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 방송시간 : [일] 20:20~21:00
  • 진행: 이성규 / PD: 박준범 / 작가: 김민영

인터뷰 전문

[잠시만요]"결혼 이주 여성들 모임 대표가 방송 중 눈물 흘린 사연"(박시은 결혼 이주 여성들의 모임 <다빛나> 대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02 16:40  | 조회 : 183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날짜 : 2021년 5월 30일 (일요일)
■ 진행 : 이성규 교수
■ 대담 : 박시은 결혼 이주 여성들의 모임 <다빛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잠시만요]"결혼 이주 여성들 모임 대표가 방송 중 눈물 흘린 사연"

◇ 이성규 교수(이하 이성규)> 서로 다른 색깔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빛을 내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결혼 이주 여성들의 모임 <다빛나>의 박시은 대표입니다. 안녕하세요, 박 대표님.


◆ 박시은 결혼 이주 여성들의 모임 <다빛나> 대표(이하 박시은)> 네, 안녕하세요.

◇ 이성규> 네, 반갑습니다. 제가 소개는 시켜드렸는데, 직접 한번 정취자 여러분들한테 소개하시겠어요?

◆ 박시은> 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 함께 빛나는 나눔을 배우고 함께 실천해 나가는 <다빛나>의 박시은이고요. 또한, 동도 심리상담사 교육기관에서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 외국인 주민위원, 생활환경 개선품과 부위원장이기도 합니다.

◇ 이성규> 네, 지금 ‘다빛나’라는 이름을 설명을 해주신 것 같아요. ‘다 함께 빛나는 나눔’, 여기가 어떤 곳이에요?

◆ 박시은> 네, 저희 단체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가정, 유학생 등 그 어떤 신분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봉사할 수 있고, 서로 나눔을 할 수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하는 단체입니다.

◇ 이성규> 네, 우리 박시은 대표님께서는 원래는 이게 ‘다문화가 빛나는 나눔’이라는 이름이었다는데, ‘다빛나’로 바꾸신 이유가 뭐예요?

◆ 박시은> 네, 사실 저희 결혼 이주여성들이 그동안 다문화라는 용어에 대해 좀 불편한 감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샘 해밍턴 가족에게는 글로벌 가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시고요. 똑같은 입장인 저희들에게는 다문화 가정이라고 불렀어요. 그에 대한 좀 불편한 감정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이성규> 다 함께 빛나자.

◆ 박시은> 네, 맞습니다.

◇ 이성규> 박시은 대표님이 중국 옌지 출신이라면서요? 이쪽 출신이신데, 국적이 아직도 중국이신 건가요? 

◆ 박시은> 아닙니다. 저는 벌써 귀화를 했고요. 온전한 한국 주민으로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 이성규> 결혼도 중국에서 남편분을 만나서 그쪽에서 하시고, 그러니까 중국 분인 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 박시은> 예, 남편은 중국분 아니시고요. 한국분이시고, 그냥 착한 마음씨 하나 보고 결혼했습니다.

◇ 이성규> 한국에는 언제 오셨습니까? 두 분이.

◆ 박시은> 저희가 한국에 이제 완전히 들어오게 된 계기는요. 2006년이었고요. 그때 역시 저도 또한 중국에서의 발전보다는 한국에 와서 또 새로운 도전, 그때 마침 한류 열풍이 굉장히 대단했거든요. 그래서 젊은 나이에 조금 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한국에 이주해왔던 것입니다.

◇ 이성규> 네, 이제 결혼 이주여성들의 삶에 대해서 조금 몇 말씀 나눠보겠는데요. 2017년 기준으로 할 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3만 명 이상의 결혼 이주 여성이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걸로 나왔는데요. 꾸준히 이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요?

◆ 박시은> 네, 그렇습니다. 지금도 한류 열풍이 대단하잖아요. 저희는 진짜 한국의 주민으로서, 국민으로서 굉장히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글로벌시대에 저희 대한민국은 아주 살기 좋은 나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한류의 영향을 받아 많은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많은 결혼 이주여성들이 증가할 거라고 믿습니다. 



◇ 이성규> 네, 같이 자주 모임을 하다 보면 ‘다빛나’활동을 하시다 보면 그런 확신이 들어요?

