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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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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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윤석열의혹' 이재정"정치결탁 개혁 저항" 박성중"실체 없는 난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9-06 20:24  | 조회 : 1394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96(월요일)

대담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윤석열의혹' 이재정"정치결탁 개혁 저항" 박성중"실체 없는 난리"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검찰출신 야당 정치인까지 결합하여 개혁 저항 참담해

-검찰개혁 보위하던 정치세력과 어떤 형식으로 연합했는지 진실규명돼야

-기승전반문으로는 신뢰 얻을 수 없어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윤석열죽이기 2탄 시작, 내부감찰통해 시시비비 밝힐 일

-생태탕과 페라가모처럼 실체없이 난리쳐, 구체적 팩트 있다면 감찰, 공수처로 밝혀야

-정권교체 여론 높아, 고무적으로 봐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뉴스정면승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정치토크..! <여의도 정면승부>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화로 연결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재정)> , 안녕하세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하 박성중)> , 안녕하세요.

 

이동형> 우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이것부터 여쭙지 않을 수 없는데. 여당 입장부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이재정> 모든 분들이 수사 관련 내용을 보고 보도 내용을 보고 다들 충격 적이라고 생각하셨을 텐데. 이게 야당, 1야당의 후보자와 관계되어 있는 것뿐만 아니라 그 국면 자체가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대변되는 검찰의 강력한 저항, 검찰 개혁 앞에 있었고. 또 그것이 총선이라는 중차대한 정치적인 어떤 격변기와도 또 관련이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검찰 조직이 이렇게 검열되어서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 다시 얘기해서 검찰 출신의 야당 정치인까지 함께 결합하면서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저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이것을 전망하겠지만 검찰개혁 저항을 위한 총체적인 역량들의 분산 재배치 그리고 또 협력. 이런 과정들이 여전히 우리 앞에 닥쳐 있는 어떤 장애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렇게 저항하고 있는지를 절감하게 만들고요. 무엇보다 역대 이런 대선 후보가 어디 있었습니까? 본인과 본인 가족을 둘러싸서 조직에 충성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정작 본인을 위해서 검찰이라는 그 큰 조직. 그리고 그 조직의 정말 운명, 그러니까 개혁의 마지막 기회를 막아 나서는데 활용했다는 것이 정말 참담 합니다.

 

이동형> 네 국민의 힘은요?

 

박성중> 네 옛날에 태산명동 서일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태산이 떠나가서 요동을 치더만 튀어나온 것은 쥐 한 마리뿐이라는 말입니다. 뉴스버스 인터넷 매체의 어떤 뉴스를 보고 민주당 당 대표나 원내대표, 민주당 의원들이 나와서 난리를 치고 대선 후보들도 난리를 벌 때같이 난리를 칩니다. 이것은 윤석열 죽이기 2탄이 시작됐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윤 전 총장도 어이없는 일이다, 캠프에서도 뉴스 버스를 즉각 증거를 밝혀라. 이런 이야기도 했고. 그리고 김오수 검찰총장도 대검 감찰부의 감찰지시를 했지 않습니까? 조금 기다려보면 결과 알 수 있을 텐데, 이렇게 기다리지 못하고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리고 국민의힘 관계자가 제보자라고 했는데 그 제보자 밝히면 되는데 왜 밝히지를 못하느냐. 김웅 의원이 당에 문건 전달했다는데 입증이 어렵지 않은데. 그대로 있다면 그대로 밝히면 될 거 아니냐? 이런 말씀을 우선 드리고 싶고. 이번 의혹의 핵심은 우선 윤 전 총장이 지시를 했느냐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윤 총장께서는, 전 총장께서는 연루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두 번째는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고발장 초안을 작성했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오늘 손준성 대구구검 인권보호관. 지금 현재 오늘 자기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송 검사가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에게 전달했느냐의 문제입니다. 오늘 김웅 의원도 나서서 뭐 자기가 당에 전달했는지 확인할 방법도 없고. 자기가 이 문제를 제기한 바도 없고, 실제로 고발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래서 고발 사주라는 것도 실체가 전혀 없다. 기억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결론적으로 본다면 근거가 전혀 없이 보이는데. 근거가 없다면 윤 전 총장의 대선 주자 입지는 탄탄해진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만약에 이게 의혹이 사실이 나타난다면 그건 책임을 피하기 어렵겠죠. 전체적으로 본다면 고발장을 넘긴 시점부터 관여한 인물부터 결과까지 석연치 않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에 여러 가지 어떤 생태탕, 무슨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하나도 안 되지 않았습니까? 정말 검찰에서 내부 감찰을 통해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것이다, 이렇게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동형> 두 분에게 한 번씩 더 기회 드리겠습니다.

