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15~15:00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인터뷰전문

[이앤피] 조영달"정치 교육감 더 이상 안 돼, 진짜 교육자 필요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5-03 16:58  | 조회 : 125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우성 앵커

방송일 : 202253(화요일)

대담 :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조영달"정치 교육감 더 이상 안 돼, 진짜 교육자 필요해"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교육감 선거 앞서 오프닝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의 경우 지금 단일화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도 마찬가지고, 보수 진영은 특히나 여러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영달 예비후보 모시고 관련 소식들 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이하 조영달)>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교육리디자인본부에서 서울 중도보수 단일 교육감 후보로 추천한 조영달입니다.

 

김우성> ‘서리본이렇게 줄여서도 부르는데요. 서울교육리디자인본부. 그런데 사실은 지난번에 교추협이라고 하나요. 서울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협의회의 경선이 있었고, 거기 단일화에 사실은 참여를 하셨었죠. 거기에서 한번 중간에 나오셨고, 지금 조전혁 후보가 예비후보로 올라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뭔가 함께해서 더 컨벤션 효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 있는 분들도 있을 텐데.

 

조영달> 처음에 이제 같이 단일화 해보자하는 다섯 사람 약속은 처음에 했죠.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진행되면서 제가 보니까 너무 불공정하고, 불의에 의한 제도 운영이 있어서, 그것에 대해서 몇 번 항의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저는 그 중간에 사퇴를 했습니다. 그리고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중간에 그만두었다거나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 오히려 본질을 직시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불공정과 불의에 대해서 아주 강하게 용기 있게 항의를 한 것입니다. 이것이 진실이고 또 사실은 교육자로서 당연한 행동입니다. 우리가 학생들에게 불의와 불공정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고 요청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때는 이제 제가 경선관리위원회도 없는 문제, 또 외부 기관에 의뢰하지 않는 신뢰성이 없는 문제, 또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참여가 가능한 그런 불공정한 문제, 또 이런 교육계 의견이 반영될 수 없는 문제. 이런 것들을 들어서 제가 몇 번 항의도 하고, 이의를 제기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응답이 없어서 사퇴 밖에는 알릴 길이 없었습니다. 그 뒤에 저에 대해서 단일화에 반대하는 사람처럼, 일종의 정치 프레임이죠. 그것 때문에 제가 수천 통의 문자를 받으면서 폭력과 테러를 당했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제 생각에 이런 정치하는 사람들이 교육자를 덮어씌우고 목 조르기 하는 것에 제가 당한 셈이죠. 굉장히 그래서 저는 정치 교육감은 좀 아웃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우성> ‘정치 교육감 아웃됐으면 좋겠다.’ 과정상 얘기를 하셨는데 교추협에서는 오히려 역으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업무방해 이런 것들로, 지금 박선영 후보와 조영남 후보, 고소까지 했어요.

 

조영달> 그거는 교추협이 한 게 아니라 교추협에 들어 있던, 아마 제 생각에 현재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한 것 같은데, 교추협 구성 멤버들은 공식적으로 그것에 대해서 반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더 이상 그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김우성> 이건 좀 전체적인 큰 틀에서의 고민인데요. 사실은 조희연 현 교육감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중도 보수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조전혁 예비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뭉뚱그려 말하지 말고, 본인은 보수 후보다, 이렇게 확실하게 좀 뭐랄까요. ‘갈래를 타달라이런 말도 했거든요. 후보님은 어떠신 입장입니까.

 

조영달> 사실은 교육에 대해서 자기가 보수고 진보고 하는 것은, 스스로 교육을 모른다는 것을 표현하는 길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학교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습니까? 사회화 기관이라고 쓰여 있고, 그렇게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사회화 기관이라는 말은 사회의 질서를 유지할 수 있게 하고, 그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친다는 소리죠. 이건 사실은 교육은 본질적으로 중도와 보수의 영역에 걸쳐 있는 것이고, 일종의 변혁이나 이런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 기반 위에서 이제 변혁도 가능하고, 개선도 하고, 개혁도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죠.

 

김우성> 좀 탈정치처럼 들려요.

