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전진영 / PD: 박준범 / 조연출: 서지훈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美 대규모 파운드리 투자하기로 한 삼성…‘8만 전자’ 갈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24 16:51  | 조회 : 1070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전진영 PD

방송일 : 20211124(수요일)

대담 :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대규모 파운드리 투자하기로 한 삼성‘8만 전자갈까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요즘 삼성전자 보유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 오랜만에 보는 상승세에 좀 흐뭇하실 것 같습니다. 반도체에 대한 강력하고도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다소 어두웠던 삼성전자의 주가에 불을 켜는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 현대차증권 노근창 리서치센터장 전화 연결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십니까.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이하 노근창)> , 안녕하십니까.

 

전진영> 최근에 삼성전자 주가 흐름부터 저희가 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는 전반적으로 흐름이 좀 좋았는데 그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노근창> 가장 큰 것은 이제 마이크론 주가가, 특히 미국계 증권사에서 좀 우호적으로, 실질적으로 D램 가격 바닥이 내년 상반기rh. 그리고 또 일각에서 D램 가격이 상당히 많이 하락할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소수이기는 하지만 D램 가격 하락이 생각보다 덜하다. 이런 부분들도 이제 시장이 인식하는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그린 클라우드를 구축하려는, 또 아마존이든 마이크로소프트든 이런 기업들도 2022. 어쨌든 2분기부터 새로운 신규 CPU가 나오면 서버 쪽으로 DDR5 수요가 다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세 가지가 같이 영향을 주는 것 같고요. 장기적으로 바로 다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계속해서 긍정적인 뉴스 흐름들이 앞으로는 좀 더 많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진영> 지금 삼성전자 주가를 보니까 약간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어찌 됐건 7만 전자는 회복을 했고 이런 상승세로 분위기가 흐름이 좋다 보니까 8만 전자를 올해 안에 찍을 것이냐. 아니면 올해 안에 당장은 어려울 것이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궁금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거든요. 센터장님은 어떻게 예측하세요.

 

노근창> 그런데 사실 단기 주가 예측은 신의 영역이라서, 저희도 그 부분을 언급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펀더멘탈상 그 정도 가고. 그 이상 가더라도 크게 문제가 될 만한 그 정도로 체력이 허약하거나, 또 산업 전망이 나쁘거나. 그리고 단기적으로도 그렇지만 2022년에 업황 자체가 특히 클라우드 쪽에서 DDR5 수요가 나오는 그런 것들이 또 임박했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삼성전자의 펀더멘탈을 믿으시면서 장기 투자하신다면 금방 제시했던 가격대도 충분히 저희는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전진영> 아무래도 최근에 반도체 업황이 개선된 이유는 메타버스라든지 NFT 사업의 급속한 확장이 좀 어느 정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 부분과 연관 지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노근창> 사실은 그 부분은 주가에 전혀 반영은 안 됐고요. 오히려 그것 때문에 소외를 더 받았죠. 어떻게 보면 메타버스든 NFT든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데이터센터의 어떻게 보면 그래픽 기능의 강화, 그리고 오큘러스도 그렇지만 애플도 내년부터 이제 XR과 관련된 hmD 기기를 달면 당연히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도 상당히 긍정적인데, 오히려 그 관련 수혜주들은 게임 기업들이 주로 많이 지목을 되다 보니까 오히려 우리 메모리 기업들은 실질적인 수혜주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소외되는 그런 부정적인 효과가 좀 더 큰 것 같고요. 다만 시장도 그런 부분은 어느 시점에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계기가 되는 게 2022년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애플이 HMG라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그런 신규 디바이스가 나온다면 메타버스의 실질적인 수혜 산업은 게임 쪽도 있지만 반도체였구나. 그런 인식이 좀 더 많이 확산될 것 같습니다.

 

전진영> . 알겠습니다. 어제 대대적인 보도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주 테일러시의 제이 파운드리 공장을 짓기로 결정을 했다. 이런 발표가 났는데 일단 이 미국 텍사스 주 테일러시라는 곳이 어떤 위치적 특성이 있나요.

 

노근창> 지금 삼성의 현재 공장이 텍사스 오스틴에 있죠. 그래서 텍사스 오스틴과 테일러는 거리상으로는 45km인가, 그 정도 수준이고 또 삼성의 협력사들도 대부분 오스틴에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기업들 중에서도 장비회사, 소재회사가 다 오스틴에 많이 가 있기 때문에 위치적으로 본다면 협력사들과의 근거리에 있다는 것. 그게 되게 중요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우리가 현대차의 엘라바마 공장과 기아차의 조지아 공장, 에스트포인트 공장이 가깝거든요. 그래서 협력사들이 그쪽에 많이 모여 있어서 시너지가 나는데 테일러 시에 간 배경도 다른 주에서도 많이 유치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텍사스 주에 머무는 것은 여러 가지로 기존 오스틴 공장의 인프라와 협력사들의 어떻게 보면 시너지를 계속해서 유지하려는 의지가 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전진영> 테일러 시가 그래서 삼성의 어떤 세제 인센티브 같은 거. 이런 것들도 좀 고려를 했다고 하던데 삼성이 여기다 그러면 공장을 짓게 되면 어떤 혜택을 좀 누리는 게 있나요.

