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07:20~07:55), 3·4부(08:00~08:56)
  • 진행: 황보선 / PD: 이은지, 박준범 / 작가: 이혜민, 유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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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시켜야 내년 첫 삽 가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1-14 08:54  | 조회 : 808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월 14일 (목요일)
□ 출연자 :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역 균형 발전 등 
정치적 이어달리기 한단 마음으로 묘역 참배 
-2월에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2022년 첫 삽 가능 
-신공항, 부산이나 경남 지역에서는 생존의 수단 
-권영진, 이철우 감사원 공익 감사 청구는 이해 안 돼
-어반 루프 공약은 먼 미래 기술인 황당공약 
-국민의힘 지지하는 부산 시민들 정서는 무서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4월에 있을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여권에 비해 야권에서는 예비 후보가 넘쳐 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여야 예비 후보 중에 전 국회 사무총장 두 분이 날선 공방을 이어가서요, 오늘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1,2부에서 차례로 연결해 직접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여권에서 첫 부산시장 출마선언을 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전화로 연결해 부산시장 보궐 선거와 정치 현안에 관련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하 김영춘):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출사표 내신 것이 조금 늦은 것 같습니다?

◆ 김영춘: 네. 아무래도 국회사무총장 맡은 지 오래 되지도 않았고, 또 코로나19 상황이 국회에서도 계속 진행됐습니다. 또 정기국회를 마쳐야 하고, 작년에 있었던 법안들이 처리되는 것을 기다려서 출사표 제출이 늦었습니다. 
 
◇ 황보선: 그러시군요. 출마 선언 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는데, 어떤 이유에서였나요?

◆ 김영춘: 제가 10년 전에 부산으로 귀향을 했습니다. 그전에는 서울 광진구에서 국회의원을 재선했는데, 서울 지역구를 등지고 부산으로 돌아갔던 이유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시고 난 뒤에 그분께서 꿈꿔왔던 지역 균형 발전, 또 지역구의 정치를 극복해보자, 그런 마음으로 부산에 돌아왔기 때문에 말하자면 노무현 대통령과 이어달리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부산에서 정치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마를 앞두고 노 대통령의 정신을 새기고 기도 이어받자는 마음으로 출마했습니다.  
 
◇ 황보선: 출사표 내시면서 부산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김영춘: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실감을 잘 못하실 이야긴데, 서울에서는 살기가 힘들어지는 세대입니다. 특히 가장 멀리 있는 부산이나 이런 지역은 지역고사론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실적이거든요. 지금 부산이 전국 7대 도시 중에서 노인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입니다. 매년 청년층들이 빠져나가요. 25년 만에 인구가 50만 명이나 감소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위기의 부산이라고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는데, 위기의 부산을 어떻게 되살려낼 수 있을 것인지. 이런 점을 주로 고민하면서 선거에 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황보선: 2022년 가덕신공항 첫 삽을 뜨겠다고 하셨는데 가능한 겁니까?

◆ 김영춘: 바쁘죠. 내년까지 첫 삽을 뜨겠다고 하는 것은 부산이 2030세계엑스포를 유치신청 해놨거든요. 그 엑스포 유치 심사에 통과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잘 치르기 위해서는 내년까지는 신공항을 완성해야 합니다. 내년에 첫 삽을 안 뜨면 안 됩니다. 그래서 올 2월에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국회에서 통과를 시키고, 추가적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해서 내년에 첫 삽을 뜨는 일정으로 봐야 제가 말씀드린 것들에 차질이 없게 되는데, 과거에도 인천 영종도 공항 건설하는 과정이나 올림픽 때 KTX 강릉선을 건설하는 과정에서도 반속도로 일을 처리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특별법에 그런 취지를 잘 담아놓으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2월에 특별법 통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여야가 의견을 함께 모아야 하는데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김영춘: 민주당은 이미 그런 입장으로 정리가 되어 있고요, 국회의원이 140명 가까이 민주당에서는 특별법 발의에 대해서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까? 문제는 국민의힘인데, 국민의힘 부산의원들은 비슷한 법안을 제출하기도 했지만 당 지도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태도가 결정적일 텐데, 민주당에서는 성의껏 계속 논의를 해보고 정 안되면 국민의힘을 빼고서 통과를 시켜야겠죠. 하지만 저는 국민의힘이 지지를 하고 찬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일각에서는 김해 신공항 백지화하고 가덕 신공항 가닥 잡은 것이 선거용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김영춘: 이 이야기가 이번 선거 때 나온 게 아니고, 2002년에 김해 돗대산에 민항기가 추락했을 때 129명이 사망했습니다. 그거 때문에 안전한 신공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시를 해서 검토가 시작된 겁니다. 그때부터 18년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일이 안 된 게 잘못인거죠. 그런데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부산시민이 원하는 신공항과 전혀 반대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그걸 바꿔서 가덕도 신공항으로 가는 길을 열어준 것이 천만다행인 일이지, 그걸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해서 안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부산이나 경남지역에는 생존의 수단으로 보이고 있는 겁니다. 
 
◇ 황보선: 네. 최근에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하지 않았습니까? 서명했습니다. 이것도 강하게 비판하셨죠?

