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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이앤피] 與 김용태"건희사랑 강신업, '꼴사납다','같잖다'소리 들을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6-29 16:09  | 조회 : 83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우성 앵커

방송일 : 2022629(수요일)

대담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김용태"건희사랑 강신업, '꼴사납다','같잖다'소리 들을 것

 

-민주당 임시국회 소집, 제 버릇 남 못줘

-박순애-김승희 후보자, 국회 차원에서 검증해야

-강신업 변호사, 대통령과 김여사 팔아서 본인 정치 하는 것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선거 기간에 책임지겠다라고 하면서 뽑아달라, 말씀하시는 분들이 정치인들인데요. 선거 후에는 책임이 당신에게 있다. 책임지라라고 말을 많이 합니다. 국회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누구의 책임일까요. 앞서 저희가 더불어민주당 얘기를 들어보면서 국민의힘 책임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김용태 최고위원 저희가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습니다.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용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입니다.

 

김우성> 비가 많이 오는데 스튜디오까지.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또 그만큼 도움 되는 비라 생각하고요. 오늘 도움 되는 얘기들 부탁드리겠습니다.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 제출했습니다. 결국은 계속 협상이 지지부진하면 민주당이 단독으로 하겠다. 이런 의사로도 보이는데, 앞서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단독으로 하겠다가 아니라 열어뒀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저는 이렇게 속담으로 표현하면 제 버릇 남 못 준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민주당이 지난 5년간 많은 국민들께 실망을 드렸고 많은 국민들께서 민주당이 아쉬워하는 부분이 바로 민주당이 지난 5년간 독단적인 국회 운영이었습니다. 대화와 타협이라는 설득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 없이, 민주당이 공수처 3법이라든지 임대차법이라든지 최근에는 검수완박이죠. 이런 것을 밀어붙이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민주당이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민주당의 국회 운영을 두고 굉장히 많은 비판을 하셨고, 이번에 심판을 받았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 구성이 민주당이 약속을 지키면 되는 것인데, 여기에 대고 국민의힘에게 추가적인 조건을 달면서 마치 국민의힘이 약속을 이행 안 하는 것처럼 민생을 돌보지 않는 것처럼 프레임을 씌워서 본인들이 계속 주장을 하시는데, 저는 민주당이 굉장히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빨리 약속한 만큼 원 구성 합의를 협의를 해 주셔서, 국회를 원만하게 운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우성> 권성동 원내대표 얘기도 협치를 무너뜨린 전례라고 하는 거 보니까, 전반기 사실 상임위 구성이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주도로 완벽하게 만들어진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걸 언급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법사위원장 요구대로 드리겠다. 사개특위 열고 그다음에 검수완박이라고 말씀하셨던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관련된, 위헌 관련된, 헌재 관련된 얘기들을 좀 취하하자. 이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 이렇게.

 

김용태> 사개특위를 왜 거기다 조건을 다는지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전반기에 이미 여야가 합의를 해서 법사위원장이 국민의힘의 몫으로 가져오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다 대고 사개특위를 말씀하시는 것은 민주당이 지난번 검수완박을 잘못해서 처리했는데 국민의힘이 마치 여기에 동의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저는 글쎄요. 저는 동의할 수 없고요. 민주당이 여기에 대해서 조건 없이 법사위원장 약속한 대로 이행하시고 여기에 대해서 원 구성이 빨리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되고요. 최근에 민주당이 권성동 원내대표 지금 최근에 대통령 특사로 필리핀 방문하셨는데, 여기다 대고 원 구성 합의하지 않고 필리핀 갔다고 비판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내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필리핀 가시는 것은 오래전에 결정된 일이고 아마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이 미리 고지됐던 내용인데요. 민주당이 어떤 계속해서 추가적인 요건으로 인해서 원 구성이 되지 않았고 국회 운영이 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원내대표를 향해서 공격하는 것은 저는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국민의힘도 집권 여당으로서 협치를 늘 고민해야 하고, 여기에 대해서 빨리 민생 현안을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우성> 관련해서 지금 앞서 오영환 의원은 국회 안 열렸고, 일 안 하는 것 같지만 민주당은 민생 관련해서 구석구석 챙기고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해서 민생 뺑소니라는 표현을 쓰면서, 왜 민생을 챙겨야 할 국회를 여는 데 있어서 협조하지 않느냐. 이렇게 맹공하고 있는데요.

