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07:20~07:55), 3·4부(08:00~08:56)
  • 진행: 황보선 / PD: 이은지, 박준범 / 작가: 김정연,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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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국민의힘 주자 양자대결, 홍준표 약진 두드러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0-14 10:06  | 조회 : 737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양지열 변호사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여론조사 상 이재명 與 최종후보 결정 후 지지율 더 오르는 컨벤션 효과 안 보여
-대선까지 ‘대장동 의혹’ 최대 이슈 될 것…이재명 ‘국감’ 정면 돌파는 전략적 포석
-이재명, ‘MZ세대+여성+중도층’ 더 흡수하기 위해 국감에서 대장동 의혹 털어내야
-野, 홍준표와 윤석열 지지율 ‘팽팽’…본 경선 당원50%+일반50%, 지지층 고민 클 듯

□ 양지열 변호사
-홍준표 지지율 약진, 윤석열 무속논란과 의혹 관련 수사 등 ‘약점’에 洪 득 본 듯
-대선 본 레이스 전 가장 큰 이벤트 된 ‘이재명 국정감사’…굉장히 큰 분수령 될 것 
-이낙연 당무위 결정에 승복 메시지…이낙연 측에서도 ‘불복’ 얘기 피하고 싶었을 듯
-이낙연 지지자들, 與 경선 결과 가처분 신청…당 결정 간섭 않겠다는 게 법원 입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여론조사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예리한 분석을 전해주는 분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양지열 변호사, 두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배종찬 연구소장(이하 배종찬): 안녕하세요.

◆ 양지열 변호사(이하 양지열): 안녕하세요.

◇ 황보선: 이재명 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이 됐습니다. 그동안은 여야 다자대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었는데, 이제는 이재명 대 누구, 이렇게 양자대결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요. 실제로 그렇죠? 배 소장님?

◆ 배종찬: 그렇습니다. 오늘 좀 많이 소개해드립니다. 이재명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최종후보는 결정이 됐습니다. 자, 이제부터는 양자대결입니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를 받아서 지난 11~12일 실시한 조사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갤럽, 머니투데이 조사입니다. ‘이재명 대 윤석열’, 이재명 후보 43.0%, 윤 전 총장 40.4%. ‘이재명 대 홍준표’, 이 지사 40.6%, 홍 의원 40.7%. 초박빙 결과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조사입니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11일 실시한 조사 역시 가상대결 조사입니다. ‘윤석열 대 이재명’, 윤석열 전 총장 38.1%, 이재명 지사 34.6%, ‘홍준표 대 이재명’, 홍 의원이 35.3%, 이 지사 33.0%입니다. 하나 더 소개해드립니다. 너무 어지러워하지 마시고요. 윈지코리아컨설팅가 아시아경제의 의로를 받아서 지난 9~10일 실시한 조사입니다. ‘윤서열 대 이재명’ 윤석열 전 총장 45.6%, 이재명 지사 39.6%. ‘홍준표 대 이재명’, 홍준표 의원 48.0%, 이재명 지사 38.6%. 총정리를 해드립니다. 이재명 대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홍준표, 초박빙입니다. 그런데 이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최종후보가 됐는데 지지율이 더 올라가는 컨벤션 효과는 보이지 않습니다. 또 하나 그동안 홍준표 후보가 얼마나 윤석열 후보를 쫓아갈지 상당히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이번 가상대결 결과를 보면 윤석열 후보에 못지않습니다. 말 그대로 윤석열 거의 비슷한 본선경쟁력, 가상대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홍준표 후보입니다.  

◇ 황보선: 양 변호사님께서는 배추도사 얘기하신 세 개의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 양지열: 일단 그동안의 추이로 봤었을 때 크게 변동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홍준표 후보가 그야말로 약진을 한 그런 모양새죠. 국민의힘 내부에서 경선 과정에서 TV토론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고요. 어제도 있었고요. 네 명으로 압축되는 그런 것들이 어찌 되었든지 간에 상대적으로 윤석열 후보 측의 무속인 논란이라든가 굉장히, 사실 어떻게 보면 어려운 그런 주제들보다도 의혹과 관련된 수사나 이런 것들보다도 사실 감성적으로 되게 약점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나왔지 않습니까. 그 와중에서 홍준표 후보가 좀 득을 본 것으로 보이고요.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조금 전에 배 소장님이 컨벤션 효과 얘기했지만 사실 컨벤션 효과를 거두기에는 환경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죠. 처음에 민주당 경선 과정 내내 이른바 대세론이 계속해서 유지가 되어서 아슬아슬하게 통과를 했지만 그전까지는 이변이라고 해야 될까요. 주목할 만한 부분이 없었어요. 그냥 쭉 그대로 가는가보다 라는 정도였고, 그러다보니까 언론에서 다뤄지는 부분도 경선과정에서의 토론 내용들, 정책이라든가 이런 게 아니라 대장동하고 관련된 의혹들이 주로 많이 나왔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효과를 보려야 볼 수가 없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황보선: 아무래도 방금 말씀하신 대장동 의혹이 좀 깎아 먹은 면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실제로 이재명 지사와 국민의힘 중에서 누구 책임이 더 크냐. 대장동 의혹 관련한 설문에 ‘이재명 지사 책임이 더 크다’, 이런 여론결과가 나왔다면서요? 양 변호사님?

