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통행료 무료 전환! 한강다리 통행료 책정방식은? 10.28(목)톡톡! 뉴스와 상식

김혜민의 이슈&피플. 하루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도 상식 전해주는 동네 형, 상시경(상식형) 씨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인사)

▶ 안녕하세요. 상식 전해드리는 동네 형, 상식이형! 상시경입니다! 반갑습니다~

Q1> 오늘은 어떤 주제입니까?

▶ 어제 정오부터 일산대교 통행료가 무료로 전환됐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오늘은 이 소식과 함께 한강다리들과 관련한 이런 저런 이야기 준비했습니다.

Q2> 그럼 먼저 일산대교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원래 유료였어요?

▶ 그렇습니다. 애초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기 때문인데요. 지난 2008년 개통 이후 일산대교를 통행하기 위해서는 승용차 기준 1,200원을 내야 했습니다. 통행료 산정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 기본은 당연히 ‘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산대교는 1840미터 거리로, km당 비용으로 환산하면 652원 정도가 나옵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km당 189원,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km당 109원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주요 민자도로 통행료의 3배에서 많게는 6배 수준이기 때문에 그동안 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Q3> 그런데, ‘비싸니까 요금을 내려라’가 아니라 완전 ‘무료화’가 추진됐네요.

▶ 그렇습니다. 일산대교주식회사의 민간투자사업자 지정을 완전히 취소하고 운영권을 회수하는 것이 주요 쟁점이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여기서 국민연금이 등장합니다. 
국민연금이 일산대교주식회사의 주요 출자자이자 대주주이기 때문인데요. 무료화를 추진하는 쪽에서는 일산대교주식회사가 국민연금에 높은 이율의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비싼 통행료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면서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했고, 

반대쪽에서는 수익을 창출해서 국민연금에 기여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무료화 공익처분을 취소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Q4> 굉장히 많은 입장이 얽혀 있었네요. 그러면 다시 유료로 전환될 수도 있는 건가요.

▶ 일산대교주식회사가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소송을 제기한 만큼 법원 판단에 따라 다시 통행료가 징수될 수 있습니다. 다만 경기도가 1년 통생료 수입에 해당하는 290여억 원을 선지급할 것으로 알려져서, 가처분 결과와 관계없이 당분간은 무료로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Q5> 일산, 파주, 김포 쪽 사시는 분들에게는 특히나 더 중요한 문제가 될 걸로 보이는데, 혹시 다른 다리가 추가로 건설될 계획은 없나요?

▶ 있습니다. 하성대교라고, 김포와 파주를 이을 예정입니다. 원래는 2010년 착공 예정이었는데 미뤄진 상태이고요. 추후 만들어진다면 통일이 되기 전까지는 한강 최하류 교량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혹시 가장 최근에 개통된 다리 이름이 뭔지 아실까요?

Q6> 당연히 알죠. 월드컵 대교 아닙니까. YTN이랑 가까이 있어서 잘 알죠.

▶ 지난 9월 1일 개통했죠. 가장 신상 다리임과 동시에 가장 높은 한강 다리가 되었는데요. 주탑의 높이가 100미터에 이릅니다. 자 그럼 이 월드컵대교까지 포함해서 한강의 다리는 총 몇 개일까요?

 대교 27개, 철교 4개. 총 31개입니다. 약간 스피드퀴즈가 된 느낌인데, 자 그러면 이 31개 다리 중에 철교를 제외하고, 보도가 없어서 사람이 걸어서는 지날 수 없는 유일한 도로는 어디일까요?

 정답은 청담대교입니다. 청담대교는 유일한 자동차 전용도로라서 걸어서 건널 수는 없습니다.

Q7> 에이! 틀렸어요! 하나 더 있죠. 잠수교!! 비오는 날 물에 잠기면 못 건너가잖아요.

▶ 역시 창의적이시네요. 잠수교와 관련한 또 기록이 있는데요. 바로 가장 짧은 한강 다리라는 점입니다. 총 길이가 795미터로 1km도 채 되지 않는데요. 자 그렇다면 반대로 가장 긴 다리는 어디일까요?

Q8> 오늘 저한테 왜 그러세요. 글쎄요.

▶ 정답은 바로 마곡대교입니다. 총길이가 2930미터에 달해서 현재 가장 긴 한강다리입니다. 참고로 2위는 2559미터의 방화대교, 3위가 앞서 소개한 1980미터의 월드컵대교입니다.

▶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상시경 씨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