했던 이유는 그 다음날 김성진 대표 성상납 의혹과 관련된 한 중요한 인물이 경찰 수사를 받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22일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웠을 거다.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만약에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 징계를 결정했는데 그 뒤 이어서 경찰 조사 결과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이라도 내려진다면 윤리위원회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이 되기는 하거든요. 당내 반발도 굉장히 강할 테고요. 이준석 대표도 징계를 하려면 명확한 근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고 또 경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 이런 입장을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 경찰 수사 결과 발표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 경우에도 굉장히 국민의힘 내부에서 큰 내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이현웅: 만약 징계를 받게 된다면 가장 낮은 수위가 경고인가요.

◆ 정상근: 경고부터 시작을 하죠.

◇ 이현웅: 경고를 받게 되면 당 대표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결격 사유는 아닌 거죠.

◆ 정상근: 당 대표를 수행할 수는 있습니다. 경고를 받으면 당 대표를 수행할 수가 있는데 징계가 나오는 것 자체가 이준석 대표 리더십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내 시끄러운 상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결국 윤리위원회가 김철근 당 정무실장에 대한 조사를 하고 실제로 누군가를 매수하려고 했다. 이렇게 생각을 했기 때문에 징계를 결정을 하게 된 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그것이 성상납 의혹과 연관이 돼 있기 때문에 결국 이준석 대표 리더십의 도덕성에는 상당히 치명타를 입을 수가 있겠다.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고 같은 경우에는 이준석 대표가 대표 수행을 계속 할 수 있는 수위이기는 합니다만 이준석 대표는 경고도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런 분위기거든요. 윤리위원회를 해체할 수 있는 권한도 당 대표에게 있다. 에둘러서 윤리위원회에 경고를 보냈기 때문에 경고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 문제가 일단락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이현웅: 하긴 지금 계파라고 해야 될까요. 나뉘어 있는 상태에서는 경고 처분만 가지고도 잡고 흔들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거니까 대표 수행을 계속하는 게 쉽지만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고 만약에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가 나오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정상근: 당원권 정지라는 징계가 경고 바로 위에 있는 징계인데 당원권 정지 기간이 최소 1개월에서 최대 3년이거든요. 사실상 당 대표 수행을 할 수가 없는 상황에 놓이겠죠. 일단 1개월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남은 임기가 1년 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런 징계가 나온 상황에서 다시 와서 대표직을 수행하기가 리더십이 세워지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큰 혼란이 벌어지고 이준석 대표도 당연히 경고도 못 받아들인다고 했으니까 이런 중징계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윤핵관과 전면전이 시작되지 않을까 보여 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당 대표가 윤리위원회에서 징계가 나오면 최고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를 취소하거나 정지할 수 있는 권한이 있거든요. 당장 수위 높은 징계가 나오면 이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죠. 

◆ 정상근: 효력정지를 신청을 하거나 아예 그냥 징계 처분을 취소하거나 경고만 나와도 이렇게 할 가능성이 있기는 한데 최고위원회 같은 경우에는 배현진 최고위원이나 조수진 최고위원 정도를 제외하면 약간 중립적인 입장인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극단적인 윤리위 결정이 나오면 최고위원회가 뒤집을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런 얘기를 했는데 신속한 징계보다는 정확한 징계가 우선이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거든요. 이 말은 징계를 하려면 명확한 근거를 윤리위원회가 제시를 해야 될 것이라는 얘기로도 들릴 수가 있기 때문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준석 대표의 손을 들어줄 윤리위원회가 이렇다 할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윤리위 결정이 최고위원회에서 뒤집어질 수도 있고 또 그렇게 되면 당 대표가 윤리위원회에 징계를 받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규정이 그동안은 문제가 되어 오지 않았었지만 당 대표가 본인이 걸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현웅: 분명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점은 아마 이 문제를 바라보는 모두가 공감을 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수사 결과도 자연스럽게 지켜보게 되거든요. 지금 앞서서 대표 얘기도 해 주셨지만 경찰 수사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나요.

◆ 정상근: 지난 6월 23일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이분이 이준석 대표를 성상납을 했다. 주장을 하는 분이신데 이분이 지난 달 23일에 한 번 조사를 받았고 오늘 아마 2차 참고인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만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조사를 받을 때 김성진 대표의 변호사이죠. 김소연 변호사가 계속 기자들과 만나면서 중간중간 얘기를 계속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수사를 받는 와중에 이른바 여론전도 한편에서는 계속 진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현웅: 앞서서 배현진 최고위원 이야기 해 주시기도 했는데 지금 이준석 대표의 해명을 요구하면서 최고위원회의 불참을 선언했어요.