◆ 박시은> 네, 많이 만족하고, 많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서 살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데서 힘을 얻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이성규> 네, 그런데 보건복지부 조사결과를 보면 결혼 이주 여성 가구 중에서 15.5%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던데요, 같이 모임을 하시면서 그분들을 뵐 때 경제적으로 좀 어려운 건 사실인가요?

◆ 박시은> 네, 그렇습니다. 주변에서 실제로 그런 사례들을 많이 보고 또 체감하고 있는데요. 원래 이제 기반이 좀 많이 탄탄하지 않은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은 결혼 이주여성들이 본국에서는 굉장한 전문적인 기술이나 어떤 학력들을 가지고 옵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여기에서 활용할 수 없다는 게 굉장히 안타깝죠. 그리고 얼마 전에 작년 같은 경우는 사실 코로나 때문에 단시간 알바 자리마저도 다 취소되고, 집에서만 있어야 되는 상황이어서 굉장히 좀 안타깝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이제 자체적으로 부업이라도 좀 해볼까 해서 이제 부업을 연결해줄 수 있는 선생님하고 어떻게 잘 우연이 (연결)돼서, 그래서 만나서 몇십 원짜리에 그런 부업도 한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이성규> 부업도 하셨고, 언어 문제가?

◆ 박시은> 네, 그렇습니다. 사실은 이제 다른 나라에서 오다 보니까 언어 의사소통 문제가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이제 그 부분이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연결이 되고요. 자녀들이 어렸을 때는 사실은 잘 모릅니다. 점점 커가면서 엄마의 이런 뒷받침, 이런 보살핌, 이런 소통, 이런 관계가 잘 이루어지지 못할 때 너무 좀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있고요. 그리고 그로 인해서 가족 간의 갈등, 사회에서의 불이익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외로움과 동반한 우울증까지 호소하시는 분들도 간혹 보곤 합니다.

◇ 이성규> 네, 그동안에 이런저런 19년 동안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그중에서 제일 즐거운 생각이 드는 그런 일은 어떤 거라고 소개하실 수 있어요?

◆ 박시은> 제가 15년 동안 살면서 가장 즐거웠던 것은 사실 ‘다빛나’를 설립하기 직전에 저희가 광진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동료 심리상담사라는 교육과정을 받았어요. 그 동료 심리상담사는 사실 우리나라 장애인들을 위한 그런 단체에게는 정책적으로는 지원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 결혼 이주여성, 다문화 가족, 외국인들에게는 그런 지원이 없습니다

◇ 이성규> 지금도요? 

◆ 박시은> 네.

◇ 이성규> 그런데 어떤 지자체에서는 오히려 다문화지원센터에 그분들을 고용도 해서 직접 일을 하게 하던데요.

◆ 박시은> 네, 나라에서 굉장히 지원을 많이 해주세요. 그래서 저희들도 잘 연계를 해서 잘 활용을 하면 좋지만, 저도 심리상담을 받아본 적도 있고요. 또 상대방을 이렇게 내담자로 만나서 심리상담사 입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을 준 적도 있는데요. 사실 심리상담사는 공감과 경청이 가장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희 다문화센터에서 지금 말씀하시는 심리상담사는요 한국 선생님들이 상담을 해주세요. 그런데 한국 선생님들의 어떤 것들을 저희가 평가하거나 이러기보다는 사실 저희가 배우고 경험한 상담에서의 공감과 경청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공감은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저희들이 태어나고 살아왔던 모국에 대한 문화도, 또 저희들이 사용하는 언어도, 제일 중요한 것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함께 이주해온 경험도 없으시잖아요. 그런 것에 대한 공감은 정말 저희들 자체 내에서만 서로가 공감해 줄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 이성규> 그러니까 동료들이 조금 더 그런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더 지원이 이루어져야겠다, 그런 말씀이세요?

◆ 박시은> 그렇죠. 같은 입장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되고요. 

◇ 이성규> 그렇군요. 아까 샘 해밍턴 얘기도 했었는데, 또 한국 사회가 과거에 백그라운드나 이런 것도 잘 모르고, 또 한국 전문가들 위주로 상담도 하고, 그러면서도 약간 서구에서 온 그런 분들보다 약간 아시아 쪽분들에 대한 편견 같은 게 있다는 듯한 말씀으로 아까 잠깐 좀 들렸는데요. 어떠세요?

