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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CCTV, 홍문표"국힘 반대 안 해" 노웅래"6-7년 끈 법안 이번엔 꼭..."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18 08:54  | 조회 : 1806 
YTN라디오(FM 94.5)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 출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구 꼰대 기득권 정당 얘기 들을 만큼 정치지 형 변해... 여당도 잘못은 인정해야 
-한국 코로나 방역모범국가, 외국이 벤치마킹 
-국민 안전 지키는건 의무...여론찬성 80% 넘어
-코로나 손실 소급 적용은 현실적으로 어려줘 
-청년들 새로운 가치 녹여내 법, 제도 만들어야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김기현 비판 연설에 대통령이 답할 때 됐어 
-여당 코로나 평가는 자화자찬...경제 피해 극심
-CCTV 입법, 숙성기간 갖고 여야가 협의해야 
-소급 적용, 여당 독단 말고 국회서 결정했어야 
-송영길 청년장관 제안은 졸작..  현실성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한국정치를 풀어내는 토론 사이다, <여의도 중계석> 시간입니다. 여의도 정치 상황을 명쾌하게 풀어주실 두 분, 함께 합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오늘부터 새롭게 이 코너 함께하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노웅래): 네, 안녕하세요.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하 홍문표):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먼저 노 의원님, 오늘이 첫 시간인데,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 

◆ 노웅래: 반갑습니다. 황보선 진행자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아침 뉴스 프로 함께 하게 됐는데요. 정치지형도 새롭게 많이 변하고 있고요. 그리고 청년 정신을 정치에 보여줘라 하는 게 국민들의 바람인 것 같고요. 이 무기력한 정치, 국회고 정치고 무기력하게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이제 좀 바꿔보라는 건데 여기에 같이 동행을 확실하게 해야겠죠. 확실하게 동행 안 하면 내년 대선 국물도 없는 거 아닙니까. 국민 눈높이 맞춰서 이제는 확실하게 정치도 바뀌어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 황보선: 홍문표 의원님, 오늘 노 의원님 처음 나오셨는데, 환영 말씀 한 마디 해주시죠.

◆ 홍문표: 국회에 한 300명 의원들 계신데, 제가 평소 존경하고 있고, 또 항상 정론을 펴주시니까 여야를 초월해서, 아마 국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분들로 평소 생각하고 있는데 파트너가 되어서 아주 반갑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황보선: 노웅래 의원님, 며칠 전에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내정됐다고 들었습니다.  

◆ 노웅래: 아직까지 내정밖에 안 된 거고요. 오늘 이사회가 열리거든요. 이사회에서 승인 해주면 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원장직을 수행해서 대선 핵심공약을 만드는 거죠. 4기 민주정부 집권을 위한 정책 비전, 그리고 핵심공약 만들어내는 데 책임을 다할 생각입니다. 

◇ 황보선: 그럼 본격적으로 토론 시작하겠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정부의 실정을 비판했는데 경제는 폭망했다, 부동산은 지옥이다, 대통령께서는 부끄럽지 않냐, 이렇게 했습니다. 또 심지어 여당이 수구 꼰대 기득권 됐다고도 하고, 참 신랄한 비판인데요. 노웅래 의원님, 이거 너무 일방적인 비판인가요?

◆ 노웅래: 그러게요. 어제 김기현 원내대표가 연설을 했는데 깜짝 놀랐어요. 보통 평상시에는 우리가 국민의힘에 얘기했던 내용을 거꾸로 얘기를 하니까, 수구 꼰대 기득권 정당이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 아닙니까? 우리는 거기다 덧붙여가지고 영남패권주의 정당이다, 전에 선거법 개정도 거기에 맞춰서 하는 바람에 가짜 정당도 생기고 그렇게 했는데, 그리고 부패정당이다, 우린 그렇게까지 얘기했었는데요. 거꾸로 우리가 이제 수구정당이다, 꼰대정당이다, 기득권정당이라는 얘기를 들을 만큼 이제 정치 지형이 바뀐 거죠. 아마 50대50에서 개혁과 혁신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정당이라는 것도 살아남을 수 없다, 이제 기존의 질서나 기존의 기득권은 인정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연공서열도 없는 거예요. 실력으로 붙는 거죠. 공정한 경쟁을 해서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정당, 안 맞는 정책, 그리고 안 맞는 입법이라고 한다면 국민한테 단호하게 아마 평가받고 이제는 그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 황보선: 그 말씀은 김기현 원내대표의 비판 중에 날선 비판들 내용 면으로 봤을 때 수긍할 만한 면은 있다?

