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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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서 출퇴근 가능해질까.. 하늘 나는 택시 ‘UAM’이란? 9.29(수)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9-29 16:03  | 조회 : 1850 
김혜민의 이슈&피플. 
하루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매주 수요일은 최휘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최휘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안녕하세요. 최휘입니다!

Q1> 오늘 상식 주제는 무엇인가요?

▶ 이번 추석 연휴에 차 타고 고향 다녀오신 분들, 
고속도로가 꽉 막혀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을 때- 이 생각 한 번씩 해보셨죠?
아 정말 날아서 가고 싶다! 이제 이 상상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주제는 이른바 하늘을 나는 택시, 도심항공교통 입니다.

Q2> 하늘을 나는 택시라니, 이게 뭔가요?

▶ 정식 명칭은 '도심항공교통'이고요. 
‘어반 에어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유에이엠)’이라고 부릅니다. 
도심 고도 300에서 600m 구간을 비행하게 되고요. 
자동차로 한 시간 걸리는 거리를 20분 만에 가겠다는 게 
UAM의 핵심입니다.

Q3> 아니 듣고도 믿기지가 않는데 그러면 비행기나 헬리콥터를 생각하면 될까요?

▶ 네, 사람을 구조하거나 큰불을 끌 때와 같이. 특별한 경우 헬리콥터로 도심을 이동할 수 있잖아요? 이 헬리콥터가 대중화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헬리콥터보다 프로펠러가 많아 소음이 더 적고 안전하고요, 
전기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서 연료비도 상당히 낮출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상용화가 되면 모범택시비 정도의 비용을 내고 
2-3명이 비행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Q4> 관련 산업도 커지고 있겠네요? 국내외 움직임은 어떤가요?

▶ 네, 이미 전 세계에서 UAM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너도나도 투자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먼저 현대차와 우버 엘리베이트가 공동으로 
시속 240킬로미터의 속도로 사람을 태우고 날아다닐 수 있는 UAM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항공기를 만드는 보잉이나, 자동차를 만드는 제너럴모터스 등도 
시제품을 선보이며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자동차나 비행기로 경쟁하던 기업들이 이제는 
누가 더 빠르고! 안전한 UAM을 개발할 것인가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5> 그럼 저는 언제쯤 이 UAM을 타고 출근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언제쯤 활용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 네, 아무래도 그게 가장 궁금하시죠
어제 국토교통부가 UAM을 국내에서 활용하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초기인 2025년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행 되고요.
2030년부터는 수도권을 포함한 광역권으로 확장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2035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는데요.

초기에는 기장이 기내에 탑승해서 조종하지만
2035년부터는 완전 무인운행으로 정해진 하늘길을 따라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자율비행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Q6> 그럼 지금 지상의 택시 승강장처럼, 하늘길에도 이런 승강장이 생기는 건가요? 

▶ 네 맞습니다. 마치 정류장처럼 UAM 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트’가 
도심 교통요충지 곳곳에 설치됩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UAM을 타고 내릴 수 있게 됩니다.

Q7> 2025년부터 UAM을 띄우기로 했다고 이야기해주셨는데, 4년 뒤거든요?
상용화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뭘까요?

▶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로 안전성입니다. 
UAM이 사람을 태우고 날다가 기체 고창이나 충돌사고가 나서 추락하게 되면 
정말 큰 문제가 되겠죠. 

그래서 도심 위에 UAM만 오갈 수 있는 하늘길을 만들고 있는데요.
영화에서처럼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자유롭게 이곳저곳 날아다니는 것과는 달리, 
UAM항공기는 정해진 항로로만만 움직이도록 정해졌습니다.

또 UAM의 항로를 유도하는 관제 시스템 등을 만들고 있고요. 
자율주행과 같은 첨단 기술을 개발해 서로 충돌하지 않고 
항공기처럼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Q8> 안전성 말고도 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나요?

▶ 사실 기술적으로는 지금도 드론이 사람을 태우고 날 수는 있는데요. 
이것이 상용화될 때 가장 큰 문제는 소음입니다. 

손바닥만한 소형 드론을 날릴 때도 소음이 꽤 크거든요.
그런데 거대한 드론이 도심을 날아다닌다고 생각해보면 그 소음은 엄청나겠죠. 
헬리콥터의 도심 비행이 제한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소음 때문이라는 점을 봐도 소음 문제가 해결돼야 
UAM을 타고 출근하는 꿈이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현재 많은 기업이 UAM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프로펠러를 늘린다거나
새로운 모터를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최휘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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