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30~19:30
  • 진행: 이동형 / PD: 장정우 / 작가: 임미인, 김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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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본 '이준석 잠행'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2-02 19:33  | 조회 : 534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202(목요일)

대담 :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재섭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본 '이준석 잠행'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청년 정치인들의 가장 핫한 정치쇼. <쇼미더정치> 시작합니다.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나왔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하 최지은)> , 안녕하세요.

 

김재섭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이하 김재섭)> , 안녕하세요.

 

이동형> 이준석 대표가 제주도에 있다고요. 제주도에 있는데 오늘 기자들과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당무 거부는 아니다. 거부할 게 있어야 거부를 하지, 돌려까기 아닙니까. 이거.

 

김재섭> 돌려까기죠. 사실은. 지금 그런데 행보를 보면 어제는 부산에 갑자기 나타나서 장제원 의원실. 그러니까 장제원 의원의 지역 사무실을 기습 방문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후보랑 굉장히 긴밀한 사이라고 알려져 있고, 지금 이준석 대표가 말하자면 나름의 민생 투어를 간 이유는 사실 윤석열 후보 캠프 내에 어떤 선대위 구성이라든지, 아니면 방향성이라든지. 이런 문제에 있어서 사실상의 어떤 보이콧 선언 비슷하게 하게 된 건데.

 

이동형>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윤핵관 많이 얘기하더라고요.

 

김재섭> 그래서 말하자면 이준석 대표랑 윤석열 후보 그 사이에서, 말하자면 계속 배달 사고를 일으키는 사람들에 대해서 분명히 불만을 표시했었던 것이고. 제 생각에는 어떤 내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말하자면 보이콧을 하는 거다, 라는 메시지를 장소를 선정함으로써 가는 것 같아요. 근데 실제로 제가 들어보니까 장제원 의원이랑 이준석 대표랑은 실제로 그렇게 사이가 안 좋거나 그러진 않대요. 대화도 많이 하고 그렇다는데. 그냥 지나가다가 상징적인 어떤 그런 장소를 하나 골라서 했던 것 같고. 그다음에는 우리가 조금 호남 약하다고 평가받고, 또 천하람 위원장이 이준석 대표랑 자주 소통을 하고 하니까 순천을 갔던 것 같고. 가까우니까 제주도도 간 것 같고. 이렇게 좀 무언의 정치적 메시지를 계속 던지고 있는 게 아닌가.

 

이동형> 그런데 이게 돌아오려면 정치적 명분이니까 명분은 후보만이 줄 수 있다. 그런데 지금 후보가 계속 리프레시 얘기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게 아니냐.

 

김재섭> 저는 좀 심각하게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어저께 천하람 위원장이 이준석 대표를 만나고 와서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니까 크게 두 가지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했더라고요. 위기감은 이 두 가지에서 비롯된다고 얘기한 게 첫 번째는 방향성. 선거의 방향성. 어떻게 이 선거를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이 불분명하다. 두 번째가 인선에 관한 문제를 지적했거든요. 이준석 대표가. 그 방향에 맞춰서, 그러니까 말하자면 2030 세대에 걸맞는 메시지를 내고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인적 구성이 돼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둘 다 부족하다, 라고 문제 지적을 분명히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캠프 내에서도 이준석 대표가 적어도 그 두 방향에 대해서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말하자면 어떤 판을 좀 깔아줘야 이준석 대표도 와서 좀 일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동형> . 혹자들은 윤석열 후보가 정치 경험이 없고 정무적 판단이 안 되기 때문에 지금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또 본인의 스타일상 남한테 머리 숙이기 싫기 때문에 이준석한테 찾아가지 않는다. 만일 민주당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이재명 후보가 제주도까지 날아갈까요. 어떻게 보세요.

 

최지은> 제주도까지 날아가셨죠. 지금 뭐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무슨 대표 자질 얘기까지 나오는데 저는 대표 자질이 아니고 지금 후보 자질이 없는 것이 아닌가. 윤석열 후보의 자질 문제가 걱정이 됩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의 리더십 스타일을 특히 청년 문제로 좀 비교를 해보면 이재명 후보는 청년을 주체로 보고 계시죠. 그래서 보통 듣고 고치고 기회를 준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는데 매타버스처럼 직접 현장에 가서 듣고 그다음에 민주당을 바꾸겠다. 이러면서 고치고. 또 청년들, 18살에게 공동 선대위원장을 시킨다든지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청년을 객체로 보는 것 같아요. 필요하면 쓸 수 있는 그런 도구. 듣지도 않고 청년들 모아놓고 한 자리에서 아주 늦게 가서 탕수육 얘기만 하고 오셨다는데 고치지도 않죠. 부정식품 발언 이후에 얼마나 몰매를 맞으셨는데 지금 최저임금에 대해서 또다시 실언을 하시고. 또 기회를 주기는커녕 이준석 대표 같은 선출된 당 대표를 패싱하고 있지 않습니까. 리더십이 굉장히 달라 보입니다.

