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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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박성준"윤석열 X파일의 본질은 대선 후보로서의 보수진영 내 1차 검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22 19:46  | 조회 : 1517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622(화요일)

대담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박성준"윤석열 X파일의 본질은 대선 후보로서의 보수진영 내 1차 검증"

- 경선 일정으로 의총 격론 오가, 정도로 가는 게 맞다고 봐

- 부동산 의혹 12명 중 비례대표 두 의원 제명, 선당후사 의지

- 상위소득자 30% 관련한 이견있어, 7월초 안에는 결론날 것

- 윤석열 X파일은 야당에서 제기된 문제, 본질은 윤석열 검증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연기 의총을 열었는데요. 역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왔다고 합니다. 서울 중구의 초선인 박성준 의원 전화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을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성준)> , 안녕하세요. 박성준입니다.

 

이동형> 오늘 의총에서 격론이 오갔다고 하던데요?

 

박성준> 맞습니다. 격론이 오갔습니다.

 

이동형> 경선 연기를 찬성하는 쪽, 반대하는 쪽 이렇게 한 번씩 발언을 하다가, 나중에는 자유 토론 했다면서요?

 

박성준> , 두 분이 발제를 했고요. 각자. 그 다음엔 자유토론을 해서 또 12, 7분 해서 한 20여 명 가까이, 토론이 치열하게 전개가 되었는데요. 경선 연기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경선 흥행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계속 하더군요.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집단면역 이후에 경선을 해야한다.

 

이동형> 경선 연기를 찬성하는 쪽은.

 

박성준> 찬성 쪽이죠. 경선 연기 찬성 쪽은. 그 휴가철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고. 또 야당의 경선 일정과 관련된 부분을 고려를 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 연기 찬성론자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했고요. 경선 연기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지난 해 8월에 만든 당헌당규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뭐냐면, 당의 시스템 공천을 통해서 이것을 만들었기 때문에,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따져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시기가 변화와 혁신의 시기이고. 국민에게 다가가야 하는데, 오히려 경선 관련된 부분의 당내 문제로 인해서 국민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경선 연기는 안 된다고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동형> 토론이 이어졌고, 결국은 지도부에서 결정을 할 텐데요. 이 논란 자체가 민주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보수 언론에서는 당이 쪼개지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하고 있고,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도 이재명 지사가 아마 탈당을 해서 당을 만들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하고 있단 말이에요. 어떻게 보세요?

 

박성준> , 그런 것은 너무나 앞서 가는 것이고요. 말이 안 되는 것이고요. 원래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치열한 논쟁의 장이고, 논쟁이라고 하는 것은 내년 39일 날의 대선 승리를 위해서 어떤 방법이 더 좋은 것이냐, 우리가 어떻게 가야하는가, 에 대한 방향성을 논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치열한 논쟁이 되는 것이고, 결국 승리를 위한 논쟁이기 때문에, 다른 쪽에서 제기하는 그런 문제는 우려인 것이고요. 말도 안 된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이야기한 것처럼 경선 연기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에 거론을 하는 것이 맞느냐, 하는 논란은 분명히 있습니다. 왜 그렇냐면, 지난 해 8월에 이런 경선 룰과 관련된 부분이 워낙 쟁점이 되고 논란이 되다 보니까,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해서 지난 해 8월에 당헌당규를 통해서 경선 룰을 확정을 했고, 경선룰을 지키는 것이 마땅하다. 그랬을 경우에 정당이 안정적으로 대선을 치를 수 있다는 판단 하에서 지난 해 8월에 만든 것입니다. 근데 지금 경선이 막 진행이 되려고 하는 시점에서 경선 연기가 나오니까, 조금 당혹스러운 것이고, 그에 따라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이동형> , 그럼 최고위에서 결정을 해야 할 텐데, 들으신 것이 있습니까? 현시점에서?

