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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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카카오뱅크 장외투자...기대만큼 수익 안날 수도 있어(황세운 상명대학교 dnA랩 객원연구위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05 18:53  | 조회 : 1327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전진영 PD

방송일 : 202175(월요일)

대담 : 황세운 상명대학교 dnA랩 객원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카카오뱅크 장외투자...기대만큼 수익 안날 수도 있어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 그리고 카카오페이 이 세 기업이 과연 자산시장을 얼마나 뒤흔들게 될까요? 또 일반 투자자들은 어떤 점에서 주의가 필요할까요? 상명대학교 dnA랩 황세운 객원연구위원 전화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황세운 상명대학교 dnA랩 객원연구위원(이하 황세운)> , 안녕하세요.

 

전진영> 자 일단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써보신 분들도 많으실 것이고,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먼저 대략적인 기업 소개부터 좀 해주시죠?

 

황세운> 일단 3개의 기업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크래프톤 같은 경우에는 게임개발사입니다. 20073월에 설립이 되었고요. 대표적으로 테라라는 게임이 있고요. 그리고 많이,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큰 인기를 끌었던 배틀 그라운드라는 게임을 개발을 한 그런 기업입니다. 카카오뱅크 같은 경우에는 이미 써보신 분들이 굉장히 많으실 텐데요. 2017년도에 설립이 되었던 인터넷 전문 은행이고요. 우리가 많이들 사용을 하는 카카오톡을 운영을 하고 있는 주식회사 카카오가 보유를 하고 있는 자회사라고 보시면 될 거 같고요. 카카오페이는 역시 마찬가지로 우리가 알고 있는 카카오가 최대주주로 있는 카카오의 자회사인 것이죠.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을 하는 회사이고요. 2017년도에 설립이 되었던 회사입니다.

 

전진영> 3기업의 특징을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지금 이 기업들의 공모주 청약 일정이랑 상장일자가 다 확정이 되었습니까?

 

황세운> , 일단 공모주 청약 일정과 상장일자는 모두 확정이 되었고요. 제일 먼저 크래프톤 부터 살펴보면, 공모주 청약일은 82일과 3, 이틀 동안 진행이 됩니다. 원래 사실 크래프톤 같은 경우에는 최초의 청약 예정일이 714일에서 15일 이었거든요? 근데 금융감독원의 요구로 인해서 증권 신고서를 다시 작성을 하면서 상장 일정이 약 3주 정도 뒤로 밀렸어요. 그래서 최초에는 714, 15일 이었지만 이것이 82일에서 3일로 변경이 되었고요. 그 다음에 상장 예정일은 810일로 현재 나타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같은 경우는 공모 청약일은 726일에서 27일 이틀 간 진행이 되고요. 상장 예정일은 82일로 예정이 되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페이를 보면, 공모 청약일은 84일에서 5일 이틀 간 진행이 되고요. 상장 예정일은 810일로 나와 있고요. 그러니까 이 3가지 기업들을 다 살펴보면, 82일에서 3일은 크래프톤의 공모 청약일이고요. 그 바로 다음은 84일에서 5일까지는 카카오페이의 공모 청약일이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전진영> , 그러니까 지금 공모주 3개의 청약이 지금 2주 안에 한꺼번에 몰린 상황입니다.

 

황세운> 굉장히 보기 드문 사례이고요. 이 정도의 대형 기업들의 공모가 2주 안에 3건이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진영> 그렇다보니까 이렇게 공모주 청약 일정이 비슷한 시기에 몰려 버리면, 전산망 장애도 발생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 기사도 있더라고요.

 

황세운>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존재를 했었거든요. 지난 4월 달에 기억을 하실지 모르겠는데, ‘SK아이테크놀로지라는 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받았어요. 그래서 약 89조원 정도의 자금이 몰렸었는데, 이때, 참여 계좌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전산 트래픽이 발생을 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청약 과정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을 하기도 했고요. 자금 계좌 이체 오류가 속출을 해서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사례가 실제로 존재를 하죠.

 

전진영> 그리고 보통 아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만 이렇게 대형 공모주들이 흥행 때문이라도 시기를 이렇게 몰아서 잡지 않잖아요. 크래프톤이 금감원의 그런 요구 때문에 한 차례 연기를 했다는 이유 말고도, 카카오 페이 같은 경우도 7월 말이고, 이런 식으로 몰아서 잡은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황세운> 일단 이렇게 2주 동안에 3건이 집중되게 된 가장 중요한 원인은 크래프톤의 공모 청약일이 뒤로 밀려서 그런 것입니다.

