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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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안산 예능프로 섭외 쏟아질 때 김제덕 격리 중인 이유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8-05 07:30  | 조회 : 2213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8월 5일 (목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유효기간 스티커 갈이한 맥도날드’입니다.

◇ 황보선: 스티커 갈이요?

◆ 이현웅: 최근 권익위에 공익 신고자의 제보가 들어왔는데요. 맥도날드 재료 중 하나인 또띠아에 붙은 유효기간 스티커를 떼자 그 아래 또 다른 스티커가 나타납니다. 이미 유효기간이 지난 재료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 유효기간을 늘린 새로운 스티커를 덧댄 겁니다.

◇ 황보선: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먹는 걸로 장난치면 안 되는데요.

◆ 이현웅: 제가 대표적인 예를 하나 말씀드렸지만, 이외에도 공익 신고자는 1년 가까이 촬영한 수십 개의 영상을 제보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이전에 이른바 ‘햄버거병’ 사건 때 자체적으로 정한 식자재 사용기간, 2차 유효기간이 지난 식자재는 즉각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은 거죠.

◇ 황보선: 맥도날드 측은 잘못을 인정했나요?

◆ 이현웅: 네. 해당 매장에서 2차 유효기간 스티커를 덧붙인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임 소재에 대해 선임 아르바이트생 한 명의 잘못된 판단이라고 했는데요. 실제로 한 명의 아르바이트생을 징계했을 뿐 해당 매장 점장과 부점장 등은 아무 조치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황보선: 아르바이트생이 한 일이라고요. 꼬리 자르기 아닌가요?

◆ 이현웅: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아르바이트생이 그런다고 돈을 더 받는 것도 아니고 아무런 이익이 없는데 왜 그런 일을 하겠느냐고 했고, 스티커 갈이는 다른 매장에서도 이뤄진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 황보선: 보통 그런 건 매장별로 식자재 손실률 관리 같은걸 하니까 관리자 측면에서 손댈 일이지 아르바이트생이 했다고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는데요. 그럼 해당 아르바이트생이 징계 받는 걸로 마무리되는 겁니까?

◆ 이현웅: 공익신고를 접수한 권익위가 관련 심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보낼 방침입니다. 어느 정도까지 관련 처벌이나 제재를 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고,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경찰 수사가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 황보선: 요즘 음식 위생기준과 관련한 이야기가 많이 들려오는 것 같네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올림픽 스타 섭외 요청 쇄도’입니다.

◇ 황보선: 아직 올림픽이 끝나지 않았지만, 방역 지침에 따라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일찍 귀국하고 있죠?

◆ 이현웅: 출발새아침에서는 선수들 인터뷰 요청 안 하시나요?

◇ 황보선: 당연히 하고 있죠. 

◆ 이현웅: 여러 선수가 주목받았지만 결과만 두고 보면 역시 3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가 눈에 띄는데요. 양궁협회 이야기에 따르면 이미 15개 정도의 예능 프로그램에 섭외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안산 선수는 최근 광주광역시 초중고 모교를 방문해서 은사들께 고마움을 표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몇 가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 황보선: 어떤 논란이죠?

◆ 이현웅: 먼저 첫 번째로, 자신이 문산초등학교 교사라고 밝힌 누리꾼이 ‘페미대장부, 안산이 온다’며 욕설을 올려 논란이 된 겁니다. 문산초 사진도 함께 찍어 자신이 관계자임을 인증하려 했는데요. 문산초 관계자는 현재 글쓴이를 찾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는데,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는 해당 게시자가 교직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 황보선: 누군가가 사칭을 했다는 거군요. 꼭 잡아서 왜 그랬는지 물어야겠네요.

◆ 이현웅: 그리고 또 다른 논란은 안산 선수에게만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특혜를 준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안산 선수와 함께 혼성 금메달을 딴 김제덕 선수가 아직 자가격리 중이기 때문에 나온 건데요. 김제덕 선수가 자가격리 중인 건 사실이지만, 그 이유가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게 받았기 때문인데요. 현재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 출국하면 귀국하고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고 있죠. 그런데 백신 접종을 늦게 받아 이 기간을 채우지 못한 겁니다.

