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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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지배구조에 따라 기업을 평가한다! ‘ESG’란? 5.13(목) 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5-13 13:23  | 조회 : 1614 

김혜민의 이슈&피플에서 만나보는 톡톡 이슈와 상식!

오늘은 이현웅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1> 오늘은 어떤 주제입니까?

> 오늘 소개해드릴 상식 키워드는 ESG입니다.


Q2> ESG, 많이 들어봤는데 정확하게 어떤 개념이죠?

>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영어 앞글자를 딴 단어입니다.

기업을 평가하는 새로운 지표인데

우리 지금까지 어떤 기업이 좋은 기업이다’, ‘큰 기업이다이런 걸

과거에는 재무적 성과, 쉽게 말해 돈을 얼마나 벌었나를 중심으로 평가를 했었죠.

기업에 투자할 때 재무제표를 보는 게 기본이었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돈을 어떻게 버는지를 중심으로 보겠다는 겁니다.

친환경적 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 투명한 지배구조 등이 기업의 가치와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더 커지는데 따른 것이죠.


Q3> 친환경적 이라는 건 잘 알겠는데, SG는 뭔가 딱 와닿지가 않아요.

> 사회, S는 그런걸 생각해보시면 돼요. 요즘 작업장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나죠? 그럼 아무리 그 회사가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좋은 회사로 느껴지나요? 기업이 만든 제품이 소비자의 건강을 해친다면요? 또 회원 정보를 잘 관리하지 못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다면요? 모두 사회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요소가 될 겁니다. 사회, S는 단순히 사회공헌활동만을 보는게 아니라는거 이제 아시겠죠?

지배구조, G는 기업을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하고 법과 윤리를 잘 준수하는 지 등을 평가하는데요. 기업 내에 준법감시위원회 같은 조직이 있느냐 없느냐 이런 것도 평가가 나뉠 수 있겠죠.


Q4> 그럼 ESG는 점수로 나타나는 건가요? 공식 평가 기관이 있는거예요?

> 현재는 다수의 ESG 평가기관이 나름의 기준과 항목으로 기업을 평가하고 있고요. 대부분은 점수가 아닌 등급을 매기고 있습니다. 기업만 평가하는 게 아니고요. 국가에 대한 평가를 하기도 하는데요. 지난 1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발표한 전세계 ESG 평가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는 최고등급을 받았는데, 미국이나 영국보다 한 단계 높고, 중국이나 일본보다 두 단계 높게 평가받았죠.


Q5> 기업들은 투자유치를 위해서라도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겠네요.

> 그렇죠. 실제로 자산총액 기준 국내 10대 그룹은 조금씩 형태와 시기는 다르지만 모두 ESG 위원회를 설치했고요. 경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문제가 하나 발생했습니다.


Q6> 문제요? 뭡니까?

> 평가기관도 여러 개고, 각기 항목이 다르다고 말씀드렸죠. 그러다보니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나선 건데요. 올 하반기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지난달 21일 한국형ESG, 이른바 K-ESG 지표 초안을 공개했는데 여기서 포스코가 최상위 단계, A등급을 받았습니다. 포스코는 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2%를 차지하고, 산재 사고도 많이 일어났었죠. 그러니 문제가 있다고 보는 지적이 나온 겁니다.


Q7> 조금 더 다듬을 필요가 있겠네요?

> 그렇기도 한데요,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제 막 ESG라는 개념을 기업들이 받아들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챙기기 시작했는데, 만약 표준화된 지표가 나오면 점수 따기식 포장에 그칠 수 있다’, ‘걸음마를 막 뗀 아이에게 선을 긋고 가둬두지 말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이런 의견인거죠.


Q8> 그렇군요. ESG 공시가 의무화된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 그렇습니다. 오는 2030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는 ESG를 공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Q9> 오늘 처음으로 함께 했는데,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 김혜민 피디가 새 프로그램 런칭해서 아마 걱정도 많을 것 같은데. 청취율 신경 쓰이시나요? 걱정마세요. 청취자 분들은요 방송프로그램도 ESG처럼 단순히 숫자로만 평가하는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미,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다 알아주시거든요? 청취율 높이려고 애쓰지말자! 좋은 프로그램 만드려는 마음 쭉 이어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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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상식형 이현웅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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