 

전진영> 그게 제일 큰 이유군요.

 

황세운> 714일에서 15일로 잡혀있었고, 여기서 열흘 정도 지나서 카카오뱅크의 공모 청약일이 시작을 되는 것이고. 카카오 뱅크의 공모 청약일이 마무리되고 나서 거의 열흘 가까이, 열흘까지는 아닙니다만 일주일 이상 기간이 지나고 나서 카카오페이의 청약일이 시작되도록 그렇게 최초의 계획이 잡혀있었는데, 크래프톤의 공모 청약일이 갑자기 예상일과는 다르게 3주 간 미루어지면서 카카오페이의 공모청약일 직전으로 변경이 되어버렸거든요. 그래서 이제 2주 안에 3건이나 진행이 되는 굉장히 보기 드문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죠.

 

전진영> 그래서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할 수밖에 없는 것이 순차적으로 여기에 넣었다가 청약이 떨어지면 바로 빼서 바로 다음 것에다가 넣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굉장히 불편함이 예상이 될 거 같거든요?

 

황세운> 그렇죠. 지금 제일 우려되는 부분이 말씀을 하셨던 그 부분이고요. 청약 증거금 반환 과정에서 큰 불편이 발생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지금 제기 되고 있는 것이거든요? 특히 이제 지금 크래프톤이 82일에서 3, 그 다음에 바로 연결을 해서 4일 날, 5일 날 이렇게 카카오페이의 공모 청약이 진행이 되는데, 이 크래프톤과 카카오 페이 양사 청약에 모두 참여를 하려면 투자자들은 사실 상당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투자자들이 낸 청약금을 끝난 당일 날 돌려주는 것이 아니고요. 이 영업일 이후에 반환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크래프톤의 청약에 참여를 한 투자자들은 증거금을 언제 돌려받게 되느냐 하면, 83일 날 마무리가 되는 것이니, 증거금을 돌려받는 것이 85일이 되는 것으로 예상이 나온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카카오페이의 공모 청약일은 마지막 날에 증거금을 돌려받기 때문에 여기서 굉장히 큰 혼란들이 발생할 수 있지 않느냐는 불편이 있을 거 같다는 우려가 제기가 되는 상황이죠.

 

전진영> 그러면 이 기업들 각각 희망 공모가는 얼마나 나왔습니까?

 

황세운> 지금 이제 3개의 기업에 대해서 희망 공모가는 나와 있고요. 지금 크래프톤 부터 먼저 말씀을 드리면, 현재의 희망 공모 가격은 40만 원에서 498000원 정도로 나옵니다. 보통 공모가격이라는 것은 대역으로, 밴드로 이렇게 내보내거든요?

 

전진영> 범위를 정하죠.

 

황세운> 물론 크래프톤이 원래 최초 희망 공모 가격은 458000원에서 557000원 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 희망 공모 가격이 높은 것이 아니냐는 이런 논란들도 있었고요. 그 다음에 금감원에서 증권 신고서를 다시 제출을 하라는 그런 요구를 받으면서 이 희망 공모 가격이 약 5만 원 정도 낮아진 상태거든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40만 원에서 498000원으로 지금 희망 공모가격이 지금 제시가 되었고요, 최종 공모가는 결국 수요 예측을 거쳐서, 오는 729일 날 확정될 예정입니다. 공모자금 규모는 지금 3조가 넘을 것으로, 35000억에서 43000억 정도 지금 예상을 하고 있고요. 카카오뱅크 같은 경우에는 공모 희망 가격이 33000원에서 39000원으로 지금 나와 있습니다. 공모 자금 규모도 21000억원에서 25000억 원 정도 되는 것으로 나오고요. 마지막으로 카카오페이 같은 경우에는 공모 희망 가격은 63000억 원에서 96000억 원. 이것은 밴드가 조금 넓죠? 공모 자금 규모는 1조에서 16000억 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릴 필요가 있는 부분이 크래프톤 같은 경우에는 지금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발표가 되겠고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중복 청약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반드시 인지하실 필요가 있겠죠.

