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지원금 3750만 원? 수소차, 충전비용과 세금은 어느 정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3-24 12:40  | 조회 : 3236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3월 24일 (수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올해도 친환경 자동차 살 때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소차의 경우 최대 3,750만 원까지 지원되는데요. 이렇게 꾸준한 지원금 덕분인지, 전기차 같은 경우엔 이제는 거리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고, 수소차도 점점 늘어나는 추센데, 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충전소 등 시설 마련은 한참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수소차 지원금을 포함해 관련된 내용 오늘 짚어보려고 하는데요. 오늘 함께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필수 교수(이하 김필수):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수소차라고하면 수소 버스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승용 수소차도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입니까?

◆ 김필수: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로써는 수소 트럭은 국내에서 사용 안하고 있고요. 수소 버스는 대도시에서 도입했습니다. 서울은 작년 12월에 도입했고요. 지자체들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가 많이 보급돼서 작년 말 기준으로 누적 대수가 1만 1천 대 정도로 많이 보급됐는데요. 지금 현재 전국의 수소 충전소가 55개 뿐입니다. 서울은 4개 정도인데요. 한 가지 특이한 것 중 하나는 전기차도 많이 판매되는데요. 수소차가 중고차 시장에 많이 나와 있어요. 그 이유는 수소차가 괜찮은데도 불구하고 충전을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습니다.

◇ 최형진: 샀다가 힘드니까 그냥 파시는군요.

◆ 김필수: 예를 들어서 직장 다닌 분들은 직장은 반나절 쉬고 충전하러 다니는 분들도 있어요. 도를 넘는다는 거죠.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기 때문에요. 올해도 만 대 이상 보급할 예정이고, 아까 말씀하신대로 3,750만원으로 지원금이 굉장히 높습니다. 수소차 구입하실 때 주변에 수소충전소가 있는지 보시고, 20-30분 내로 갈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시고 구입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정부에서도 수소충전소에 대한 보급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님비현상 때문입니다. 

◇ 최형진: 본인 동네에 설치하면 안 된다는 거죠?

◆ 김필수: 맞습니다. 주변에 주유소 들어오는 것도 싫어하는데, 충전소에 대한 부지 확보가 안 되어 있어서요. 저도 얼마 전에 그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LPG 충전소가 전국에 3천 군데가 넘는데,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곳도 많으니 인센티브를 주면서 충전소가 이미 들어와 있는 곳은 님비 현상을 좀 벗어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내 후년까지 300개를 정부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수소차 보급을 위해 충전소 보급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방법이 없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정부가 수소충전소 확충을 노력하지 않는다면, 지금 목표로 하는 것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고, 벌써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형진: 전국에 53군데면 굉장히 적은데요. 지금 님비현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무래도 수소에 대한 주민들의 위험 인식이 깔려있는 겁니까?

◆ 김필수: 그렇습니다. 폭발 등의 불안한 부분들이 많죠. 그러나 2중, 3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100%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겁부터 먹는 것도 불식시켜야 하기 때문에 정부가 환경적인 부분, 수소차의 안전성에 관한 내용을 홍보, 캠페인을 통해 활성화시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최형진: 지금 보급률, 수소차 충전소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보조금도 살짝 얘기하셨어요. 보조금은 어느 정도 지원받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 김필수: 지금 최대 3,750만원이니까요. 물론 차종이 한가지뿐이라는 게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온 지 2년 정도 됐기 때문에 좀 더 새로운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빨리 나와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주행거리 자체가 대항마인 일본 차의 경우 2세대 모델이 나왔는데, 800km를 넘게 주행하거든요. 그래서 국내에서도 2세대 모델이 빨라 나와서, 제가 보기엔 1000km 주행거리 목표로 한다면 훨씬 업그레이드된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측면과 동시에 충전소 확충도 분명한 숙제라고 말씀드립니다.

◇ 최형진: 전기차 지원금은 하반기가 되면 사실 고갈이 되어서 못 받는 상황이 예상되기도 하는데요. 수소차 지원금도 전기차처럼 1년에 지원되는 금액이 한정 돼 있는 건가요? 

