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인터뷰전문보기

[정면승부] 유승민캠프"박영수-김만배-윤석열, 참 희한한 우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9-30 19:53  | 조회 : 1500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930(목요일)

대담 : 이수희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유승민캠프"박영수-김만배-윤석열, 참 희한한 우연"

- 불쾌한 우연이라는 , 우연치고는 참 희한한 우연이라 생각돼

- 장모 사건을 검찰로 알아보려 했다는 문제제기 가능

- 고발사주 의혹에는 도의적이든 법적이든 책임 물어야

- 유승민 배신자 프레임, 잦은 발걸음으로 돌파할 것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다음달 82차 컷오프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도 대장동 의혹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어젠 윤석열 전 총장 부친의 부동산 거래에 화천대유 대주주의 가족 이름이 등장했었는데요. 유승민 캠프의 입장 좀 들어보겠습니다. 대변인 맡고 있는 이수희 변호사 연결합니다. 변호사님 안녕하세요.

 

이수희 변호사(이하 이수희)> , 안녕하세요.

 

이동형> 윤석열 전 총장 부친의 주택 매매와 관련해서 논평을 통해 다운 계약 의혹이 있단 얘길 하셨습니다.

 

이수희> , 그것은 그 때 토론회 직후에 그러니까 열린공감TV에서 처음 보도가 나온 이후에 윤석열 캠프 측에서 논평을 냈는데 평당 3000만 원에서 3500만 원이다. 그리고 그 대지가 95평정도 되거든요? 그래서 이게 어떻게 뇌물이냐? 비싸게 산 것도 아니고 되려 싸게 산 것인데. 그런 취지의 논평이 나왔습니다.

 

이동형> 3000에서 3500이면 30억이 넘을 텐데?

 

이수희> 그렇죠. 그런 것을 19억에 샀다고 그러면 이것은 다운 계약서 의심을 받을만 하지 않느냐? 그런 취지였는데. 나중에 또 논평에서는 평당 그 20194월에서 7월경에는 평당 2000만 원 내외였다. 그러니까 정상 거래였다고 해서 이전의 논평에서 3000에서 3500이라고 하다가.

 

이동형> 바뀌었네요, 논평 내용이.

 

이수희> 바뀐 것이죠.

 

이동형> , 30억이든, 20억이든. 시세보다는 싸게 샀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 싸게 파는 것이죠. 윤 총장의 입장에서는?

 

이수희> 급매물로 내놨다고 이야기를 했죠. 급매물은 언제나 시세보다 낮은 가격이니까요.

 

이동형> 이 주택을 구입을 한 사람이 김만배씨의 누나이다, 그런데 윤석열 캠프 쪽에서는 불쾌한 우연이다, 우연을 강조를 하더라고요?

 

이수희> , 근데 이제 세상을 살다 보면 세상 참 좁다, 우리가 이렇게 건너, 건너 알게 되나, 하는 경우가 있기는 있죠. 그런데 이제 이 사안의 경우에 세상이 좁아서 김만배 누나하고, 윤석열 후보 부친의 단독 주택 거래가 있을 수도 있죠. 그런데 너무 우연치고는 지금 화천대유의 법적 카르텔을 보면 또 거기에 박영수 전 특검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김만배씨가 또 그 법조 출입 기자로 상당히 긴 시간을 마당발로 알려져 있고. 물론 윤석열 후보는 김만배씨는 기자와 취재진으로 알았고, 또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말씀을 하셨죠. 지금은 두 사람이 친했다, 라는 것이 나와 있는 것은 없기 때문에 그런 해명에 대해서 지금으로서는 받아드릴 수밖에 없는 것은 맞는데. 우연치고는 참 희한한 우연이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죠.

 

이동형> 세간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계약에 대해서. 굉장히 시세보다 싸게 계약을 했기 때문에 실질적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현금으로 따로 주지 않았겠느냐 하는 의혹도 있고. 상속세를 아낄려고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 하는 의혹도 있는데. 혹시 그 변호사님은 여러 가지 가능성 중에 어떤 것을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이수희> 글쎄요. 다운 계약서 거기에 따른 매물 의혹은 너무 과한 추측인 거 같고요. 다만 이제 단독 주택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보면 지금은 너무 집값들이 올라서 단독 주택도 잘 팔린다고 하는데 20194월 경으로 보면 단독 주택은 내놨을 때, 작자가 나서 줘야 팔리는 것이잖아요? 아파트하고 좀 환경이 다르다는 말이죠, 매매의 환경이.