 

조영달> 그렇게 따지면 교육은 사실은 정치에 매몰돼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점에서는 또 역시 아까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했었던 것처럼 본질적으로는 중도와 보수 영역에 걸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이걸 보수냐 중도냐 나누는 것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교육에 대한 이해가 낮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우성> 정치적 쟁점 혹은 정치적 갈등으로 봐서는 안 된다 이런 표현이신데요. 지금 어쨌든 여러 비슷한 지향에 있는 분들이 힘을 합쳐야 승기. 혹은 승리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렇게 보시는 분석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금 단일화 얘기가 다시 나오는 것 같아요.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조영달> 제 생각에 이주호 후보하고 박선영 후보는. 박선영 후보는 이미 사퇴를 했었고요. 이주호 후보는 아까 문제 많다고 사회자께서도 말씀하셨던 교추협의 기획까지도 맡으셨던 분이기 때문에, 이게 사실은 그러다가 다시 등장하시는 것은 이게 논리나 윤리나 어떤 면에서든 타당하지 않죠. 그래서 제 생각에 타당하지 않고, 그래서는 안 될 두 분이 사퇴하면, 저는 나머지는 극적 타협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엄연한 아까 말씀드렸던 서울교육리디자인본부의 서울 중도 보수 단일 후보이고요. 조전혁 후보는 이제 여러 문제가 있는 교추협에서 또 부정선거 의혹까지 갖고 있죠. 그렇지만 단일 후보로 선출이 됐으니까 우리 둘 사이에는 어떤 유형의 합의를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저는 제가 그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교육은 교육자에게. 그리고 이런 단일화 논의나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한다면, 교육계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걸 말씀드렸고, 그 점에서 저로서는 정치에 종속되지 않는 교육. 그러나 정치를 뛰어넘는 교육을 위해서 조전혁 후보하고 노력을 할 수 있으면 하고, 적극적인 의사를 갖고 있습니다.

 

김우성>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이죠. 이주호 예비후보는 51일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8일까지. 이번 8일까지 박선영, 조영달, 조전혁. 이 세 분이 재단일화에 합의하면 본인은 사퇴하겠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영달> 글쎄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우성> 예 알겠습니다.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이 12일부터 13일까지, 지금 아주 임박했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이게 단일화 논의도 굉장히 빨리 진행돼야 할 것 같은데, 그래서 아마 가능성 얘기를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거든요.

 

조영달> 제가 보기에 지난번 우리 대통령 선거도 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하고, 또 안철수 현 인수위 위원장님하고 사이에 단일화라고 하는 것이 상당히 극적으로 마지막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단일화에 대해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이것은 교육감 선거에 이어서 그 전에라도 단일화의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라고 생각해서, 단일화가 불발한다는 상상은 제가 갖고 있지 않습니다.

 

김우성> 만약에 안 되면 그래도 출마를 하시는 거죠?

 

조영달> ‘만약에 안 되면이라는 표현보다 단일화는 반드시 가능할 것이다. 그렇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우성> 서울시 현 교육감 조희연 교육감 3선 도전입니다. 세 번째 교육감 자리를 도전하고 있는데, ‘내가 이 분보다 더 낫다라는 걸 설득해야 일단 유권자들도 선택을 할 것 같은데요.

 

조영달> 이건 여러 가지 관점에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겁니다. 그의 지표로도 말씀드릴 수 있고, 또 그분이 이미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되어 있고, 기소가 됐다는 것도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저는 진정성을 위해서 30여 년 이상 머물렀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직을 제가 사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3일에. 그리고 저는 저의 모든 소중한 것을 버리고서라도 서울교육이라는 공익을 위해서 나서겠다고 결심한 사람이고, 조희연 교육감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기를 보호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지금 교육감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것처럼 들리기 때문에, 이 점에서 저는 조희연 교육감과 저는 비교 우위라는 말은 쓸 수 없다. 제가 절대 우위에 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우성> 여러 가지 얘기를 저희가 또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야겠습니다만, 일단은 교육 관련해서는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도 큽니다. 학생들의 관심도 크지만. 대표적인 공약이나 이렇게 확 바뀔 수 있다는 것 설명해 주시죠.