◆ 노웅래: 부동산 문제 얘기했지 않습니까. 우리가 대책을 24번, 25번 발표했는데도 두더지잡기처럼 쫓아가기 만한 정책이었지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려는 이러한 대책이 되지 못했던 거죠. 그걸 극명하게 표현한 게 벼락거지 아닙니까. 벼락거지가 생긴 거죠. 부동산 값은 두 배, 세 배, 네 배까지 올라서 세금이 또 오르니까 세금 올랐다고 불만 있는 거고, 집 없는 분들은 벼락거지가 돼서 집 살 데가 없는 거죠. 서울에서 살던 사람은 경기도, 경기도에서 살던 분은 더 더 지방으로 가야 되는 이러한 주거 문제에 대한 고통을 우리가 해결하지 못한 부분, 그 동안 우리는 공급도 부족하지 않다, 전체 주택보급률이 105%인데 뭐가 부족하냐 이랬지만 실제로는 110% 되어야지 집 사고 팔고 그러는 거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 우리가 인정할 건 인정하겠다, 우리가 잘한 게 전체 10개 중에 8개 잘하고 2개 못해도 야당은 또 그걸 지적해주는 게 맞는 거고요. 부동산 문제도 우리 문제 심각성 알고 주거문제 해결하도록 100만 호 공급하고 그리고 종부세, 심지어는 양도세까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서라면 우리 정체성과 안 맞고 우리가 그동안 반대했던 수단이라도 과감히 도입해서라도 한 번 해보겠다는 각오로 지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홍문표 의원님, 어제 김기현 원내대표의 비판, 물론 방금 노웅래 의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수긍하는 부분, 받아들이고 고쳐야 될 부분이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가 잘한 것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 홍문표: 글쎄요. 잘한 것보다는 너무 잘못한 게 많으니까 이렇게 어제 원내대표가 표현을 했고, 지금 노웅래 의원이 몇 가지 시인하신 바와 같이 저렇게 여야가 이제는 사실을 놓고 인정할 건 인정하는, 그런 정치가 저는 발전정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문재인 정권 4년 동안의 평가가 여당이 이제는 수구가 되어버렸고, 그리고 꼰대 정당이 되고, 기득권을 너무 남용하고 그리고 이제 독선적으로 가니까 저런 문재인 정부 4년의 평가가 오늘의 현실이 아니냐, 그래서 어제 국민을 상대로 하는 김기현 원내대표가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그와 같은 표현을 했는데, 저는 적절한 표현이었고 저렇게 해서 저걸 노웅래 의원 말씀대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또 우리도 더 잘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이것이 나는 새로운 정치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그런 정치다 해서 어제 김기현 대표의 표현과 연설의 내용은 적절했고 잘 한 것이다, 이제 답은 어제 물은 대로 대통령이 해줘야 됩니다. 외국에서 어제 오신 모양인데, 이제는 야당의 원내대표의 국회연설, 그것에 대한 답을 할 때가 대통령이 됐다, 이렇게 지적을 합니다. 

