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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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참외, 장마 시작되면 가격 오르니 미리 구매하세요(여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05 20:57  | 조회 : 123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전진영 PD

방송일 : 202175(월요일)

대담 : 여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참외, 장마 시작되면 가격 오르니 미리 구매하세요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 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여의진 대리, 연결돼있습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여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이하 여의진)> , 안녕하세요.

 

전진영> 벌써 상반기가 끝나고 하반기에 들어섰는데요. 7월에도 유용한 물가 정보 부탁드리며, 지난주 가격 동향부터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의진> , 먼저 참외인데요. 지난주 출하량 증가로 하락세 전망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전해드린 대로 전주 대비 약 16%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전주만 해도 참외 10개에 19,000원이 넘었는데 현재 16,2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어요. 다만,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가격이 곧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참외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면 서둘러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대파입니다. 이제는 너무 저렴해져서 걱정인데요. 오히려 평년보다 가격이 더 낮아졌습니다. 농가에서는 생산비도 못 건지는 게 아니냐, 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1kg2,200원 수준으로 전주 대비 10% 넘게 하락했고요. 전 년 동기 대비로도 22% 낮은 매우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진영> 대파 값이 정말 많이 떨어졌네요. 연초만 해도 기록적인 가격으로 연일 화제였던 품목인데, 대파 가격이 왜 이렇게 저렴해졌나요?

 

여의진> , 대파 출하량이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연초에는 겨울 대파의 재배면적이 감소한데다 한파 피해까지 겹쳐서 대파 가격이 폭등하였는데요. 이제 반대로, 대파 시세가 크게 오르자 봄 대파 재배면적이 늘어났고 또, 작황까지 매우 좋다 보니 대파 출하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실제로 봄 대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한 4월부터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4월 대파의 평균 가격이 6,200원 정도였으니 2개월여 만에 1/3 수준으로 떨어진거죠. 더욱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자료에 따르면 7월 대파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13.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대파 가격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진영> , 대파 가격이 올해 정말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올라도 문제고 또 너무 내려도 문제라고 하니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럼 이번 주 가격 전망 바로 부탁드립니다.

 

여의진> , 수산물 가격이 대체로 오를 전망입니다. 먼저 전복인데요. 아무래도 이제 7월이면 초복과 중복이 있다 보니까 가정이나 외식업소 중심으로 전복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전망됩니다. 현재 5마리에 14,600원 수준이고요. 전주 대비 5%가량 올랐습니다. 갈치 또한 가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갈치의 경우 7월 한 달간 어획이 금지되는 금어기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차후 시장에서 보기 어려워질 전망인데요. 현재 갈치 가격 전주 대비 12% 상승해서 한 마리에 7,1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진영> , 전복과 갈치. 상승 전망해 주셨구요. 기상청 예보를 보니까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더라고요. 농산물 가격도 영향을 좀 받을 것 같은데 어떨까요?

 

여의진> , 비가 많이 오면 아무래도 산지 출하작업에 어려움도 있고, 또 생육도 더뎌지기 때문에 대체로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특히 밭에서 재배되는 엽채류의 경우 장마에 매우 취약해서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열무인데요. 열무는 여름철 소비수요는 높지만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한 작물입니다. 장마철을 지나면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얼갈이배추가 있는데요. 배추와 같은 작물은 장마철이 되면 일부분 짓무르거나 썩는 병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통상 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요. 현재 1kg 2,100원 수준으로 전월 대비 4% 상승했고, 앞으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진영> , 장마에 취약한, 엽채류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 전망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추천 먹을거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여의진> , 장마철같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식해서 배탈이 나기 쉬운데요. 그래서 오늘은 장 건강에 좋은 여름 제철 과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블루베리인데요. 블루베리는 노화 방지에 탁월해 미용식품으로도 유명하지만, 장 건강에도 매우 좋다고 합니다. 블루베리에는 프테로스틸벤이라는 천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데요. 이 성분은 대장의 염증과 대장암의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블루베리는 바나나의 2.5배에 달하는 식이섬유를 함량하고 있어서 체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장내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 변비, 소화불량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전진영> 오늘도 유용한 정보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여의진> , 감사합니다.

 

전진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여의진 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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