 

김용태> 국민들 입장에서 바라볼 때 국회가 일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게 단순히 국민의힘 잘못이다. 민주당 잘못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으시거든요. 국민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저 정치인들이 세비만 챙기고 일 안 한다고 판단하실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도 여기에 대해서 잘잘못 가르지 말고 빨리 법사위원장 약속 이행하시고, 빨리 민생 현안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우성> 만약에 민주당이 단독 처리해서 의장단 선출하고 또 상임위 구성까지 어느 정도 하는 순간이 온다면, 당 지도부에서는 어떤 대응하실 계획인가요?

 

김용태> 글쎄요. 제가 아까 초두에 말씀드렸지만 그렇게 된다면 가정적인 질문이라 답하기는 좀 그렇지만, 그렇게 된다면 민주당 제 버릇 남 못주는 것이 또 되겠죠.

 

김우성> 그렇게 뭔가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것 관련해서 핵심 사안이 교육부 장관, 그다음에 보건복지부 장관. 박순애, 김승희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그거 안 열려고 지금 국회 안 여느냐. 아까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김용태> 만약에 그 두 분을 향해서 국회가 지금 공전하고 있어서 청문회가 열리지 않고 있지만, 청문회 없이 그분을 임명하는 것은 국정에 부담이 된다고 생각되고요.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그 두 장관을 후보자를 향해서 언론에서 많이 지적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런 공직 윤리나 공직 역량을 국회 차원에서 검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우성>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은 인사청문회 열어서 국민 눈높이와 또 국정 운영의 동력이 되도록 검증한다. 그런 답변을 주셨습니다. 당내 얘기로 좀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를 둘러싸고 많은 뉴스들이 쏟아졌습니다. 어떤 본질적인 분석보다는 그려지는 모습들이 많이 보도가 됐는데, 배현진 최고위원과 충돌하는 모습이 자주 비춰지고 얘기가 됐습니다. 그 뒷 배경에는 친윤계가 있냐, 이런 분석들도 나왔고요.

 

김용태> 글쎄요. 오늘 국민일보 기사를 보니까 친윤계가 아니고 여권 핵심 관계자 발로 나오는 거 보니까 이제 이준석 대표와 친윤계가 아니라 이준석 대표와 여핵관과의 갈등인 것 같고요. 글쎄요, 저는 이렇게 여핵관 분들께서 이런 것들을 어떤 언론에 흘린다고 표현할까요. 그래서 기사화시키는 것이 무슨 의도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여당 지도부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분명히 부담이 될 것이고요. 지금 정말 국민들께 죄송하지만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서 좀 떨어졌죠. 이와 관련해서 저는 이렇게 여권 핵심 관계자분들이 이런 기사를 내려는 의도가 오히려 이준석 대표를 도와주려고 하는 것 아닌가에 대한. 이렇게 해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대표가 필요하다라는 여론을 만들어주시기 위해서 이런 기사를 만든 것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있고요. 글쎄요 저는 의도가 뭔지 좀 다분히 궁금합니다.

 

김우성> 선거가 딱 끝나자마자 선거 때는 참 당 대표가 목이 쉬도록 뛰었는데 끝나자마자 또 당 대표를 향한, 물론 또 밝혀야 할 의혹도 있습니다만, 이런 논란이 배경에 앞서 여핵관 얘기도 하셨지만 윤핵관 얘기도 하셨고요. 배현진 의원이 그 앞에 나서 있는 게 아니냐.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가 디코이를 물지 않으니 이런 표현을 쓰면서 했지 않습니까?

