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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이앤피]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헬스장·탁구장 이용해도 소득공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5-03 16:58  | 조회 : 156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우성 앵커

방송일 : 202253(화요일)

대담 :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헬스장·탁구장 이용해도 소득공제"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앤피플. 앞서 오프닝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코로나19 터널을 지나오면서, 문화, 예술, 공연 여러 가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일들이 멀어져 있습니다. 가까워지는 방법, 지금 잠시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는데, 문화와 관련된 과제 있었습니다. 소득공제와 관련되는데요. 기존에는 문화비에만 소득공제가 적용됐는데, 이제 스포츠도 확대된다고 합니다. 그 밖의 스포츠 복지까지도 영역을 넓힐 수 있고요. 그래서 이런 것들 다 어디서 또 관리하고 도와주고 있을까요. 앞서 살짝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누린 만큼 돌려드려요.’ 이런 말 저희 지나가는 광고 들으셨죠. 누리셔야 되고 또 그 누린 걸 돌려받기까지 해야 됩니다. 한국문화정보원 홍희경 원장 스튜디오 모셨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이하 홍희경)> 네 안녕하세요.

 

김우성> 저희는 또 저희 청취자들과 국민들에게 이득이 된다 싶으면, 모셔서 얘기를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한국문화정보원이라는 이름은 조금 딱딱해 보이기는 하는데,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알려주시죠.

 

홍희경> 조금 낯선 분들도 계실 텐데요.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정보화 전담기관입니다. 문화정보화에 관련된 정책 기획과 그다음에 사업 추진을 지원을 하고 있고요. 문화 정보화라는 말이 좀 생소하실 수 있는데,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문화를 누리실 수 있도록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운영한다든가, 또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문화정보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을 하고, 또 문화데이터를 연계 수집해서 개방 활용하는 이런 업무들을 다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희가 문화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으로서 보통 DNA라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데이터 네트워크, AI 같은 디지털 기술 혁신 융합 사업들을 많이 지원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빅데이터 플랫폼, 그다음에 인공지능 큐레이팅봇, 그다음에 5G 실감형 콘텐츠. 그리고 지금은 메타버스 데이터 구축까지 이렇게 다양한 업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심글꼴로 저희가 대표되고 있는 공공 저작물 개방 업무도 하고 있고요. 문화포털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대국민들에게 문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그런 서비스도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 클라우드 운영까지 여러 가지 업무를 하고 있고요. 앞에서 앵커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문화비 소득공제 제도는 2018년부터 저희가 운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우성> 네 아마 저희 라디오를 들으시는 좋아하시는 연령대는 보통 이제 저희가 30대부터 한 50대까지 얘기하는데, 이제 문화비 소득공제에 관심이 많을 거고요. 어린 친구들은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많습니다. 글꼴 허락받지 않고 잘못 쓰면 저작권 크게 고생하거든요. 그런 것들을 해 준다고 하니까 메타버스도 마찬가지고요. 정말 많은 국민들이 문화랑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자영업자분들 힘드셨고 안 힘든 분들이 없었습니다만 문화계는 정말 비명도 못 지를 정도라고 이런 얘기가 나왔었어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홍희경> 다른 산업 분야 다 마찬가지지만, 문화 분야는 거리 두기가 적용이 되기 때문에, 특히 많이 침체될 수밖에 없었고요. 이렇게 침체된 부분은 수치로도 증명이 되는데, 저희가 2019년하고 2020년을 대비를 해보면, 문화소비 분들이 한 26.5%가 감소된 것으로, 통계청 가계 생활 조사에서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런데 다행히도 코로나 상황이 위드 코로나 상황으로 바뀌면서 조금씩은 회복이 되어가고 있고요. 저희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문화생활 여가 분석을 실시했었는데, 공연이나 전시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을 해봤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을 보면 코로나 중지. 연기. 취소이런 부정적인 언어들이 대부분이었다면, 2021년 작년에 조사를 했을 때는 그래도 코로나19에 대한 언급은 좀 줄어들고 지원. 진행이런 부분들로 긍정적인 언어들이 많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조금은 회복이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도 지금 저희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업무 운영 계획도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에 대한 조속한 지원이 목표로 되고 있고, 정부도 여러 가지 대한민국 숙박대전이나 이런 부분들을 지원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조속하게 회복되기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에서도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 복지 실현을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고요 저희가 110대 국정과제로 오늘 발표를 했는데, 그중에 56번이 이 문화비 소득공제의 제도 확대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김우성> 문화를 즐기고 또 공연, 뮤지컬, 연극 그 외에 다양한 스포츠까지 즐기시는 분들은 그 자체로 즐겁겠지만, 또 문화계에 종사하시는 예술가분들, 공연 기획자 분들. 그분들 또한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것 같아요. 이 제도 자체가. 그런데 이제 그 연결고리가 되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홍희경> 문화비 소득공제라는 게 근로자의 연말정산하시는 분들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게 저희가 2018년부터 국민들이 누리고 즐기는 문화생활에 대해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 지원을 해주자. 이런 차원에서 시작을 했고요. 그래서 저희 연말정산을 할 때 문화비에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 30% 공제율로 소득공제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드나 이런 신용카드 사용하시면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시잖아요. 그 한도액과 별도로 추가로 소득공제를 적용하는 제도고요. 저희가 처음에 이제 18년에 시작을 했을 때는 도서 구입비, 공연 관람료에서 시작을 했다가, 2019년부터 박물관, 미술관의 관람료까지 확대를 했고요. 그리고 지금 21년도에 신문 구독료까지 그렇게 지금 확대가 되어 있는 상태고, 앞으로 이런 국민들이 혜택을 보는 그런 제도를 확대할 수 있는 분야를 넓히려고 지금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김우성> 정말 문화가 사실은 그 나라의 진정한 국가의 부강함을 보여준다고 하거든요. 정말 훌륭한 문화는 사라지지 않고, 외세가 뺏을 수도 없으니까. 그런데 이제 그렇기 때문에 문화를 좀 즐기십시오. 나라에서 도와줍니다. 한국문화정보원이 여러 가지 혜택도 좀 열심히 관리하고 있습니다.’라고 하는데 기준 같은 것들이나 세부적인 내용을 알아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게 연소득 기준 같은 것도 있나요?

