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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관뉴"25살 박성민 靑 비서관 발탁에 '이대남' 포기한 거냐?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22 10:57  | 조회 : 1556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6월 22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청와대 파격인사! 25세 대학생 청년비서관 임명’입니다.

◇ 황보선: 어제 발표가 있었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이현웅: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내 사실상 마지막 비서관 인사가 있었는데요. 파격 발탁이 잇따랐습니다. 먼저 청와대 청년비서관에는 1996년생, 25살의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발탁됐는데요. 역대 최연소이자 현재 대학생 신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그동안 현안에 대해 소신 있게 의견을 제기했고, 청년 입장에서 청년의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잘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황보선: 저도 처음 보는 모습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준석 대표의 바람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 이현웅: 네, 그런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임명을 두고 단순 젊은 이미지 강조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과연 얼마나 균형감 있는 청년 정책을 만들어낼지 벌써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일부에서는 박 비서관의 과거 발언 등을 놓고 여성 친화적인 성향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이른바 ‘이대남’은 포기한 거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황보선: 그래요? 좀 지켜봐야겠고요. 박 비서관 외에 또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고요?

◆ 이현웅: 네, 정무비서관 자리에 내정된 김한규 변호사 인데요. 보통 정무비서관의 자리는 여야 정치권과 소통하는 자리인만큼 국회의원 출신이 맡아왔는데요. 국회 의정 활동 경험이 없는 김 변호사의 임명에 파격 발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0선 야당 대표’도 있다며, ‘법조인으로 20년간 활동했고, 그동안 당에서도 제 역할을 다하며 정무 감각이 높다고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큰 기대를 하고 임명을 한 것 같은데 앞으로 활동도 지켜보겠습니다. 다음 많관뉴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제목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징역 7년 구형’입니다.

◇ 황보선: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군요?

◆ 이현웅: 네, 어제 결심 공판이 열렸는데요. 검찰은 이번 사건을 ‘권력형 성범죄’로 규정하면서 ‘피해자는 충격을 받아 아직도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고, 갑작스러운 사퇴로 부산시정의 공백과 막대한 선거비용이 초래됐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황보선: 오거돈 전 시장도 사과했다고요?

◆ 이현웅: 네 50년 가까이 자부심을 갖고 공직생활을 해왔는데, 물거품이 됐다면서 억장이 무너지고 죽고 싶은 심정이다, 피고인인 본인이 이 정도인데, 피해자는 얼마나 더 고통이 심하겠느냐며 사과했습니다. 자숙하고 봉사하며 살겠다고도 했습니다.

◇ 황보선: 건강 상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는데,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 이현웅: 변호인이 오 전 시장의 건강상태에 대한 언급을 ㅤㅎㅒㅆ는데요. ‘사건 후 자신이 치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치료를 받은 결과, 경도인지 장애 판정을 받아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한 겁니다. 이를 두고 심신미약 등을 이유로 형을 낮게 받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황보선: 사과와 함께 법리 다툼은 이어가는 모습이군요. 다음 많관뉴 전해주시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는 ‘잔여 백신 매크로 예약 의혹’입니다.

◇ 황보선: 매크로라면, 자동으로 조작되게끔 미리 설정해두는 거죠?

◆ 이현웅: 네, 쉽게 말하면, 잔여백신이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파악하고, 또 예약까지 해주는 일종의 프로그램인데요.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프로그램이 확산한 겁니다. 일부 인증글도 올라오고 있는데요. 잔여백신 예약하고 싶은데, 아무리 빨리 시도해도 잘 안 됐던 분들이 이 소식을 듣고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매크로라는 것이 명절 때 기차 예약이라던가, 프로스포츠나 공연 티켓 예매 할 때 항상 문제가 되던 것 아닙니까? 미리 대비하지는 못했던 건가요?

◆ 이현웅: 네 말씀하신대로 매크로는 때로는 경찰의 단속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번의 경우 방역당국의 입장은, 한 사람이 백신을 여러 번 맞거나 대리 예약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비정상적 행위이지만 법위반 여부는 뚜렷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이런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를 신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도 말했습니다.

◇ 황보선: 처음부터 대비를 해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신속히 처리해야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많관뉴 알아보죠.

◆ 이현웅: 네 번째 많관뉴는 ‘유통기한 다 된 백신 건넨 이스라엘’입니다.

◇ 황보선: 그게 무슨 이야기죠?

◆ 이현웅: 지난 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코로나19 백신 100만 회 분을 우선 제공하고 나중에 돌려받기로 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계약이 군사적 긴장을 가라앉힐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나왔는데요. 이 백신이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반전을 맞았습니다.

◇ 황보선: 아니, 그런 일이 있었어요?

◆ 이현웅: 네, 기존에도 유통기한에 대한 언급은 있었는데요. 7~8월 만료될 백신을 공급한다고 했지만 실제 받고 보니 6월까지였다는 겁니다. 결국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로부터 백신을 받자마자 반납했다고 밝혔습니다.

◇ 황보선: 이거 오히려 하지 않느니만 못한 행동이 됐네요?

◆ 이현웅: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에 제공한 백신은 완전히 정상적인 백신이고, 이스라엘 시민에게 투여되는 백신과 모든 면에서 동일하다고 했지만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자신들을 쓰레기 처리장으로 생각하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유통기한이 다 된 걸 주고 나중에 정상적인 백신을 가져가려고 했냐며 지적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아직 6월이니까, 엄밀히 말하면 유통기한이 지난 건 아니지만 맞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불안할 수밖에 없거든요. 자, 이렇게 이 시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많관뉴 만나봤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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