◆ 노웅래: 그런데 홍문표 의원님이 여당, 민주당, 정부 잘 한 거 있냐고 질문을 했는데도 대답을 안 하셔가지고요. 제가 간단히 말씀 드리면, 그래도 우리가 아무리 지금 코로나로 힘들도 어떻게 하든 간에 우리가 코로나 관련해서는 방역모범국가인 건 사실 아닙니까? 외국이 벤치마킹하려고 하는 거고요. 또 하나는 어렵고 힘들어서 소상공인 많은 분들이 목에까지 불만이 찰 정도로 힘들지만 그래도 작년 경제성장률은 OECD국가 중에 우리가 최고 아닙니까. 우리는 –1.9였고요. 미국, 일본, EU까지 하면 –4, -5, -8, -9, 이렇게 됐죠. 그런 면에서는 우리가 국민들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노력하고 있다, 선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황보선: 홍 의원님, 방금 노 의원님 말씀하신 부분은 그래도...

◆ 홍문표: 노 의원의 첫 날이라 공격은 않는데 자화자찬이죠. 코로나도 이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미국 같은 데서 처음에 개발해서 같은 혈맹국가로서 외교를 잘했다면 처음부터 공유를 해서 지금 우리에게 오고 있는 소위 코로나에 고통 받는 것, 물론 사람의 건강과 생명도 중요하지만 여기서 오고 있는 경재력 파탄은 말할 수 없거든요. 이런 부분은 코로나는 같이 평가해야 되는데, 지금 노 의원이 얘기한대로... 그런 정도로 첫 날이니까 평가했습니다. 

◇ 황보선: 두 분 4선씩이시니까 거의 8선이시라서 토론의 무게가 훨씬 무거워진 것 같습니다. 

◆ 노웅래: 홍문표 의원님은 저하고 당도 같이 했었고요. 그리고 이제 국민의힘 대표를 하셔도 한참 대표를 하셔야 될 경륜을 갖고 계신데, 또 시대의 변화라는 게 확 달라지니까 지금 이번에 대표에서는 선전하셨지만 안 됐지만, 앞으로라도 아마 국민의힘에서는 크게 대표적인 역할을 하시리라 저는 믿고 있고요. 언제든지 제가 배우고 있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이번엔 수술실 CCTV 논쟁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당이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법안인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지사가 설전을 벌여서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홍문표 의원님, 국민의힘 쪽에서는 왜 이렇게 반대를 합니까?

◆ 홍문표: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여기에 대한 찬반이 있는데 아시다시피 4월 달에 공청회를 했어요. 그때 의사협회나 전문가들이 함께 공청회 토론회를 진지하게 했어야 하는데, 상당히 일방적인 그런 토론회가 됐고 저도 잠깐 들렀다가 나왔었습니다만, 공청회의 공용성이라든지 이런 걸 놓고 볼 때 의사협회에서는 그때 얘기할 수 있는 기회와 또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것들을 같이 얘기를 했어야 하는데, 너무 짧은 시간에 그런 걸 다 못했다, 그래서 한 번 더 공청회를 통해서 의사협회의 논리를 좀 얘기를 하고 그리고 이 정책을 정부나 우리 국민이 받아들이는 게 어떠냐, 하는 것이 의사협회의 생각인데. 예를 든다면, 수술하는 의사나 간호사, 또 보조, 이 분들이 나는 보조다, 나는 의사다, 나는 보조로서 간호사로서 이런이런 일을 한다는 걸 외국처럼 명시해서 서명을 하라는 겁니다. 그럼 그것을 가족에게 보여주고 그 기록을 5년 이상 보관하게 되면 잘못하려고 해도 못 하는 것이고, 또 명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자기 사명을 다하고, 이렇게 하는 방법으로 해서 소위 CCTV 제도는 그 병원에 자체적으로 맡기면 좀 더 성숙된 방법으로 할 수 있지 않겠나, 그런데 이걸 강제로 이렇게 해놓으면 결국 개인이 신상문제라든지 또 수술에서 많은 개인적인 인격적인 문제가 나오는 것까지 전부 노출하는 건 좀 지나치지 않냐, 그리고 의사를 무조건 범죄시하는 이런 어떤 의사에 대한 사회적 개념, 이건 좀 자기들이 수용하기 어렵다, 이게 지금 의사들의 주장이고. 이준석 대표는 본인이 이걸 뭐 반대하거나 이게 아니라 좀 더 숙성기간을 갖고 한 번 더 정도 이 문제를 여야가 협의를 좀 깊이 하자는 것이지 우리가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건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황보선: 송영길 대표는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이 이 법안에 압도적 찬성을 보냈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준석 대표는 이걸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자 얘기했지만, 또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입법 내용에 선악 논리를 개입시키지 말라, 이런 얘기까지 했는데요. 노웅래 의원님, 이준석 대표의 발언에 수긍이 갑니까? 