◆ 정상근: 배현진 최고위원이 불참을 선언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좀 명확해야 하지 않냐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고 뭔가 조치가 있어야 되지 않냐는 것이 배현진 최고위원의 주장입니다.

◇ 이현웅: 이준석 대표는 아니라고 하는 입장 아니에요.

◆ 정상근: 그렇죠. 이준석 대표는 그런 사실 자체가 없었다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 이현웅: 안 밝힌 거는 아닌 것 같은데

◆ 정상근: 두 사람 갈등이 폭발을 했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닌가 그런 상황이고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나오기 싫다는데 내가 어쩌겠냐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이 얘기를 보면 배현진 최고위원이 나오지 않더라도 갈등을 적극적으로 풀 의지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이현웅: 관계가 그러면 어디까지 멀어질까요. 당 대표 내려놓을 때까지 계속 갑니까

◆ 정상근: 이미 멀어질 대로 멀어 이미 배는 떠나간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 이현웅: 회복할 수 없다.

◆ 정상근: 두 사람이 그런데 예전에 악수를 거부하고 어깨를 치는 장면까지는 많은 분들이 보시면서 오히려 친해 보이는데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그 이후에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언성이 서로 높아지고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니까 이미 양측의 감정의 골이 많이 깊어진 것 아닌가

◇ 이현웅: 배현진 최고위원으로 대표가 되지만 이른바 윤핵관으로 부르는 사람들은 이준석 대표를 왜 이렇게 비토하는 걸까요.

◆ 정상근: 아무래도 과거의 기억이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이른바 이준석 대표가 윤핵관들의 전행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당무에서 손을 떼지 않았었습니까.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윤석열 대표에게 내려오라는 메시지를 보냈었는데 결국 윤석열 당시 후보가 내려갔죠. 내려가서 두 사람이 봉합을 했습니다만 그때의 기억이 윤핵관 분들에게는 굉장히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대표라고 하더라도 너무 일방적이고 너무 독단적이고 이런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윤핵관 이라는 분들의 주장인 거고 이준석 대표는 그 얘기를 그대로 반대로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 이현웅: 윤핵관이라는 명명도

◆ 정상근: 이준석 대표가 먼저 했죠. 거의 명사처럼 되어버렸는데

◇ 이현웅: 그런 것 같고 그런데 윤리위라는 게 아주 딱 공정할 수 있는 겁니까. 이 뒤에 예를 들어 윤심이 있거나 윤핵관이 있거나 혹은 이준석 계가 있다. 이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 정상근: 아무래도 정치 내부 조직이기 때문에 또 게다가 또 한 가지 특징은 윤리위원회라고 해서 수사권이 있는 게 아니거든요. 누군가 집에 가서 압수수색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누구를 불러서 조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분이 협조를 하면 모르겠지만 협조를 안 하면 강제로 할 수 없는 노릇이고 그러다 보니 분명하지 않은 수사기관에 결과가 나오면 모르겠는데 지금처럼 뭔가 분명하지 않은 사안을 가지고 새로운 팩트를 발굴을 해서 발표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란 말이죠. 결국 가지고 있는 자료들로 인해서 정치적인 판단을 하는 건데 그러다 보니 정치적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있으면 이준석 대표가 징계를 받지 않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윤석열 대통령 나토 순방 귀국길에 이준석 대표가 갔단 말이죠. 허례허식 싫어하는 이준석 대표인데 가서 인사를 하고 칭찬도 했어요. 칭찬의 이야기를 이거는 마음이 좀 바뀐 걸까요.

◆ 정상근: 지금 마스터키를 쥐고 있는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과거 후보 시절 갈등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때는 마스터키를 쥐고 있는 사람이 이준석 대표 였거든요. 그게 실제든 아니든 이준석 대표가 보이콧을 한 이후에 윤석열 당시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졌었기 때문에 주도권이 이준석 대표 쪽으로 넘어갔던 거고 그런데 이미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이 된 상태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이준석 대표에게 아쉬울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란 말이죠. 이준석 대표가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을 후보 시절처럼 어디 지역으로 불러내고 필요로 하고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이준석 대표가 할 수 있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을 분리하는 전략을 쓰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나한테 20일만 주면 다시 올릴 수 있다. 그 말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일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의미인 거고 윤핵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잘 모른다. 이런 얘기도 했었는데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 내가 더 윤핵관이 될 수 있다. 이런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 이현웅: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임명한 사람이죠. 그런데 공개 경고까지 했단 말이죠. 내부 결론이 이미 내려진 것 아닌가 그런 얘기까지 좀 나오거든요.