 

노근창> 사실 세제상의 혜택은 언론에 노출된 게 저희도 다 아는 내용이라서, 그런 혜택은 당연히 지방 정부의 혜택이 있을 거고. 그다음에 이제 미국 정부에서도 계속해서 강조했던 반도체 공장 지으면 세제 혜택 준다는 것. 최대 40% 그런 세제 혜택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까지 아마 다 감안을 했을 거고요. 다만 저는 그런 세제상의 혜택은 원오프고요. 오히려 오스틴에서 올 2월 달에 안 좋았던 정전 피해를 삼성도 많이 입었거든요. 그래서 테일러 시에 간 것도 아마 저희가 봤을 때는 그런 전력 공급과 그다음에 용수. 이런 문제에 있어서 기존 오스틴보다는 좀 더 유리한 점이 있지 않았을까. 그렇게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전진영> 세제 혜택도 있겠습니다만 방금 말씀해 주신 어떤 전력이나 용수 공급 부분에 있어서도 이 텍사스 테일러시가 좀 더 유리하게 작용했다라고 말씀을 해주셨고요. 그러면 2024년 하반기부터 공장이 돌게 되면 여기서 소화될 삼성의 반도체 물량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노근창> 초기에는 사실 물량이 크지는 않을 거고. 그리고 지금 시장에서 예측하는 거지만 5나노 이하의 선단공정이 될 거다. 그러면 삼성이 5나노 이하 선단공정을 양산을 하려면 어쨌든 노광 장비, EUV 장비가 또 그만큼 확보가 돼야 되기 때문에 아마 장비 확보 스케줄하고 같이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아요. 다만 초기에는 당연히 단계적으로 올릴 때 보면 보통 1만 장 정도에서 보통 출발합니다. 보통 우리가 10k이라고 얘기하는데 거기서부터 출발해서 최종적으로는 한 100k까지 그렇게 갈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전진영> 알겠습니다. 이번 삼성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해서 대만의 TSMC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좀 궁금한데, 오랫동안 삼성이랑 파운드리 대전을 치러온 기업이기도 하고 대만의 TSMC도 굉장히 큰 금액을 반도체 공장 건설하는 데 쓰겠다고 한 적도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 계획은 어떻게 대만 쪽에서 받아들일까요.

 

노근창> 어쨌든 규모가 그래도 20조 정도면 당연히 선단공정을 지원하는 그런 신규 팹이기 때문에. TSMC도 해외 공장이긴 하지만 중국 난징에 있는 팹도 주로 보면 28나노, 14나노 팹이고. 그리고 미국의 애리조나의 지을 팩은 아마 5나노 이하가 될 것이기 때문에 미국 공장에 짓는, 어떻게 보면 선단공정을 지원하는 신규 팹에 대한 삼성의 의지를 확인 했으니까 TSMC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고려해서 애리조나에 짓는 팹에 대해서도 당연히 유사한 미세 공정을 적용하는 그런 공장을 지으려는 의지를 좀 더 보일 것 같습니다.

 

전진영> . 이런 가운데 지금 미국과 중국이 공급망 갈등으로 인해서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증설에도 차질이 있을 것이다.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중국 증설, 어떻게 보십니까.

 

노근창> 사실은 중국은 sk하이닉스가 D램 공장이 있고요. 그리고 하이닉스 자회사인 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가 8인치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 있고 또 궁극적으로는 인텔의 대량 공장, 랜드 공장이지만 인수를 해서 세 가지를 중심으로 운영을 할 건데. 지금 우려되는 것은D램에 적용하는 EUV 장비입니다. 그래서 EUV는 현재까지는 주로 파운드리 쪽에 적용을 하고 있고 삼성이 D램에 적용을 시작했죠. 그래서 하이닉스도 당연히 이천에서 EUV 장비를 가지고 지금 아마도 공정전환 투자와 그다음에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러면 인천 공장에서 충분히 수요를 잡았다고 하면 아마 중국 우시 공장에서도 EUV를 적용하는 공정을 적용할 것으로 저희도 예상을 했습니다. 다만 EUV 장비에 대해서 어쨌든 미국에서도, 특히 장비 반입에 대해서 좀 제재를 가하거나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추후에 진행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섣불리 저희가 예단하기에는 아직은 중국 공장의 EUV 투입 시점은 그렇게 그게 또 바로 양산으로 가지는 않을 거고요. 초기에는 당연히 연습하는 그런 차원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최소한 2년 정도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에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전진영> , 알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에 미국을 방문해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CEO를 만났더라고요. 만나서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관련된 협력 방안들. 이렇게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런 행보가 앞으로의 삼성의 변화와 어떤 연결 지점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노근창> 저희도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언론에서 노출된 내용만 저희도 파악을 했기 때문에. 저희가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기는 힘들 것 같고, 다만 3개사 모두 세계 1, 2, 3위의 클라우드 사업자죠. 그래서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고 그들이 또 데이터센터를 구축을 하면서 삼성으로부터 B, 낸드. 이런 메모리 반도체를 당연히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중요한 고객이고. 두 번째는 우리 데이터센터가 365일 동안 워킹이 되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CPU도 그렇고 GPU도 그렇고 저전력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의 저전력 수요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장기적인 논의 같은 것도 가능할 것 같고. 어쨌든 클라우드 사업자와 삼성이 또 할 수 있는 협력 분야는 상당히 메모리 분야뿐만 아니라 좀 더 많을 수 있고요. 특히 우리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다 데이터센터에 자체 프로세스를 탑재하려고 합니다. 인공지능과 관련된 TPU가 되든. 구글은 보통 TPU라고 저희가 표현하는데요. 나머지 기업들도 MPU라고 하는 유럽 프레스 유닛, 이런 쪽에 대한 니즈가 강하고 자체적인 설계를 했을 때 삼성이 그런 부분들을 파운드리 한다면 이런 부분들도 상당히 또 양사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논의할 수는 있겠죠. 그런데 이번에 그런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는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확인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전진영>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노근창> , 감사합니다.

 

전진영> . 지금까지 현대차증권 노근창 리서치센터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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