◆ 노웅래: 그러게요. 이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인데 이걸 선악의 문제, 그리고 대표적인 민생문제인데 이걸 정쟁의 문제로 한다 그런다면, 지금 정치지형이 바뀌어서 우리가 수구 꼰대 기득권 얘기를 듣고 있는 판인데, 실제로는 아직도 국민의힘이 수구 꼰대 기득권 논리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어떤 논리, 어떤 가치, 어떤 잣대보다도 국민의 생명 안전에 대해서 비견할 우리 새로운 가치는 없는 것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이건 설전을 해서도 안 될 것이고 그리고 이건 논란이 되거나 무슨 선악의 문제로 볼 사안이 아니라고 보는 거고요. 그리고 이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라면 이건 자율이 아니고 의무적으로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국민의 지지도가 지금 80%가 넘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국회라는 게 토론하고 논의의 장이긴 하지만 이건 국민의 최소한의 안전벨트라는 차원에서 이건 바로 입법 통과시켜야 되는 거고요. 이걸 갖고서는 의사들의 인권침해니, 그리고 위축될 수 있느니, 소극적으로 의료 진료를 한다거나 이렇게 얘기한다면 지금 길거리에 7만 대 CCTV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게 우리 감시하는 겁니까? 우리 보호하는 거죠, 안전을. 그래서 그거하고는 다른 거다, 그리고 수술실에 CCTV가 설치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그걸 감시하는 게 아니고 의료사고나 분쟁이 생겼을 때 그걸 정확하게 가려서 의사건 환자건 논란이 되지 않게 사회적 갈등을 줄이자고 하면서 종국적으로는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자, 의사의 가족도 다 환자가 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 측면에서 하자는 거지, 이건 뭐 정쟁거리도 아닌 거 아닙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6월 달에는 홍문표 의원님도 공청회를 다시 한 번 해야 된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공청회해서 이제는 끝장토론해서라도 6월 말 이렇게 딱 정해놓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 홍문표: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지금 노 의원 말씀대로 국민의 생명, 이런 건강 문제를 정치의 쟁점의 중심에 놓고 여야가 충돌하는 건, 저는 사실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특히 당대표, 또는 대권을 앞으로 보고 있는 예비, 이런 분들의 논리로 이걸 잣대를 생각하면, 이건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가급적이면 정치권에는 좀 뒤로 빠져주고, 국회에서는 좀 신중한 생각을 갖고 전문가들이 현장에 나와서 진지한 토론을 한 번 해서 지금 노 의원 말씀대로 6월이든지 7월 초순이든지 한 번 더 국민 정서와 국회, 전문가의 상황을 좀 걸러내는 그리고 숙성시키는 이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을 합니다. 

◆ 노웅래: 지금 이거 수술실 CCTV 문제 벌써 6년, 7년을 끌어온 거고요. 지금 사실상 경기도 같은 경우는 2018년에 시범사업을 실시했죠, 논란이 되니까. 그리고 현재는 6개 의료원에서 수술실 CCTV 설치해서 운영하는데 무슨 의사를 범죄시한다든지 프라이버시 문제라든지, 이런 일이 없거든요. 아무 문제없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그렇게 큰 문제없는 게 아니냐, 의사들 위축시키거나 소극적인 진료하거나 그리고 그렇게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이런 건 아닐 거다, 그런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죠. 

