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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관뉴"한국, 중국산 백신 접종자 격리 면제 결정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17 10:36  | 조회 : 2091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한국, 중국산 백신 접종자 격리 면제 결정’입니다.

◇ 황보선: 해외에서 백신 접종 완료한 사람들이 국내로 들어올 때 격리 조치 면제해주는 거 말씀하시는 거죠?

◆ 이현웅: 네, 지난 13일 중대본 회의에서 결정된 지침인데요. 7월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은 사람은 직계가족을 만나러 한국에 올 경우 격리조치를 면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는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해외로 다녀올 때, 나갔다가 들어올 때 격리를 면제 받았었는데, 이제는 해외에서 접종 완료를 하더라도 면제가 되는 겁니다.

◇ 황보선: 그런데 앞서 중국 백신을 인정한다고 했죠?

◆ 이현웅: 네, 그렇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긴급 승인한 백신을 맞은 경우에 격리 조치가 면제되는데요. 현재까지 WHO 긴급 승인을 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 모더나, 코비실드, 그리고 중국의 시노팜과 시노백까지 총 7종입니다.

◇ 황보선: 중국이라고 특별히 허용해주고 이런게 아니라, WHO 긴급 승인 목록에 따라서 인정이 된 거군요?

◆ 이현웅: 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심사 중인 스푸트니크V 의 경우에는 허용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이구요. 7종의 백신을 접종 받고 항체 형성기간이 지난 뒤, 그러니까 2주 후에 들어와야 격리 면제가 가능합니다.

◇ 황보선: 그런데 해외 사례를 보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때문에 격리 면제를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거든요? 대책이 있나요?

◆ 이현웅: 정부가 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로 정한 국가에서 입국한 사람은 백신을 맞았더라도 격리 면제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 황보선: 이 조치가 7월부터 시행된다고 했는데, 그 때면 국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또 적용될 때 아닙니까?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도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수에서 제외되나요?

◆ 이현웅: 현재까지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제외를 포함해서 백신 접종자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없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다음 많관뉴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제목은 ‘대선주자들의 독특한 행보’입니다.

◇ 황보선: 그게 무슨 이야기이죠?

◆ 이현웅: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독특한 온라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는데요.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의식해서일까요. 젊음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우 지난 14일에 인기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E스포츠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는데요. 학교 스포츠로 편입시키는 것, 병역 연기 범위에 들게 하는 것 등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의 경우에도 마치 힙합 가수처럼 벙거지 모자를 쓰고 가죽 재킷에 청바지 차림으로 SNS에 올릴 영상을 찍기도 했습니다. 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아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요, 대선 경쟁에 ‘메기’같은 역할을 하겠다며 ‘최메기’라는 랩네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 황보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따로 뭐 하는 거 없나요?

◆ 이현웅: 네, 상대적으로 좀 여유가 있는 모습인데요. 그런 온라인 홍보에 나서기보다는 어제 지지모임인 ‘경기 민주평화광장’을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 대선준비에 나서는 모습이었습니다.

◇ 황보선: 그런데, 그런 온라인 홍보 이미지가 잘 어울려야 할 텐데, 억지스러우면 역효과 나거든요? 

◆ 이현웅: 누리꾼들 반응도 나뉩니다. 지지자들은 새로운 시도에 박수를 보내고 있지만, 또 보여주기식 정치냐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이런 활동에 진심과 목적이 담겨 있는지, 그저 ‘젊음’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보여주기식 활동인지는 지켜보면 다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한 번 지켜보도록 하죠.

◇ 황보선: 최근 우리 정치권 모습을 보면 확실히 무언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다음 많관뉴 전해주시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는 사건사고 소식인데요. ‘악성 코드 유포한 PC 수리기사들’입니다.

◇ 황보선: 수리기사들이 악성 코드를요?

◆ 이현웅: 네, 역시 목적은 돈이었는데요. 전말은 이렇습니다. 규모가 꽤 되는 한 컴퓨터 수리업체가 있습니다. 수리기사가 50명이 넘을 정도인데요. 그런데 이 중 9명이 일탈을 시작합니다. 수리비를 부풀리고 고객들의 컴퓨터에 악성 코드를 설치한 겁니다. 마치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것처럼 꾸며 중요파일을 해킹했는데요. 이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수억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 황보선: 참 직업의식이 없네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죠?

◆ 이현웅: 소비자들은 의심을 하면서도 전국에 지사를 둔 유명 업체 소속 기사였기 때문에 믿고 맡긴 건데요. 나중에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해당 업체의 경우 말을 아꼈는데요. ‘일부 수리 기사의 일탈’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총 9명이 검거됐고 이 중 혐의가 무거운 두 명은 구속되었습니다.

◇ 황보선: 참 씁쓸한 모습이네요. 자 마지막 많관뉴는 무엇인가요?

◆ 이현웅: 네 번째 많관뉴는 ‘또또또, 잇딴 청와대 공식 SNS 실수’입니다.

◇ 황보선: 며칠 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을 잘라서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더 중심으로 보이게끔 한 사진이 논란이 되면서 해당 실무자가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 전해졌는데, 또 다른 실수가 나온 건가요?

◆ 이현웅: 맞습니다. 이번에도 청와대 공식 SNS 중 하나에 올라온 글에 실수가 있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오스트리아 판 데어 벨렌 대통령 부부와 함께 한 수도원을 방문했다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글은 큰 문제가 없었는데요. 이 글 중간에 넣은 국기 이모티콘이 문제가 됐습니다. 태극기와 오스트리아 국기를 넣어야 하는데, 태극기와 독일 국기를 올린 겁니다.

◇ 황보선: 국기는 외교에서 또 상당한 의미를 가지거든요? 이걸 잘못 올렸다는건 상당한 결례인데요.

◆ 이현웅: 그렇죠. 입장 바꿔 생각해봐도 해외에서 문재인 대통령 관련 글을 올리면서 일본 국기를 사용하거나 하면 황당함을 넘어서 화가 날 수도 있잖아요? 우선 청와대는 ‘작업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해명하고 곧바로 수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황보선: 이게 또 타이밍이라는 게 있거든요. 아무 일 없는 도중에 이런 실수가 발생하면 지적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최근 이런 문제가 좀 많았죠?

◆ 이현웅: 네 지난달 P4G 개막식 때에도 서울이 아닌 평양의 사진이 등장하기도 했고, 며칠 전에는 G7 정상회의 기념 단체사진을 올리면서 남아공 대통령을 잘라버리기도 했죠. 조금 더 신중에 신중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황보선: 우리 국민 뿐 아니고 해외에서도 많이 보는 공간이니까요. 더 주의해야겠습니다. 자, 이렇게 이 시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많관뉴 만나봤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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