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이앤피] "尹 대통령 부부 나토 정상회의 출국, 김건희 여사 별도 일정 소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6-27 14:20  | 조회 : 1346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우성 앵커

방송일 : 2022627(월요일)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대통령 부부 나토 정상회의 출국, 김건희 여사 별도 일정 소화"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김우성> 오늘의 첫 소식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합니다.

 

이우영>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나토 정상회의에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는데요. 지난달 10일 취임한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입니다.

 

김우성> 윤 대통령 이번 해외 일정이 아주 빡빡하던데, 구체적으로는 어떤가요?

 

이우영>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일정에서 9차례 양자회담과 함께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나토 사무총장 면담 스페인 국왕 면담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간담회 등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데요. 핀란드(28)를 시작으로,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29), 체코·영국(30)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캐나다 및 루마니아 정상과는 약식회동이 추진됩니다. 체코·폴란드·네덜란드와는 원자력 수출, 네덜란드와는 반도체, 폴란드와는 방위산업 등 경제안보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른고 합니다.

 

김우성> 한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서방진영의 광범위한 지지를 재확인한다는 입장이라고요.

 

이우영> 29일 오후 230(한국시간 밤 930) ··3개국 정상회담이 열리는데요. 대북 공조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전임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뒤 49개월 만에 열리는 겁니다. 이어 오후 3시 개최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3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우성>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됐고,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 정상회담도 열리지 않을 분위기라고 하던데요.

 

이우영>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나토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담 등으로 최소 3차례 만나게 됩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관계자에 따르면 한일 정상회담은 정상들이 잠시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약식 회담'도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서서 이야기를 해도 주제가 있어야 한다"라면서 "일본 참의원 선거 이전 한일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 적 없다"라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당초 검토되던 아태 지역 4개국 정상회담 가능성이 낮은 이유에 대해선 "중국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우성> 김건희 여사가 이번 일정에 동행한다고 하는데요. 나토 정상회의의 배우자 세션에 참석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일정을 진행한다고요.

 

이우영> 김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마드리드 왕궁에서 개최되는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29일 스페인 왕궁 투어·왕궁 유리공장·소피아 왕립미술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29일 저녁 스페인 교포 만찬 간담회에도 윤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참석하고,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왕립 오페라 극장을 찾아 리허설을 관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우성>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요즘 정말 안 오르는 게 없는데, 가스와 전기 요금이 다음 달에 동시 인상된다고 합니다. 어제 추 부총리가 물가 상승 얘기를 하면서 전기 요금 인상도 얘기했잖아요.

 

이우영>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어제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물가 전망에 대해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그리고 국제 곡물가가 급등해 그 영향을 저희가 필연적으로 받고 있다"6월 또는 78월에 6%대의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전기요금 인상을 해야 한다""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우성> 기록적인 기름값 상승세도 계속되는데, 예고대로 정부가 오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합니다.

 

이우영>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오늘 오후 3시쯤 전기요금 인상과 직결된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전은 지난 16일 산업부와 기획재정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 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한 바 있는데요. 당초 산업부는 기재부와 협의를 거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폭을 결정해 21일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흡수할 한전의 자구노력 검토 등을 이유로 발표 시점을 연기했습니다. 한전은 최근의 연료비 급등을 반영해 h(킬로와트시)33원가량의 조정단가 인상이 필요하지만, 조정단가 인상 상하한폭은 직전분기 대비 3, 연간 5원으로 제한돼 있어 최대 인상폭인 3원을 요구했습니다.

 

김우성> 그런데, 한전은 3원 인상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라고요.

 

이우영> 이런 최대 인상폭으로는 심각한 적자가 해소되지 않고 결국 서민에도 부담이 전가될 것이란 이유에선데요. 이에 한전은 3분기 단가 인상과 함께 인상폭 확대 등도 정부에 요구했다고 합니다. 한전은 올 1분기 8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냈고, 증권가에선 올해 연간 한전 적자가 30조원대까지 불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어 업계를 비롯 정치권에서도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우성>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가스요금과 동시에 오르게 됩니다.

 

이우영> 가스 요금은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지난 4월과 5월 연이어 인상된 데 이어 7월과 10월에 추가 인상이 확정된 상태인데요. 다음 달부터 영업용과 가정에서 쓰는 민수용 가스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는 '메가줄당' 0.67원 인상된다고 합니다. 지난 4월 가스요금은 기준 원료비가 평균 1.8% 인상된 바 있어서 4월과 5월에 이어 한 달 쉬고 또 인상되는 건데, 10월 인상 시 올해 모두 4차례 인상되는 셈이라고 합니다.

 

김우성> 다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전남 완도로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을 떠났던 한 초등학생 및 그 가족이 실종됐다는 소식입니다.

 

이우영> 24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광주시 남구에 거주하던 조유나(나이 10) 양 및 30대인 부모 등 일가족 3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제주도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을 위해 그 이동 경로 삼아 전남 완도로 떠났는데요. 그런데 1개월 일정이 종료됐는데도 조유나 양이 학교에 등교를 하지 않은 것은 물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학교 측에서 경찰에 신고한 상황입니다.