 

이재정> , 지금 인터넷 매체라고 했는데. 여러 사건들 뉴스가 진실로 드러나는 데까지의 어떤 과정들, 형성되는 과정들, 비하되는 과정들 한두 번 지켜보시다 것 아니기 때문에 우리 박성중 의원님도 마찬가지로 지켜보는 모두가 우리 다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 뉴스판의 첫 번째 뉴스를 언론사들이 그리고 또 공중파 지상파들이 받는 게 사실 쉬운 게 아니에요. 그런데 이번에는 일파만파 펴지는 데 있어서 그 뉴스가 근거로 제시했던 방식. 그리고 첫 번째 거론했던 김웅 의원의 어떤 답변 방식이 이거 그냥 예산으로 넘길 상황이 아니다, 라는 추측을 가능케 하고. 그 이후에 증거를 대라는 야당의 어떤 공세에 즉각적인 나름의 방식의 증거를 댔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관련자들이 증거 하나에, 하나에 대한 합리적인 항변을 하기 보다는 무턱대고 어떤 정치적 음모라는 식으로만 대응하면서 오히려 이런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에 대한 국민적 확신을 더 증폭시킨 겁니다. 저는 이 문제 같은 경우는 검찰의 감찰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요. 특히 한동훈 검사장부터 시작해서 지금 손준성 사실상 윤석열의 흔히 하는 표현으로 오른팔이라고 얘기할 만큼 검찰총장의 입장에서는 범죄정보기획관이 보통 직위로 소통하는 관계가 아닌데. 그 사람이 관여하고 또 김건희 씨까지 관여한 이 사안에 대해서 서로 간의 소통의 내역이라든지 이런 걸 하기 위해서는 감찰이라는 권한의 발동으로는 힘듭니다. 그래서 수사도 기다려야 하고 또 국회 역시도 이런 사실상 선거를 앞두고 행해진 어떤 국기문란 사건이기도 하고 그리고 또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막아놓은 총체적인 저항이라는 점에서 이 건은 그냥 넘길 수 없기 때문에. 국회가 가진 모든 권한을 다 활용해야 될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국정조사. 이건 오히려 윤석열 후보가 지금 대선 후보인지 아닌지는 저는 관심조차 없습니다. 정말 반드시 규명돼야 될. 저는 검찰 개혁 앞에 그를 보위하던 정치세력과 어떤 방식으로 연합하고 저항하는 지를 확연히 알 수 있는 사건으로 저는 반드시 진실이 규명돼야 되고 국회도 그 권한을 뒤로 물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이동형> 박성중 의원님.

 

박성중> 지금 현재 민주당을 비롯한 여권, 그리고 청와대, 그리고 진보 측이 전형적으로 잘 하는 이야기입니다.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 때도 보면 생태 탕, 페라가모와 아무것도 없었는데. 지금은 실체가 없었는데 그 당시 난리를 쳤지 않습니까. 이분들이 전공으로 하는 것이 뉴스 버스라든지 이런 인터넷 매체, 인터넷 신문을 통해서 터뜨리고. 그 다음에 정치인이 받고, 그것을 진보 언론이 받고, 그것이 방송이 받고. 또 포탈이 받고, 다시 재확산 되는 이 어떤 생태를 이 사람들은 엄청난 재미를 보고 또 잘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전형적인 사건이다, 말씀을 드리고 싶고. 만약에 이것이 구체적인 어떤 팩트가 있다면 검찰 감찰을 통해서 하고 검찰 감찰이 수사라든지 이런 걸 못한다면 공수처를 통해서 할 수도 있고. 또 국회에서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희들도 이 팩트에 대한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보고, 저희들도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의혹을 가지고 이렇게 평지풍파를 일으켜서 마치 윤석열 전 총장이 이게 어떤 완전히 무슨 한 것처럼 이렇게 하지 말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여기서 제가 박성중 의원한테 하나 여쭤볼게요. 아까 손준성 검사도 그렇고 윤석열 후보도 의혹을 부인했다고 하셨는데. 다른 거는 빼고. 텔레그램 캡처 보면 손중성 보냄이렇게 되어 있는데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이 캡처본 자체가 조작됐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박성중> 캡처본 자체는 또 여러 가지 다른 정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다른 정황이 있기 때문에. 그거는 좀 더 어떤 스크린을 해봐야 됩니다. 검색을 해보고 전체를 판단해 봐야지. 단순한 그 상황만 가지고 이 전체로 해석할 수는 없다 이런 말씀입니다.

 

이동형> 그럼 검찰에서 지금 감찰 들어갔으니까 그 결과를 좀 보겠다, 국민의힘은. 알겠습니다. 이 얘기를 계속할 수는 없으니까. 어쨌든 파장은 조금 앞으로 좀 있을 것 같긴 한데. 결과를 좀 지켜보고요.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 교체를 해야 된다. 이런 비율이 정권을 유지해야 된다하는 것보다는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자체로만 보면 국민의힘은 조금 뭐라 그럴까요. 좀 고무적이라 할까요? 이게 지난번 재보궐에서부터 계속 이어지던 건데 좀처럼 안 바뀌더라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금 곤혹스러울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이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국민의힘 먼저 여쭤보죠.

