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9선·36년 당선자? 0.15%p의 역전승" 지방선거 총정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6-02 12:20  | 조회 : 2591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6월 2일 (목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정상근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2부,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제8회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심의 상자가 모두 열렸습니다. 밤새 대역전극이 펼쳐지고 결과에 따라 여야지도부의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인데요. 자세한 내용 정상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상근 기자(이하 정상근): 안녕하세요.

◇ 이현웅: 본격적인 선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밤새 어느 곳에서는 대역전극이 펼쳐지기도 했고요 예상대로 된 곳들도 있고요. 결과에 따라서 여야 지도부의 희비도 엇갈리는 상황인데 일단은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집권 여당인 국민의 힘의 압승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면 맞을까요.

◆ 정상근: 압승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을 포함해서 전국 12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승리를 했고요. 반면 민주당은 경기도를 포함해서 광주 전남부, 호남 3곳 그리고 제주까지 총 5곳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총 226석 중 민주당은 63석 그리고 국민의힘은 145석을 차지했는데 지난 7회 지방선거와는 완전히 결과가 뒤바뀐 상황입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7곳에서 치러졌는데 여기서도 국민의힘이 5곳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 이현웅: 보도 뉴스 통해서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지난 지선하고 그래픽으로 비교해 놓은 것들 많잖아요. 그런 거 보면 거의 그냥 정반대로 바뀌었다. 일부 지역들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사람들이 과거를 쉽게 잊는 편이잖아요. 그때의 감정이나 이런 것들을 그런데 뒤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지난번이 비율로 따지면 더 간극이 많이 컸었잖아요.

◆ 정상근: 지난번이 더 간극이 컸었습니다.

◇ 이현웅: 그때는 어땠지, 이 분위기가 저는 또 가물가물해서요.

◆ 정상근: 그때는 경북도지사 그리고 대구시장 제주도지사만 국민의힘 전신 정당에서 차지를 했었고 나머지는 민주당이 다 가져왔었는데요. 여기에 더불어서 기초단체단체장 같은 경우에도 그때 국민의힘이 얻었던 자치단체장이 53석 정도밖에 안 됐었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63석이니까 지금보다 훨씬 더 큰 패배였던 거죠. 

◇ 이현웅: 지금 상황만 두고 보더라도 압승 혹은 패배 이렇게 표현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 그 와중에 눈에 가장 띈 곳은 역시나 경기도지사 선거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제가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확인했을 때까지만 해도 김은혜 후보가 앞서고 있었거든요.

◆ 정상근: 어젯밤에도 출구조사 결과도 김은혜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와서 대충 그렇게 마무리가 되겠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저도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김동연 후보가 앞서 있더라고요. 새벽 5시 32분에 역전이 됐습니다. 굉장히 극적으로 역전이 된 거고 개표가 한 95%가 넘어선 이후에 또 역전이 됐으니까 정말 극적인 역전이었던 거죠. 결국 결과도 종이 한 장 차이였는데요. 김동연 후보가 49.06%, 김은혜 후보가 48.91%, 0.15%포인트 차였습니다.

◇ 이현웅: 0.15% 포인트요.

◆ 정상근: 표차로 보면 8913표 차 이렇게 나왔습니다.

◇ 이현웅: 8900표 차면 정말 경기도가 굉장히 큰데

◆ 정상근: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많죠.

◇ 이현웅: 거기서 8900표차밖에 안 났다. 그러면서 동시에 주목받은 게 역시나 강용석 후보였죠.

◆ 정상근: 강용석 후보가 0.95% 5만 표 정도 얻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죠. 강용석 후보와 단일화를 했으면 김은혜 후보가 이기는 것 아닌가 이런 얘기도 있는데 강용석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면 김은혜 후보가 잃을 표가 더 많았을 것이다. 이런 분석도 한편에서는 있습니다. 그 전에 여론조사 같은 걸 해봤을 때 실제로 김은혜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 중에서도 단일화에 반대한다고 답했던 분들이 꽤 많았었거든요. 강용석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국민의힘이 마음에 안 든다. 이렇게 얘기하셨던 분들도 있었기 때문에 보수 도지사 탄생을 원했던 사람들은 강용석 후보 대신 김은혜 후보를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 김은혜 후보가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기 때문에 그렇다면 0.95%는 만약에 단일화가 되었다면 투표를 아예 그냥 안 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반면에 김은혜 후보를 찍었던 중도보수 유권자분들 중에서는 실망해서 이탈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꼭 단일화를 했다고 김은혜 후보가 이겼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 이현웅: 그거와는 별개로 강용석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거든요.

◆ 정상근: 국민의힘 지지자분들 그리고 김은혜 후보를 찍었던 분들 입장에서는 왜 출마를 했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실 분들도 있죠. 그런데 항상 소수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받았던 비판이기도 하니까요. 

◇ 이현웅: 강용석 후보의 정치적인 앞으로의 미래라고 할까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달라지거나 그런 부분은 없을까요.