◆ 김필수: 그렇습니다. 올해 목표 자체가 약 만 5천 대정도 예상되어서 그것에 맞춰 보조금을 만들었기 때문에 많이 나가게 되면 소진될 수밖에 없고요. 가장 많이 소진되는 것이 전기차 쪽입니다. 올해 보급되는 전기차가 만 2천 5백대 정도인데, 2천 5백대는 1톤 전기트럭이고, 승용차는 8만대 정도로 보고 있는데요. 올해 말에 20만대가 누적 대수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워낙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완성도 좋은 전기차 여러 가지가 나오고 있거든요. 벌써부터 인기를 많이 끌고 있는데, 보조금에 대한 것들도 1,2월에는 보조금이 책정이 안 되어 있으니 거의 판매가 안 되고 3월부터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도 연말로 가면, 지자체마다 확보하고 있는 차량 대수 자체가 소진되기 때문에 어떤 지자체는 부족현상이 생기고 어떤 곳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환경부에서 아마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남는 지역은 없는 지역에 보급하는 등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12월 쯤으로 가게 되면 역시 소진되기 때문에 좀 더 고민해서 선택을 빨리 하면 좋겠습니다.

◇ 최형진: 수소차 연비 말씀해주셨는데, 한번 충전하면 800km 정도 가는 겁니까? 

◆ 김필수: 지금 현재 국내에 나온 건 600km 정도일 겁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해외에서 800km 정도 가는 모델이 발표돼서 아마 이번 달이나 다음 달부터 출시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양산형 수소차에 대한 것은 한일 간의 경쟁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자문하는 입장에서 2세대 모델은 1000km 주행을 해서, 900km와 1000km는 느낌이 완전 다르지 않습니까. 그렇게 한다면 좋겠습니다. 수소차의 가장 큰 장점은 대용량이면서 장거리 간다는 것이고요. 건설기계의 경우, 지금 디젤차를 대신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서 여러 가지 배출가스가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중장비 쪽은 모두 디젤을 쓸 수 있는데요. 추후에 이걸 대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수소 전기차라고 볼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발해서 보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소차에 대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수소충전소는 국산화율이 60%밖에 안 되니 이 부분도 국산화하는 데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 최형진: 수소차의 경우, 주행감은 어떻습니까? 차가 조용합니까?

◆ 김필수: 굉장히 조용하죠. 칙 소리가 나서 나중에 보면 물밖에 안 나옵니다. 뒤에 물만 뿌리면서, 오줌만 싸면서 간다고 표현하거든요. 그런데 또 이런 문제가 생겨요. 여러 가지 불편한 부분 중에서 날씨가 추워지면 뒤에 배출하는 물 자체가 얼어버려서 물이 배출 안 되는 경우도 추운 지역에서도 몇 건 생기고 있습니다. 

◇ 최형진: 뒤에가 얼어서 막히는 군요.

◆ 김필수: 그렇죠. 일단 물만 뿜어져 나온다는 건데요. 문제는 수소에 대한 생산이죠. 수소를 지금은 부생수소를 쓰고 있는데요. 부생수소는 석유자원에서 나오는 찌꺼기 가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문제는 이런 것들을 물을 전기분해해서 대량,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방식이 개발되어야 하는데요. 아직 거기까지는 경제적으로 와 있지 않기 때문에 이 기술 개발을 통해 일반 석유자원에서 뽑아내는 수소가 아니라 수전해, 열전해 방식 등이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한 청취자님께서 ‘수소차 아직 갈 길이 멀어요’ 라고 하셨는데, 전기차도 어느 순간 우리 삶에 성큼 다가왔거든요. 수소차의 경우, 전체적으로 보급이 잘 되고 충전소 확충이 되고, 우리 삶에 전기차처럼 성큼 다가오려면 몇 년 정도 예상하십니까?

