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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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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부모"선택등교 하게 해주세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3-02 09:46  | 조회 : 967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3월 2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학부모 김희원 씨

- 올해 입학식,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 후 아이들만 교실로 이동해 담임선생님과 시간 보내
- 코로나19 걱정...마스크 쓰고 조심하며 등교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
- 챙겨주지 못하는 어려움 있어 등교했으면 하는 맞벌이 부부 많아
- 쌍방으로 하는 수업 아닌 온라인 수업... 집중도 떨어져 
- 전체적으로 정상 등교...선택적으로 온라인 수업했으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앞서 2부에서는 교육부 관계자 연결해서 새 학년 등교 관련 소식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초등학교 신입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한 분 연결해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학부모 김희원 씨(이하 김희원):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 김희원: 저는 경기도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 1학년 형제를 둔 학부모 김희원입니다. 
 
◇ 황보선: 네, 김희원 씨. 초등학교 4학년, 그리고 1학년입니다. 1학년이면 신입생이네요?    

◆ 김희원: 네, 오늘 입학식합니다.
 
◇ 황보선: 당연히 같이 가시겠습니다.
   
◆ 김희원: 네, 그렇습니다.
 
◇ 황보선: 그래도 작년에 비해 올해가 낫지요?
   
◆ 김희원: 이번에 참석은 할 수 있는데 학부모 중에 한 명만 참석이 가능하고요. 그리고 작년 같은 경우엔 강당에서 입학식을 했었는데, 올해는 학교 운동장에서 입학식을 하고, 아이들만 교실로 이동해서 담임 선생님과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 황보선: 그럼 운동장에서만 입학식 보실 수 있겠네요? 그거라도 다행 아닙니까?
   
◆ 김희원: 네, 다행이죠.
 
◇ 황보선: 그래도 날씨가 지금 서울 같은 경우엔 비가 그쳤네요. 경기도도 비가 그쳤나요?
   
◆ 김희원: 비는 그쳤는데 조금 흐리네요. 
 
◇ 황보선: 아주 춥지는 않고요. 입학식 하기엔 그렇게 나쁜 날씨는 아닙니다. 다행입니다만, 1학년생이면 이번 주는 매일 등교할 수 있는 건데,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희원: 저희 자녀가 두 명인데, 4학년 아이 같은 경우엔 한 주에 3일 가고 이틀은 온라인 학습하는 식으로 하는데요. 1학년은 매일 가서 다행입니다.
 
◇ 황보선: 코로나19에 혹시 감염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안 되세요?
   
◆ 김희원: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걱정이 되긴 하는데, 아이들이 다 마스크 쓰고 잘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조심하면서 등교를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마스크 쓰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특히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아이같은 경우엔 잘 할 것 같습니까?
   
◆ 김희원: 사실 아이들이 이제 일상이 된 것처럼 마스크 잘 쓰고 생활하는데, 부모 입장에서 보면 하루종일 교실에서 쓰고 있을 걸 생각하면 답답할 것 같아서 안쓰럽기도 하고요. 아이들이다 보니 생활하다 보면 마스크가 지저분해지기도 하는데 아이들이 그런 상태로 쓰고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 황보선: 들어보니까 그래도 평소에 마스크 쓰는 연습은 충분히 했으니까, 마스크 쓰는 부분은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등교 관련해서요. 1학년생은 매일 가는 거고, 4학년생은 이틀 걸러서 하루 걸러서 학교 갈 수 있는 거죠?
   
◆ 김희원: 네, 그리고 다음 주에는 학년 별로 바꿔서 또 이틀 학교 가고 3일 쉬고 하는 식으로, 3분의 1 등교기 때문에 아이들이 나눠서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언제 보내야 할지 좀 헷갈릴 수 있겠습니다.
   
◆ 김희원: 네, 이게 알림을 통해서 오기 때문에 그걸 잘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 황보선: 그렇군요. 등교 관련해서 주변 분들 얘기를 들어보셨습니까? 맞벌이 부부도 있고 한데요. 등교에 대한 생각들 들어보셨습니까?
   
◆ 김희원: 아무래도 맞벌이 부부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등하교도 스스로 해야 하고, 온라인 수업도 도움 없이 스스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또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학교 일정이 계속 바뀌고 있거든요. 학년 별로 요일 별로 다르다보니까, 아이들이 끝나고 학원을 간다든지 하교 후에 다시 5,6교시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가 혼자 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그런 걸 챙겨주지 못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있어서 학교를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은 것 같아요.
 
◇ 황보선: 작년에도 지금 4학년 아이가 3학년이었을 때도 온라인 수업을 하지 않았습니까? 온라인 수업도 처음 할 때는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하셨나요?
   
◆ 김희원: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지 않은데도, 아이가 온라인 수업이 아무래도 쌍방으로 하는 수업이 아니다보니 집중도도 떨어지고, 과제를 올리는 부분에서도 아이가 혼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도 옆에서 많이 도와줬어야 했습니다.
 
◇ 황보선: 마지막으로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두신 학부모 입장에서 교육 당국이나 방역 당국에 요청하고 싶으신 사항이 있으신지요?
   
◆ 김희원: 일단 빨리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솔직하게 제 의견을 말씀 드리자면, 3분의 1 등교 때문에 요일 별로 학년 별로 다르게 등교하는 부분은 이해가 되는데요. 아이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집으로 와서 가정에서 5,6교시 온라인 수업을 해요. 그런 부분은 굳이 그렇게 하는 게 큰 의미가 있나 싶어서, 아이들이 등교하는 날만이라도 정상적으로 모든 교시를 마치고 하교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주변에 보면 이제는 많이 등교를 원하고 있거든요. 전체적으로 정상 등교를 하고 너무 불안해하시는 부모들 한해서만 선택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하는 방법은 어떨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황보선: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두신 학부모 김희원 씨 얘기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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