 

박성준>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5시에 송영길 대표께서, 5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서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이다. 이야기를 했는데, 이미 제가 말씀을 드린 것처럼 의원총회에서 논란된 부분에 대한 것들은 다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근데 송영길대표는 그런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당 대표가 당무회의 의장이고, 당무회의 소집권을 가지고 있고, 당규에 대한 총괄적 집행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당 지도부가 결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따라가 달라, 당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오늘 아마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되는 사안에 대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저도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동형> 53으로 원칙적으로 하기로 했다, 이런 이야기도 들리는데, 이것은 아직 확실한 것은.

 

박성준>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좀 전까지 방송을 하고 있었거든요. 지금 막 방송을 끝내고 나와서 전화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취재를 못 했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서.

 

이동형> 아직 그것에 대한 기사는 전혀 안 나왔는데, 그런 이야기가 조금 있어서 제가 혹시 들으신 것이 있냐고. 53으로 원칙대로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있습니다만 아직 안 나왔으니까.

 

박성준> 그것은 뭐 미리 이야기 할 것은 아닌 거 같고, 확인되는 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맞는 거 같고요. 이 이야기는 제가 다시 한 번 좀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것이 뭐냐면, 저도 오늘 발언을 했거든요. 제가 경선 연기 반대론자로서 제가 토론을 했는데, 저의 주장은 그것이었습니다. 보통 정당이라고 하는 경우에는 예측 가능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측 가능하기 위해서 당헌당규 말고 규정을 만드는 것인데, 피치 못할 상황에서는 바꿀 수도 있는 것인데, 그러면 지금 당헌 당규에 나온 것처럼 상당한 사유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중대한 사안의 결정을 번복할 경우에는 오히려 국민들이 바라볼 때, 정당이 굉장히 그 역할을 못 하고 있다, 라는 비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문제거든요. 그래서 가장 어려울 때는 뭐냐면, 정도를 걷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거든요. 돌아가지 말고, 우회하지 말고, 정면승부하고, 정도를 걷는 것이 가장 어려울 때, 지금 우리 민주당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 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도를 걷고.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 저는 그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이동형> 당무위 개최 요구도 있던데, 그것도 역시 최고위원에서 결정을 내리겠죠?

 

박성준> 그렇죠. 당무위 결정, 제가 앞서 이야기를 드렸지만 당 대표가 당 모위 소집 권한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총괄적인 집행 권한이 있다. 지도부가 그런 판단을 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했기 때문에, 오늘 5시의 최고위원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조금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이동형> , 이재명 지사 측에서 만일 당무위로 간다. 그렇게 나오면 전당원 투표로 갈 수도 있다, 그 제안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던데 혹시 들으셨습니까?

 

박성준> 그거는 이제 만약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요. 지금 이야기한 것처럼 1차적으로는 당헌당규를 지키는 것이 가장 맞는 것이고, 그렇지만 이 연기를 하자는 측들이, 66명 정도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의총을 열자고 제안을 했기 때문에, 그럼 당 지도부는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의총을 열었던 것이고. 이번에 경선 연기와 관련된 부분은 의총 사안은 아닙니다. 원내 사안이 아니고, 우리가 이제 당헌당규에 관련된 부분은 당의 사안이라는 말이죠. 그래서 의총사안이 아니라는 부분을 명확하게 이야기 할 필요가 있을 거 같고요. 그런 가운데에서 당 대표라던가, 최고위원회의 결정 사안이고. 그렇다고 하면 거기서 결정이 될 사안이지, 다시 또 당원 투표로 갈 문제이냐에 대한 부분은 굉장히 조심스러운 것이. 그렇다고 보면, 당원들이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데, 시험대에 들게 되는 것이고, 또 당 자체가 분란의 소지가 가고, 찬반 양론이 첨예하다보니, 다시 원침이 되어서 대통령 선거를 치루어야 하는데, 갈등의 요소가 너무 클 수 있기 때문에 그 판단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어쨌든 오늘 중에는 결정이 나겠네요.

 

박성준> 오늘 의원총회에서 송영길 대표께서는 오늘 결정을 내겠다고 말씀을 하셔서. 오늘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맞고요. 이렇게 논란이 되거나, 어려운 문제가 될 경우에는 조기 매듭을 짓고, 일정대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이동형> 그렇죠. 원래는 어제, 오늘 예비후보 등록기간인데, 이런 연기 어쩌고, 이런 것 때문에 조금 일주일, 이주일 늦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겠네요.