◆ 양지열: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 9~10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고요. ‘이재명 지사의 책임’이 56.5%, ‘국민의힘 책임’이 34.24%로 이재명 지사의 책임이 훨씬 더 크다는 쪽으로 여론은 보고 있습니다. 일단 생각해보면, 여러 가지 의혹들이 계속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고 어찌 되었든지 간에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보기에는 ‘최종적인 책임 아니냐’라는 생각이 먼저 들 수밖에 없고요. 그 다음에 또 말씀 드린 것처럼 비리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고 민주당 내부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지사가 어느 정도 해명을 하려고 했지만, 그 부분보다는 다툰 부분이 더 많이 보도가 됐었고요. 민주당 차원에서는 거기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한다고 하면, 그때에 대응을 하면 이재명 후보를 편드는 모양새가 될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야 당 차원에서의 TF도 만들었고 했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가장 아마 제가 봤을 때, 대선 본 레이스 전에 가장 큰 이벤트가 다음 주 국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정감사 과정에서 이재명 지사가 얼마만큼이나 국민들에게 설득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이게 굉장히 큰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황보선: 배 소장님, 최근에 유동규 씨 구속되고 야당이 거센 공세를 펴고 있는데, 이런 상황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지금 대장동 개발 의혹이 이번 대선의 최대변수라고 봐야겠죠. 실제로 내년도에 있을 대통령 선거 3월 9일까지도, 바로 3월 8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한데, 그때까지도 가장 큰 이슈는 대장동이라고 봐야 됩니다. 대장동이 차기 대통령을 결정한다고 봐야 될 텐데, 그런 이유는 우리 국민들도, 유권자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변수들이 작동하고 있거든요. 부동산입니다. 돈 문제가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진영 간의 치열한 대결구도, 반드시 이겨야 되는 프레임까지 걸려있기 때문에 지금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확장이 지금 대장동에 걸려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선거는 구도입니다. 또 이슈입니다. 또 후보입니다. 그런데 구도는 보면 정권교체 여론이 대체적으로 높은 편이고, 이슈는 대장동이 도배가 되다시피 하고 있고, 후보의 경우에도 지금 이낙연 후보가 경선 불복 논란이 있었죠. 물론 이의제기 신청이 공식적으로 맞는 표현입니다만, 이러다보니까 이낙연 후보 지지층까지도 이재명 후보를 선뜻 지지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중요한 건 이 부분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층은 이재명 후보 결과적으로 궁극적으로 지지할 겁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죠. 중요한 것은 이 대장동 의혹이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짓는, 결정자가 될 ‘M여중’, MZ세대 여성유권자 중도층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상당히 이재명 후보로서는 부담이 되는데. 그래서 국정감사를 경기지사로 정면돌파 하겠다는 것이 전략적 포석으로 읽힙니다. 

◇ 황보선: 이 얘기도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28% 쇼크... 민주당 경선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후보를 62% 정도가 선택을 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그 절반도 안 되는 28% 밖에 득표를 하지 못했습니다. 무효표 논란도 사실은 여기서 촉발됐고요. 양 변호사님, 이거 민심이 반영된 걸로 봐야 합니까? 아니면 다른 요인이 또 있다고 보십니까?

