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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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주식이 없다" 포모증후군 혹시 나도일까? – 1.22(금) 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1-22 13:02  | 조회 : 1465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지난해 주식 호황 흐름을 보며 ‘가만히 있다가 나만 기회를 놓치는 거 아닌가’하는 불안감 느끼신 분들, 혹시 계실까요? 이런 심리를 고립공포감, 포모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자세한 내용,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포모증후군의 포모, 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입니다. 즉, 자신만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우리말로는 고립공포감에 해당합니다.

 ‘포모증후군’은 처음에는 마케팅 기법을 나타내는 용어였습니다. ‘매진 임박’, ‘한정 수량’ 등의 문구를 앞세워서 소비자를 조급하게 해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2004년 이후 하버드대와 옥스퍼드대 등에서 포모를 사회병리 현상 중 하나로 주목하며 관련 논문을 발표했고 이후 질병으로 취급되기 시작했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이 특정 브랜드의 겨울 의류를 입지 않으면 소외되는 기분을 느끼는 것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챙겨보기 위해 과도하게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하는 모습 등이 포모증후군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제 분야에 이 용어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식투자 열풍에 본인만 소외돼 돈을 벌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하며 급하게 주식 투자를 시작하거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부동산 가격을 두려워하며 이른바 ‘패닉바잉’하는 모습도 포모증후군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또 영혼까지 끌어모아 산다는 ‘영끌’, 빚내서 투자한다는 ‘빚투’ 역시 포모증후군의 영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포모증후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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