◆ 정상근: 강용석 후보가 정치적 미래를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태여서 당을 새로 만든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른바 가로세로 연구소라는 강용석 후보의 지지 기반에서도 약간의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정치 활동을 계속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유튜버 활동을 계속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 이현웅: 말씀해 주신 대로 유튜브 채널의 분위기가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감지하면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정치적인 움직임도 가늠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정치권에서 손꼽는 차기 대선 잠룡들도 정치적 명운을 걸고 성적표를 받아들었는데 표정이 제각각이라고요.

◆ 정상근: 국민의힘의 잠룡들은 웃고 있고 민주당의 잠룡들은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차기 대선주자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이 아무래도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홍준표 당선자 이렇게 되어 있는데 두 후보 모두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어요.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주당 전 대표까지 역임했던 송영길 후보를 맞아서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벌렸기 때문에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앞으로 차기 대선주자로 더 많이 거론이 될 거고요.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도 여유 있게 대구라는 특성이 있기는 합니다만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정권 후반기까지 대구에서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여 집니다. 또 한 명 주목되는 사람은 안철수 인수위원장 당선인이 됐죠.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했는데 역시 안철수 의원이 된 만큼 당내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이다. 이런 관측도 있고 또 차기 대선주자 중 하나로 계속 입지를 가지고 가게 됐다. 이런 분석도 있고요. 반면 민주당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후보들이 낙선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유일하게 당선된 대선주자가 이재명 당선인인데 그런데 이재명 당선인도 원래는 본인 당선뿐만 아니라 계양을 이라는 송영길 전 대표가 굉장히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했던 곳에 출마를 해서 여기서도 선거운동을 하지만 다른 전국 지역에서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명분으로 출마를 하지 않았었습니까. 그런데 정작 이재명 당선인 본인만 살아 들어간 상황이 돼서 경기도에서도 당선이 됐습니다만 일종의 상처뿐인 영광이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현웅: 총괄을 했다 보니까 전체적으로는 패배를 지울 수가 없는 상황이고요. 현재 시점에서 대선 이제 막 끝난 시점에서 예측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 싶습니다만 차기 민주당의 대선 후보는 이재명 당선인 혹은 김동연 당선인 이 정도 될까요.

◆ 정상근: 지금으로써는 선거에 당선된 분이 그 두 분밖에 없기 때문에 그 두 분의 이름이 나오기는 하겠습니다만 아직도 한 5년 정도가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켜봐야겠죠. 차기 총선 정도까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 이현웅: 수도권 기초단체장 선거는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 정상근: 여기도 수도권 기초단체장도 역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는데요. 서울 같은 경우에는 25개 구청장이 있는데 이 중에 17곳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했고 민주당은 8곳에 그친 상황입니다. 4년 전과 비교해보면 4년 전에는 서초구만 국민의힘이 24대 1로 대패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17대 8 이렇게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도에서도 4년 전에는 당시 자유한국당이 연천이나 가평 딱 2곳만 가져왔는데 이번에는 31개 시군 가운데 국민의힘이 22곳, 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압승을 했습니다. 인천도 민주당 출신의 기초단체장이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7곳, 민주당이 2곳, 무소속이 1곳을 차지했습니다.

◇ 이현웅: 전반적으로는 여당의 압승이지만 그래도 정권 견제를 바라는 마음도 일부는 표현이 됐다고 평가가 될 것 같고 화제 당선인들, 화제의 낙선인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 정상근: 주목하는 분들이 몇 분 있는데요. 일단 제가 먼저 주목한 사람은 영광군 의원에 당선된 강필구 민주당 후보 그리고 안동 시의원에 당선된 무소속의 이재갑 후보 이 두 사람이 주목되는 이유는 구선입니다. 4년마다 선거가 치러지니까 36년

◇ 이현웅: 임기만 따져도 36년

◆ 정상근: 지방선거가 시작된 이후에 계속해서 군 의원을 했다는 거고요. 그리고 또 한 명 주목되는 인물은 최재형 대구 달성군수 이분은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보좌관 출신인데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 당선자입니다. 

◇ 이현웅: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 정상근: 올해로 만 40세 입니다. 이전에는 더 젊은 분들이 군수가 되거나 그런 경우들도 있었는데 이번 선거 같은 경우에는 이분이 가장 젊은 분이 됐고요. 또 한 명 주목된 인물은 남해군수가 된 장충남 민주당 후보인데요. 영남에서 대구경북, 부울경 다 통틀어서 유일한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자가 됐습니다. 

◇ 이현웅: 이런 분들은 정말 개인적인 역량이 인정을 받은 거라고 보면 되나요.

◆ 정상근: 워낙 당의 쏠림 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인물론으로 접근을 했던 것 아닌가 이렇게 추정이 되고 있고 그리고 또 한 명 주목되는 분은 창원 의창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후보입니다. 이분이 주목되는 이유는 경남의 지역구에서 배출된 최초의 여성 의원 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경남 지역구에서 여성 의원이 당선된 적이 없다고 하는데 다만 상대였던 민주당 김지수 후보도 여성이었기 때문에 누가 됐든 최초의 여성 의원이 됐을 상황이었습니다.