◆ 양지열: 이건 정말 전문가들마다 말씀하시는 게 다르고 정치권에서도 하는 얘기가 다르고. 하여튼 가장 공통점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심지어 민주당에서도 발표를 하면서 숫자를 잘못 읽은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이전까지의 결과와도 다르고 아시다시피 권리당원들도, 그 분들도 여론의 영향을 안 받는다고 볼 수 없는데 권리당원의 표심하고도 다르고. 당장 조금 전에 소개해드렸던 전반적인 여론조사 결과, 만약 정말로 이 28%가 전반적인 결과였으면 당장의 여론조사에서도 이 부분이 크게 악재로 작용했을 텐데, 그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분석을 섣부르게 한다는 것 자체가 어찌 보면 남용, 만용이 될 것 같고요. 이 정도는 아마 이재명 캠프에서 생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이게 어찌 보면 예방주사, 백신 같은 그런 효과를 거두지 않을까.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로 일단 경선을 통과하면 사람 마음이 조금이라도 안심하기 마련인데, 이거 전혀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통과를 했지 않습니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그런 작용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황보선: 아무래도 이 결과 보고 이재명 지사가 국정감사 정면돌파 승부수를 선택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 양지열: 그렇기도 하고요. 이 부분은 아마 캠프에 주는 메시지도 있고 국민들에게 주는 메시지도 있을 것으로 보여요. 무슨 얘기냐면, 당에서는 혹시라도 거기서 조금이라도 좋지 않은 게 나오면 불리할 것도 있기 때문에 당이 전면적으로 나설 테니까 지사직을 그냥 사퇴하라는 권유를 했지 않습니까. 대선 같이 정말 큰 승부가 걸렸을 때는 앞서 있는 리더라고 볼 수 있는 후보가 막상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버리면 캠프가 흔들린다는 게 정설이잖아요. 캠프 내에서부터 흔들리게 되면 어차피 알음알음으로 해서 분위기 자체를 바꿔놓을 수가 있거든요. 더해서 이재명 지사가 계속 강조하는 것처럼 본인은 ‘정말 10원짜리 하나도 받은 게 없다. 명백하다‘, 이 부분에 대한 자신감, 이런 것들이 더해져서 정면승부를 선택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 배종찬: 조금 전에도 말씀 드렸는데 국정감사가 중요한 이유가 18일 행정안전위 국정감사가 있고, 20일에는 국토교통위 경기도 국정감사가 있거든요. 여기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이 문제되는 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M여중’, MZ세대와 여성 유권자와 중도층을 더 흡수하기 위해서는 털고 가야 되는 것이거든요. 국정감사를 정면돌파하게 되면 생기는 효과가 앞서 양배추 도사도 이야기했던 대로 여기서 물러나게 되면 프레임 전쟁에서 빈 공간을, 허점을 허용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오히려 지지층이나 중도층이 더 이탈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 전쟁에서는 더 강하게 전진해야 되는 것이 속성이기 때문에 더 정면돌파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두 번째로는 이낙연 후보 지지층이 빨리 흡수되지 않는 역컨벤션 효과가 생기고 있거든요. 그런데 국정감사를 하게 되면 공격을 받는 이재명 후보의 모습을 보면서 지지층들이 더 결집하게 됩니다. 이른바 자체 컨벤션 효과가 또 발생할 수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18일, 20일이면 국민의힘 본 경선이 상당히 꽃이 피워질 시점이거든요. 모든 시선이 국정감사를 정면돌파하는 이재명 후보 쪽으로 모이게 될 겁니다. 그러면 오히려 이 현상을 통해서 국민의힘 경쟁후보를 견제하는 효과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어제 가장 큰 뉴스였죠. 민주당 당무위가 이낙연 후보 측 이의제기 기각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결정 받아들인다, 승복한다, 결국 경선 끝난 지 사흘 만에 이렇게 입장을 밝혔는데요. 두 분, 어제 상황 어떻게 보셨는지요?

◆ 양지열: 정말 어찌 보면 다행스러운 일이죠.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도 이걸 경선 불복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을 굉장히 피하고 싶었을 겁니다. 그래서 아주 조심스럽게 절차에 대한 과정에서 심판을 다시 보자는 것이지.

◇ 황보선: 비디오 판독 하자고 했죠?

◆ 양지열: 이게 경선불복한 건 아니다, 이런 표현을 써가면서 했지만, 어쨌든 그냥 받아들이기는 말을 어찌 하든 간에 안 받아들이면 불복이잖아요. 그런데 선거 과정, 선거 결과를 놓고 불복이라는 그런 표현을 쓰고 그렇게 보였을 때, 이익을 봤다 내지는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 좋게 받아들여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사실.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의 행보에도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승복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황보선: 배 소장께서는 대승적 결단이었다고 보십니까?

