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8:00~19:30
  • 진행: 이동형 / PD: 김양원, 장정우 / 작가: 강정연, 최지현 / 조연출: 차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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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프로파일러.. '세모녀'살인 김태현, 큰딸 고문 가능성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4-07 17:16  | 조회 : 350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8:00~19:30)

방송일 : 202145(월요일)

대담 : 배상훈 프로파일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프로파일러.. '세모녀'살인 김태현, 큰딸 고문 가능성

 

- 스토커들 특징상 피해자에게 고통 안겨주려는 엽기행각

 

- 스토킹, 정신질환 사이코패스와 달라..그저 악인일 뿐

 

- 스스로 자해는 왜.. 괴로움에 자해? 감형 주장할 수도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사건처리반> 미제사건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는 시간이죠. 뉴스정면승부의 사건처리반장 배상훈 프로파일러 나왔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배상훈 프로파일러(이하 배상훈)> 안녕하세요.

 

이동형> , 김태현 기자와 함께 방금 노원구 세모녀피해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그걸 좀 자세히 알아볼 텐데요. 일단 사건부터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배상훈> , 스토킹 사건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스토킹이 진행되는 과정과 그로인해 발생된 살인이나 상해가 이루어진 것, 지금 나온 결과는 살인입니다. 323일부터 325일까지 벌어진 세 모녀, 그니까 어머니와 딸 둘에 대한 살해가 그 아파트에서 있었고 본인도 자해했다고 주장했는데 325일날 지인들의 신고에 의해서 그 현장에서 검거된 사건입니다.

 

이동형> , 그런데 처음 기사가 언론에 등장했을 때 사망한 분들과 인연이 있다, 딸과 사귄 사이다이런 게 있었잖아요? 또 아니라는 보도도 있더라고요.

 

배상훈> , 절대적으로 이것은 가해자의 서사에 말려들면 안 됩니다. 이것은 잘못 알려진 거고 언론도 대단히 조심해야 되는데 이것이 전형적인 스토킹 사건이라는 것은 가해자들은 그렇게 주장을 합니다. 자기가 피해자와 관련이 있다, 사귀었다, 이런 걸 얘기하지만 실제로 보면 사귄 거 전혀 아니고 그냥 안면만 있는 상태에서 망상적으로 관련이 있는데 그렇게 주장하면서 감형을 노리거나 아니면 일종에 법정 투쟁하는 방식으로 본인의 얘기를 하거든요? 그니까 절대적으로 큰 딸의 전 남자친구라고 하는 건 틀린 보도입니다. 다만 관련이 있는 어떤 스토킹을 한 사람이다 정도로 아시면 됩니다.

 

이동형> , 그러면 어떻게 스토킹 시작됐지는 모르지만 결론적으로 스토킹을 지금까지 쭉 해왔다, 그러다가 이런 범죄를 저질렀다, 이렇게 봐야 되겠네요?

 

배상훈> 그렇죠.

 

이동형> 동기도 어떻게 설명이 잘 안 될 것 같은데요?

 

배상훈> 동기는 스토킹이죠. 스토킹 자체죠. 그니까 집착, 과도한 소유욕, 그로인한 어떤 크나큰 의존성에 의한 복수심. 그로인해서 살인으로 이어졌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스토킹 범죄에는 일종에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피해자를 먼저 죽이지 않고 피해자가 가장 소중한 사람을 먼저 죽인 후에 그걸 보게 만든 뒤에 가해를 한 경우가 대체적으로 그렇습니다. 대구사건, 김홍일 사건, 울산사건, 아주 전형적인 예를 따르고 있고 지금 이 사건도 본인 주장은 순차적으로 죽였다고 하지만 그건 모르는 얘깁니다. 그건 수사를 해봐야 되는 얘기고 스토킹 사건 자체는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순전한 거짓말을 벗겨내는 작업부터 해야지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동형> 그러면 스토킹을 한번하고 살인에 이르지 않잖아요? 그 전에 쭉 해왔다, 이렇게 보는 게 정상 아니겠어요?

 

배상훈> 이 대상, 이분들만 아니라 그 전에 다른 대상을 중심으로 스토킹을 했을 가능성이 높고요. 이 경우도 직접 124일날 찾아왔다고 하지만 실제 스토킹은 그 이전부터 진행됐을 가능성 그리고 잠복, 미행, 주소 확인 이것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스토커들은 매우 위험한 존재들입니다.

