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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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재원 "근본적으로 임명권자는 尹, 사무총장 인선문제 없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16 20:21  | 조회 : 1245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116(화요일)

대담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김재원 "근본적으로 임명권자는 , 사무총장 인선문제 없어

 

- 윤석열 공개적으로 김종인에 선대위 제안, 대선 지휘 기대해

- 김병준은 잘 모르겠어, 대선에서 큰 역할은 할 것

- 윤석열 결정에 따라 사무총장 인선할 수 있는 단계

- 윤석열이나 안철수에 비해 이재명 부정적 이미지 많아, 이부분 성찰하란 뜻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국민의힘 사무총장 교체는 윤석열 후보 측 요구대로 정리가 되는 것 같은데요. 선대위 인선은 아직입니다. 김재원 최고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최고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재원)> , 안녕하세요.

 

이동형> 얼마 전에 위원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만났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있었습니까.

 

김재원> 아니, 우리 후보 선출 직전에 만나서 앞으로 선대위원장으로 오셔야 되지 않느냐, 하면서 그동안 제가 비대위원장으로 모신 다음에 연락도 잘 못 드리고 해서 인사차 찾아뵀었습니다.

 

이동형> 그럼 후보 선출 이후에는 만나보시지 못하고요.

 

김재원> . 그렇습니다.

 

이동형>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합류하리라고 보십니까.

 

김재원> 지금 상황은 이미 윤석열 후보가 공개적으로 김종인 위원장에게 선대위원장을 사실상 제안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도 대선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은 강하신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어떤 형태로든 선대위에 참여하시고 또 원톱으로든 하여튼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으셔서 대선을 지휘해 주시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그 문제는 결국 권한 아니겠습니까. 김 전 비대위원장한테 어느 정도 권한을 주느냐.

 

김재원> 그 부분은 아마 윤석열 후보와 잘 조정해서 정할 일이지만, 윤석열 후보도 김종인 위원장이 적절하게 역할을 하실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또 그런 공간을 마련해 줄 거라고 생각하고요. 김종인 위원장도 그런 전제조건을 마구 내세우시면서 어떤 조건을 달고 그러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소한 자신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조건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하지 않을까. 저는 그 정도로 보고 있지, 지금처럼 전권을 주지 않으면 안 온다든가 전권을 달라고 요구한다든가 지금 그런 상황은 전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동형> 그러면 의외로 빨리 풀릴 수 있겠네요.

 

김재원> 저는 이게 크게 문제가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제 선대위를 어떻게 구성하는지, 또 선대위를 어떻게 구성해서 김종인 위원장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지. 그런 점에 대해서 조금 관심을 갖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동형> 그럼 이번 주 내에 인선이 완료가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가능하면 그렇게 좀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인 날짜까지 미리 산정할 수가 없는 것이, 또 인선을 해나가면서 협의를 하다가 좀 주춤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예기치 않는 인적 구성의 또 변화라든가. 그런 필요성 때문에 또 주춤할 수는 있는데 그래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이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상합니다.

 

이동형>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재원> 솔직히 그 분은 잘 모르는데요. 그 부분은. 그러나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대선 국면에서 분명히 큰 역할을 하실 거라고는 알고 있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좀 지켜보기로 하고요. 어제 제가 이준석 대표 인터뷰 했는데 당원 게시판에서 이준석 나가라, 이런 얘기를 질문했어요. 크게 신경 쓰고 있지는 않던데 어쨌든 당원 게시판에 시끄럽습니다. 최고위원님이 보기에는 어떻습니까.