 

박성중> , 오늘 tbs 의뢰로 한국 사회 여론 연구소에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조사한 걸 보면 정권교체를 위해서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것이 49.8%입니다. 그리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게 42.7%7%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는 게 더 많고요. 다만 대선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보면 1위가 이재명 지사가 28%,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4%가 한 1.6%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걸 보면 마치 이재명 지사가 굉장히 유리한 여권의 후보들 할 때, 훨씬 유리한 이런 측면을 놓을 수 있는데. 여기에서 발표한 범보수 후보자 5. 윤석열을 비롯해서 홍준표, 최재형, 유승민, 안철수 이런 부분까지 합치면. 범보수 후보자의 합계가 49.4%입니다. 그리고 범진보 후보자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심상정, 박용진까지 합쳐서 범진보 후보자가 44.4%입니다. 5%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어떤 정권 교체와 후보자의 전체 합계는 거의 비슷비슷하게 간다. 그래서 국민의 전체적인 국민 여론은 부동산 정책의 실패라든지, 또 내로남불이라든지, 세금이라든지, 기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현 정권을 교체해야 된다는 이런 것이 높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희 당의 입장으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동형> 여당은요?

 

이재정> . 말씀하신 것처럼 정권교체 여론이 높다는 점, 이건 저희로서는 참 뼈아픈 일이죠. 집권여당으로서 남은 시간을 이제 마무리하는 정도가 아니라 위기에 대응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민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 라는 건 매일 다잡고 있는 우리의 마음가짐이고요. 그와 별도로 여권 후보 지지도가 더 높고, 상대적으로 정권교체 여론에 대응할 만한 어떤 대안 세력으로서의 야당 후보의 면모를 못 보여주고 있다는 어떤 지표들을 보면 더더욱 미래를 이야기하고 미래 세력 이야기할 때는 어떤 시대 교체를 담보할 수 있는 큰 그림의 의제나 정책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그래도 여당 후보들에게 많은 신뢰를 보여주고 계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야당 같은 경우는 윤석열 후보부터 시작해서 기승전 반문이잖아요. 우리 선거 전략적인 어떤 전통적인 어떤 프레임 상에서도 누군가를 반대하는 것만으로 선거를 이기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상대방에게 이런 훈수를 둘 입장도 아닙니다마는 정말 건강한 경쟁들 자체가 국민들한테 희망의 전체의 총량을 크게 만드는 그런 대선판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를 공격하지 말라, 라는 취지가 아닙니다. 기승전 반문만으로는 그런 희망의 경제계 그러니까 국민의 삶의 합을 늘리는 미래의 합을 늘리는 방식은 되지 못한다는 거죠. 그 결과가 아닌가 싶고요. 그렇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안타깝습니다. 마냥 다행이다, 라고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점. 그리고 또 무엇보다 이런 정치적 격변기와 맞물려서 코로나19는 물론이고 그로 인해서 촉발되었던 민생경제 위기 자체가 어떤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거나 그런 국면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경선은 물론이고 향후 대선에 있어서도 야당과의 지혜로운 어떤 합리적인 협조가 사실 절실한 시기입니다. 그런 시대적 과제에 있어서는 걱정이 더 큽니다.

 

박성중>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기승전 반문에 대한 부분은 저희가 경선이기 때문에 그런 경향이 많이 나타나고 저희들도 비전 발표를 했습니다. 앞으로 본선에 가게 되면 저희들의 철학이라든지 비전이라든지 큰 그림 충분히 국민들이 설득할 수 있도록 나갈 예정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6개월 남았으니까. 앞으로 어떻게 여론이 변할지 좀 지켜보고요. 이재정 의원님. 지금 집권 마지막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집권 마지막에 이렇게 높은 지지율은 없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당 지지율은 대통령 지지율보다 낮다, 이거는 당에서 조금 반성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재정> 당이라고 대표되는 것들이 사실 국회에 많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아요. 국회의 성과라든지 당이 보여줄 수 있는 게 사실은 대통령이 보여주는 것과 대척점에 있다고 한다면 정부의 어떤 정책이나 정부의 실책을 지적하는 것들이 아니라 국회 성과들을 이야기하는 것들인데요. 정말 국회가 늘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독단 프레임이다, 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협치 프레임이건 독단 프레임이건 그 결국은 민심에 대응해서 어떤 의제를 넘어서지 못한 무능이라는 결과 안에서 국민의 실망감을 드린 것 같고요. 그거 여야를 불문하고 국회 전체가 신뢰를 잃어가는 과정 안에서 있었다고 생각하고. 저는 어떤 프레임 안에 갇히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에 더욱 더 경주해야 될 때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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