 

이동형> , 지난 1월에도 집에 찾아갔었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배상훈> 그때는 친구라고 하고 찾아왔는데 거짓말을 한 거죠. 사실 친구가 아니었죠. 일종에 사전조사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동형> , 사실은 이렇게 스토킹을 하다가 끔찍한 이런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하루, 이틀 일은 아닙니다.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있었는데, 이게 국회에 여러 가지 법안이 올라가 있는데 지금 통과가 안 되고 있는 거죠?

 

배상훈> 통과됐습니다.

 

이동형> 통과됐어요?

 

배상훈> 지지난주에 통과가 됐고요. 물론 미흡하다는 얘기는 대개 있지만 법 자체는 통과되지만 시행은 6개월 뒤입니다. 왜냐하면 법상에 전담수사관과 전담검사라든가 여러 가지 조항이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시행은 뒤에 미뤘지만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인프라 때문에.

 

이동형> 그런데 스토킹한 대상은 한 명일 거지 않습니까?

 

배상훈> 그런데 스토킹이라는 것이 한 명일 수도 있고 여러 명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한 명을 괴롭히기 위해서 주변사람을 괴롭힌 경우도 더 많습니다. 그 사람의 친척, 친구들을 괴롭힘으로써 그 사람의 사회적 관계를 잘라버리는 것도 스토킹입니다.

 

이동형> 그러면 한꺼번에 이렇게 세모녀를 살해한 것도 한 명의 스토킹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배상훈> 그렇죠. 이것이 한 건입니다. 한 사건인데 연결된 사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동형> 그런데 살인을 저지르고 자기가 그런 행동을 한 집에서 사체 옆에 두고 술도 먹고 밥도 먹었다,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 됩니까?

 

배상훈> 그런데 스토커를 설명할 때 사이코패스나 정신적 질환을 주장하시는 분도 있는데,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자기의 정신적인 문제를 주장하면서 감형을 요구하거나 법정투쟁을 하는 거거든요? 이것은 그냥 악인입니다. 그러고 본인이 주장하는 바대로 죽인 시체 옆에서 슬퍼서 술도 먹고 밥도 먹었다고 하면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만 실제의 사건전개는 살려두고 고문을 했을 가능성도 여러 가지 가능성이 다 있습니다. 보통의 스토킹은 그 대상자는 살려두고 그 가족은 죽인 후에 시체를 보게 만드는 잔혹성이 나타납니다. 지금 김씨(가해자) 같은 경우도 그랬을 가능성이 충분히 농후하고, 왜냐하면 휴대전화가 초기화되고 증거도 인멸하고 이 상황이 본인이 직접 했다, 라고 아무도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의도적인 계획성이 노출되었기 때문에 이것을 수사를 해야 합니다.

 

이동형> 자해는 왜 한 겁니까?

 

배상훈> 자해도 모릅니다. 자해라고 하는 것은 보통 이렇게 하는 거죠. 내가 슬퍼서 판사 앞에 자해를 했다, 라고 주장하면서 감형을 주장할 겁니다만 보통의 이런 스토커들은 그게 아주 전형적인 방법입니다. 그니까 이것도 수사를 해봐야 합니다.

 

이동형> 빠져 나가려고 하는?

 

배상훈> , 실제로 자해했으면 죽었어야죠. 그런데 멀쩡하게 살아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진짜 죽으려고 한 건지 그걸 확인해서 검사가 정확한 논고를 해야 됩니다.

 

이동형> 그런데 보니까 사망한 여성이 스토커의 대상이었죠? 지인들한테 이런 일이 있었다, 문자로도 알리고 했더라고요. 만일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한다든가 하면 해결이 되겠느냐. 아까 스토커법이 통과됐다고 합니다만 그건 6개월 뒤에 일이니까 지금 상황으로선 경찰이 만일 찾아간다고 하더라도 마땅히 무슨 방법이 없잖아요?

 

배상훈> 스토킹 범죄라는 것은 아까 2가지 말씀드렸는데 첫 번째가 본인이 인지 못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이게 스토킹인가?’ 라고 하는 단계가 있고 그다음에 그것이 스토킹인 걸 인지하는 단계가 있고 그다음에 물리적 공격단계가 있는데 이분은 그 중간단계가 바로 진화한 단계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신고하려고 막 했는데 스토커가 공격을 한 상태인 거죠.

 

이동형> , 그렇군요. 어쨌든 이건 조금 더 경찰이 수사를 해봐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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