◇ 황보선: 그 다음으로 소급 대신 최대한으로 피해를 지원하겠다, 손실보상법이 야당 반발 속에 국회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노웅래 의원님, 야당을 설득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밀어붙여야 되는 상황입니까?

◆ 노웅래: 그러게요. 이게 상임위에서 원만하게 통과가 안 되고 처리가 돼서 유감스러운데요. 사실상은 유권자의 표를 가지고 정치를 하는 국회의원 입장에서는 다다익선이라고 목에까지 어려움이 차 있는 우리 소상공인의 어려운 분들에게 더 많이 주는 게 맞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손실보상법을 소급적용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건, 아마 그건 국민의힘도 알 겁니다. 실제적으로 지금 소급해서 준다고 하면 손실을 입증하는 게 쉽지 않지 않습니까. 서류 잘 내는 사람은 돈 주고 서류 잘 내지 못하는 사람은 못 받는 경우가 생기면 형평성 문제가 생길 거고요. 이 보상산정만 하더라도 적어도 만약에 소급입법으로 이걸 손실보상 한다고 함녀 6개월 이상 걸리는 거 아닙니까. 그럼 정말 꼭 필요할 시기에 돈을 줘야지 6개월 지나서 회복불능 상태에서 줄라고 한다면, 그건 의미가 없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고 또 국가재정이 그냥 막 우리가 돈 찍어서 줄 수 있는 그런 상황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한다면 신속하게 빠르게 필요한 분들에게 주는 게 맞다, 이렇게 보는 거고 시간을 많이 끌수록 피해는 더 커지지 않을까 이렇게 보는 거고,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는 퍼줄 수 있으면 퍼주자, 이렇게 얘기하시지만 한편으로 나라 부채가 1천조인데 비판을 하시거든요. 그러면 두 개를 다 할 순 없는 거 아닙니까. 그런 면에 있어서 지금 이걸 소급해서 줄려고 해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우리 상황이라고 한다면 제한된 재원으로 미래 세대한테 책임 지우지 말고 우리 범위 내에서 취대한 신속하게 한 번 주는 게 맞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황보선: 홍문표 의원님은요?

◆ 홍문표: 이 문제는 여야가 합의해서 국회에서 결정해야 할 문제가 소위 여당 독선적으로 일방적으로 밀고 간 데서 우선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건 본질적으로 그렇습니다. 2.5단계 행정명령에서 손해를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있어서 거기에 국한된 1차적인 방법을 실행하자는 거예요. 소위 2.5단계라고 그러면 그때 당시에 영업을 못하는 단계에 정부의 명령에 의해서 문을 닫았기 때문에 거기에 해당되는 분들을 일차적으로 하자는 것이고, 나머지는 재난지원금이라는 게 있으니까 하는데, 지금 노 의원님 말씀대로 보상산정문제는 세무서에 자료가 다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한 일주일이면 다 할 수 있는 거예요. 자료가 이미 다 전산되어 있기 때문에. 

◇ 황보선: 노 의원님은 6개월 말씀하셨고 홍문표 의원님은 일주일이면 된다. 

