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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이제 철수는 없다! 국민의힘 양보, 기대도 안 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03 08:43  | 조회 : 1925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3일 (수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전여옥‧서민‧MZ판정단에게 ‘압박 면접’…지루할까 봐 말을 빨리했더니 반응 좋아
-이준석 발언들? 아직도 정치평론가 때 그 버릇 버리지 못하고 있는 듯…신경 안 쓴다
-대통령 중간평가 제안, ‘국민 중간평가’ 받을 자신 없으면 대통령 후보 나서지 말아야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내게 러브콜? 따로 연락받은 것도 없고 만난 적도 없어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후보 양보한다면 확실히 압도적인 정권교체 가능…양보 기대하진 않아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아무도 마음에 안 든다’가 1위…이제 3지대가 ‘1지대’ 된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나쁜 놈, 이상한 놈, 추한 놈만 있는 ‘놈놈놈 대선’은 안 된다! 
판을 갈아야 한다며 세 번째 대선출마를 선언한 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입니다. 대통령 되면 중간평가 받고 50% 안 되면 물러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들고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안철수 대선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안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안철수 대표(이하 안철수): 안녕하세요.

◇ 황보선: 대선출마 선언 하시고 어제 대통령 선거 후보자 검증을 위한 이른바 ‘압박 면접’을 자청해서 받으셨죠? 

◆ 안철수: 네, 그렇습니다.

◇ 황보선: 어제 보니까 패널이 전여옥 전 의원, ‘조국 흑서’ 저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인데, 압박면접 합격하신 것 같습니까? 

◆ 안철수: 시청자들께서 지루해지실까봐 말을 좀 빨리 했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거기서 제일 당황스러웠던 질문은 뭐였습니까? 

◆ 안철수: 질문보다 오히려 저희들 MZ 패널들이 줌(ZOOM)으로 접속을 해서 제 말에 대해서 판정을 했거든요. 판정단으로 했었는데, ‘X표’를 던지신 분도 계시고, ‘△표’를 던지신 분도 계셔서, 정말로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중도성향의 MZ세대구나, 다시 한 번 더 느꼈습니다. 

◇ 황보선: ‘○표’는 많이 받지 않으셨습니까?

◆ 안철수: ‘○표’가 다행히도 많았습니다. 

◇ 황보선: 패널로 참여하신 전여옥 전 의원, 서민 교수, 이 분들은 모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하신 분들 아닌가요? 하필 왜 이 두 분을 압박면접 패널로 모신 이유도 궁금합니다.

◆ 안철수: 제가 아니라 당에서 섭외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 다 누구 편 이전에 정말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날카로운 질문하시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정말 만약에 저를 명백하게 지지하시는 분들로만 패널을 구성했으면, 그거야말로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겠습니까. 

◇ 황보선: 네, 알겠습니다. 그저께 대선 출마, 안철수 대표님 정치인생의 세 번째 대선 출마인데, 고민은 얼마나 하신 겁니까?

◆ 안철수: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전부터 계속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 제가 대선 후보로 나오든 아니든 지금 대선이 우리가 어떻게 생존하고 우리가 앞으로 무얼 먹고 살아야 된다는 그런 고민이 담긴 대선이기를 바랐었는데, 보시다시피 그렇지가 않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오게 됐습니다. 

◇ 황보선: 그런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안 대표님 특유의 화법으로 (이미 6개월 전) 대선출마 선언한 셈이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 안철수: 아마 아직도 정치평론가 때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저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정말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제가 가진 에너지 모두를 쏟아 부어서 우리나라 미래에 대한 생각만 하고 있어서요. 신경 쓰지 않습니다. 

◇ 황보선: 네, 그런데 언론에서는요. 사실 6개월 전쯤에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에 대선출마 하지 않으신다는 의사표명을 하신 걸로 보지 않습니까? 