 

김용태> 이준석 대표가 우크라이나 갔을 때 저희 국민의힘의 정진석 의원과의 설전을 벌이셨고, 사실 당 대표와 정진석 의원 간의 어떤 설전에서는 사실 이미지 상으로 당 대표 이준석 대표가 이길 수밖에 없는 구도였습니다. 정진석 의원을 향해서 당내 많은 당원 분들이 약간 그래도 아무리 어린 젊은 분이 잘못했을지라도 어른이 저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많은 당원 분들의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정진석 의원은 어찌 됐든 구도상 좋지 않다고 봤는데, 여기에 배현진 의원이 당 대표와 각을 세우면서 좀 달라진 양상이거든요.

 

김우성> 그래서 배현진 의원은 그러면 어떤 분들과 의견을 같이 하고 있길래 저러느냐. 앞서 윤핵관이냐 여핵관이냐.

 

김용태> 당 대표 SNS에 저도 추측하건데, 요즘 많은 기자 분들 표현에 의면 진간장이라는 표현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간장에 배현진 의원님 말씀하시면서 진간장 얘기를 하시는데, 글쎄요 그건 사실관계를 더 확인해야 할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국민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빨리 여당 지도부가 지금 국민들 경제 위기고 정말 3중고를 겪고 계신데, 여당 지도부가 이런 것에 있어서 현안을 챙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우성> 좀 다른 얘기입니다. 에피소드에 가까울 텐데요.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회의석상에서 언성을 높여 싸우고 누가 유출하는데, 이런 소리도 나오고. 악수 대신 뿌리치고 또 들어오면서 어깨를 툭 치고 했는데 정작 댓글들 보셨나요? 혹시.

 

김용태> 예 봤습니다.

 

김우성> 사겨라. 두 분이 미혼이시니까 결혼해라.

 

김용태> 지난주에 YTN의 방송에 출연하면서 아침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정말 참 죄송하고요. 그 아침 드라마를 보면 근본 없이 갑자기 싸우다가도 사랑하기도 하고 결국에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국민의힘도 좀 해피엔딩으로 잘 끝날 수 있도록.

 

김우성> 그래서 언론들이 카메라를 켜고 있고 녹음을 하는 상황과 달리 비공개 회의에서는 그렇게까지 날 서 있을까라고 하는데, 실제 어떤가요? 최고위원이니까.

 

김용태> 언론에 공개가 됐잖아요. 지난주 상황은 사실 언론에 공개된 대로 비공개에서도 신경전이 있었고 서로의 말에 오해가 있다 보니까 곡해하시고 하다 보니까 좀 목소리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김우성> 실제 최고위원으로서 비공개 회의 얘기를 다 저희한테 분위기를 전해주실 수는 없지만, 걱정하는 만큼 이러다가 정말로 비대위 체제로 갈 만큼 당이 흔들리냐.

 

김용태> 아닙니다. 정치는 늘 갈등 속에 있고요. 그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정치잖아요. 어려운 것을 다 해결해 나가는 것이 정치고 복합 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 꼭 희망을 드리고 또 봉합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우성> 안철수 의원이 합당 이후에 지금 최고위 추천 관련해서 여러 뉴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김윤, 정점식 후보 반대 입장 말씀하셨어요. 배경이 뭔가요.

 