 

박성준> 그럼 이렇게 되는 것이죠. 제가 말씀을 드린 것처럼 원래 어제, 오늘이 후보자 등록 기간이 아닙니까? 원래 시험기간이 된 것입니다. 사실은. 그런데 이제 연기하자고 하는 제안이 왔기 때문에, 잠정적으로 늦어지는 것인데, 지금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가 만들어졌고요, 그 다음에 경선 관련된 단장도 임명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보면, 오늘 결정이 난다고 하면 경선 일정과 관련된 부분들이 발표가 될 것이라고 보고요. 후보등록이라던가, 출마 선언이 점차 하나, 하나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다른 부분 좀 여쭤보겠습니다. 어쨌든 기다려보면 결정이 날 테니까요.

 

박성준> 오늘이 분수령입니다.

 

이동형>오늘 의총에서 윤미향 양이원영 의원에 대해 출당 조치도 의결했더라고요, 권익위가 부동산 거래 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통보한 12명 의원에 자진 탈당을 권유했는데, 탈당 못하겠단 분들이 아직 계시고. 두 분의 출당 조치는 어떻게 된 것인가요? 추가 좀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박성준> 그러니까 두 명이 비례대표 의원이지 않습니까? 두 명에 대해서 당에서 제명조치를 한 것이고요. 지난번에 이야기를 한 것처럼, 부동산 전수조사에 의해서 국민 권익 위원회에서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관련 의혹이 제기가 된 것인데. 그렇다고 보면, 부동산과 관련해서 국회의원이 솔선수범해서 의혹을 국민들에게 깨끗하게 소상히 밝히고 그 부분이 밝혀졌다고 한다면, 다시 우리 당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원래는 자진 출당을 12명의 의원에게 요청을 했는데, 지역구 의원들 몇 분은 출당을 받아드렸고요. 그런데 비례대표 2분 같은 경우는 그 부분을 수용을 못하다 보니, 일단 제명을 하고, 그 이후에 소명이 된다고 하면 큰 문제가 없다고 하면, 다시 우리 당으로 복당절차를 밟을 수 있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제 선당후사 라던가 부동산의혹에 대해서 명확하게 소명하겠다는 당의 의지인 것입니다. 오늘 제명 절차를 밟을 때, 의총장이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상당히 좀 동료의원에 대한 부분도 있고요, 또 우리 당이 처한 위치라던가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이었죠.

 

이동형> 알겠습니다. 재난지원금 상위 30% 배제 보도도 나오더라고요. 이번 재난 지원금은 보편으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이게 당3역에서 이야기를 한 것인데, 지금 다시 상위 30%배제 보도가 나오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박성준> 그것은 항상 보면, 선별지원이냐, 보편지원이냐 이것을 가지고 논란이 되는데, 그 동안의 재난 지원금 같은 경우는 보편적 지원을 해오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해 왔단 말이죠. 그리고 이번에 6월에 추경방향을 정하고, 7월 쯤 당정논의를 해서, 7월에 추경안을 통과를 시키자고 하는 부분인데. 지금 재원과 관련된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부분을 논란이 되는 것인데, 지금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고요, 정부 측에서 요구를 하는 사안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당정협의에서 조금 견해의 차이가 있는 거 같은데. 이것도 제가 볼 때는, 조속하게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그러니까 제가 말씀을 드린 것은, 지금까지 당 대표, 원내 대표, 정책위의장이 보편으로 지급을 해야 한다. 이번에는, 1차 때처럼.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정부쪽에서 기재부에서 반대를 하니까 결국은 당이 기재부한테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있는 거 같아서.

 

박성준> 그런데 이번에도 당에서 고민이 조금 있었던 거 같아요. 전 국민 지급을 하는데. 상위 소득자 30%에 대한 지급은 어떻게 할 건가에 대한 부분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고려를 하다보니까, 방향은 이제 보편적 전 국민으로 가는 것인데, 정부 측에서는 구체적인 30%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안이 조금 나왔던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상위소득자에 관한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방식을 가지고 이견이 있었던 거 같은데, 아마 좋은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이동형> 그러면 토론과 논쟁을 거쳐서 언제 쯤 결론이 나올 거라고 보세요?