 

김재원> 현재 당의 구성원들이 여러 가지 걱정하는 의미에서 또 그런 의사표현을 할 수가 있는데 이준석 대표도 나름대로 지금 자신의 역할을 열심히 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이고. 특히 우리 당이 그동안 좀 접근 자체가 좀 어려웠던 젊은 세대들, 청년 세대들에게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준석 대표가 앞으로도 우리 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동형> 그 사무총장 교체 건으로 윤석열 후보가 이 대표를 무시한 거 아니냐. 그래서 이 대표가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그 점은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그런데 이제 우리 당의 당무우선권. 또 말하자면 제가 비상대권이라고 표현을 한 바 있는데요. 윤석열 후보의 결정에 따라서 사무총장 인선을 할 수 있는 지금 단계이고 그것이 맞거든요. 그러나 당 대표로서 자신이 생각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서로 협의하는 과정이라든가 그런 절차 면에서 이준석 대표가 다소 좀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임명권자는 윤석열 후보입니다. 그래서 그 자체에 문제가 생긴다고 보지는 않고요. 앞으로 이제 대선 과정에서는 많은 협조 관계가 필요하거든요. 그러한 내용 때문에 어제도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한 것 아닌가 그렇게 추측하고 있는데요. 이후에는 그런 사무총장 인선 문제 때문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긴다든가, 또는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든가 할 가능성은 저는 없다고 봅니다.

 

이동형> 최고님 말씀대로 권한이 윤석열 후보한테 있다고 하더라도 절차 문제. 그러니까 양해나 이해. 그리고 협조를 구하는 것. 이것이 좀 부족하지 않았느냐 .아마 이 대표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김재원> 그런 부분까지도 마찬가지로 임명권자가 결정하고. 다만 그 결정해서 의사를 전달해 주는 과정에서의 문제이고 그것이 그렇게 앞으로 또 계속 문제가 될 그런 정도의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그런 문제가 해소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동형> 어제 보도를 보면 권성동 의원으로 사무총장이 바뀌었다. 이런 보도가 나왔는데 오늘 기사를 봤더니 또 윤 후보는 결정된 것은 아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뭐가 맞습니까.

 

김재원> 그것도 저도 사실 언론 보도 외에 일부러 제가 따로 확인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상황이거든요. 굳이 제가 그 내용을 일일이 다 알아서 해설을 하고 이러다가는 또 좋지 않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저는 권성동 의원이 맡아도 잘 맞는 적임자가 그 사무총장을 맡아서 일을 잘 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윤석열 후보가 또 인선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면 그에 맞춰서 또 적임자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하니까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다른 이야기도 좀 여쭤보죠 어제 최고위 회의에서 이재명 후보 부인인 김혜경 씨 낙상 사고와 관련한 가짜 뉴스에 대해서 최고위원님께서 이재명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이런 말씀을 해서 조금 논란이 있었는데요.

 

김재원> 그 부분은 이재명 후보가 실제로 그랬다고 이야기한 것이 전혀 아니고 또 저도 민주당의 발표 결과를 보면 그런 소문 나오는 그런 내용이 사실이라고 전혀 믿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야기한 것은 이재명 후보가 평소 좀 부정적인 인상을 많이 심어줬기 때문에 이런 뉴스도 좀 더 빨리 퍼지고 넓게 퍼지고. 또 국민들 사이에서도 이재명 후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이런 식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인데 그것을 국민들을 상대로 고소, 고발을 하고 억압을 하고 윽박지르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것은 스스로 좀 성찰을 해 달라. 어떻게 유권자인 국민에게 너무 지금 강하게 나오는 것 아니냐. 이것은 좀 잘못이다. 그런 지적을 한 것입니다. 똑같은 소문이 만약에 윤석열 후보나 안철수 후보에게 나온다면 사람들이 그걸 믿겠느냐. 허설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느냐. 그러나 이재명 후보니까 또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믿는 사람이 있으니 자꾸 퍼진 것 아니냐.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그것을 믿는다는 것도 아니고 맞다는 것도 아니고요. 그러나 후보가 스스로 보여준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부정적 인상 때문에 좀 더 그것이 많이 퍼진다. 그러니까 스스로 좀 돌이켜보라. 그 얘기였습니다.