◆ 정상근: 이양희 윤리위원장 입장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계속해서 윤리위원회의 신뢰를 뒤흔드는 발언을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경고를 하는 상황인 것 같고 윤리위원회에서 결론이 난 거 아닌가라고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김철근 정무실장을 징계하겠다. 윤리위가 나선 그 대목이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도 이미 판가름이 난 것 아닌가 해석할 수 있는 여지인 것 같습니다.

◇ 이현웅: 판가름이라는 게 제가 지금 감이 좀 잘 안 오는데 그러면 징계가 내려진다. 쪽으로 무게가 실렸다는 건가요.

◆ 정상근: 그런 거 아닌가라는 해석들이 많은데 김철근 정무실장이 이준석 대표가 성상납을 했다고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에게 뭔가 약속을 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김철근 정무실장 본인과 관련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와 관련된 일에 본인이 그런 일을 했고 윤리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김철근 실장의 그런 행위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윤리위원회가 처벌을 하겠다. 이렇게 나선 상황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보면 이준석 대표의 이른바 입막음을 하려던 게 이준석 대표가 아니겠느냐 윤리위의 결론이 이미 내려진 것 아닌가 추정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 이현웅: 이 대표가 윤리위에서 받고 있는 혐의는 결국 증거 인멸하고 품위 유지 이렇게 두 가지인 건가요.

◆ 정상근: 김철근 정무실장이 그분에게 가서 얼마의 투자를 유치해주겠다. 각서를 써준 것이 결국 증거 인멸을 하기 위한 것 아니었느냐 성상납 관련된 부분은 윤리위원회에서 수사를 할 수가 없는 수사기관의 몫인 거고 이건 각서라는 현재 존재하는 문서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놓고 심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이현웅: MZ 세대로 분류되는 당원들 설문조사도 나오고 하던데 예를 들어 징계가 내려지면 대거 탈당하는 경우도 생기고 그럴까요.

◆ 정상근: 이준석 대표가 바라는 그림은 아마 그런 데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런데 이준석 대표의 징계가 내려졌다고 해서 당원으로 가입된 분들이 탈당을 하거나 그런 일이 벌어질까라는 데는 회의적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른바 2030 남성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이런 얘기도 있기는 했지만 또 한편으로 국민의힘의 많은 2030 세대들이 가입했던 이유는 이준석 대표가  나이 든 어르신들이 하는 정당에서 젊은 사람들이 주도하는 정당으로 이미지를 바꾼 면이 있거든요. 그 부분이 더 컸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 개인보다는 당 분위기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 이현웅: 두 번째 주제 넘어가 볼게요. 야당 소식인데 어대명과 분당론입니다. 여나 야나 지금 시끄럽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전당대회 룰에 대한 얘기도 한창 나오던데 결정이 된 건가요.

◆ 정상근: 일단 어느 정도 결정은 된 상황인데요. 오늘 안규백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이 사퇴를 해서 이후에 상황을 지켜보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제 결정이 됐던 것은 당 대표하고 최고위원하고 분리 선출하는 단일 지도 체제 대표 중심의 지도 체제는 유지를 하기로 한 것 같고요. 선거인단 비중은 변경이 되는데 대의원의 투표 비중을 45에서 30 정도로 낮추고 일반 국민의 투표 비중을 10에서 25 정도로 높이는

◇ 이현웅: 15를 떼서 준 거네요.

◆ 정상근: 그렇게 룰이 결정이 난 것 같습니다. 국민 여론조사 비중이 늘어났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다만 최고위원회의 권한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대표가 가지고 있는 권한들이 있는데 권한을 최고위원들과 어떻게 나눌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논의를 하기로 했습니다만 오늘 오전에 안규백 전준위 위원장이 사퇴를 하는 상황이어서 이 얘기가 뒤로 밀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중이 높아지는 데 대해서 여러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만 이재명 의원이 유리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고요. 그런가 하면 또 권리당원에 있어서는 원래 단교를 그대로 유지를 했단 말이죠. 대선 이후에 들어오신 분들은 해당이 안 되는데 이게 유불리를 따지면 좀 어떨까요.

◆ 정상근: 기존의 경선 룰이든 아니면 새로 바뀌는 경선룰이든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 결과에 크게 차이가 있을까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어제는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출마 선언 그리고 어떻게 보면 출마가 막히면서 가로 막히면서 그 얘기가 한창 나왔던 것 같아요.

◆ 정상근: 맞습니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원 가입을 한 지가 얼마 되지 않는데 민주당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권리당원이 된 지 6개월이 지나야 하는 룰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룰에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맞지 않는 거고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특별한 경우에는 언제든지 그런 문호를 개방할 수 있지 않냐 지도부가 회의를 해서 충분히 받아줄 수 있다. 이런 얘기였는데 지도부에서는 그런 특별한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 것 같습니다.