◆ 김필수: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전기차 자체는 글로벌 제작사가 올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걱정되는 것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수소차 등이 혼재되는 기간이 30-40년 정도 되면 저희가 모든 것은 준비하면서 연착륙을 할 수가 있지 않습니까. 생산 패러다임 전환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데요. 전기차의 단점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이 기간이 20년 이하로 줄어들었어요. 그러다보니 요새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거든요. 일선에서는 대학의 경우, 내연기관 쪽은 석박사 과정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안 합니다. 내연기관은 사그러드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것도 생기고 있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국산 전기차가 나왔는데요.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차는 10명 정도 나왔는데, 전기차는 6-7명만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3-4명을 줄이라고 했더니 노조에서 반발이 생겨서 앞으로 확산되면 노사 간의 관계도 재정립이 필요하고, 업종 전환 교육 등의 변화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전기차에 대한 미래 준비가 필요한데요. 전기차는 벌써 오기 시작했고, 수소 전기차는 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 다음 세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겠군요. 지금부터 상담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청취자님의 질문인데요. 전기차는 배터리가 아래쪽이 있기 때문에 화재 위험 등이 있지 않습니까? ‘수소차가 사고났을 때 위험성은 어떤가요?’ 라는 질문입니다.

◆ 김필수: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우선 수소 자체가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배출되면 공기 분산이 굉장히 빠릅니다. 어떤 때는 수소차가 폭발하면 수소폭탄이라는 얘기도 하는데요. 너무 과한 우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다고 완전 100% 안전하다고 말하기도 불가능한 부분이어서, 어떻게 말씀 드리냐면 자동차만큼의 사고는 생긴다고 하거든요. 일반 자동차라는 것이 크게 충돌이 일어나면 사람이 사망할 수도 있고 화재도 생기는데요. 지금 국내에 등록된 차가 2천 5백만대인데, 1년에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가 4천 5백-5천 건 정도니 하루에 12건 정도 화재가 생기거든요. 그만큼의 문제점은 생긴다는 정도로 말씀드리지, 과하게 우려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최형진: 다른 상담입니다. ‘교수님, 갑자기 엔진에 불이 들어왔어요. 체크해보라고요. 엔진오일 갈아준 지 얼마 안 됐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주유 뚜껑 제대로 안 닫아서 그럴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라고 하셨거든요. 

◆ 김필수: 주유 뚜껑도 그렇고요. 주유 뚜껑보다 엔진 오일 뚜껑이 더 중요합니다. 주유 뚜껑은 모르고 열고 다니는 분들이 있어요. 신호등 사거리에 서 있으면, 옆에서 빵빵거리고 창문을 내리면 “주유 뚜껑 열렸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어요. 저도 사실 한달 동안 열고 다녔어요. 주유 뚜껑이 고장 났는데 재료가 없어서 확보하는 데 한 달 정도 걸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열고 다니니 신호등 앞에서 저한테 계속 말씀해주시니 고장 났다고 제가 몇 번 얘기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런 경우 괜찮고요. 문제는 엔진 보닛 안에 있는 엔진 오일 뚜껑을 열고 다니면 큰일 납니다. 혹시 엔진을 교체하고 모르고 뚜껑을 덜 닫았거나 풀려서 떨어지면, 엔진이 가동되면서 뜨거운 엔진 오일이 뿜어져 나옵니다. 뿜어져 나오면 엔진 전체가 엉망이 되고, 나중에 화재가 생길 수도 있어서 굉장히 위험하다는 거죠. 혹시라도 정비 업소에서 엔진을 교체할 때 차주가 여러 가지 물어볼 때, 주변을 보면서 엔진 뚜껑이나 밑에 엔진 오일을 교체하는 드로잉 플러그라는 부분을 덜 조이게 되면 오일에 샙니다. 그런 경우도 간혹 발생하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접근해서 그런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보시고요. 엔진 오일 뚜껑이 열렸을 때가 더 위험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최형진: 엔진 쪽에 불이 들어온 것이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빨리 사서 확인하시는 게 좋겠네요.