 

김우성> 이에 경찰이 휴대폰 GPS 위치를 추적한 결과, 완도군 신지면에서 지난달 말쯤 마지막 신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고, 이들 가족이 제주도로 떠난 행적도 확인되지 않고 있는건데요.

 

이우영> 이에 경찰은 광주 남구 및 완도 지역에 실종 경보 문자를 발송해 소재 파악 중으로, 주민들의 제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광주경찰청은 24일 오후 340분쯤 광주 남구민들 및 완도군민들에게 잇따라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조유나 양의 얼굴 사진을 비롯한 인상 착의, 가족이 함께 탑승한 차량 번호 등의 정보를 안내했습니다. 조유나 양 가족은 차량 번호 038447, 은색 아우디 A6 차량을 타고 완도로 간 후 실종된 상황입니다.

 

김우성>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밤 11시쯤에 촬영된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우영> 조 양과 부모가 실종되기 전에 머물렀던 전남 완도에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 근처 펜션 CCTV에 찍힌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잠이 든 조 양을 어머니가 등에 업고 아버지와 함께 방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펜션 앞에 주차돼 있던 아우디 차량을 타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아버지 조씨는 한 손에 무언가를 들고 이를 지켜봤고 중간 중간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들은 잠시 후 해변 주차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요, 이어 주차된 아우디 승용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데요. 이 승용차는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우성> 유나양의 휴대전화가 꺼진 건 일가족이 숙소를 떠난 지 2시간쯤 지난달 31일 오전 1시쯤이라고요.

 

이우영> 그 후 30분 뒤 어머니 이씨의 휴대전화가 꺼졌고, 같은 날 오전 4시쯤 아버지 조씨의 휴대전화마저 꺼졌습니다. 마지막 신호가 잡힌 곳은 자동차로 5분 거리인 송곡 선착장입니다.

 

김우성>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들 가족을 본 목격자도 어딘가 이상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우영> 목격자는 풀 빌라를 이용하려면 온수를 신청해야 하는데 안 했길래 직원이 확인 문자까지 보냈다그랬더니 온수 사용을 안 한다고 했다더라고 했습니다. 당시 유나양 가족은 방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았고 물놀이 역시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우성>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에서 해당 차량이 다리를 통해 육지로 나온 행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이들 가족이 신지도를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우영> 경찰은 송곡항 주변 바다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열화상카메라가 탑재된 드론과 헬기도 투입했는데요. 또한, 경찰은 일대에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유나양은 키 145에 몸무게 40의 통통한 체격으로, 긴머리를 하고 있고요. 차량(아우디 A6) 번호는 038447. 경찰민원콜센터 182로 신고하면 됩니다. 현재까지 신고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우성> 제발 별일 없이 어서 연락이 닿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분위기를 전환해서 기분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전인지선수가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우영> 전인지는 오늘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 블루 코스에서 열린 대회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로 치러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렉시 톰슨(미국)과 이민지(호주)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174000만원)이라고 합니다. 앵커님은 17억 원이 생긴다면 뭘하고 싶으신가요?

 

김우성> 전인지 선수 38개월 만에 우승이라서 더 짜릿하고 감동적이었다고요.

 

이우영> 전인지 선수는 201810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38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건데요. 전인지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2015US 여자오픈을 제패했고,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하며 남녀 메이저 대회 역대 최소타 기록을 써내며 정상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까지 우승한 전인지는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하며 메이저 퀸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김우성> 이제 남은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과 셰브론 챔피언십 중 한 대회에서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고요.

 

이우영> 여자 골프에서는 메이저대회 5개 중 4개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하는데요.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로는 이번에 전인지 선수가 우승한 위민스 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박세리 양말투혼으로 유명한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브리티시 오픈(AIG 여자오픈) 그리고 셰브론 챔피언십이 있습니다. 전인지 선수는 이 중 브리티시 오픈과 셰브론 챔피언십 중 하나를 석권한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는데요. 셰브론 챔피언십이라는 대회가 비교적 낯선데요. 2022년부터 스폰서가 바뀌면서 대회 명칭이 기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더 셰브론 챔피언십'으로 변경됐다고 합니다. 한국 선수 중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룬 선수는 박인비(34)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김우성> 전인지 선수 우승을 확정 짓자 뜨거운 눈물을 흘렸는데요. 우승 후 인터뷰에서는 어떤 말들을 했나요?

 

이우영> 전인지 선수는 지난 4년 동안 우승이 없어서 나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신 팬과 스폰서분들께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었다며 그런 생각들이 너무 강하게 있다 보니 압박이 많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자신을 후원해준 분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슬럼프가 왔을 때 골프를 그만두려 했었다"면서 "그래도 계속 골프를 치려고 노력했고, 이렇게 우승할 수 있게 됐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부족해도 끝까지 포기 안 하고 응원해준 팬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김우성> 전인지 선수 다시 한번 수고 많으셨고, 우승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