◇ 이현웅: 계속 나왔던 게 김동연 전 후보 시절에 그때는 좀 예외를 인정해 준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단 말이죠.

◆ 정상근: 예외를 인정해 주기는 했는데 다만 그때는 김동연 위원장이 당내에 가입을 해서 신청을 했던 것은 아니고 당대당 통합 과정에서 그런 룰 변경이 있었거든요.

◇ 이현웅: 인재 영입이다.

◆ 정상근: 이 당과 저 당이 합쳐지니까 그때는 좀 특별한 규정이 있는 거 아니냐 왜냐하면 당대당 통합 과정에서는 전당원 투표가 따라오기 마련이고 전당원 투표를 할 때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같이 판단을 받았던 것 아니냐는 건데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출마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전당원 투표를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렇게 비대위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 이현웅: 박지현 위원장은 이 결정이 나오기 전에 한 인터뷰이기는 합니다만 20대 당 비대위원장으로서의 80일간의 소외를 적은 책을 쓰고 있다.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이게 공개되면 좀 여파가 있을까요.

◆ 정상근: 여파가 클 것 같다는 느낌이 솔직하게 했을까요. 아무래도 박지현 위원장이 그동안 본인의 생각들을 가감 없이 얘기를 하는 스타일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책에는 좀 더 자세한 내용들이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민주당 내부에서 굉장히 좀 소란스러운 일이 될 것 같기는 합니다. 

◇ 이현웅: 다시 당 대표 선거로 넘어와서 그러면 결국은 이재명 대 97그룹 이런 구도가 될까요.

◆ 정상근: 그런 구도가 됐죠. 박지현 위원장이 나오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97그룹에 속한 의원들이 다 출마를 한 상황이고 이른바 당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의원들이요. 강훈식 의원이라든지 박용진 의원, 강병원 의원 그리고 박주민 의원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얘기가 나오고

◇ 이현웅: 오늘 김민석 의원 출마 선언도 있었고요.

◆ 정상근: 김민석 의원은 86세대이고 86그룹에서는 또 설훈, 정청래 의원 등이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거나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결론적으로는 이재명 의원과 97 세대 의원 간의 대결이 되지 않을까 또 이재명 의원에 대항하는 다른 후보들의 연합이 이어지지 않을까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컷오프를 5명까지 확대한다. 이런 얘기도 나왔다가 보니까 확대는 안 하는 것으로 그러면 총 3명까지인 건데 어떻게 될까요. 97 그룹 단일화는 기정사실화입니까.

◆ 정상근: 97그룹에서 컷오프 되시는 분들이 있을 테고 남은 분들이 있을 텐데 결국 남은 두 분이 얼마만큼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느냐 이 부분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만약에 출마를 한다면 굉장히 강력한 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 표 차이가 꽤 많이 나면 출마한 분들도 굉장히 타격을 받게 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단일화를 통해서 어느 정도 이재명 의원과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을까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현웅: 이런 신조어도 만들어졌어요. 어대명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동의하십니까라고 물어봐야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상근: 지금은 아무래도 이재명 의원의 가능성이 굉장히 높죠. 바뀐 룰을 봐도 국민 여론조사가 꽤나 비중이 높아지는데 얼마 전에 야권 대선주자 지지율을 조사를 했을 때 이재명 의원을 제외하고는 지금 나와 있는 후보들은 보이지 않았었거든요. 그만큼 대중적 인지도가 있고 대중적 인지도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감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구도로써는 이재명 의원이 출마를 하게 된다면 유리하지 않을까  판단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이현웅: 만약에 그 예상대로 당선이 된다고 했을 때 분당에 대한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 정상근: 분당에 대한 얘기를 거론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이재명 의원이 대선 때 그리고 지방선거 때 출마를 했다가 당 패배의 책임이 있는데 책임을 지지 않고 다시 또 당 대표에 나간다면 당내 혼란이 가열될 거고 또 논쟁도 굉장히 치열해질 거고 그러다 보면 분당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그 얘기는 이른바 요새는 이재명 의원을 중심으로 하니까 이른바 반명 진영 쪽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 거고요. 일종의 이재명 의원을 주저앉히려는 약간의 협박성도 녹아 있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이현웅: 다음 주에 모실 때는 과연 이 결론들이 어떻게 나와 있는지 흐름이 어떻게 움직여 있을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다음 주에 얘기 계속 이어가보도록 할게요.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정상근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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