 

홍희경> 문화비 소득공제를 하려면 크게 두 가지를 기억을 해 주셔야 되는데요. 첫 번째는 내가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을 해야 합니다. 지금은 연소득 7천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들을 대상으로 지금 하고 있고요. 전체 카드와 현금 사용액이 총급여의 25%를 넘어야 적용을 받으실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중요한 부분이 문화비를 사용을 했을 때,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에 등록되어 있는 사업자에게 구입을 하셔야지만,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중요하신데요. 지금 저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형 티켓 예매처라던가. 서점, 인터넷 쇼핑몰. 이런 부분들은 대부분이 다 등록이 돼 있고요. 전국에 한 5500개 정도의 사업자들이 등록이 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부분들이 적용 대상이 되고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다만 등록된 사업자에게만 구매를 하셔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개인적으로 거래를 한다거나, 지금 유행하는 야채 마켓, 이런 데서 중고 서적을 구입했다거나, 이런 부분들은 해당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김우성> 공식적으로 인정된 문화 콘텐츠 혹은 문화서비스 관련된 사업자에게 거래를 하셨을 경우에는 전체 벌어들인 돈에서 25% 이상 쓰시는 분들은 거기에서 또 문화비에 대한 공제가 있습니다. 사실 저는 엊그저께 제 큰아이가 중학생인데 비싼 공연 티켓을 예매를 했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제 눈빛이 어두워졌는데, 이거 지금 보면서 너무 행복해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겠구나. 그런데 이제 한국문화정보원이 앞서 여러 가지 미래를 향한 데이터라든지, DNA도 준비하고 계시지만, 이것과 관련해서 조금 더 열심히 서비스를 하거나 국민들에게 도움 되는 것들 구체적인 것들을 하고 있는 게 있을까요?

 

홍희경> 우선은 문화비 소득공제를 왜 문화정보원이 하느냐, 이런 게 궁금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게 문화비 특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희 다른 소득공제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서 의료비를 소득공제를 받으신다, 그러면 병원 업종. 그다음에 약국 업종. 이런 데 해당하는 업종에 사용하면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있는데, 문화비는 자유 업종이거든요. 그래서 사업자 등록 정보로만 보면 이게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 사업자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소득공제 대상 분야가 지정이 되어 있다보니까 거기에 해당하는 상품인지 부분도 봐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앵커님께서 공연을 보시려고 아이들하고 공연장에 가셨어요. 그래서 공연장에서 공연 관람을 하시고 공연장에서 식사를 하셨어요. 그러면 카드 매출 전표는 동일하게 공연 관람료와 식사료가 같이 나올 수가 있는데, 여기서 식사료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이 아니고 공연 관람료만 해당이 되시는 거죠. 그리고 예를 들면 박물관에 가서 전시를 관람하셔도 전시를 관람하시고, 거기에 마음에 드는 인형 같은 굿즈 상품을 구매를 하셨다면 똑같이 박물관이라고 매출 정보가 나오더라도, 전시 관람료만 지금 대상이 되고, 거기서 상품을 구입한 것들은 대상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것들이 다른 소득공제랑 다르게 저희가 데이터 관리를 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 사업자들을 등록하고 접수를 해서 이 부분들을 매출 정보들을 국세청이나 카드사에 보내는 그런 부분들이 제도를 시행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한국문화정보원이 그런 부분들을 지금 데이터 관리를 전체적으로 담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김우성> 알겠습니다. 정확하게 문화 관련 업종이 아니라, 문화로 혹은 문화를 위해서 사용한 금액에 대한 구분. 또 데이터 정리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받고 계신 분들도 있나요? 2018년부터 시행됐다고 하는데요.

