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 방송시간 : [월-금] 13:00
  • 제작 및 진행: 김혜민 / 작가: 박예송

방송내용

동물에 카메라 부착해 생태계 연구하는 '바이오로깅'이란? 10.12(화)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0-12 13:20  | 조회 : 200 
김혜민의 이슈&피플. 하루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화요일은 변지유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1> 오늘은 어떤 주제입니까?

▶ 오늘은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서 흥미로운 주제를 갖고 왔습니다. 동물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 동물의 생활방식이나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동물이 카메라에서 멀어지거나 숲으로 사라지면 동물의 행동을 더 이상 관찰할 수가 없잖아요.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바이오로깅’인데요.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Q2> 동물의 세상은 늘 호기심의 대상이죠. ‘바이오로깅’으로 동물의 행동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건가요? 

▶ 네. ‘바이오로깅’은 ‘bio(생물)’과 ‘logging(기록하다)’를 더한 용어인데요. 동물의 몸에 카메라 같은 기기나 작은 장비를 부착해서 동물의 행동이나 주변 환경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호랑이, 사자 등 육상 동물뿐만 아니라 고래, 상어, 펭귄 등 해양 동물도 바이오로깅으로 행동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동물의 생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연속적으로 관찰해야 됐는데요. 2000년대 초반부터는 바이오로깅 연구가 시작되면서 연구 과정이 편리해졌고요. 그 동안 추론했던 사실이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동물의 생태도 명확하게 밝혀지고 있습니다. 

Q3> 연구를 시작한 지 벌써 20년이 지났네요. 그 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 올해 1월에는 바닷물고기 ‘대구’의 번식 행동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전에는 잠수부가 한곳에 머무르면서 해양 생물의 산란 과정을 촬영했는데요. 이번엔 잠수부가 아니라, 대구에 카메라를 부착해서 촬영했습니다. 

자세하게 설명 드리면, 대구는 산란을 위해서 겨울철에 경남 진해만으로 들어오는데요. 대구를 산 채로 잡아서 머리 위쪽에 작은 카메라를 달았어요. 그리고 다시 방류한 뒤, 수컷 대구의 시선으로 산란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영상에는 대구의 행동 패턴, 유영 속도, 수심, 수온 등 대구의 산란 행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기록됐습니다. 

Q4> 바닷물고기 ‘대구’의 시선으로 정보를 얻었다는 점이 의미 있는 것 같아요. 요즘 많이 착용하는 스마트워치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 네. 맞습니다. 마치 스마트워치처럼 생물의 움직임을 저장해서 행동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생물에 부착하는 장비에 따라서 수심과 수온, 염분 등 바다 속 환경이 어떤지도 알 수 있는데요. 이 정보들을 활용하면 수산자원 보호구역을 설정하거나 산란 보호구역을 지정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수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Q5> 그런데 생물에 장비를 부착해야 되잖아요. 모든 생물에 장비를 부착할 수 있나요?

▶ 카메라나 센서 등 기록계를 부착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인이 무게예요. 생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장비를 견딜 수 있으려면 장비 무게가 생물 무게의 3%에서 5%일 때가 적당한데요. 지금은 기술이 발달해서 장비가 작아졌기 때문에 무게가 200g에서 300g인 생물도 부착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자원회복을 위해서 명태나 대게, 대문어, 참홍어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대상으로 바이오로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6> 또 궁금한 점이, 생물에 부착했던 카메라를 회수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거든요? 

▶ 네. 생물에 부착한 장비를 회수해야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바이오로깅’의 큰 단점인데요. 대구의 경우, 회수율이 24%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20% 정도면 회수율이 높다고 볼 수 있는데요. 회수율을 더 높이기 위해서 어민에게 홍보도 하고 있습니다. 장비를 달고 있는 생물이 어민에게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죠. 

또 최근에는 장비를 회수하지 않아도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카메라에 찍히는 영상이나 센서에서 보내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오로깅으로 수집된 동물의 행동패턴이나 주변환경 정보를 통신망을 통해서 전달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는데요. 이것을  ‘동물인터넷’이라고 합니다. ‘동물인터넷’이 마련되면 동물에 부착했던 장비를 회수하지 않아도 통신을 통해서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동물인터넷!
동물에 대해서도 알고 
수산자원도 잘 관리할 수 있고 동물끼리의 연결이 현재 생태계 위기를 극복하는 희망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오늘 소개한 ‘바이오로깅’으로, 소중한 자원을 관리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변지유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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