 

박성준> 제가 말씀을 드린 것처럼 일정이 6월에는 어느 정도 되어야 하는 것이고, 그러면서 추경안이 7월에 통과가 되어야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시간적으로 봤을 때는 6월이든 7월 초이든 조속하게 결론이 날 것이라고 봅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윤 전 검찰총장의 X파일 관련해서, 윤 전 총장 측에서 여당이 개입했다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다. 진실이라면 내용 근거 출처를 공개하라.” 이렇게 요구도 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박성준> 윤 전 총장과 관련한 부분은 원래 야당 쪽에서 제기된 문제 아니겠습니까? 야당 인사들에 의해서. 그리고 이것은 본질적인 문제를 봐야하는 것입니다. 윤 전 총장이 검찰 총장이 아닌 대선 후보로써 거론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 대선 후보가 어떤 일을 할 것이냐,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일들을 해왔고,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할 것인지에 대한 검증인데. 1차적 검증은 어디에 했습니까?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 그 주변 사람들을 얼마나 철저히 잘 관리를 했는지에 대한 부분의 검증인 것입니다. 이것은 필수불가결한 사안인 것이고. 대선 후보에 대한 검증은 그 동안 우리가 계속 해왔던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본질적 속성 중의 하나가 뭐냐면, 우리가 대선을 보면, 예선과 본선이 있는데, 예선은 어떤 경우냐면, 지역 내의 검증인 것입니다. 보수 측 안에서의, 아니면 진보면 진보 측 안에서의 검증이 있은 다음에 본선으로 넘어가는 것인데. 윤 전 검찰 총장과 관련한 부분은 보수 진영 내에서 1차 검증의 단계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그러면 야권 쪽 이야기니까, 여권하고는 상관이 없다. 이것을 여권에서 만들어 낸 문서도 아니고, 여권 쪽에서 뿌린 문서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이신 거 같네요?

 

박성준> 그러니까, 여권이든 야권이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런 검증은 필수사안인 것이지 선택사안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것은 필수로 하고 그것에 대해서 소명을 하고, 그 검증을 밟으면 되는 것입니다. 어디서 제기를 했던 것이 무슨 문제입니까? 이 부분은 제가 이야기를 한 것처럼 본선에 가면 여당, 우리 당의 입장에서도 검증을 하는 것이고요. 지금 1차적으로 야당에서 검증을 하는 것입니다.

 

이동형> 이 문서에 대해서 누가 최초로 만들었냐, 정치적 의도가 있을 테니까, 최초로 만든 사람이 어느 쪽이다 밝혀지면 조금 시끄러울 거 같기는 한데요.

 

박성준>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가 이야기를 한 것처럼 본질이 뭐냐는 것이죠, 본질을 봐야 하는 것이죠.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검증은 반드시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보는 것이죠.

 

이동형> 혹시 의원님은 받아 보셨습니까?

 

박성준> 어떤 거요?

 

이동형> X파일이요.

 

박성준> 아니 그거 목차만 봤습니다. 목차가 워낙 많이 돌아다녀서. 가짜 X파일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이런 과정들은 역대 대선에 다 있었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요, 제가 2007년에 이 사례를 들을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2007년 대선이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치열하게 검증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 검증한 내용이 추후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명박 후보에 대한 내용이 다 밝혀졌고요. 박근혜 후보에 관한 것이 다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그 당시 그러면 그 조사가 검찰이라든가 경찰에서 제대로 조사를 안 했던 것이거든요. 그래서 한국 정치의 비극이 다시 양산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이번 대선에서는 윤 전 검찰 총장이 검찰 총장이 아닌 대선 후보로써의 검증 절차를 밟고 다시 문제가 있다고 하면, 소명을 하고, 또 수사기관은 검찰이라든가 공수처는 확고하게 명명백백하게 조사를 해서 밝히는 것이 민주주의의 절차적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이렇게 보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민주주의적 가치를 살릴 수 있는 것이다. 이 민주주의의 본질이다, 라는 측면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성준>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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