 

전진영> 투자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점이고요. 그러면 위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3기업의 수준,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황세운> 일단 증거금의 규모는 사실 상당히 높게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겠죠. 지금 이전의 SK아이티 같은 경우를 살펴보면, 증거금이 무려 899000억 까지 갔었거든요. 사상 최대치였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 3개의 기업의 증거금의 규모는 아마 예상치로는 3개의 기업을 다 합치면, 청약에 몰리는 자금이 150조원을 상회하지 않을까하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이제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결국은 공모가가 얼마가 될 것이냐. 여기에 사실 시장에 가장 큰 관심도가 몰리는 영역이거든요. 지금 공모 가격을 보면, 크래프톤은 처음의 458000원에서 557000원이었는데, 이게 공모가격이 너무 높은 것이 아니냐는 시장에서 비판적인 시각이 굉장히 많았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결국은 40만 원에서 498000원으로 희망 공모 가격이 낮아지기는 했는데, 낮아진 가격에서 살펴보면, 결국은 하단보다는 상단 근처에서 최종 공모가격이 결정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전히 시장에서는 크래프톤에 대한 관심도가 대단히 높고요. 그 다음에 투자 수요가 상당히 강한 편이라고 예상을 해 볼 수가 있죠? 그리고 장외 가격, 이런 것까지 감안을 하면, 아무래도 공모가격의 하단보다는 상단 근처에서 최종 공모가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렇게 예상을 해볼 수가 있고요. 나머지 카카오뱅크나 카카오페이 같은 경우도 사실은 시장의 관심도, 장외 시장에서의 관심도 이런 부분들을 살펴보면, 투자를 하시려는 그런 수요들이 상당히 강하다고 평가를 해 볼 수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카카오뱅크나 카카오 페이 같은 경우도 이게 공모 희망 가격에 최상단 근처에서 공모 가격이 결정될 가능성을 더 높게 예상을 해 볼 수가 있습니다. 투자자 분들도 이런 점들을 충분히 이해를 하시고, 최종적인 IPO참여 여부를 결정을 하실 필요가 있으실 거 같습니다.

 

전진영> 그리고 이번에 청약 문턱이 파격적으로 낮아졌다는 이야기도 굉장히 많이 나오잖아요? 어떤 부분에서 낮아진 것인가요?

 

황세운> 이게 이런 청약 문턱이 낮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결국은 카카오페이가 다른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 같은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카카오페이 같은 경우에는 균등 배정 방식으로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많이 낮아졌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일반적으로 보면 전체 물량중의 50%정도를 보통은 균등배정을 하고 나머지는 이제 증거금을 내시거든요. 그러면 증거금을 많이 내시는 분들한테, 조금 더 많이 나눠주고, 이런 식으로. 증거금에 비례를 해서 나눠주는 균등 배정과, 증거금의 비례하는 방식을 보통 섞어서, 혼합해서 물량들을 배정을 하는 모습들이 일반적인데. 카카오 페이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고요. 균등 배정 방식으로만 전액 나눠주는 그런 방식으로 채택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계좌 별로 증거금 100만 원만 내면, 동등하게 주식을 배정을 받을 수 있는, 그러니까 증거금 100만 원을 내던지 500만 원을 내던지 상관없이 일단 기본으로 100만 원만 넘으면, 동등하게 주식을 배정을 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죠. 이렇게 함으로써 소액 투자자들의 참여가 굉장히 조금 더 활발해지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전진영>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카카오페이가 이렇게 한 이유가 있을까요?

 

황세운> 일단 카카오페이 같은 경우에는 일단 이렇게 하게 되면 소액 투자자들로 부터의 관심도를 높이는 것에 분명히 도움이 되고요. 그리고 카카오 같은 경우는 카카오 톡이라는 굉장히 많은 국민들이 사용을 하고 있는 메신저 시스템을 운영을 하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카카오톡을 사용을 하시는 분들은 카카오페이의 잠재적인 고객이 될 수가 있다는 인식 때문에 가급적이면 많은 고객들에게 투자의 기회를. 이미 많은 고객들에게 투자의 기회를 조금 더 다양하게 넓게 제공을 하자는 차원에서 균등 배정 방식을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진영> 그리고 이제 크래프톤 같은 경우에는 아까 연구위원님도 언급을 해주셨습니다만 이번에 중복 청약 방식을 씁니다. 여러 증권사에 청약을 넣어서 투자자들이 공모주 배정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이죠. 크래프톤이 이렇게 한 배경은 뭘까요?

