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신율 / PD: 서지훈 / 작가: 강정연, 임은규 / 유튜브AD: 김민영

인터뷰전문보기

[정면승부] 장경태 "선대위 의사결정과정 느려, 역할분담과 책임소재 중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16 19:28  | 조회 : 1317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116(화요일)

대담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장경태 "선대위 의사결정과정 느려, 역할분담과 책임소재 중요

 

- 넓은 선대위도 중요하지만 낮은 선대위도 중요해, 중구난방 안 돼

- 윤석열 호감도보다 반 정권 정서 결집, 사과와 반성 과정 필요해

- 기재부 우려 이해, 어려움에 빠진 국민을 책임지는 정부 되어야

- 2030에 대한 노력 후보 홀로 하고 있단 생각, 당이 먼저 나섰어야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당 선대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그 이유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장경태 의원 전화 연결 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장경태)> ,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이동형> 어제 의원님 비롯한 초선의원 10분이 당 선대위, 이대로는 안 된다.’ 기자회견을 가지셨는데요. 이유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장경태> 어제 우리 김용민, 김승원, 이탄희, 윤영덕, 황운하, 전용기 의원님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여러가지 정치 개혁, 정당 혁신안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청년의 진출을 보다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피선거권을 낮춘다든지, 우선공천을 한다든지, 또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하고 삼선 연임을 제한한다던지 또 전당대회 과정에서 권리당원이 비중을 보다 더 높여 달라든지 개방형 펀드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그 정치혁신 과제를 제안 드렸습니다.

 

이동형> . 말씀하신 대로 정치 개혁 정당 혁신 과제인데, 그것 말고 지금 어쨌든 양쪽 후보가 정해진 가운데서 민주당 지지율, 또 이재명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160석 이상이나 가지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정권연장의 의지가 없는 거 아니냐, 혹은 선대위가 제대로 안 돌아가는 거 아니냐. 이슈에 대해서 대응을 잘 못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 들려서 혹시 초선 의원들도 그런 위기의식을 가진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장경태> 뭐 당연히 용광로 선대위, 또 모두가 참여하는 선대위도 매우 중요합니다만 넓은 선대위도 중요하지만 낮은 선대위도 중요하거든요. 좀 더 넓고 낮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논의구조라든지, 의사결정과정과 구성이 좀 느리다, 라는 의견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번 기획들도 좋은데요. 그 기획의 방향은 맞는지 또 효과는 어떤지. 아마도 깊은 고민을 하겠지만 또 소수보다 다수가 참여하고 정당 내보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까지도 만들어야 된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의원님들과 다른 많은 분들이 역할을 하고 계시지만, 아무래도 좀 하나라고 좀 제대로 하실 수 있게 좀 전담해서 너무 이게 중구난방으로 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 많이 하시고 계십니다.

 

이동형> . 우상호 의원도 당 선대위의 이슈 대응 체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정치 평론가들. 또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지금 민주당의 선대위는 문제가 있다, 이런 지적을 하고 있는데 그럼 어떻게 바뀌어야 될 것 같습니까.

 

장경태> 방금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논의구조가 조금 더 확장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야 아무래도 집단지성이 좀 발휘될 거라고 보고요. 또 의사결정의 신속성도 매우 중요한데 거기에 대한 어떤 역할 분담과 책임소재에 대한 부분, 또 그 부분에 또 전담하고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도 매우 중요한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 많은 부분을 역할을 맡기보다는 한 역할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이동형> 당 지도부의 피드백은 혹시 있었습니까. 어제 기자회견 끝나고.

 

장경태> 일단 어제 5시에 송영길 당 대표님을 뵙고 제안을 드렸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대표께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계시고 대부분 다 공감의 의사를 표시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논의를 좀 더 숙성시키고 확장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기고들에 대한 말씀 주셨습니다.

 

이동형>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윤석열 후보는 지지층 결집이 굉장히 견고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지지층이 결집하지 않고 있다. 그 근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장경태> 아무래도 윤석열 후보 선출 이후에 좀 아쉽게도 선출 직후의 여론조사만 25개 이상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여러 가지 컨벤션효과를 소위 여론조사 공개를 통해서 알리기 위,한 확장하려는 노력들이 있었고요. 또 그만큼 저희도 한 달 전에 후보 선출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늦어진 부분들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거의 비슷한 시기에 선대위 구성. 물론 저희가 조금 더 빠르게 합니다만 좀 더 시너지를,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는 정도의 역할을 아니었다고 보고요. 윤석열 후보는 후보 개인의 호감도 보다는 아무래도 이 반 정권 정서 등을 토대로 본인이 결집한 현상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쉽게 반대되는 분들의 의사 표시가 뭉칠 수 있었던 거 같고요. 반대로 저희는 좀 더 이 분들을 설득해 내고 여러 가지 오해와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 반성하고, 또 사과하는. 이런 절차와 과정들도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최민희 전 의원이 본인 SNS에 송영길 대표가 TV 출연 같은 걸 좀 자제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 그러니까 후보가 돋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지금 송 대표가 TV 출연 너무 잦다. 이런 지적에 지지자들도 조금 수긍하는 것 같던데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장경태> 일단 당 대표께서 매우 바쁘실 텐데요. 뭐 다 하시긴 어려울 겁니다. 컨디션 조절 하시면서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고민 하실 거라 보고요. 저는 무엇보다도 후보가 보다 다양한 모습을 보일 때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이셨지 않습니까. 하다못해 노량진에 청년과 소주 한 잔을 기울이는 모습부터 시작해서 외교와 안보에 강한 모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는 좀 더 후보 중심으로 후보가 보다 더 많은 역할과 소위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 후보가 매력을 더 어필해야 된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지사 시절부터 계속해서 주장했던 게 전 국민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인데 이조차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당이 제대로 후보를 보필하고 있는 게 맞느냐. 이런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이것도 이재명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인데 어쨌든 제대로 되지 않고 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장경태> 일단 정확하게는 일상회복 지원금인데요. 정부는 분석과 조언도 집행을 하는 곳이고요. 여당은 결심과 책임을 지는 곳입니다. 그게 바로 민주주의의 원칙인데요. 정말 국민들께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시장 시절에는 청년 배당과 무상교복을 또 추진하셨고 도지사 시절에는 장병 상해보험이라든지 청년면접수당 등을 추진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편적 지원에 대한 부분이 얼마나 효용성이 높은지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계신데요. 이 과정에서 이미 국민의힘은 사실 예산 과정에서나 저희 국토위도 지금 법안소위도 못 열리고 있는데 재난지원금에 대한 입장도 1, 2차에는 반대하다가 3차 때 또 찬성했다가 4차 때 반대한다든지. 허가된 백신이 없을 때. 작년에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독감 백신을 갑자기 도입하자고 하셔서 참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과 민생을 책임지는 정당의 모습을 국민의힘도 좀 보여주시면 좋겠고 또 대안을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반대만 하는 부분들 좀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국민의 민생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저희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설득해 가겠습니다.