◆ 안철수: 그거야말로 제가 나오는 걸 바라지 않는 분들이 정말 애처롭게 그렇게 핑계를 찾는 것 같은데요. 분명히 여러 언론에서 이야기하고 기사화되어 나온 것이 "제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대선출마하지 않겠다", 그렇게 말씀드렸거든요. 즉, 서울시장에 당선이 되면 도중에 그만두고 대선에 도전하는 그런 일은 없고, 제가 다시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하겠다, 분명하게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 황보선: 혹시 이번에 출마 고심하시는 과정에서 주변에서 반대하시는 분들은 없었습니까?

◆ 안철수: 반대하시는 분들도 솔직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진심으로 아끼시는 분들, 정말 어려운 상황인데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지 않느냐, 이런 걱정도 하시고요. 그랬습니다만, 저보다도 사실 국가 미래가 훨씬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 황보선: 출마선언하실 때 "지난 10년간의 정치생활이 ‘여의도식 정치’였다며 국민에게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이라고 자아비판을 하셨습니다. 

◆ 안철수: 그렇습니다. 

◇ 황보선: 여의도식 정치가 무슨 말씀입니까?

◆ 안철수: 여의도식 정치라는 게 사실 국민 바라보지 않고, 바로 앞에 있는 상대 정치인만 보면서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이기려고 하는 그런 문화가 팽배해있습니다. 그리고 또 편을 갈라가지고 정말 패싸움하듯이 하는 정치를 계속 몰입을 하다보니까. 정작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 해결하는 방법을 고민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래 초심으로 돌아가서, 제가 사실 처음에 ‘새정치’라고 말을 했지 않습니까. 그게 어려운 게 아닙니다. 부정부패 하지 않는 깨끗한 정치하겠다. 그리고 우리 편 이익 위해서 패싸움 하는 게 아니라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 또 당선만 되면 왕처럼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하여 봉사하는 정치하겠다. 그 세 가지를 제가 ‘새정치’라고 10년 전부터 이야기해왔습니다. 

◇ 황보선: 안철수 대표께서 이번에 출마 선언하시면서 파격적인 약속하셨습니다. 당선되면 임기 중반에 중간 평가를 받고, 국민의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거나 또는 22대 총선에서 소속 정당이 제1당이 못 되면 깨끗하게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왜 이런 공약을 생각하신 겁니까?

◆ 안철수: 한 마디로 대통령 당선만 되면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심지어 취임사 약속도 안 지키고, 그런 일들이 반복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제가 방법을 몇 가지 예를 들었습니다만, 그런 방법을 포함해서 어떤 방법이든지 국민이 중간평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대통령 당선자가 교만하고 자만하지 않고 국민 편에서 약속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제안을 했고요. 다른 후보들도 제안하라. 만약에 그런 것에 대해서 자신이 없으면 대통령 후보로 나서지 말라고, 그렇게 말씀 드린 겁니다. 

◇ 황보선: 그럼 이런 약속을 하신 건 대통령 당선되시면 이렇게 중간 평가 받으시더라도 절대로 물러나실 일은 없을 거다, 이런 자신감이 있으신 거네요?

◆ 안철수: 네, 저는 자신감 그리고 또 결기를 보여드리고자 한 겁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안 대표께서 또 ‘놈놈놈 대선’은 안 된다는 말을 하셨는데요. 

◆ 안철수: 그렇죠. 

◇ 황보선: 나쁜 놈, 이상한 놈, 추한 놈, 말씀하셨는데요. 혹시 이 중에 누가 이상한... 또는 추한... 구체적으로요. (웃음) 

◆ 안철수: 하하, 제가 만든 말은 아니고 저도 여러 저잣거리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쁜 놈, 이상한 놈, 추한 놈 대선이어서 찍을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요. 사실 어떻게 따지면, 저도 거기 포함되면 저도 놈이죠. 그런데 아마 좋은 놈이 거기에 추가됐다, 이렇게 평가해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그럼 지금 주요 대선 후보들 중에는 안 대표님처럼 좋은 분, 좋은 놈은 없고. 대부분 다 나쁜, 이상한, 추한 분들이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안철수: 그건 국민들께서 평가해주실 겁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그럼 이왕 이렇게 이야기 나왔으니까요. 다른 대선 후보들에 대한 평가, 의견 좀 여쭤보겠습니다. 먼저 집권여당의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 어떻게 보십니까?