◆ 배종찬: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불가피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당무위에서 결정되는 것까지 거부하고 또 반발했다면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 자산까지도 타격을 받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렇게까지 또 무모한 시도를. 이낙연 후보는 정치경륜도 깊고 또 화려한 스펙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는데. 중요한 건 이겁니다. 이낙연 후보 지지층에서는 계속 반발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까 후보는 승복했지만 지지층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세 가지는 필요해보입니다. 첫 번째, 후보 간의 더 밀접한 케미.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우리 서로 돕는 후보가 될 것이다’, 이낙연 후보가 ‘이제부터는 이재명 돕겠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연출되어야 하고. 두 번째는 당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상당히 송영길 대표에 대한 이낙연 후보 지지층의 반발과 앙금이 남아있거든요. 이걸 송 대표가 좀 털어낼 필요가 있고. 세 번째는 정책적인 연대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의 공약을 상당 부분이 이재명 후보가 받아들이면서 지지층끼리 결합되는 유기적인 결합을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 황보선: 양 변호사님, 방금 배 소장께서 잠깐 언급하셨습니다만, 지지자들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낸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거 하려고 모금도 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되겠습니까?

◆ 양지열: 어느 정치가 굉장히 강하게 결집하는 분들이 있기 마련이죠. 그 분들이 선거과정에서 동력이 될 때도 많이 있지만, 한편으로 이게 앙금이 정리가 안 된 과정에서는 불꽃이 남아있는 불씨가 남아있는 행태가 되긴 하겠죠. 다만 법적으로 따져봤을 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한 것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씀을 드려야겠어요. 왜냐하면 이게 결국 민주당의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특별당규에 관한 법적인 해석의 문제인데, 이 해석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일반적인 법령이라면 법원에 전적으로 있습니다. 그런데 당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법원이 어떻게 얘기하고 있냐면, 헌법이라든가 기존 법에 정말로 어긋나지 않는다, 아주 명백하게 위반된 걸로 보이지 않는 한은 당에서 결정한 것을 법원에서 간섭하지 않겠다는 게 법원의 입장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한 부분이 그 당규만 놓고 보면 이렇게 볼 수도 있고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얘기한 것처럼 이렇게 볼 여지도 있는데, 당은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보겠다고 했는데, 법원이 나서서 ‘아니야, 그거 해석 잘못 됐어’, 이렇게 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 황보선: 민주당 얘기 이 정도까지 하고요. 국민의힘 쪽으로 넘어가보시죠. 지금 보면, 네 명으로 압축되어서 TV토론 어제 2차까지 했는데요.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같은 게 좀 나왔습니까?

◆ 배종찬: 방금 전에 한국갤럽과 머니투데이의 조사 개요를 소개해드렸는데, 11~12일 실시한 조사입니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홍 의원이 31.2%, 윤 전 총장이 30.1%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두 사람이 팽팽합니다. 유 전 의원이 18.2%, 원 전 지사가 5.3%로 나타났습니다.  

◇ 황보선: 그러면 국민의힘 본경선, 당원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 합산해서 하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되겠습니까?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윤석열-홍준표 박빙으로 가려나요?

◆ 배종찬: 네, 지금 상당히 박빙인데, 지금 당원 50% 본선경쟁력을 묻는 국민여론조사 50%거든요. 지금 상당히 두 후보, 윤석열·홍준표 후보가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당심이 많이 반영되는 경선룰을 보면 국민의힘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윤석열 후보가 유리해 보인다, 이런 내부의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홍준표 후보가 오히려 중도 성향이 있는 지표들, 그러니까 서울과 충청, 30대와 50대, 그리고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경쟁력이 상당히 치고 올라오고 있다. 또 토론 능력도 있지 않느냐, 정치적 경륜도 있다고 해서 ‘어느 후보를 선택해야 되느냐’, 국민의힘 지지층은 고민 ‘만렙’이 될 수밖에 없을 걸로 보입니다. 

◇ 황보선: 양 변호사님 말씀 듣겠습니다. 

◆ 양지열: 다른 것보다도 일단 당심이 봤을 때 처음에는 현역 의원들도 윤석열 후보 측에 많이 가 있기도 하고.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한 번 패배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쉽게 돌아서지 않을 텐데, 그런데 늘 말씀 드린 것처럼 흐름이 과연 이렇게까지 치고 올라올지 몰랐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흐름이 계속 되느냐, 이게 관건이겠죠. 

◇ 황보선: 오늘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 배종찬: 고맙습니다. 

◆ 양지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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