김용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치를 하면 늘 타협의 순간이 있고요. 정치라는 것이 플러스 정치를 해야 되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것과 상대방이 생각하는 것을 합해 나가는 과정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늘 정치를 하는 목적 중에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절차 민주주의, 절차적 정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과거에 검수완박을 밀어붙이면서 제가 굉장히 많이 비판을 했는데요. 절차적 정당성이 없었기 때문에 비판을 했거든요. 민형배 의원이 탈당한다든지 위장 꼼수 탈당이라든지, 아니면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주의의 똘레랑스를 다 무너뜨렸기 때문에 비판받았고, 절차적 하자가 있기 때문에 지금 문제 되는 것인데, 마찬가지로 안철수 의원의 추천한 몫도 저는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저희 국민의힘은 안철수 의원 개인과 합당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합당을 했습니다. 합당 정신에 의해서 안철수 전 대표께서 추천 최고위원을 추천하실 때에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민주적 절차죠 최소한의. 예를 들면 가령 과거 국민의당 출신의 국회의원분들 세 분 계시는데, 그분들과의 어떤 의사 결정을 같이 하거나 최소한 이분들에게 의견을 묻거나, 이런 동의의 과정, 설득의 과정이 있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과정이 없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안철수 의원 개인이 독자적으로 판단하시고 추천하신 거라고 생각돼서, 저는 김윤 위원장이나 정점식 의원 개인에 대한 호불호가 아니고 절차적 하자가 있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고요. 지금이라도 안철수 의원께서 이 두 분에 대해서 최소한의 민주적 절차를 거친다면, 과거 국민의당 국회의원 분들에게 의견을 구하고 동의를 구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저는 동의할 의사가 있습니다.

 

김우성> 합당 이후의 여러 절차적 화합, 화학적 결합. 이런 과정까지 고려해야 된다. 이런 얘기도 해 주셨고, 혁신위도 출범 당시에는 당 대표 흔들기처럼 이준석 혁신이냐 이런 말도 나오다가 일단 어느 정도 다 혁신위가 출범했고 구성됐습니다. 그 뒤로 그런 뉴스는 안 나오는데, 일단 혁신위의 최고 과제가 뭔가 궁금합니다.

 

김용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공천 혁신을 다룰지도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공천 혁신까지도 다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에 있어서 공천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민주주의가 결과론적으로 사람을 잘못 뽑을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특히 정당이 사람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면 저는 안 된다고 생각되고 그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정신의 위배고 헌법정신 위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시스템화된 공천, 누가 당 대표가 되든지 우리 당이 정말 이길 수 있는 공천, 당원 누구나 믿을 수 있는 공천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혁신위가 이런 공천 시스템을 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되고요. 이게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이번 혁신위가 답을 내놓을 수 있을지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서 한 발 한 발 나아간다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혁신위가 성공하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입니다.

 

김우성> 혁신에 이준석 대표의 입김이 좀 많이 들어갈 거다. 이런 우려들은.

 

김용태> 그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혁신위원 분이 지금 제가 정확히 몇 분인지 지금 헷갈리는데, 그 분 중에 이준석 대표가 추천하신 분은 혁신위원장 한 분이고, 나머지 혁신위원 분들은 각 최고위원들이 추천했기 때문에 저는 이준석 대표의 입김이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김우성> 젊은 개혁적인 성향의 집권 보수 여당의 최고위원으로 계시잖아요. 많은 분들이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의혹과 또 여러 가지 윤리위 문제들도 있습니다. 뜨거운 감자인데. 선거가 끝나고 이런 젊은 개혁적인 인사들이 물러나게 되면, 다시 또 옛날로 돌아간다. 물론 야당 쪽에서 주로 해 주는 비판이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동의하시나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글쎄요. 저는 그런 질문에 대한 답변보다는 늘 우리 정치가 지금 민주당도 문제 되는 것이 팬덤 정치고, 이런 것들이 문제되고 있는데, 우리 정치가 지양해야 할 점은 이런 지지율. 물론 중요하겠습니다. 이런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원칙과 가치라고 생각해요. 상식이라든지 우리 당의 이념이라든지 저희가 보수 정당이고 국민과 당원이 뽑은 당 대표인데요. 여기에 대고 어떤 사실관계가 해소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윤리위가 판단을 한다. 저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 분이 당 대표라도 저는 늘 같은 주장을 할 겁니다. 그래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된 뒤에 수사 결과가 나온 다음에 당 대표를 향한 어떤 징계 여부 절차를 개시하는 것이 맞지 않나에 대한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2030의 지지율이 낮아질 거다. 이런 것은 결국 저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되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우성> 짧은 시간 또 5년간 정권을 안 잡고 있을 때 국민의힘 변화, 또 그때의 어떤 혁신적인 분들에 대한 관심과 목소리도 좀 많이 알려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사실 이분이 김무성 대표의 보좌관으로서 활동도 하셨던 분인데 굉장히 날선 발언을 했습니다. 장제원 의원 비판했다고 방송사에 항의하냐. 이렇게까지 나왔는데, 이 사안은 불거질 것 같아요.