◆ 안철수: 대장동 게이트가 가장 큰 문제라는 건 모든 국민들께서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장동 게이트 본질이라는 것 자체가 1조 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이익을 특정 민간인에게 몰아준 겁니다. 공익환수를 얼마 했다, 이건 본질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렇게 1조 원 이상을 특정 민간에게 몰아준 걸 몰랐다면 단군 이래 최대의 무능이고요. 만약에 알았다면, 그건 단군 이래 최대의 범죄입니다. 그래서 어느 쪽도 정말 책임지지 않을 수가 없고요. 오늘 아침에 두 가지 뉴스가 더 나왔더라고요. 그러니까 김만배 씨가 배임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지 않습니까. 그랬더니 그 사람이 이재명 시장 지침을 따랐다고. ‘만약에 이재명 시장이 배임이 아니면 우리도 아니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 다음 두 번째로는 이재명 시장 시절에 임대아파트는 손해가 나니까 안 하겠다는 파일도 동시에 공개가 됐습니다. 

◇ 황보선: 녹취 파일 말씀하시는 거죠? 김은혜 의원이 공개한 거요. 

◆ 안철수: 네, 그러니까 사실은 기본주택을 공약으로 내세운 사람이 사실은, 본심은 서민의 주거안정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었다. 그걸 나타내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금요일에 최종 대선후보를 가리는데요. 윤석열 후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 안철수: 사실 네 분 중에서 다 자격들이 있으신 분들이니까 사실 그렇게 선택되어서 경선에 올라온 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윤 후보 물어보셨습니다만, 포함해서 국민의힘 후보로는 지금 이길 수 없다는 게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미 여러 가지 여론조사들을 보면, 정권교체 여론이 훨씬 더 높은 가운데서도 1대1로 하면 이재명 후보에게 집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되어야지 결국은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황보선: 그런데 이전에 윤석열 전 총장이 입당했을 때만 하더라도요. 사실 그 당시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지사를 이길 것이란 결과도 많이 나왔었는데, 왜 이렇게 변했다고 보십니까? 윤 후보가 이를 테면 최근에 식용개 발언이라든지, 이런 실언을 많이 해서라고 보시는지요?

◆ 안철수: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다른 무엇보다도 개인의 발언도 있겠고. 또 경선 과정에서 미래에 대한 담론을 사실 1위 후보라면 선도적으로 제시를 하고, 전체 분위기를 이끌어 가야 되는 게 1위 후보의 역할인데요. 그게 결국은 네거티브와 과거 발목잡기로만 이렇게 흘러가다보니까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 

◇ 황보선: 홍준표 의원 같은 경우, 지금 지지도가 여론조사에서 많이 올라가는 추세 아니겠습니까. 

◆ 안철수: 그렇게 들었습니다. 

◇ 황보선: 이건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특히 2030쪽 민심이 많이 홍준표 의원 쪽으로 가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는데요. 이건 왜 이렇다고 보시는지요?

◆ 안철수: 글쎄요. 여러 가지 발언들이 2030들이 듣기에 이렇게 좀 시원하다, 그런 생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사이다식 발언이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안철수: 그런데 그게 사실은 오래 가지는 못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 모습을 보면서 단기적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정말 2030 세대들이 앞으로 살아갈 때 정말 그 사람들을 위한 정책, 그런 것들을 내세워서 그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안철수 대표님 대선 출마 선언하시니까 언론에서는 어김없이 야권 단일화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사실 토론회에서도 그렇고요. 홍준표 의원이 가장 강하게 안 대표께 ‘연대하자’ 이런 러브콜을 보내지 않았습니까. 실제 연락 같은 것 받지 않으셨는지요?