◆ 박시은> 네, 맞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면서도 느끼는 점인데요. 그런데 분명히 그런 부분은 저희들이 생각도 들고, 느끼고, 또 저희 사회가 함께 개선해 나가야 되는 숙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럼으로써 저희들이 그냥 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저희들이 조금 더 다가가서 저희들이 갖고 있는 역량을 좀 나눌 수 있고, 또 저희들이 배울 수 있는 부분을 함께, 저희 지금 ‘다빛나’ 안에도 이제 여러 한국 선생님들이 관심을 가지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계십니다. 그분들을 주축으로 해서 조금 더 저희들이 정말 다 함께 다 함께 어우러져서 함께 빛나는 나눔을 할 수 있는 그런 단체로 성장하기를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예, ‘다빛나’쪽에 회원들의 구성원은 어떤 식으로 돼 있어요?

◆ 박시은> 네, 저희 회원들은 네팔에서 오신 분도 계시고요. 몽골에서 오신 분도 계시고, 베트남, 태국, 일본, 그리고 중국, 이렇게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성규> 네,  YTN 라디오, 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은 결혼 이주 여성들의 모임 <다빛나>의 박시은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있습니다. 박 대표님, 우리가 이쯤에서 노래 한 곡을 꼭 소개를 받아서 같이 듣거든요. 어떤 노래를 추천해 주시겠어요?

◆ 박시은> 네, 정말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가수이고요. 또 제가 여기 방송에 나온다고 저희 식구들한테 얘기를 나눴더니 저희 ‘다빛나’ 식구들도 정말 이구동성으로 ‘인순이’의 <거위의 꿈> 신청하셨습니다.

◇ 이성규> 네, 그런데 왜 이 노래를 우리 대표님과 함께 회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좋아하는 거예요? 잠깐 이제 숨을 고르시고 하시면 돼요. 뭔가 복받쳐 오르시는 게 있나 봐요, 이 노래에.

◆ 박시은> 네, 인순이 선생님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선생님이시죠. 그분 역시도 다문화 가족이시잖아요. 그리고 지금도 역시 현장에서 다문화 가족, 학생들을 위해서 굉장히 열심히 앞장서 주시는 분이어서 너무 존경하시는 분입니다.

◇ 이성규> 네, 다문화 쪽 패밀리이네요.

◆ 박시은> 네, 너무 자랑스럽고, 또 존경하고, 너무 따라 배우고 싶은 멘토 같은 분이십니다.

◇ 이성규> 네, 그럼 그 곡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인순이’의 <거위의 꿈> 듣고 오겠습니다. 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결혼 이주 여성들의 모임 <다빛나>의 박시은 대표입니다. 박 대표님, ‘다빛나’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겠어요. ‘다빛나’가 만들어진 게 이제 2018년이니까, 3살인가요?

◆ 박시은> 네, 맞습니다.

◇ 이성규> 이거를 만드실 때도 뭔가 생각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 박시은> 저희들이 이제 만들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저희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심리상담사 교육과정을 한 2년 정도 이렇게 계속 꾸준히 받았습니다. 받아서 자격증도 수료 받고, 그렇게 교육과정을 마치고 나니 바로 광진구 자양보건지소에서 결혼 이주민 리더 양성 교육과정이라는 주제로 교육이 있다고 홍보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결혼 이주여성이 주민으로서 어떤 리더가 된다, 라는 게 굉장히 좀 신기하고 호기심이 좀 발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교육을 들어보고, 너무 교육 내용이 정말 저희들이 결혼 이주여성이라고 해서 다른 어떤 매개체가 아닌 저희를 교육시켜주신 강사님이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전라도에서 서울을 와도 이주한 거라고, 그러니까 이주라는 개념에 대해서 사실 그렇게 깊게 풀이를 해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교육을 통해서 많은 이주민 여성분들이 이 교육에 대한 내용을 조금 더 이어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모여진 분들이 한 5명 정도였고요. 그분들이 꾸준하게 조금 활동을 해가면 어떨까, 라고 생각을 해서 모여진 ‘다빛나’입니다.

◇ 이성규> 예, 다 같이 빛난다. ‘다빛나’가 그래서 만들어지셨는데,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목표는요.

◆ 박시은> 목표는 세세하게 나누면 굉장히 많겠지만, 본질적으로는 한 가지입니다. 우리 다 같이, 다 함께 잘 살자. 그것입니다.

◇ 이성규> 이제 거위의 꿈같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까지 그런 봉사하시면서 뿌듯한 보람이 있었던 경우 좀 소개시켜주실래요?