 

이동형> 가능성이 있겠다?

 

이수희> 그 정도이지. 그것을 매물이다, 라고 하는 것은 지금 이 상황에서 더 나올 증거도 없는데 그것은 심한 억측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혹시 캠프에 화천대유와 관련한 여러 가지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 실정입니까? 어떻습니까?

 

이수희> 저희 특히나 우리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기인 성남시의원이 우리 대변인을 맡고 있고. 또 이제 성남시 의원을 하면서 이 사건,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당시 성남시장 지사와 관련된 화천대유로 그 동안 시 의원에서도 많은 문제제기를 했었기 때문에 이런 제보들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동형> 그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를 한 정보지를 통해서 3, 4 명의 이름이 뭐 50억 클럽으로 나올 수 있다. 그런 것도 혹시 알고 계십니까?

 

이수희> 카더라로 도는 것인데요. 이제 선거법도 있고 하니 그런 것을 함부로 발표할 수는 없죠.

 

이동형>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닌 사실이니까.

 

이수희> .

 

이동형> 알겠습니다. 자 이 대장동 의혹도 의혹입니다만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 재직시절에 대검이 만들었다고 장모 사건 대응 문건. 이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여권에서는 대검이 총장의 변호인단 노릇을 해준 것이 아니냐? 법무법인 노릇을 해준 것이 아니냐? 이렇게 공격을 하고 있던데?

 

이수희> 근데 이제 대검에서는 검찰 총장의 일이기 때문에 대검에서 이렇게 공무라든가, 이런 것을 위해서 대응할 필요는 있었다. 이런 취지인데요, 3명이. 근데 보통 회사에서 대표이사가 회사하고 무관한 개인적인 업무 때문에 법인의 돈으로 변호사비를 지급을 하면 그것이 업무상의 횡령에 해당이 되거든요. 근데 이 사안의 경우는 엄밀하게 이야기를 하면 검찰총장의 공무상의 일은 아니고. 처가의 개인사인 것이죠. 물론 그것 때문에 검찰총장의 어떤 지위라든가, 이런 공적인 일에 간접적인 연관은 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사인데. 제일 중요한 것은 이것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기서 방어만 하게 되면 안 되는 것이니까 그러면 직간접적으로라도 검찰 조직을 통해서 이 사건을 알아본다거나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검찰총장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을 때는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그런 면에서라도 대검이 나서서 이렇게 했어야 하느냐? 문제제기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이동형> 그러기까 검찰 권력을 사유화했다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울 거 같기는 합니다만 일단 검찰에서는 일상적인 업무라고 이야기를 한 거 같아요? 변호사님이 보시기에는 어때요? 일상적 업무라는 대응.

 

이수희> 이것을 검찰총장이 앞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은 구분을 해야 한다고 저는 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또 하나가 있는데요. ,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 오늘 검찰에서 이 손준성 검사의 관여 사실을 확인을 했다고 하면서 사건을 공수처에 이처를 했습니다. 손준성 검사 관련 사실을 확인을 했다고 한다면 이 사건이 커질 거 같기는 한데, 어떻게 보세요?

 

이수희> 이 사건이 처음에 의혹제기가 되었을 때,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이 바로 검찰총장하고의 직보 관계이냐, 아니냐? 손준성 정책관이 관여되어 있는 것은 지금 디지털 증거나 기타 다른 증거로 어느 정도 입증이 된 거 같은데. 문제는 손준성 정책관과 윤석열 총장과의 관계인 것이죠. 여기서 보고가 되었든지, 지시가 있었는지, 아니면 이심전심으로 그런 정도의 묵시적인 서로 간의 있었는지. 만약 그런 것이 없다고 그러면 윤석열 총장의 경우는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고 하면 법적인 책임까지도 당연히 물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동형> 그리고 지금 윤 전 총장이 11실언을 한다. 사실 지금 제가 다 짧은 시간에 언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말실수를 했는데. 최근에는 주택 청약의 문제도 있고, 또 그것을 해명을 하면서 모르면 치매 환자가 아니냐, 라고 했다가 오늘 또 사과를 하기도 했고요.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로 군사기를 위축을 시켰다. 이런 발언도 있고. 이런 발언을 봤을 때, 유승민 캠프에서는 준비되지 않은 후보가 아니냐?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이수희> , 그러니까 준비가 되지 않은 면이. 우선은 지금은 경선이지만 여하튼 유력 야권의 후보로 많이들 인식을 하고 있는데, 최종 후보가 되어서 본선에 나갔을 때, 지금 우리당의 지지자들의 특징은 경선에서 내부총질이라고 그러죠? 경선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각을 세워서 문제점을 지적을 하면 그런 것을 굉장히 못마땅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러다 보니 경선을 할 때, 그런 것이 어려운데. 그런 것을 약간 봐주기식으로 가다가 그 본선에 가서 만약 이재명 후보가 나선다고 했을 때, 과연 토론회를 거치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한 판에 당하면 상당히 불안한 상황이 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이야기는 당 내와 그리고 윌 유권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그런 우려들은 있어요. 그러니까 이것이 유승민 후보나 우리 캠프의 입장에서도 경쟁하는 후보라서 이렇게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입장에서도 상당히 불안하다, 이 후보는. 그런 시각이 더 강합니다.

