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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학교 방화셔터에 목 끼어 뇌손상 초등생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1-17 09:34  | 조회 : 683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최휘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최 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네, 안녕하세요. 최휘입니다.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최 휘: 첫 번째 많관뉴, 전국 백화점 마트 방역패스 해제 가닥, 오늘부터 달라지는 방역수칙 입니다.

◇ 황보선: 오늘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되죠. 정확히 어떻게 바뀌는 건가요?

◆ 최 휘: 네, 먼저 사적모임 인원이 기존 4명에서 오늘부터는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6명까지 가능합니다. 단, 영업시간 제한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은 저녁 9시까지고요. 학원과 PC방, 영화관 등은 저녁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또 이들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미접종자는 혼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를 포함해 3주간 이어져서 다음달 6일까지 적용됩니다.

◇ 황보선: (대규모 상점에 대한) 방역패스가 계속 논란이지 않습니까. 방역패스는 어떻게 적용되나요?

◆ 최 휘: 네, 서울 지역 뿐 아니라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4일 법원은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해 서울의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시켰죠. 다만, 서울 지역에 한해서만 중단된 거라 형평성 문제와 시민들의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어제 방역전략회의를 열고, 전국의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에 적용되던 방역패스를 일괄 해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제 미접종자도 수도권·비수도권 구분 없이,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확한 관련 지침은 오늘 오전 발표될 예정입니다.

◇ 황보선: 곧 설 명절인데, 귀성이나 귀향길 주의사항이 있나요?

◆ 최 휘: 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 되고요. 휴게소 내에서는 취식이 불가능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적으로 징수됩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두 번째 많관뉴 전해주시죠.

◆ 최 휘: 두 번째 많관뉴, 북한 화물열차 중국 도착... 봉쇄 풀릴까 입니다. 

◇ 황보선: 북한에서 화물열차가 중국에 갔다는 소식인가요? 

◆ 최 휘: 네, 중국 현지시간으로 어제, 북한 화물열차가 중조우의교, 그러니까 북한과 중국을 잇는  압록강 철교를 건너, 중국 단둥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화물열차는 긴급 의약품과 생필품을 싣고 오늘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은 코로나 방역 조치를 이유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북중 국경을 봉쇄했는데요. 그러니까 거의 2년 만에 중국과의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한 겁니다.

◇ 황보선: 그럼 북한이 이제 다시 국경을 여는 건가요?

◆ 최 휘: 우리 정부 관계자는 북중간 열차 운행 재개를 북한이 국경 봉쇄를 해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면 개방으로 보긴 이르지만, 물적 교류에 한해서는 개방했다는 건데요. 앞으로 북한과 중국은 매일 화물열차를 운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북한의 코로나 방역에도 변화가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죠?

◆ 최 휘: 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10일 '통제 위주의 방역'에서 '선진적, 인민적 방역'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이어져온 '국경 봉쇄'식 방역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은 지난 2년간 내리는 눈을 통해서도 코로나가 전파될 수 있다는 등 결벽에 가까울 정도로 코로나 방역에 매달렸잖아요. 하지만 변이가 계속 등장하면서 종식을 예측할 수 없고, 교역을 전면 중단한 상태가 길어지면 주민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이 '북한식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황보선: 지켜봐야겠군요. 세 번째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최 휘: 세 번째 많관뉴는 日 5년여 만에 울린 쓰나미 경보...환태평양 각국 비상 입니다.

◇ 황보선: 쓰나미 소식인가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 최 휘: 네, 우리시각으로 어제 낮 1시 10분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대규모 해저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규모 5.8 지진에 맞먹는 위력의 화산 폭발이었다고 합니다. 최소 8분간 화산 폭발이 일어나면서
가스와 재 등 분출물이 20킬로미터 상공까지 치솟았고요. 당시 폭발음은 미국 알래스카에까지 들릴 정도라고 합니다.
◇ 황보선: 피해가 컸겠습니다. 피해 집계가 됐나요?

◆ 최 휘: 네, 일단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통가는, 통신이 끊기면서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상황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뉴질랜드와 호주와 미국 등 여러 나라가 구조와 피해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통가에서 만 킬로미터나 떨어진 페루 남부 해안도시에는 높은 파도가 치면서 2명이 익사했고요. 바닷물이 마을을 덮치면서 무릎 높이까지 물에 차올랐다고 합니다.

◇ 황보선: 화산 분출의 여파가 일본과 미국에까지 미쳤다고요?

◆ 최 휘: 네, 일본은 남동부 해안 전역에서 쓰나미가 관측되면서 후쿠시마 대지진 후 5년 만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경보로 8개 현에서 약 23만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고요 경보는 어제 오후 2시쯤 해제됐습니다. 미국과 호주, 캐나다 등에서도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정확한 피해가 집계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네 번째 많관뉴 전해주시죠.

◆ 최 휘: 네 번째 많관뉴는 방화 셔터에 깔린 초등학생…학교 책임은? 입니다. 

◇ 황보선: 초등학생이 방화셔터에 깔렸다니. 이건 어떻게 된 일인가요?

◆ 최 휘: 2019년 9월에 경남 김해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일인데요.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홍서홍 군은 갑자기 내려온 방화 셔터에 깔리고 말았습니다. 가방이 걸리면서 목이 끼는 사고가 발생한 건데요. 100킬로그램이 넘는 철제는 서홍 군의 목을 10분가량 짓눌렀습니다. 

◇ 황보선: 방화 셔터라면 불이 나면 자동 패쇄되는 셔터 아닙니까. 화재사고가 났던 겁니까?

◆ 최 휘: 아니요. 불이 난 것은 아니고요. 시설관리 직원이 방화 셔터에 램프가 깜빡이자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셔터를 작동시켰던 겁니다. 순식간에 천장에서 셔터가 내려왔고,
등교 중이던 아이가 지나가 그만 목이 끼어버린 겁니다.

◇ 황보선: 정말 뭐라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군요.. 서홍 군 많이 다쳤습니까?

◆ 최 휘: 네, 아이는 영구 뇌 손성과 팔다리 마비로 2년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병상에 누워있습니다. 가족을 알아보지도 말하지도 못합니다. 

◇ 황보선: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하겠는데요. 이번에 판결이 나왔죠?

◆ 최 휘: 네, 지난 13일, 법원의 선고가 내려졌는데요. 행정실장에게 천 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졌고요. 방화셔터를 오작동한 시설관리 직원에게는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내려졌습니다. 법원은 시설관리 직원이 작동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스위치를 함부로 조작해 과실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습니다. 다만 당시 이 학교 교장은 무혐의 처분을 받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 황보선: 학교장이 무죄라.. 피해 학생의 가족들은 판결에 대해 입장을 밝혔나요.

◆ 최 휘: "시설업체 관계자는 무죄를 받고 교장은 재판도 안 받았다"라며 "처벌이 약하고 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서홍 군의 어머지는 학교 측은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당시 상황이 모두 안 좋았다고 말할 뿐, 정중한 사과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 공무원노조 역시 반발하고 있습니다. "학생지도는 학교장과 교사의 책임이 있지만, 행정실장에게먼 책임을 묻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 황보선: 당시 사고 이후로 무거운 철재 방화 셔터 대신 방화 스크린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학교별로 이루어진 것으로 아는데.. 아직까지도 교체한 학교가 과반을 넘지 못했다고 하죠?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오늘 많관뉴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 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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