◆ 안철수: 따로 연락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 황보선: 윤석열 후보 측도 그렇지 않습니까?

◆ 안철수: 경선 이후에는 어떤 후보도 만난 적 없습니다. 

◇ 황보선: 이렇게 하나 같이 다들 연대하자, 왜 이렇게 러브콜을 보낸다고 보시는지요?

◆ 안철수: 지금 현재 국민의힘만으로는 이기기가 힘들다는 인식을 모든 후보가 공통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그러면 안철수 대표께서는 실제로 이번 대선 끝까지 완주하시겠다는 입장인 겁니까?

◆ 안철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권 후보가 만에 하나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그건 간판 교체에 지나지 않지 않습니까. 

◇ 황보선: 간판 교체다. 

◆ 안철수: 바뀌는 게 없을 겁니다. 정책도 그렇고. 

◇ 황보선: 그 말씀은 그러면 구적폐가 신적폐로 바뀌는 거다, 이런 말씀인가요?

◆ 안철수: 지금의 적폐가 계속 적폐를 유지하겠죠. 그리고 또 제1야당이 만약에 당선이 된다면, 그거야말로 조금 전에 말씀하신 적폐 교대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지금의 적폐를 몰아내고 그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다시 신적폐가 되는 것이고요.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야말로 저는 기존 정치권에 빚을 진 것이 없기 때문에 저는 정권교체는 물론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황보선: 그 말씀하신 것 있지 않습니까.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만약 제1야당 후보가 양보해서 안 대표님한테로 단일화되면 시대 교체가 가능하다, 이런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이것도 역시 (본인이 양보하는) 단일화 절대 안 하겠다, 이런 의지를 밝히신 걸로 제가 읽어도 되겠습니까?

◆ 안철수: 국민의힘이 만약에 정권교체 진정으로 열망하고 진정성이 있다고 한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양보한다면 확실히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한 것이죠. 

◇ 황보선: 그런데 현실적으로 안 대표님께 양보할 후보가 있을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지 않습니까?

◆ 안철수: 저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웃음)

◇ 황보선: 그럼 안 대표님 말씀대로면 이번 대선이 결국은 다자대결로 갈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안철수: 지금 현재 국민들께서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를 하면 1위가 바로 ‘아무도 마음에 안 든다’, 그게 1위입니다. 즉, 이전에 3지대라고 불렀던 것이 3지대가 아니고 거기가 1지대인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그 비전을 내세우고 실질적으로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서 중도에 있는 분들의 마음을 얻겠습니다. 그 분들, 중도에서 계신 분들은 어느 당이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보다도 정말 대한민국이 더 발전하길 원하는 분들, 합리적인 분들, 이런 분들이 중도에 계십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저의 비전, 제가 자꾸 더 좋은 대한민국 이렇게 말씀드립니다만, 좀 더 구체적으로는 ‘강한 나라, 바른 나라,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경제력이라든지 또는 과학기술력이라든지 국방력이 강한 나라가 강한 나라이겠고요. 또한 사회 곳곳에 공정이 뿌리 내린 나라가 바른 나라 아니겠습니까. 또한 이런 코로나19 방역 같은 사태가 다음 대통령 때 또 올 겁니다. 모든 대통령 때마다, 이명박 대통령 때 신종플루, 박근혜 대통령 때 메르스, 이번에 코로나19, 다음 대통령도 또 다른 종의 이런 전염병과 싸워야 되는데요. 거기로부터 강하고 또한 복지 혜택으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그게 또 안심할 수 있는 그런 나라겠죠. 그게 제 비전입니다. 

◇ 황보선: 마지막으로 짧게 여쭙겠습니다. 다자대결로 간다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보시는지요?

◆ 안철수: 네, 저는 국민들로부터 선택 받을 자신이 있습니다.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안철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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