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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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타블로부터 댄서 모니카까지 당했다, ‘사이버불링’이란? 11.26(금)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26 13:17  | 조회 : 1403 

김혜민의 이슈&피플. 하루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상식 전해주는 동네 형, 상시경(상식형) 씨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안녕하세요. 상식 전해드리는 동네 형, 상식이형! 상시경입니다!

반갑습니다~

 

Q1> 오늘은 어떤 주제입니까?

 

혹시 최근 댄서 모니카 씨가 사이버불링을 당했다는 기사 보셨나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스트리트 댄스의 하나인 팝핑을 설명했는데, 일부 누리꾼들이 이 설명이 잘못됐다며 이른바 저격글과 저격댓글을 올린 건데요. 이에 팝핀현준 씨 등 동료 댄서들은 사이버불링을 멈추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Q2> 저도 그 기사 봤어요. 그런데 사이버불링이라는 단어는 좀 낯설었거든요. 오늘 주제가 바로 이 사이버불링이군요?

 

그렇습니다. 영단어 불리(Bully)는 우리말로 하면 괴롭히다, ‘왕따 시키다가 되는데요. 그러니까 사이버불링은 인터넷 상에서 상대를 괴롭히고 왕따 시키는 행위를 뜻합니다. 이 단어는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발전하던 지난 2000년 미국의 한 대학 아동범죄예방센터에서부터 시작한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Q3> 미국에서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또 인터넷 강국인 우리나라도 관련 피해사례가 많을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과거에 많았던 연예인들 안티카페사이버불링의 초기 모델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타진요아시나요? 2010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면서 타블로 씨의 학력이 위조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났는데요. 괴롭힘이 워낙 강해 당사자가 일상생활도 못할 수준이었고, 나중에는 대통령도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을 할 정도였죠.

 

Q4> 기억나네요. 불안한 기운이지만 시간이 흐르며 사이버불링형태가 더 다양화 됐을 것 같아요.

 

불안한 느낌은 언제나 틀리지 않죠. 맞습니다. 최근 사이버불링은 아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혹시 떼카라고 들어보셨나요? ‘떼카는 피해 대상을 단체 채팅방에 초대한 뒤 단체로 욕설을 퍼붓는 행위를 말합니다.

반대 유형도 있습니다. ‘카톡유령은 단체방에서 피해 대상의 말만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행위를 말하고요. ‘방폭은 단체방에 피해 대상만 남겨두고 나머지 인원들이 한꺼번에 나가버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Q5>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지 않은데, 금전적 피해 유형도 있다고요?

 

이른바 인간 와이파이유형의 사이버불링은 피해 대상의 모바일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괴롭혀 금전적 피해를 줍니다.

더 심각한 건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인터넷 게시판 등에 피해 상대에 대한 허위 사실과 신상정보를 노출하는 행위인데요. 자신의 고백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상대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성매매사이트에 올려 괴롭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Q6> 그런 건 단순히 괴롭힘이라고 부를 수 없겠는데요. ‘범죄아닌가요? 피해자들의 고통이 상당하겠어요.

 

물론입니다. 특히 사이버불링의 경우 시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24시간 내내 전국 모든 사람들에게 괴롭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고요. 그러다보니 피해자 정서가 황폐화 되는 일이 발생하는데요.

지난 2006년에는 미국의 한 13세 소녀가 사이버불링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자 이 소녀의 이름을 딴 사이버불링방지법이 제정되었을 정도로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Q7> 앞으로는 사이버 공간에서 더 많은 일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걱정이 더 커집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우선 사이버 윤리 의식을 높여야겠는데요. 학교에서의 교육도 중요하겠고, 학생 뿐 아니라 요즘은 직장 내 괴롭힘도 많기 때문에 관련한 교육과 주의, 경고도 계속 필요하겠습니다.

또 이런 예방과 더불어 처벌을 강화할 필요도 있겠는데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점점 사이버 공간에서의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관련 처벌법도 세분화되고, 구체화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상시경 씨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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