 

이동형> 김 최고위원 님이 어떤 의도로 하신 말씀인지 알겠는데 이거, 이런 가짜 뉴스가 윤석열 후보나 윤석열 후보 가족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선거 기간이고 하니까 이런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당이 다르더라도 같이 공분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또 반론이 있어서 제가 여쭤봤어요.

 

김재원> 제가 지금 소문 퍼뜨리는 거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제가 퍼뜨리거나 한 적도 없고 저에게 온 그런 문자메시지나 카톡을 한 번도 전달해 본 적도 없는데요. 그것이 맞다는 것이 아니고 저는 윤석열 후보나 안철수 후보에 비해서 이재명 후보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좀 많다. 그 점은 스스로 좀 인정을 하고 좀 더 성찰하라. 그렇게 이야기한 것뿐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판단은 우리 청취자들이 하실 테고요. 2030 민심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가 강하게 2030 청년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모양이던데 아직 움직임은 크게 없는 것 같아요.

 

김재원> 그런데 이제 이번 문재인 정권에서 2030 세대들의 희망을 다 앗아가다시피 하지 않았습니까. 취직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생활이 좀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부동산값 상승으로 인해서 2030세대의 희망을 단초조차 앗아가 버리고 했는데, 단순히 입에 사탕 넣어주는 정도의 그런 달콤한 이야기로 2030 세대들이 민심이 쏠리겠습니까. 이미 2030 세대들의 돌아선 마음은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거든요. 다만 우리도 여러 점에서 여러 가지에서 반성을 해야 하고. 우리도 사실 그동안 젊은 세대들에게 크게 환영받지 못하던 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의 희망을 되찾아줄 수 있는 많은 노력을 하면서 우리 2030 세대들을 더 이해하고 앞으로 꿈을 뺏어가지 않는 그런 정치를 해나가는 것으로 우리 2030 세대의 지지를 회복해 나가고 좀 더 강화해 나가는 그런 노력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동형> 결국은 문 정부에 실망한 청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정권교체에 결국은 동참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김재원> 그러나 그런 반사이익만으로 표를 찍겠습니까. 우리가 좀 더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이고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을 주는 여러 가지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고 그것을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야 그런 젊은 세대들이 저희들에게 또 조금 다가오지 않겠습니까. 마음을 열고요. 우리 2030 세대들은 사실 이념 지향성보다는 좀 더 현실 정치에서 정치가 무엇을 해결해 줄 것인가라는 것을 좀 더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좀 더 노력을 해야 하고. 2030 세대들이 관심을 갖고 또 고민하고 또 스스로 어려워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정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지금 구호만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거든요.

 

이동형> 그러면 그 노력의 일환으로 후보가 직접 홍준표 의원에게 몇 차례 더 손을 내밀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어요.

 

김재원>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 앞으로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결국 이제 정권교체라는 대의가 있기 때문에 홍준표 후보가 지금 조금 아직까지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갖고 계시고 있을 수 있는데 찬찬히 노력을 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우리 당 차원에서도 노력을 해야 하고요. 후보도 절절하게 그런 노력을 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끝으로 하나만 더 여쭤보죠 최고위원님 혹시 본부장 리스크라고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김재원> 본부장 리스크요. 저는 처음 듣습니다.

 

이동형> 윤석열 후보 본인. 또 부인. 장모. 이렇게 지금 어쨌든 경찰, 또 공수처 수사 대상이기도 하고 입건된 것도 있고 재판 받는 것도 있으니까 이게 대선 전에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재원> 지금 정권부터 시작해서 권력의 전위대로 지금 나서고 있는 공수처, 검찰 모두가 오로지 그것을 위해서 지금 없는 죄도 뒤집어 씌우려고 노력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쉽지도 않을 것이고 그런 정치공작적 수사가 과연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만에 하나 수사기관이 나서서 그렇게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서 없는 죄를 뒤집어씌우는 그런 수사를 한다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도 그 점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적절한 응분의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최고 위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재원> 고맙습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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