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강소기업 절찬 모집 중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6월 15일 (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오늘은 서울시 소식 준비했는데요.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서울형 강소기업’을 모집합니다. 서울시 신대현 일자리정책과장과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신대현 과장(이하 신대현):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먼저, 서울형 강소기업이란 건 어떤 기업을 말하는 건가요? 

◆ 신대현: 서울형 강소기업이란 서울시가 인증한,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을 말합니다. 중소기업의 경영악화와 청년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동시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생활균형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입니다. 

◇ 최형진: 기업 선정 기준은 어떻게 됩니까? ‘서울형’이라면 서울시의 기준이 있는 건가요?

◆ 신대현: 고용노동부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되었거나,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혁신기업 인증 등 주요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에 한해 신청받아 선정합니다. 상시 근로자 증가 비율, 정규직 비율, 서울형 생활임금 이상 지급, 일생활 균형제도 운영, 복지수준 등 일자리 질과 기업의 역량을 꼼꼼히 따져서 최종 ‘서울형 강소기업’을 선정합니다. 

◇ 최형진: 서울형 강소기업이 되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

◆ 신대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기업에게는 근무환경개선금, 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먼저, 서울에 거주하는 만18세~34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근무환경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기업당 최대 3명, 4천 5백만 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합니다. 둘째,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에 최대 23개월간 인건비를 지급합니다. 많은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육아휴직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요,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 월 235만원을 ‘해당직원 휴직 전 3개월-휴직기간-복귀 후 3개월’까지 최대 23개월 간 지원합니다. 청년인턴에게는 일경험을 제공하고, 육아휴직자에게는 업무공백 부담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합니다. 셋째, 일생활균형 및 청년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21년부터 신규로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함께 강소기업 대상, 전문가가 현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각 기업에 대한 일생활균형 수준진단 설문을 토대로 일생활균형 컨설턴트가 방문, 수준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청년이 오래 근무하고 싶은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 최형진: 현재 서울시에서 인증한 서울형 강소기업은 몇 개 회사 정도 되는 건가요? 

◆ 신대현: 네, 총 586개 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어서 지원받고 있습니다. 21년도에는 50개 기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인데요, 지난 6월 7일부터 6월 25일까지 모집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올해 선정 기중에서 특별히 달라진 점이 있습니까?

◆ 신대현: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과정에서, 평가항목 중 ‘일자리 질’ 부분에 대한 평가배점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청년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문화가 되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고용안정성, 적정임금, 복지제도 등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를 아우르는 ‘일자리 질’ 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서 서울형 강소기업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 최형진: 마지막으로 기업에 또 청년에 전하고 싶은 말씀 있을까요?

◆ 신대현: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경영환경 악화로 청년들은 고용절벽에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많이 발굴하고, 일생활균형 조직문화도 만들어 지속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최형진: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신대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