◇ 이현웅: 이런 것들은 보도를 통해서는 쉽게 전해지지 않은 내용들도 있었는데 상당히 재미있었고 강원지사도 눈에 띈다는 분들 많더라고요.

◆ 정상근: 김진태 후보가 강원도지사에 당선이 됐죠.

◇ 이현웅: 강원도에서는 인기가 많으신 것 같아요.

◆ 정상근: 아무래도 춘천에서 국회의원도 하셨으니까요. 그런데 김진태 강원지사가 더 주목되는 이유는 처음에 공천에서 컷오프가 됐었잖아요. 이른바 5.18 폄훼 관련된 논란도 있었고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컷오프가 됐었는데 이후에 단식을 하면서 다시 경선이 붙었고 그때 당의 후보로 당선이 됐었습니다.

◇ 이현웅: 과정들도 보면 흥미로운 부분들도 많았고요. 개인적으로는 흥미롭다고 표현하는 게 부적절하겠습니다만 혹시 이른바 졌잘사라고 우리가 부르는 그런 후보들도 있었나요.

◆ 정상근: 글쎄요.

◇ 이현웅: 지면은 사실 그냥 진 거죠. 교육감 선거 결과는 어땠나요.

◆ 정상근: 교육감 선거 같은 경우에는 이번 지방선거의 전체적인 흐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 나타났는데요. 전국 17개 시도에서 교육감을 선출했는데 진보 성향 교육감이 9곳, 보수 성향이 7곳 그리고 중도 성향이 1곳이었습니다. 교육감은 보수가 휩쓸었을 기존의 지방선거 때도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꽤나 많이 당선이 됐었는데 아무래도 인지도가 있는 분들이 이번에는 진보 성향 교육감이 많았던 면도 있었을 것 같고 또 교육에 있어서는 보수 쪽의 공약보다는 진보 쪽의 공약이 유권자들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 이현웅: 교육감 선거를 정치색과 구분을 하자 이런 취지로 계속해서 운영을 해 왔는데 그런 게 조금씩은 맞아떨어지고 있다. 이렇게 평가를 받을 수도 있는 결과인 것 같고요. 민주당 지도부의 향후 움직임 혹은 평가 등등도 주목을 많이 받고 있어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정상근: 선거에 참패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는 전원 사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에 따라서 윤호중 비대위원장, 박지현 비대위원장도 사퇴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선거 전부터 조기 전당대회 얘기가 나왔는데 전당대회가 8월이 예정이 돼 있는데 이거를 7월로 앞당기는 게 어떠냐는 얘기였고 비대위원들이 사퇴를 하면 박홍근 원내대표가 선거 관리를 하는 체제로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 대표를 빨리 선출하는 경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그 과정 과정이 큰 논란과 당내 내분이 극심할 것 아닌가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이현웅: 박지현 위원장의 앞으로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 정상근: 본인이 더불어민주당 체질을 바꾸겠다고 여러 차례 선언한 바 있고 또 정치를 지속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박지현 위원장이 앞으로도 민주당에서 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은 높지 않고 차기 지도부가 들어설 경우 상황에 따라서 당 혁신과 관련된 일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닙니까.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 분들 중에서는 비토 여론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어쨌든 박지현 위원장이 발표했던 메시지 그 자체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누구도 부인하지 부인하기는 어려운 메시지였거든요. 그래서 쉽게 박지현 위원장을 배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이번 지방선거가 여당의 압승이라고 평가가 지금 나오고 있는데 그래도 의석수 자체는 민주당 쪽에서 많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무언가 밀어붙이거나 할 때 조금 더 눈치를 보게 될까요.

◆ 정상근: 윤석열 대통령의 당내 입지가 더 강화될 거고 마지막에 이른바 윤심 공천으로 알려진 김은혜 후보가 낙선하기는 했습니다만 전국적으로는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당내 입지가 윤석열 대통령이 더 튼튼해지고 윤석열 대통령 중심으로 하나의 단일 체제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는 점은 국정운영에 있어서 당에서도 관련 드라이브를 계속 걸 가능성이 높은 거고 지금 민주당은 국회에서는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선거 참패 때문에 한동안 내홍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기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상처가 계속 벌어질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러다 보면 국민의힘으로써는 물리적 한계는 있지만 협상력은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의석은 많지만 내부에서도 국정에 협조해야 한다 아니면 계속 견제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가 갈라져서 나올 거기 때문에 단일대오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민주당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의 협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선거 총정리 함께 해 봤고요. 저희가 오프닝 때도 얘기를 드렸습니다만 승리 혹은 패배 당선 낙선 구분 없이 민심을 향하겠다는 그 마음 정치인분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끝으로 전합니다. 정상근 기자님이 너무 정리를 항상 잘해 주시고 귀에 쏙쏙 박히게 해 주시기 때문에 앞으로는 자주 뵙게 될 것 같아요.

◆ 정상근: 자주 뵀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웅: 오늘은 여기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상근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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