◆ 홍문표: 두 번째는 지난번에도 재정문제 얘기를 하시는데, 포장마차도 백만 원씩 다 줬습니다. 이건 뭐라고 설명할 거예요. 그래서 돈이라는 거 국가재정은 한계가 있지만, 이렇게 원칙을 가지고 2.5단계 행정명령에서 소위 영업에 피해를 봤던 분들, 그리고 세무서의 자료를 이용하면 확실하게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이것이 결국은 일반인에게 문제가 되거든요. 2.5단계가 아닌 쪽, 지금 장사하시는 분들이라든지 일반 국민들, 이 부분은 이제 여야가 좀 더 관용을 가지고 넓게 봐서 저는 이차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면 저는 이 문제가 풀어갈 수가 있는데, 이걸 자꾸 재정문제 얘기하고 그 다음에 또 자료문제 얘기하고, 이렇게 되면은, 결국 어떤 문제가 되냐면 나중에 추경으로 해서 돈을 더 많이 쓰는 결과가 옵니다. 그래서 저는 맞춤 형식으로 정부가 발생해서 생긴 문제는 우리가 지혜롭게 그 한계점을 놓고 거기서 풀고, 그리고 나머지 못 푸는 부분은 여야가 또 이차적인 방법을 갖고 푸는, 이런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냐, 그래서 우리 당에서는 이 부분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 황보선: 다음으로 송영길 대표께서 얼마 전에 청년특임장관 신설도 제안했는데요. 홍 의원님께서 최근 전당대회에서 청년청 신설 공약 내셨는데, 이거랑 비슷한 거 아닙니까? 

◆ 노웅래: 이건 근본이 다릅니다. 청년청 문제, 청년 문제는 제가 전매특허인데, 작년 6월 달에 청년의 문제는 청년에게 맡겨서 좀 더 일자리, 취업, 교육, 그리고 결혼, 주택 문제만이라도 청년에게 한 번 맡겨보자고 해서 청년청을 난 신설하자는 것이고. 송 대표께서는 소위 특임장관을 만들어서 이 문제를 좀 풀어보자는 건데 사실 장관, 대통령이 임명했다, 뭘 할 겁니까? 청년대표 만나갖고 기자회견하고 간담회하고, 그렇다고 해서 청년의 근본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거든요. 내가 지금 국회에 1년 전에 내놨던 청년청 신설에 관한 법안은 법과 제도로 청년에 대한 일할 수 있고 취업하고 교육과 그리고 취업, 사업까지, 또 결혼까지고 할 수 있는 걸 제대로 만들어주고 그리고 예산까지 주자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장관 임명해서 여기서 무슨 제도를 만들 수 있습니까. 예산을 줄 수 있습니까. 그냥 정치적인 부호죠. 그래서 저는 국회에서 송 대표의 저 얘기를 듣고, 저 분이 청년 문제가 다급하니까 이제 청년한테 좀 환심을 사야 되겠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할까, 고심 끝에 내는 하나의 졸작이다, 현실성이 없다는 거죠. 이거 뭐 장관한들 법과 제도를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또 예산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제가 오늘 여기 나온다고 하니까 제가 평소에 알고 있었던 JC 쪽, 우리나라 청년을 대표하는 곳 아닙니까. 몇 분이 전화를 주셨어요. 법과 제도, 이미 국회에 있는 거 그걸 좀 빨리 만들어주면 그 속에서 우리 젊은이 갈 수 있는 미래를 희망을 우리가 한 번 해보겠는데, 저렇게 정치적으로 청년문제를 자꾸 건다 그러면 자기들은 도리어 화난다, 이런 이야기를 꼭 전해달라고 그래서 이 방송을 통해서 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황보선: 마지막으로 관련해서 노웅래 의원님 말씀 듣겠습니다. 

◆ 노웅래: 홍문표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청년 정신이 우리 시대에 필요한 거고요. 홍문표 의원님이 말씀하신 청년청 신설하는 거, 이게 청년특임장관 만드는 게 맥락이 다른 건 아니라고 봅니다. 법과 제도도 같이 따라서 만들어질 거라고 보는 거고요. 그래서 이제는 어른들의 경륜도 필요하지만, 이제는 청년들의 이런 새로운 가치, 이걸 우리 사회에 우리 정치에 녹여내고 제도·법에 만들어내야 되는 게 관건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개혁을 갖고 혁신을 갖고 여야 정당이 경쟁을 해야 될 시대가 됐다, 이렇게 봅니다.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홍문표: 고맙습니다. 

◆ 노웅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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