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4월은 과학의 달, 과기부에서 준비한 과학 캠페인은?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전진영 PD

■ 방송일 : 2022년 4월 6일 (수요일)

■ 대담 : 윤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문화과 사무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4월은 과학의 달, 과기부에서 준비한 과학 캠페인은?

-연구개발 현장·성과 전하는 온라인 사이언스 몰 운영

-전국 5개 국립과학관에서 상설전·체험행사 가능

-4차 산업혁명·기후대처·팬데믹 대처에도 과학기술 중요

◇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돈 버는 습관을 과학기술에서 알기 쉽게 찾아드리는 시간. <돈되는 기술, 돈 버는 과학> 코넙니다. 오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문화과 윤영인 사무관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 윤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문화과 사무관(이하 윤영인)> 네, 안녕하세요.

◇ 전진영> 4월은 과학의 달이라고 불리는데, 먼저 과학의 달의 유래는 어떻게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 윤영인> 과학의 날의 유래는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확인할 수 있는데요, 1934년 한국인 과학기술자와 민족주의 인사들이 진화론의 창시자인 찰스 다윈의 사망일인 4월 19일을 ‘과학데이’로 정하고 이를 전후한 시기에 과학강연, 대중 거리행사, 과학관. 박물관. 공장견학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불과 몇 년만에 사라지고 말았으며, 해방 후 1960년대 정부는 산업개발을 위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지를 높였습니다. 이에 1967년 4월 21일,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모체가 되는 과학기술처의 설립일을 기념하여 그 다음해인 1968년 4월 21일을 ‘과학의 날’로 정하였으며, ‘과학의 날’이 포함된 4월 한달을 ‘과학의 달’로 지정하여,매년 4월에는 과학기술의 진흥과 대중화를 위한 여러 과학체험행사와 각종 기획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 전진영> 올해 과학의 달은 어떤 의미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 윤영인> 올해로 55회째를 맞이한 과학의 달은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ICT!」를 주제로, 과학기술의 역할과 중요성, 사회적 가치 등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과학일상, 기초과학 분야를 중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국민과 과학기술인의 참여로 함께하는 과학캠페인,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에서 운영하는 대표 과학축제인 ‘봄날의 과학산책’, 전국 과학관, 연구소,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과학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UN이 지정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과학의 해 2022’를 맞이하여, 4월 11일부터 4월 15일까지 기초과학진흥 주간을 개최하며,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강연, 온라인 퀴즈 쇼도 진행할 계획이다.

◇ 전진영> 올해 과학의 달에도 여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캠페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윤영인> 먼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모으는 ‘부탁해, 과학기술’ SNS 릴레이 캠페인이 오늘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본인이 감명깊게 읽은 과학도서의 문구를 언급한 후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멘트를 이야기하고, 손가락하트 동작과 함께 ‘부탁해, 과학기술’을 외친 영상을 자신의 틱톡 또는 인스타그램에 게재하시면 되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호로 참여해주셨으며, 관련 영상 및 자세한 참여방법은 사이언스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 궁금해 하는 생활 속 과학이슈에 대해 과학자가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토론하는 ‘미래세대와의 과학토론’ 캠페인을 진행하며, 여기에 참여할 전국 초, 중, 고등학교 모집도 사이언스올에서 이번 주 금요일까지 진행하니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국민들과 함께하는 것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인과 함께하는 캠페인도 준비하였는데요,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카이스트 등 8개 과학기술 유관기관의 참여를 통해 시각장애인 전용 과학도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과학책 마음이음’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과학기술인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오디오북을 제작할 계획이며, 참여해주실 분들에 대한 접수를 내일부터 진행할 예정이오니 과학기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전진영>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대표 과학축제인 ‘봄날의 과학산책’에서는 어떤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나요?

◆ 윤영인> ‘봄날의 과학산책’은 4월 14일부터 4월말까지, ‘사이언스올’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계획입니다. 연구개발 현장과 성과를 생동감 있게 전하는 ‘지금 우리 과학은’, 과거와 현재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낸 과학기술 역사와 사실을 풀어내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이언스’, 국내외 인기 영화·드라마 속 과학이슈와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는 ‘사이언스 시네마’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또한, 지역별 과학문화 랜선체험 콘텐츠,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과학융합공연, 우수과학도서 저자와 함께하는 네이버 실시간 북 토크 <과학:독킹:어바웃> 프로그램 등 100여종의 영상콘텐츠를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 전진영> 그럼 오프라인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주요 프로그램들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 윤영인> 중앙, 과천, 광주, 대구, 부산 등 5개 국립과학관에서는 과학의 날을 기념하여 과학의 날 주간에 상설전시관 등을 무료로 개관하며, ‘사이언스데이’ 등 과학체험행사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최근에 중앙과학관, 대구과학관에서는 어린이과학관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울산과 충주에서도 어린이과학체험공간을 새로 조성하였으니, 방문해 보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4월 21일 과학의 날(4.21)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등 과학기술인 3인과 함께하는 대중강연인 ‘4월애(愛) 과학’을 서울 슈피겐홀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전국 출연연, 과학관, 지자체 등 80여개 기관에서 과학축제, 전시, 공연, 강연, 교육, 경연&#8231;대회, 견학, 체험 등 140여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오니, 사이언스올에서 관련 정보 확인하시고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 전진영>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윤영인>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도약한 것, 4차 산업혁명 등 인류와 문명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것,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자율주행차 등 첨단기술을 누릴 수 있는 것 모두 과학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으며, 현재의 코로나팬데믹 대처,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살펴봐도 과학기술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4월 한 달, 여러분의 과학소양을 채워보는 건 어떠실까요? 과학의 달, 일상에서 과학을 마음껏 누려보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에 대한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전진영>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