 

황세운> 일단 크래프톤은 조금 이제 상장을 서둘렀던 그런 측면들이 있는 것이고요. 크래프톤의 기업의 입장에서만 봤을 때는 중복 청약을 반드시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필요는 없거든요. 무슨 말이냐면 중복 청약을 허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크래프톤의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크래프톤은 딱 정해진 만큼의 물량을 공모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금액만큼의 자금유입만 발생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중복 청약을 허용을 하는 시기를 결정을 하게 된 것은 사실 이 부분을 염두를 해 두었다기보다는 오히려 자금 유입 시기와 그 다음에 크래프톤의 내부적인 상황, 이런 것들을 감안을 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고요. 오히려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것은 사후적으로 상장 시기를 결정을 하다 보니, 우연히 6월 이전에 증권 신고서와 관련된 심사가 마무리가 될 수 있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오히려 이것이 의도적이라기보다는 진행 과정상의 나타났던 사후적인 결과라고 해석을 하는 것이 합리적일 거 같습니다.

 

전진영> 알겠습니다. 워낙 이렇게 관심을 갖는 대형 기업들이 지금 앞두고 있다 보니, 벌써부터 장외 주식 거래 플랫폼에 카카오뱅크 주식 10주 팝니다.’ 이런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는 거 같더라고요. 이 기업 것을 앞두고 장외 주식 거래에서 주식 미리 사 두는 것, 어떻게 보십니까? 워낙 지금 관심들이 많으신 거 같던데요.

 

황세운> 일단 공모주 청약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주식의 물량이 그렇게 많기는 어렵습니다. 보통 경쟁률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래서 받을 수 있는 물량이 제한적이다 보니, 사전적으로 그럼 장외에서 상장되기 이전에 거래를 해서 주식을 확보해두자는 이런 수요들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증가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다만 이렇게 장외에서 거래를 했을 때, 장외에서 거래가 되는 가격들을 살펴보면, 그 가격 수준이 굉장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예상을 하는 공모가격에 최상단 보다 더 장외에서 거래가 되는 가격이 일반적으로 더 높은 수준까지 올라가있습니다. 물론 상장 이후의 가격이 충분히 상승한다면, 그러면 거기에서 수익이 날 가능성도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만 현재의 추세는 공모가격 자체가 계속해서 상승을 하는 추세인 것은 분명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장 이후의 추가적인 가격 상승의 여력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재의 냉정한 평가라고 봐야 하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나치게 높아진 상태에서 장외 주식 거래를 하시게 되면 생각했던 거만큼 수익이 안 날 가능성이 조금 염두를 해 두실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전진영> 공모주 청약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어떤 투자 전략을 당부를 하시고 싶으세요?

 

황세운> 일단 지금 보면, 한 가지 투자자 분들께서 이해를 하실 필요가 있으신 부분들이 현재 대형 공모주, 이번에 상장을 하는 그런 것들. 크래프톤, 카카오 뱅크, 그리고 카카오 페이 같은 이런 대형 공모주에서는 흔히들 말씀을 하시는따상이라는 현상을 기대를 하시는 투자자들이 굉장히 많으시거든요? 그렇지만 따상이라는 현상이 항상 나타날 수 있는 당연한 현상은 절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 안 나타날 가능성을 충분히 염두를 해 두셔야 하고요. 대형주에서는 그런 경우들이 거의 없었습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공모 가격을 상회하는 그런 현상도 드물게는 나타난다는 말이에요. 따라서 현재의 희망 공모가격 내지는 공모가격이 확정이 되었을 시점에서 그 공모가격이 과연 이 기업의 수익성, 성장성과 비교를 했을 때, 과연 합리적인 수준의 공모가격이 맞느냐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내릴 필요성이 있습니다.

 

전진영> IPO슈퍼 위크가 지나면, 증시가 하락할 것이라는 중론이 있는데요. 그래서 벌써부터 8월 초 증시 하락을 우려를 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황세운> 일단 증시 하락을 우려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는 연준의 통화정책에 방향성이 변화하지 않을까, 8월 중에 테이퍼링 스케줄이 발표가 되지 않을까. 이런 우려들이 사실 조금씩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 8월 말에 연준의 잭슨홀 미팅이 예정되어 있고요. 그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에 관련된 구체적인 시기가 발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들이 커지고 있거든요. 그렇게 테이퍼링이 본격화 되면, 주식 시장에는 단기적은 조정 단세가 나타나는 것이 보통 과거의 경험들이었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테이퍼링이 임박했을 가능성, 이런 부분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8월 달에 증시가 조정기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이런 견해들이 조금씩 대두가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전진영>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황세운> 고맙습니다.

 

전진영> 지금까지 황세운 상명대학교 dnA랩 객원연구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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