◆ 박시은> 처음에 재능기부로 시작해서 만든 떡케이크를 경로당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들께 전달하는 과정도 있었고요. 그리고 이제 복지관과 연계해서 프리마켓 활동도 해서 기부금을 모아서 나눔 활동으로 연계됐었고요. 또 작년 코로나 19로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신 홀몸 어르신들께 반려식물을 저희가 직접 이렇게 꾸며서 전달해주는 그런 활동도 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좀 뿌듯하고 보람이 있는 거를 골라, 라고 하면요 코로나 19로 현장에서 힘들고 지친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에게 저희가 직접 제작하고 만든, 작지만 정말 정성이 담긴 카드와 함께 적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전달했습니다. 그 크리스마스 트리를 받은 간호사 선생님들이 너무 좋아하신다고, 너무 고맙다고 인사를 받았을 때 가장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 이성규> 예, ‘다빛나’를 설립한 지가 벌써 3년이 됐는데, 대표를 하다 보면 처음과 비교할 때에 어떤 것이 좀 달라졌다. 또 생각지 못한 게 뭐고, 이런 것들은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 라는 어려움과 바람 이런 게 있을 것 같아요, 대표님으로서.

◆ 박시은> 네, 벌써 3년이 된 줄도 모르고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습니다. 정말 처음에 시작할 때는 한국의 주민으로서 책임과 의무,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함께 나누고자 시작하였는데요. 지금의 저희가 갖고 있는 모습은, 또 바라보고 향하고 가고 있는 모습은 정말 저희가 자체적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발전하여서 저희 자체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여 우리 ‘다빛나’ 식구들이 정말 언제든지 본인의 역량을 그 안에서 발휘할 수 있는 그런 날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 이성규> 뭔가 한 단계 체계적으로 좀 업그레이드되는 그런 ‘다빛나’를 만드시는 게 목표와 계획이시겠네요?

◆ 박시은> 네, 맞습니다. 저희가 갖고 있는 역량을 조금 더 강화하고, 좀 더 발굴하고, 좀 더 근거리에서 그분들이 원하는 것들을 찾아서 확장하고 싶은 게 저희 마음입니다.

◇ 이성규> 예, ‘다빛나’의 대표로서 이 방송 듣고 계실 결혼 이주여성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 박시은>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낯선 땅에 오셔서 열심히 살고들 계시는데요. 혼자 힘들고 외로워하지 마시고, 언제나 여러분 곁에 친정 같은 내 편이 되어 줄 ‘다빛나’가 있다는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 이성규>  네, 그리고 ‘다빛나’ 분들도 우리 사회의 일원이고, 주역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 하시죠.

◆ 박시은> 그전에 감사한 인사를 좀 나눠도 될까요? 저희 ‘다빛나’가 설립해서 3년까지 오게 되기까지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지지를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를 빌려서 꼭 인사드리고 싶은 분이 있습니다. 서울시의회에 있는 오현정 시의원님이세요.

◇ 이성규> 예, 그분이 ‘다빛나’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영역을 도우셨군요?

◆ 박시은> 네, 맞습니다. 3년 내내 현장에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시고.

◇ 이성규> 네, 감사한 분이네요.

◆ 박시은> 네, 이 자리를 빌어서 꼭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 이성규> 청취지 여러분들께도 마무리로 한 말씀 하시죠.

◆ 박시은> 네, 사실 전보다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사회적인 영향이 좀 많이 좋아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도 그런 차별적인 시선도 있고요. 그리고 그 안에서 이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저희가 조금 마음을 다루고, 조금 보듬어주고 하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오스카 아카데미에서 수상하신 윤여정 선생님의 연설 중에서 가장 감명 깊게 마음에 와닿았던 얘기가 있는데요. 그것은 “무지개가 아름다운 이유는 여러 가지 색깔이 모여서”라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희 사회에도 정말 여러 가지 색깔이 모인 구성원들이 모두 다 소중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그 아름다움은 더 빛나고 더 따뜻할 거라고 믿습니다.

◇ 이성규> 네, 오늘 아주 따뜻하면서도 또 애절하고 그런 말씀을 많이 나눴네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은 결혼 이주 여성들의 모임 <다빛나>의 박시은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박 대표님, 좋은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 박시은> 네, 좋은 자리 초대해 주셔서 너무 영광이고요. 감사합니다.

◇ 이성규> <이런 사람도 없습니다>는 YTN 라디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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