◆ 김필수: 빨리 체크하셔야 해요. 일반적으로 계기판에 들어오는 불 중에서 노란불이 들어오면, 빠른 시간 내 점검 한번 받으세요, 그러나 지금 운행이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라는 뜻으로 알고 계시면 되고요. 혹시 빨간불이 들어오면 위기 상황입니다, 운행하기도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빨간색일 경우, 유심히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래서 자동차 매뉴얼을 차에 꼭 가지고 다니세요. 계기판에 들어오는 등 자체를 일반인들이 모든 것을 알기 어렵거든요. 그 때 자동차 매뉴얼을 찾아보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어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요. 비상 시 상식적인 부분들을 아는 것도 도움이 되니까, 매뉴얼을 꼭 가지고 다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다음 상담입니다. ‘브레이크 패드 교체한 지 세 달이 되어 가는데, 브레이크를 밟으면 떠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디스크는 연마했거든요.’ 라고 하셨네요.

◆ 김필수: 일반적으로 패드를 바꾼 지 3개월이라고 하면 아주 멀쩡하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진동, 소음의 경우는 자리가 잘못 잡혀있다거나 패드가 불량인 경우도 있어요. 그런 경우 다시 가서 보면, 샌드 페이퍼로 간다거나 재질 자체가 문제가 있으면 무상으로 교체도 해주거든요. 그런데 디스크 자체가 편마모가 생겼다거나 껄끄러우면 정비 업소에 가서 한번 갈아내면 소리나 진동이 없어질 수도 있으니, 그 부분은 점검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다음 상담입니다. ‘올뉴소렌토 차량인데요. 배터리가 자주 방전되어서 AGM95 배터리 교체했는데, 왜 오토 스톱 기능이 안 될까요?’ 라고 문의하셨네요. 

◆ 김필수: 배터리가 자주 방전된다는 건 암전류가 흐른다는 뜻이에요. 암전류는 누전 전류입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에서 필요한 스위치를 닫아버리면 방전이 되면 안 되거든요. 새로운 배터리로 갈았는데 3-4일 정도 운행 안했더니 방전됐다는 건 암전류,보이지 않는 전류가 흐른다는 것이기 때문에 정비업소에 가셔서 계기를 꼽고 보게 되면, 어디로 암전류가 흐르는지를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이걸 못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굉장히 어렵거든요. 실제로 암전류에 대한 것들을 고치지 않게 되면 언제든지 방전되어서 시동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시고요. 배터리 때문에 오토 스톱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근본적으로 배터리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그 다음 문제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암전류가 어디로 흐르는지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비 업소에 들러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최형진: 다음 상담입니다. ‘어제부터 택시 운행을 마치고 시동을 끄면 엔진에서 물 끓는 소리가 심하게 납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 김필수: 그런 것은 특별히 문제라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보통 택시는 LPG기 때문에 LPG 가스에 대한 부분, 베이퍼라이저 등의 장치를 통해서 올라올 때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별한 문제점이라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소음도 평상시에 비해서 듣기 싫다거나 냄새가 난다거나 바닥에 떨어지는 등은 차에 대한 이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시동을 끌 때 끄르르 소리가 나는 것은 특별한 문제가 아니까요. 소리가 더 커지거나 상식적으로 볼 때 껄끄러운 부분들을 점검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 당장 문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 최형진: 다음 상담입니다. ‘1톤 포터 투 입니다. 처음 시동을 걸면, 경운기처럼 탈탈탈탈 소리가 나고, 한 시간 정도 운행을 하면 소리가 덜 납니다. 왜 그런 걸까요?’ 

◆ 김필수: 트럭은 디젤이기 때문에, 요새 1톤 전기트럭도 나오고 있지만, 일단 디젤차가 가장 많다고 볼 수 있거든요. 처음 진동에 대한 부분은 연료 유입, 압축 펌프, 연료 필터 자체가 연료를 제대로 빨아들이지 못하는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어느 정도 운행을 하면 괜찮아질 수도 있는데, 엔진을 중심으로 연료 계통, 점화 계통에 대한 부분을 점검하시면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 최형진: 마지막 상담인데요. ‘수소차 관심 있는데, 주유 금액과 세금 궁금합니다.’

◆ 김필수: 주유 비용은 가솔린과 디젤의 중간 가격이라고 보면 되고요. 무공해 자동차기 때문에 세금에 대한 부분은 최저, 거의 내기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 최형진: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김필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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