 

홍희경> 문화비를 2018년부터 시행을 했으니까, 문화비 소득공제를 지금 다 받고 계시고요.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이제 문화 소비가 줄어드니까, 2020년 같은 경우는 소득공제 사용액도 당연히 줄어들고, 2021년부터는 다시 회복하는 그런 추세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실질적으로 1인당 문화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많다고 할 수는 없는 부분이, 저희가 조사를 해봤더니, 2019, 그러니까 코로나19로 침체되기 이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연평균 그 문화 소비액이 한 6만여 원 정도였거든요. 그러니까 아직까지 내가 문화비 소득공제 혜택을 많이 받았다고 체감하시기에는 조금 미비한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김우성> 많이 안 쓰네요.

 

홍희경> 그러니까 이게 전체적으로 문화비 사용액 자체가 작을 수 있다고도 할 수 있고요. 또 문화라는 것은 개인의 상황이나 취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 해당하는 도서 구입비, 공연 관람료, 전시 관람료 등이 본인의 취향이나 이런 상황에 맞지 않는다면, 제한된 분야에 대해서만 적용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이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생기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제도 대상의 분야를 확대하자라고 하는 것은 문화라는 것은 다 자기 성향 따라 즐기고 누리는 분야가 다른데, 이거를 제한된 분야가 아니라 좀 누리는 많은 다양한 분야의 문화비 소득공제 혜택을 누려서, 문화생활을 다양하게 할 수 있게끔 지원을 해주자. 이런 게 기본적인 취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우성> 다른 얘기인데요. 일제강점기에도 그랬고 어려운 시기에 문화가 국민들을 이끌어갔던 힘들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그래서 국민 여러분들도 특히 아이 있는 부모들은 공연장, 박물관 많이 가시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조차도 좋은 작품 하나를 접하면, 많은 것들을 내 삶의 어떤 동기부여도 되고 그런데, 이렇게 소득공제를 해드리니까 이용하시고, 좀 받아가셨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확대를 위해서도 조금 여러 가지 관심을 갖고 계시죠?

 

홍희경> 네 그래서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문화비 소득공제를 보다 많은 분들이 받으실 수 있으려면, 사용하는 해당 분야가 늘어났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사항인데요. 이건 저뿐만이 아니라 국민들이 다 희망하는 부분이라, 저희 문정원에서 1년에 한 번씩 1천 명 대상으로 해서 국민들 인지도 조사를 하는데, 인지도 조사에서 보면 매년 대상 분야가 확대됐으면 좋겠다.’ 이런 희망사항들이 있고요. 가장 최근에 조사한 21년 조사에도 90% 이상 되는 국민들이 대상 분야가 확대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희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차기 정부에서 저희 국정과제로 한 부분들도 이런 국민들의 희망 사항이 반영이 된 게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우성> 네 알겠습니다. 이 영역도 확대하고 또 체육시설 이용료. 이런 것들도 지금 공약으로 사실 등장했었거든요. 그렇게 치면 지금 저도 사실은 체육시설을 등록해놓고 운동하고 있는데 그것까지 문화에 해당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도 같아요.

 

홍희경> 지금 국민들이 희망하는 분야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은 게 지금 앵커님이 말씀하셨던 체육시설 이용료가 있고요. 그다음에 영화 관람료. 그다음에 잡지 구독료, 그다음에 관광지의 숙박시설 이용료. 이런 부분들을 희망을 하고 계시고요. 취향에 따라서 본인들이 다루는 문화생활이 다르기 때문에, 제도가 확대되면 혜택을 받는 분들도 당연히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김우성> 어떤 뭐 경제적인 효과라든지 아니면 개인 생활에 대한 효과 같은 것들도 많이 있을까요?

 

홍희경>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기본적으로 문화비 소득공제가 확대가 되면, 문화생활의 부분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산업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고요. 특히 문화비 특성이 대기업뿐만이 아니라, 중소규모 사업자나 그다음에 영세 사업자들 대상으로도

 