 

이동형>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윤석열 후보가 토론을 몇 차례 했었는데. 몇 차례 하면서 조금 토론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보십니까?

 

이수희> 처음보다는 그래도 이제 계속 공부를 하실 테니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는 거 같은데 문제는 대통령으로서의 준비도 준비지만 또 하나가 중요한 것이 정치인들은 시각자체가 달라야 하거든요. 나오는 레토릭이라고 그러죠? 국민들의 답답한 속 같은 것을 대변을 해주고, 해결책도 찾아야 하고 하는 것인데. 지난 번 토론회에서 박영수 전 특검이 화천대유와 연관되어 있는 것에 대해서 한 말씀 해달라고 그러니까 검찰 후배로서 그런 패밀리 의식 때문인지 제대로 답변을 못했어요. 그냥 지켜보고 있다, 이런. 그런 것들도 좀 검찰로만 쭉 사회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그런 시각을 정치인으로 대통령으로 산 사람들의 시각으로 바꿔서 바라보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것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테니까요. 그런 것들이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봅니다.

 

이동형>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 몇 가지 여쭤볼게요. 그 유승민 후보가 대구에 박정희 전 대톨령 생가에 가서 많은 사람들의 항의도 받기도 했는데. 이 배신자 프레임이 아직 있는 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이수희> , 배신자 프레임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그래서 그것을 깨기 위해서 아마 유승민 후보의 경우에 지금 지지율의 제일 큰 아킬레스건은 대구민심이에요. TK민심. 그래서 지금 오늘도 대구에 노인회에 방문을 하고 9번 째 대구방문을 했습니다, 경선 레이스 이후에. 그러니까 섭섭하시고 화나신 분들도 계신데, 이런 잦은 발걸음, 그리고 스킨쉽 그것으로 돌파를 해봐야지 다른 방법은 없는 거 같습니다.

 

이동형> 일주일 뒤에 2차 컷오프인데, 유승민 후보가 4강안에 드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만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앞서 달려가는 1, 2위 후보를 꺾어야 할 것이 아니겠어요? 그런데 지금 지지율상으로는 3위에서 조금 정체 분위기인데, 나름 캠프는 11월에 대통령 후보 최종 결정 때까지 시간이 있으니 나름 전략을 짜고 있는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수희> 아마 지금 캠프들 중에 3후보의 캠프 중에 이렇게 모든 스탭들이 일주일에 2번씩 다 모여서 후보랑 같이 회의를 하고 하는 캠프는 유승민 캠프밖에 없을 것이에요. 제가 전해듣기로 그런데. 저희는 지금 민주당에 강하다, 라는 슬로건으로 지금 내년 대선이 어떤 분들은 정권 교체의 열망이 크기 때문에 낙승을 할 만한 판세라고 낙관을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은 거 같고요. 박빙 승부라고 했을 때는 민주당이 거의 이재명 후보로 확정이 되어 가는 거 같은데. 이 이재명 후보와 맞부딪혀서 토론회 등 기타 다른 검증이라든가. 모든 것에 강세를 가진 후보는 유승민 후보이고, 그래 저 사람이 그런 배신자 프레임은 있지만 그래도 TK에서 조금의 10%정도의 민심 변화만 있으면 그 때는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민주당에 강하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전략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변호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수희> , 고맙습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유승민 캠프 대변인 이수희 변호사 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