 

조영달> 우리가 현재 시점에서 보면 두 개의 커다란 방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모든 세계가 지금 창의와 다양성으로 앞을 향해 가고 있는데, 우리는 평등, 획일, 그런 유행의 정책으로 역행과 퇴행을 역주행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는 정상화시키고 코로나 이후에 있었던 되지 않은 부분을 회복하는, 정상화와 회복의 노력이고요. 그걸 또 하나는 이제 미래를 바라보고 어떤 일을 정말 열심히 해야 할 상황에 이런 겁니다. 그래서 미래의 비전을 위한 정책. 이 두 가지 방향이 있다고 생각하고, 첫 번째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제가 되면 서울시교육청에 구글을 능가하는 서울교육정상화 및 회복 본부를 설치하고, 그걸 통해서 교육의 전 과정별로, 예를 들면 학교 교육과정, 교재, 그리고 교수학습 방법, 평가 기록. 전 영역에 걸쳐서 지금까지 이루어왔던 교원단체들이 활동했던 것들을 새롭게 검토하고, 제로베이스에서 정말 이게 교육적인가 정말 이게 법적인가그걸 검토하겠습니다. 그걸 통해서 이슈화해야 할 것은 이슈화하고 학부모와 소통하고, 또 하나는 논점이 있고 논쟁이 되는 것은 사회의 공론화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제도화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학생 학부모들에게 상당히 많은 선택권을 주어서 이러한 일들이 학부모들의 선택에 의해서 일정 부분 공개되고 비판받고 선택되도록 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정보를 되도록 필요한 공개해서는 안 될 그런 것들 말고는 학교의 정보 공개할 수 있는 정보는 모두 공개하겠습니다. 그래야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가가 투명해지고 밝혀져야 불합리한 일이 학교에서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는 현재 협상의 제도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지금은 개별 단체들이 다 교육부에서 협상하는 방식인데, 이제는 단체들이 합쳐서 의견을 하나 만들고, 그러면서 합리성이 주어질 겁니다. 그리고 주어진 의견을 가지고 일 별로, 예산과 관련돼서는 예산 부처, 교육처사는 교육에, 인력과 관련된 것은 행정자치. 그렇게 하는 새로운 구도를, 법을 개정해서라도 만들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김우성> 네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변화라든지, 또 방법 효율성 얘기도 해주시고.

 

조영달> 그 말씀을 제가 못 드렸네요. 그리고 미래를 위한 구상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대량 생산 표준화를 중심으로 우리가 교육이라고 말해 왔습니다. 단순히. 그러나 앞으로는 한두 명의 자녀가 있고, 작은 집단들이 존중받고 받아야 하는 이 세상에서 이제 더 이상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학생들이 모두 케어되는 토탈 에듀케어(Total EduCare) 시대로 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러려면 학교는 이제 단순히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상담과 중재 정보의 모니터링. 이런 기능이 굉장히 강화되고 새롭게 등장할 겁니다. 지금 공식적인 학교만이 아니라, 현재 이 과외, 돌봄, 학원. 이런 모든 것들이 합쳐져서 방과 후 전문학교 형태의 또 다른 학교를 설치하고, 사교육의 모든 것을 흡수하겠습니다. 사교육 제로의 시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우성> 그런데 이제 자사고라든지 여러 특목고도 얘기가 있습니다만, 폐지와 유지 입장이 서로 다릅니다. 교수님은 어떤 입장이신가요.

 

조영달> 저는 자사고는 유지시켜야 될 뿐만 아니라, 일정 부분은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우성> 그런데 이제 자사고나 특목고를 위해서 사실은 학원이 굉장히 활성 되어 있지 않습니까? 굉장히 많은 학원들이 사실은 일종의 엘리트 교육을 위해서 만들어졌는데.

 

조영달> 그래서 제가 아까 학교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를 말씀드린 겁니다. 학교가 일종의 방과 후 전문학교 시스템으로 가면, 그 체계 속에서 과외, 학원, 돌봄의 모든 기능을 흡수하고, 기초학력이나 교육 격차를 위한 보충. 자기의 선택을 깊이 나가기 위한 일종의 심화. 그리고 진로, 적성 이런 것들을 잘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어떤 기관을 새로운 학교를 하나 더 추가해서 만드는 겁니다.