◇ 황보선: 다른 선수들하고 똑같이 접종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 이현웅: 김제덕 선수가 미성년자이다 보니 접종 일정상 좀 늦어진 거라고 하네요. 아쉬운 건 아마 경북 예천군에 계신 분들일 텐데요. 환영식이나 모교 방문 등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김제덕 선수는 다음달 19일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준비 중인데요. 자가격리 중인 지금도 비대면으로 훈련에 들어갔고, 격리를 마치면 바로 훈련에 매진해야하기 때문에 고향, 모교 방문이나 예능 출연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 황보선: 아쉽네요. 아기호랑이의 파이팅은 다음에 들어봐야겠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이번엔 정치권 소식 살펴보죠. 세 번째 많관뉴는 ‘계속되는 이준석과 안철수의 갈등’입니다.

◇ 황보선: 합당 논의가 순탄치 않아 보이죠?

◆ 이현웅: 네. 신경전이 정말 엄청난데요. 이준석 대표가 합당 마지노선을 이번 주로 못 박았죠. 이번 주에 하기 싫은 합당이 다음 주에 하고 싶어지진 않는다는 게 기한을 정한 이유인데요. 예스, 노 간단하게 답하면 되는데 말이 길어지는 건 국민의당이 합당 의지가 없는데 ‘노’라고 했을 때 뒤집어쓸 수 있는 오명을 어디에 뒤집어씌울까 고민하는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 황보선: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이 대표의 자세가 고압적이라고 비판하죠?

◆ 이현웅: 그렇습니다. 예스냐, 노냐 이렇게 묻는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영국군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낼 때 하던 말이라며 고압적이라고 비판했는데요. 눈앞에 있는 상대를 보기보다는 그 당의 당원과 지지자들을 생각하며 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 황보선: 그런데 또 이전에 보면 국민의당이 이 대표를 철부지 애송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잖아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이준석을 당 대표가 아니라 철부지 애송이라 보니까 정상적인 질문에 정상적인 답변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면서 미국 드라마의 한 대사를 인용했는데요. ‘우리는 지위에 경례하는 것이지, 사람에 경례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대사였습니다.

◇ 황보선: 자신을 37살 이준석으로 보지 말고, 제1야당 당대표로 봐달라는 이야기겠죠. 우선 이번주 상황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많관뉴 만나보죠.

◆ 이현웅: 네 번째 많관뉴는 ‘진중권 고소한 박원순 유족’입니다.

◇ 황보선: 최근 고 박원순 전 시장 유족 측이 일부 언론을 상대로 사자명예훼손 소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죠. 그런데 진중권 전 교수가 소환됐네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고 박 전 시장 유족 측은 최근 우리나라의 그 어떤 남성도 고 박원순 시장의 젠더감수성을 능가할 사람은 없다고 했죠. 그러자 진 전 교수가 ‘대부분의 남성은 감수성이 있든 없든 성추행은 안 한다’고 했는데요. 이에 대해 유족 측 정철승 변호사는 고 박 전 시장이 성추행을 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며 고소를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 황보선: 가만히 있을 진 전 교수가 아닌데요?

◆ 이현웅: 맞습니다. 이어서 진 전 교수는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은 한 로폄 대표의 이야기와 비유하며 ‘그런다고 성추행 사실이 없어지냐’고 했고 ‘이런 식으로 나올수록 돌아가신 분 명예만 더럽혀지니까 이제라도 이성을 찾으라’고 덧붙였습니다.

◇ 황보선: 역시 말을 강하게 하는군요. 그나저나 유족 측 정철승 변호사는 성추행은 허위사실이고 입증 책임은 피해자에게 있다고 했는데, 피해자 측 반응은 나왔나요?

◆ 이현웅: 네. 정면 반박했는데요. 피해자 측 김재련 변호사는 지난해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잠금을 풀었지만, 이후 유족 측이 포렌식에 반대하며 집행정지 신청까지 했다면서 수사에 협조하지도 않다가 이제 와서 입증해보라는 식의 주장은 모순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이 시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많관뉴 만나봤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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