◆ 김영춘: 그분들께서 왜 그렇게 까지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대구, 경북은 이미 경북지역에 통합신공항을 건설하기로 하고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김해신공항하고 가덕도신공항은 거리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연결한다고 하면 10분 정도 걸리거든요. 그런데 김해신공항을 신공항이라고 말을 붙이는 것 자체가 엉터리 같은 장면인데요, 기존 김해공항에다가 활주로를 옆으로 붙여서 30%정도 승객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런 김해공항을 확장하니 엉터리기 때문에, 과거의 잘못된 정책의 결정이었기 때문에 부산시민들이 반발하고 가덕도공항을 요구하고 있는 건데, 고속도로 10분 거리에 있는 가덕도공항으로 가는 게 뭐가 그렇게 대구, 경북 입장에서 잘못됐다고 말하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아요. 
 
◇ 황보선: 알겠습니다. 권에서는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이 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두 분이 어반루프 사업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셨죠? 현실성이 없습니까?

◆ 김영춘: 미래기술이죠. 먼 미래에는 가능할 겁니다. 그런데 어제 반박하는 것을 발표했던데 보니까 한마디로 ‘황당 공약‘입니다. 미국에서도 작년에 실험튜브로 한 몇 100m 정도를 만들어서 최고속도 172km 실험을 한 적이 있어요. 이게 현재 가장 앞선 실험인데요, 그 사람들도 2030년까지가 목표인데 전문가들은 그렇게 안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박 후보께서 어제 우리나라의 유수한 관련 기술 전문가라고 했던 울산과기원의 교수님도 2035년까지는 상용화가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부산은 그야말로 경제가 쪼그라들고 인구가 빠져 나가고 시민들의 숨이 넘어가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 위기의 도시인데, 그리고 또 된다고 하더라도 5년 시장임기 중에 이런 일들을 착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또 문재인 정부가 이런 기술에 돈을 수조 원 투자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사실 거의 거짓말에 가깝습니다. 문재인정부의 핵심 성장 동력 과제 중에 13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어반루프라는 건데 하이퍼루프라는 게 언급이 되어 있긴 하지만 이런 도시 안에 짧은 거리에 어반루프를 추진하겠다는 것에 대한 언급은 아예 없습니다. 그런데 마치 이동체의 기술이라고 해서 10조 원을 투자한다고 나와 있는데 어반루프는 거기에 거의 끼지 못하는 과제거든요. 그래서 제가 어설픈 공부가 초래한 참사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어려운 부산시민들에게 바로 어떤 것을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게 1년짜리 임기의 후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지금 야권에서는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의 여론조사를 보면 두각입니다. 이분이 앞으로 선거 할 때 가장 힘든 경쟁상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김영춘: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산에서는 박 후보든 이 후보든 어떤 분들이 강해서 제가 두려운 상대라는 생각은 전혀 없어요. 다만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강합니다. 과거 30년 정도의 세월동안 부산 정치는 거의 국민의힘이 독점을 해왔거든요. 시민들께서 지난 지방선거를 제외하고 국민의힘을 일방적으로 지지를 해주셨고요. 작년 4월 총선에서도 전국이 민주당이 우세한 분위기로 가서 결국 180석 가까운 의석을 만들었는데 부산은 거꾸로 민주당이 6석에서 3석으로 줄어들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정서가 무서운 거지 국민의힘의 개별 후보들이 무섭진 않습니다. 
 
◇ 황보선: 김영춘 전 사무총장님은 14년도에 오거돈 전 시장에게 양보를 하신 적이 있으셨는데요,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것 아닌가요? 후보를 내지 말아야 된다는 주장이 초반에 있었는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선거에서 이길 자신이 있나요?

◆ 김영춘: 그래서 저도 작년에는 저 스스로가 시장선거에 안 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국회 사무총장 직도 수락을 했던 겁니다. 그런데 연말에 민주당에서 수도 서울과 부산을 동시에 후보를 안 낼 상황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여당으로서 그런 결정을 바꿔서 후보를 내겠다고 한 마당에는 저도 거기에 따라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특히 부산은 서울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이니만큼 제가 부산에서는 민주당 정치인 중에서 제일 다선의원입니다. 그런 책임 있는 입장에서는 저라도 총대를 메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한 겁니다. 또 지금 부산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 어려운 부산의 경제를 살리고 시민민생을 정지시킬 수 있는 그런 일에 제가 밀알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 황보선: 끝으로 다른 후보들과 차별점 말씀해주시죠. 

◆ 김영춘: 한마디로 이 위기 부산이 앞으로 20~30년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중대한 결정이 앞으로 1~2년 사이에 다 이루어질 겁니다. 가덕도신공항 결정도 그렇고 엑스포 유치 결정 등등이 다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 보궐선거에서 뽑히는 시장이 1년 임기 중에 공부하다가 끝날 순 없거든요. 바로 일을 할 수 있고 이런 결정을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가 바로 김영춘이라고 생각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황보선: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김영춘: 네 감사합니다. 
 
◇ 황보선: 지금까지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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