김우성> 이렇게 산업이 확대되고 또 많은 국민들이 문화 소비를 즐기면 세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재원에 대한 걱정도 크게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홍희경> 정말로 그래서 앞에서 말씀드리다 말았는데, 이런 부분들이 산업이 늘어나면 전체적으로 영세사업자나 중소규모 사업자들까지 매출이 증진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기대를 하고 있고요. 저희가 작년에 한 110만 명의 가명정보 결합 데이터로 분석을 했더니 문화비 소득공제 제도 이후에 소비가 4.2%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 4.2%가 들으면 어느 정도 규모인지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체육시설 관람 이용료만 보면 예를 들자면 전체 매출액이 한 3천억 정도는 문화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전체적인 문화산업 매출의 증진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고요. 이런 부분들이 아까 세수 말씀을 하셨는데 세수 걱정을 많이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저희가 문화비 소득공제 한도액 자체를 늘리는 게 아니고요. 지금 문화비 소득공제 한도는 연간 100만 원, 딱 정해져 있는 상태고요. 100만 원 안에서 아까 말씀드렸던 한 6만 원 정도밖에 지금 안 되기 때문에, 아직 그 안에서 공연 관람료나 전시를 관람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그걸로 문화비 공제 받으면 되지만, 체육시설 이용료 같은 부분들도 혜택이 되기 때문에, 문화비 소득공제 한도액이 늘어난 게 아니라서 전체적인 세수에 대한 우려는 크게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오히려 매출이 증진되고 산업이 발전을 하면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성> 좋은 공연장과 또 공연을 보러 가시는 분들이 있어야 좋은 작품도 나오고 그게 선순환이 계속 일어나는 거니까요. 이게 이제 새 정부도 관심을 갖고 이렇게 되고 있는데, 향후에 좀 확대되는 건 언제부터 가시화될 수 있을까요?

 

홍희경> 오늘 국정과제로 발표를 했지만, 저희가 제도 확대를 추진한다고 해서 앵커님이 얘기하시는 당장 오늘 사용한 체육시설 이용료가 바로 대상이 될 수는 없는 부분이고요. 왜냐하면 문화비 소득공제 제도라는 것 자체가 저희가 조세특례 제한법에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서 신용카드 등 사용액에 따른 문화비 소득공제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법령 개정이 먼저 이뤄져야 되고요

 

김우성> 절차가 필요하네요.

 

홍희경> 법령 개정이 되고 나면 관련 제도가 바뀌고, 또 그것에 따라서 아까 말씀드렸던 사업자 등록을 새로 받아야 되기 때문에. 내년에 사업자 등록을 받고, 빠르면 내후년부터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제도가 될 것 같습니다.

 

김우성> 너무 오래 안 기다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유튜브로 강효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라고 하셨네요. 저도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문화정보원 이끌고 계신데, 어떻게 좀 더 발전시킬지 국민들한테 어떻게 혜택이 가게 하실지. 계획 말씀 부탁드립니다.

 

홍희경> 우선은 문화비 소득공제 제도 확대가 국민들, 보다 많은 국민들이 문화를 더 알차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하자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제도 확대에 대한 부분 들을 빠짐없이, 차질없이 수행하는 것은 기본이 될 것이고요. 저희가 하고 있는 문화비 소득공제 데이터들을 활용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해서 조사 연구 분석들을 시행하기 때문에, 이것이 문화비 소득공제 제도뿐만이 아니라 전체 문화 정책에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분석된 자료는 관이나 저희 기관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민간에서도 필요하신 부분들이 있다면 문화 전체적 정책이라든가 제도, 서비스 부분에 반영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한국문화정보원 같은 경우는 문화 정보화라는 앞에 말씀드렸던 문화 정보화라는 것 자체가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문화를 누리자라고 했기 때문에, 2002년에 저희가 설립이 됐거든요. 2002년 설립될 때만 해도 문화정보화의 전체적인 기반이 취약하다 보니까, 시설 인력 지원이라든가 정보 시스템 구축. 이런 쪽에 아무래도 치중이 될 수밖에 없었고요. 지금 2022년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시대에 이런 지능정보사회의 시대이기 때문에, 온 국민들이 지금 관심을 갖고 진행을 하는 부분이라 저희가 작년에 문화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으로 비전을 새롭게 자리매김을 하고요. 문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총괄적인 진행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총괄 관리랑 조정이 필요하다는 그런 인식에 따라서 기대도 높아지고 있고요. 저희가 해야 할 일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우성> 오늘 문화비 소득공제 얘기에 솔깃하신 분들 많을 텐데, 저는 사실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어린 세대, 젊은 세대가 이 무수한 데이터를 이용해서 정말 자유롭고 새로운 가치들을 찾아내는 그런 것들을 준비해 주는 한국문화정보원의 사업들도 와 닿더라고요. 그건 한 번 더 나와 주셔서 얘기하셔야 될 것 같아요.

 

홍희경> 저희가 진행하는 업무가 너무 많고요. 국민들한테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불러주신다면 언제든지 와서 잘 설명 드리고, 또 혜택 받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김우성> 청취자 여러분들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의 자녀들. 젊은 세대들한테까지 도움 될 수 있는 얘기, 저희가 한 번 더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홍희경> 네 고맙습니다.

 

김우성>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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