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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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내전 위기에 생필품 모으고 있는 미얀마 현지 상황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9-08 19:48  | 조회 : 1153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98(수요일)

대담 : 미얀마 현지 한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내전 위기에 생필품 모으고 있는 미얀마 현지 상황은?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미얀마 민주진영의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가 어제 쿠데타 군사정권에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본격적인 내전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얀마 현지 상황 들어보죠. 안전을 위해 익명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미얀마 현지 한인(이하 현지 한인)> , 안녕하세요.

 

이동형> 일단 인터뷰에 응해주신 점 감사드리고. 어제 미얀마 민주진영이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7개월 만에 군사정권에 선전포고를 했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현지 한인> , 여기 양곤의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한 편이지만 양곤 시민들의 표정과 움직임에서는 본격적인 대도시에서의 내전을 대비한듯한 분주함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에서는 쌀과 빵, 화장지, 식용유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필수 생필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평상시보다 북적이는 모습이 하루 종일 관찰되었습니다. 시내의 관공서 등에는 군병의 증강 배치가 눈에 띄었고요, 군용 트럭에서는 기관총을 거치한 채 운행하는 차량이 많이 목격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후 저녁때부터는 양곤의 외곽 지역, 나옥잔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산발적인 교전과 로켓포 공격, 그리고 폭발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저희 숙소에 있는 양곤 공항 가까운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총소리가 계속 들렸습니다.

 

이동형> , 소규모의 국지전 같은 것이 있었다는 말씀이신 거 같은데. 소수 민족 무장 세력도 합류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저항군의 규모는 어느 정도 입니까?

 

현지 한인> 현지 저항군들의 규모는 그렇게 많은 수는 아닌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소수 민족 무장 세력이 합류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여러 면에서 해석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 두와 라시 라 대통령의 선전 포고 성명서 7항에 보면 소수민족 무장 세력은 각자 자기 지역을 지키고, 자기 지역의 쿠데타 세력을 공격하라고 나와 있는 것처럼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에 치중할 거 같고요. 이 대도시에서는 분쟁에 반격하고 대항하는 공격 변화는 시민 방위군 PDF가 주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그 수가 지난 4개월 동안 소수민족 무장 캠프에서 훈련 받고 나온 청년, 공무원들 그리고 젊은 여성 중심의 한 수천 명 정도 예상되는 거 같습니다.

 

이동형> , 이게 국제 사회의 도움을 기대할 텐데. 지금 국제 사회에서는 내전으로 갈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대화로 풀어야 하지 않겠느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거 같은데. 현지에서는 대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아예 없는 것입니까?

 

현지 한인> 몇 차례 지금 대화를 하기는 했는데요. 군부가 대화를 했다가 바로 또 그것들을 어기고 하니 대화는 지금 진전이 된 것이 없고요. 이미 작은 틀에서 미얀마는 내전이 진행 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에 반군과 정부군이 내전을 했었다면 지금은 소수민족 무장단체, 그 다음에 NUG하고 군정 군과의 내전이 진행 중이고. 이게 어제 97일 기점으로는 거국적인 내전에서 이제 시민 방위군이 PDF가 이제 얼마나 상황을 합류해서 전개해나가느냐가 중요할 거 같습니다. 이미 쿠데타와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적 어려움을 많이 겪은 양곤을 비롯한 도시의 노동자들과 공무원들이 이번에 얼마나 이 선전포고 행동에 따를지가 관건이고요. 폭파하고 교전은 어제 저녁처럼 늘어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이제 이 도시에서 시민 방위군이 보안과 교전을 할 것인지. 어느 정도의 규모에서 할 것인지 예측은 어렵고요. 일주일 후에 914UN에서 군정 측의 대표냐, NUG측의 대표냐. 이 둘 중에 미얀마 대표를 표결로 결정하는 일과 UN의 쟁점에서 다시 한 번 미얀마 쿠데타 사건을 UN이 개입을 해달라는 그 NUG의 선전포고 선언이 이루어진 점에서 내전의 확대는 크게 전망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이동형> 알겠습니다, 선생님 안전에 유의하시고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현지 한인>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미얀마 현지 상황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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