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에 마음이 괴롭다면 1388로 전화해보세요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12월 6일 (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김향자 경기도 청소년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오늘은 경기도 소식 준비했는데요. 얼마 전 수능 시험이 치러졌죠. 올해 수능, 불수능이라고 불릴 만큼 난이도가 상당했다는데요. 수능 이후 마음이 무거운 수험생을 위해 경기도가 청소년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기도 청소년과의 김향자 과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 김향자 과장(이하 김향자): 안녕하세요. 
 
◇ 최형진: 경기도에서 수험생을 위한 청소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요. 어떻게 시작하게 된 겁니까?

◆ 김향자: 일반적으로 수능을 앞둔 수험생만 높은 불안감을 경험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험을 치른 후에도 시험결과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수능은 불수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다고 하죠. 이런 수험생들을 위해서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에서는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 최형진: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 수험생만 이용할 수 있는 건가요? 어떻게 이용할 수 있습니까? 

◆ 김향자: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의 모든 고민과 위기상담이 가능하며, 청소년 상담이 필요한 보호자나 청소년 등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365일 24시간 ‘국번 없이 ☎1388’로 전화를 주시면 전문 상담가에게 언제든지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통화료는 무료입니다. 입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청소년이 있다면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긴장감을 해소하고 재충전할 기회를 얻길 바랍니다.

◇ 최형진: 지금 듣고 계신 분들 중에도 올해 수능을 치렀거나, 수능을 치른 가족이 있는 분도 계실 텐데 전하실 말씀 있으실까요?

◆ 김향자: 수험생과 보호자 모두 입시불안으로 많이 초조하고 지쳐있는 상황일 텐데요, 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격려와 위로가 필요합니다. 주변에 수험생과 보호자가 계시다면 “많이 힘들지?” “고생 많았다” “잘될거야, 힘내자!” 는 따뜻한 위로의 한 마디 건네주시면 어떨까요?

◇ 최형진: 청소년과장님이시잖아요,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에게 꿀팁이 될만한 경기도 청소년정책도 소개해주시죠.

◆ 김향자: 경기도 청소년과에서는 학교밖 청소년을 위해 12월 10일까지 교육재난지원금을 신청받고 있습니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이 있다면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신청해주세요. 그리고, 포털사이트에서 ‘청소년안전망 채움’을 검색하시면 청소년이 지원받을 수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얻어 가실 수 있으니 꼭 한번 들어가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최형진: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향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