 

김우성> 사교육까지 다 공교육이 흡수하는건가요?

 

조영달> 학교가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안전 관리까지. 그게 이제 토탈 에듀 케어의 새로운 시대의 학교이고 교육입니다. 그렇게 되면 굳이 학원 필요 없겠죠. 그런데 자사고에 대해서는 생각을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교육하는 것은 학생이 정말 함께, 또 때로는 다르게. 자기의 꿈을 슬기롭게 실현하는 길을 열어주는 겁니다. 그 길이 학교의 선택에 의한 제도로 갈 때는 어떤 학교로 갈 것이냐이런 걸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하니까, 자사고도 있어야 하고, 외고도 있어야 하고. 현재의 지금 학교도 나름으로 학생들에게 유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외고, 자사고는 그런 학교의 형태에 있어서는 모범으로 선도할 수 있는 것이니까. 유지하고 발전시켜야죠. 학교 내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기의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하니까. 그건 이제 사실은 고교학점제 같은 것도 그런 성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건 때문에 중단시켰습니다. 그러나 그런 유형의 제도를 보완하고, 새롭게 해서 학생들의 선택을 넓혀줘야 하는.

 

김우성> 지금 서울대 사범대 교수였다가, 또 출마를 위해서 과감히 자리를 놓으셨는데 대학 교수로도 오래 계셨으니까 여쭤보겠습니다. 그럼 정시가 확대돼야 한다는 요구도 있습니다. 다양성 교육이나 여러 가지 학생부의 부작용들까지 얘기하면서 했는데, 지금 조희연 교육감 같은 경우는 정시 확대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시고,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조영달> 사실은 이 점은 우리가 생각해야 합니다. 제도를 급격하게 바꾸면 많은 부작용도 따르고 그것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평등도 발생하고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일정 부분 이제 정시를 서서히 바꾸면서 저는 50%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사실은 답은 아닙니다. 이것으로도 문제는 풀리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들이. 사실은 우리가 어디서 문제가 있느냐 하면, 이미 세상은 산업화 민주화 탈현대화까지 했는데 우리 제도는 1946년 이후에 교육법을 제정하고 난 이후의 제도를 80년 가까이 그냥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이제 대학과 입학 제도는 그리고 고등학교의 연결고리는 옛날 대로 묶여 있고, 산업과 노동시장과 우리 경제는 완전히 그냥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고 있으면서, 여기서 불일치 때문에 모든 일이 일어난다는 측면이 있어서. 저는 새롭게 고등학교를 입시를 위한 기관이 아니라, 진로를 위한 기관으로 재편하면서 일종의 학제를 바꾸고 하는 일을 서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입시의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김우성>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단일화라는 과정도 남아 있고 선거도 남아 있습니다만, 저희가 한 1분 정도 남았는데요. ‘조영달이 서울시 교육을 책임져야 한다는 이유 1분 정도, 말씀하시죠.

 

조영달> 저는 정말로 제 40여 년을 고등학교 교사에서 가르치는 일로부터 시작해서, 정말 평생 동안을 수업을 연구하고, 학교 현장에 선생님들과 같이 지내면서 일해 왔습니다. 그리고 한 1년 간은 2년 정도는 바깥 사회에서 대통령 교육문화수석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토론이 가능한 25명 수업, 그리고 전 학교의 100% 인터넷화. 그리고 아래로부터의 교육의 개선을 부르짖으면서 교실 혁명을 주도해서 교수학습센터도 세우고 또 월드컵의 주요 행정 주역으로서 제가 4강에 오를 수 있도록 한 행정의 주역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는 일종의 교육 현장의 능력, 정책의 능력 입증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정말로 준비된 교육 교육감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부동산 정책에서 이미 우리가 입증했습니다. 정치 교육감으로서는 교육을 바로 세울 수 없습니다. 정치 교육감은 더 이상 그만둬야 합니다.

 

김우성> 알겠습니다. 후보별로 주어진 시간이 있어서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조영달 후보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영달>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