 

이동형> 그래요. 그런데 김 비대위원. 김종인 카드는 이제 그냥 물 건너갔다, 이렇게 봐야겠죠.

 

김재섭> 아니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물 건너갔다고 보기는 좀 어렵죠. 물론 문이 많이 닫힌 건 맞는 것 같아요. 보면 한 지지난주까지만 해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사실 이제는 그 이후에 어떤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 간의 적극적인 대화가 지금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대화가 있어야 사실 물꼬도 좀 트이고 하는 것인데, 대화가 없다는 점에서. 사람이 말하자면 좀 갈등이 있고 긴장이 있었으면 그게 대화가 있어야 그것도 국면 돌파가 되는 건데. 아직까지 그런 적극적인 액션들은 없었으니까. 오히려 조금씩 그 가능성들은 좀 낮아지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마는, 그렇다고 가능성이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니다.

 

이동형> 닫힌 건 아니다.

 

김재섭> 아까 전에 말씀하신 내용 잠깐만 반박을 하자면, 윤석열 후보 청년을 객체로 보지 않습니다. 객체로 보지 않고요. 그 말씀하신 늦었다. 몇 가지 그런 얘기들을 하셨는데 몇 가지 이렇게 포인트 잡아서 나쁘다, 이러면 또 나빠 보일 수도 있죠. 그렇게 따지면 이재명 후보도 나빠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늦게 간 것도 지금 얘기 들어보니까 그 전에 앞선 일정들에서 젊은 사람들 사진을 찍어주려고. 웬만하면 다 받아준대요. 그래서 계속 앞에서 젊은 사람들 사진 찍느라고 좀 늦는다고 그렇게 해서 뒤에 있는 일정도 미뤄졌다는 얘기를 들은 바가 있고. 결코 캠프 내에서도 객체로 쓰려고 하는 생각은 아니니까 그 부분은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최지은> 이준석 대표가 청년이 아니고 좀 나이가 많은 당 대표라도 윤석열 후보가 이렇게 패싱했을까요.

 

김재섭> 아니요. 패싱하지 않다고 본인이 이야기했고요. 이준석 대표의 나이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민주당에서 일부러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어저께 보니까 고용진 대변인이었나요. 청년 당대표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저희는 청년 당 대표 없습니다. 당 대표가 있는 것뿐이고. 젊고 늙고 나이 많고 적음은 전혀 지금 당 대표 역할을 하는 것과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를 대하는 데 아무런 하등의 상관이 없습니다.

 

이동형> 두 사람 한 번씩 공방을 했으니까, 제가 좀 끼어들어서 중재를 하면 다른 질문을 좀 드릴게요. 제가 김종인 물 건너갔냐, 건은 왜 질문했냐면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국민의힘에 들어가지 않는 이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가 심각하게 정말로 당 대표 사퇴 카드를 던지면,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 그 두 사람 없이.

 

김재섭> 일단 가정에 기초한 질문이기 때문에 대답하기가 좀 어렵긴 한데, 이준석 대표는 기본적으로 사퇴하지 않을 거라고 저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퇴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고 보는데. 적어도 지금 이런 갈등 국면처럼 보이는 것이 좋지 않죠. 후보한테. 또 이제 최근에 지지율도 보면 굉장히 많이 좁혀지거나 아니면 때로는 이재명 후보가 더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실 우리가 당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크고 작은 잡음들은 없어지는 게 맞는 거죠.

 

이동형> 그리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박용진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 또 송영길 대표가 깍듯이 모시고. 오늘은 이재명 후보가 기자의 질문에 내가 평소에 존경하고 연락도 자주 드리는 사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으로 올 가능성은 혹시 있을까요.

 

최지은> 저는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고 보이는데 가능성을 닫을 필요는 없고요. 오신다면 말리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저희 개인적으로는. 제가 말리고 말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또 민주당의 진보적인 가치와도 맞는 부분이 있다고 보여서 우리 당으로 오시는 것도 어떨까. 심지어는 저는 이준석 대표도 우리 당으로 오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잠깐 해봤습니다.

 

김재섭> 기자들의 그 물음에 김종인 위원장이 뭐라고 대답했냐면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그랬습니다.

 

이동형> 제가 봤을 때는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아요. 민주당으로 넘어가지 않겠지만 외곽에서 이재명을 지지할 가능성도 있다.

 

김재섭> 사실 가능성이라고 하면 0.01%도 가능성이라고 하니까. 그걸 가능성이라고 하면 그렇지만 저는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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