 

김용태> 장제원 의원께서 만약에 사실이라면 그런 행동이 장성철 평론가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저는 장제원 의원이 굉장히 부적절했다고 생각되고요. 말씀하신 대로 평론은 대통령께서 늘 강조하시는 게 표현의 자유인데, 평론가가 방송에 공영방송에 나와서 말씀하신 것을 가지고, 글쎄요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면 바로 잡을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그걸 떠나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일이라고 보고요. 그것은 저희 국회의원 국민의힘 원내 의원들이 지양해야 될 지점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듭니다.

 

김우성> 국민들의 눈, 국민들의 시선도 잘 의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건희사랑 팬클럽 회장 강신업 변호사 저희 인터뷰해 봤었거든요. 굉장히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내가 얼마나 애썼느냐. 이 팬클럽도 사실 연관돼 있다. 이런 표현도 하셨었어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를 공격합니다. 왜 이러는지 이게 또 무슨 의미인지.

 

김용태> 그분이 관심 받고 싶지 않나에 대한 생각이 있습니다. 제가 그분을 자꾸 언급을 하면 기사화되고 자꾸 그분 이름이 언론에서 보도가 되면 그분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제가 정말 참고 참고 있다가 아무 말씀 안 드렸는데, 최근에 계속 논란이 됨에도 불구하고 SNS에서 평론가들과 설전을 벌이고, 마치 본인이 여사와 친한 것처럼 그래서 독점해서 정보를 독점하고 사진을 독점해서 이것을 마치 공개하는 것처럼.

 

김우성> 여쭤보면 노코멘트 이렇게 얘기를 해버리세요.

 

김용태> 저는 이제는 좀 제가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서 지난 월요일 날 말씀을 공개적으로 비판을 했고요. 정말 그분의 행동이 정말 국민들이 느끼시기에는 꼴사납다라고 표현하실 것 같아요. 정말 글쎄요, ‘같잖다라고도 표현될 것 같고요. 그분이 뭐길래 왜 그렇게 표현을 하면서 그런 행동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행동들이 여사와 대통령을 향해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그래서 저는 그분이 대통령과 여사를 팔아서 본인 정치하신다고 생각되고요. 본인이 생각이 있으시면 자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우성> 사실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습니다. 여러 보도에 대한 비판을 떠나서 기내에서 기자 브리핑을 하는데, 보통은 대통령과 영부인이 같이 서 있는 경우는 잘 없는데, 이번에 같이 서 있기도 하고 여러 보도가 되면서 조용한 내조가 아니라 광폭 행보 아니냐. 부속실 그냥 공약 말고 설치해라. 이런 비판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용태> 저도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해 달라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공개 석상에서. 그런데 대통령께서 제2부속실 설치와 관련해서 약속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요. 또 꼭 굳이 제2부속실를 설치하지 않더라도 평시에는 제1부속실에서 평시 업무를 하다가 여사께서 어떤 활동이 있을 때 차출돼서 이렇게 여사의 활동을 도와주는 도와드리는 그런 형태도 가능하니까요. 이건 형식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되고요. 어쨌든 대통령실에서 체계적인 지원은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우성> 여러 가지 말씀들을 들어봤습니다. 저희가 또 뭔가 입장이 끝까지 해소가 안 되더라도 대화의 여지와 협상의 여지가 있을 때 국민들이 응원했거든요. 그런 활동들이 생길 때 저희가 한 번 더 모셔서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용태> 네 감사합니다.

 

김우성>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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