 

이동형> 오늘 윤호중 원내대표가 기재부를 향해서 굉장히 강한 톤으로 비판을 했는데 결국 지금 당의 생각이나 이 후보의 생각을 관철시키려면 기재부를 설득해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가능하리라고 보십니까.

 

장경태> 일단 저는 가능하다고 믿고 싶고요. 사실 기재부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 분석과 우려를 할 수 있습니다마는 사실 본인들도 이 상황이 얼마나 이 위기감이 있는지 좀 더 그 부분에 대해서 공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재정건전성이라든지 국가부채 비율. 또한 저희가 여러 이태리나 일본 다른 여타 국가 GDP 규모와 걸맞는 국가에 비해서 보통 60, 80% 혹은 100% 넘는 국가들도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도 똑같이 80%, 100% 하자는 게 아니라 이만큼 어려움에 빠진 국민들을 위해서 국민들을 빚지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나라가 책임지는 정부를 만들어야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를 할 수 있으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동형> 국민의힘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원톱 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할 생각인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민주당도 이해찬 전 대표를 불러와야 되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요. 혹시 당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까.

 

장경태>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나오지는 않는데요. 이해찬 대표님께서 조언을 하시리라 보고 또 필요한 시기가 되면 아마 등판도 고민하시리라고 보는데 사실 이해찬 전 대표님의 등판 여부가 사실 저는 중요하다고 보다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구조. 또 논의 구조. 의사결정 구조. 이런 부분들이 좀 더 빠르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셨던 정치개혁 5가지, 기자회견에서 요구하셨던 거. 거기 혹시 4선 금지도 들어갔나요.

 

장경태> 아까 청년 진출 또 국회의원 면책 특권 제한 또 4선 연임 제한. 권리당원 비중 확대 또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의 선출 방식 변경 등이 있었습니다.

 

이동형> 다른 건 차치하더라도 4선 금지 조항이라든가 국회의원 면책 특권 제한. 중진 의원들이 반대하지 않을까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장경태> 일단 면책 특권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이번에 돈다발 사건, 정말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나 정말 낯부끄러울 정도의 이런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들을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이용해서 공개하는 장면들을 많은 국민들이, 또 다선 의원님들이 보셨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것 같고요. 3선 제한도 일단은 동일 지역에 대한 제안이기 때문에 동일 지역에 3선을 하신 분들이 보다 더 전략 지역으로 우리 당을 위해서나 혹은 국민을 위해서 이동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반대 의견까지는 없으리라고 봅니다.

 

이동형>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쭙죠. 홍준표 후보가 탈락하고 난 뒤에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던 2030 청년 표. 지금 일단은 이재명, 윤석열 아무도 지지하지 않는다. 대부분 그런 것 같습니다. 두 후보한테 표가 지금 안 가고 있는 상태인데 그래서 그런지 이재명 후보가 2030 청년들을 향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요. 통할 것 같습니까.

 

장경태> 당연히 통하는 가능성보다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이번에도 2030 커뮤니티에 대한 경청 인증을 저는 하셨다고 보는데요. 충분히 동의한다. 안 한다.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충분히 그런 의견에 대한 존중과 또 그 부분을 경청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인증하신 거라고 보고요. 그동안 사실 당이 하지 못한 노력을 후보가 홀로 하고 계신 중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그런 부분이 있으면. 예를 들면 이해찬 대표 때만 해도 혐오와 차별에 대한 세미나나 그 부분에 대한 FGI 분석이라든지 여론조사 분석이라든지 왜 우리 사회가 이런 갈등들을 겪어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논의와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되었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당이 먼저 나서서 먼저 했어야 되는데 이 부분을 조금 후보께 떠맡기지 않았나, 라는 그런 마음은 듭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장경태>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었습니다.

 

장정우 PD[jwjang@ytnradio.kr]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농협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