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콜 경제가 실현된다면? – 1.7(목)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변지유입니다. 
우리는 산업 전반에서 공급자와 소비자가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구글, 카카오, 배달의민족, 에어비앤비, 우버 등이 플랫폼 기업인데요.
플랫폼 경제에서는 데이터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토콜 경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프로토콜 경제’에 대해 알아봅니다.

먼저 프로토콜(Protocol)은 고정된 규칙이나 약속을 의미하는데요. 
플랫폼 경제에서는 폐쇄적인 프로토콜(약속)로 
소수의 운영자에게만 대가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반면, 프로토콜 경제에서는 
플랫폼에 모인 참여자들이 합의를 통해 프로토콜(규칙)을 만드는데요.
이익이 발생하면 프로토콜에 따라 
참여자들이 공정하게 나눠 갖게 됩니다. 
마치 협동조합처럼 조합원이 참여해 규칙을 만들고 
이에 따라 이익을 분배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스타트업 ‘보이스루’의 경우 
전세계 번역가 플랫폼을 만들어서 
합당한 대가를 코인형태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우버가 드라이버에게 
연봉의 15%까지 지분을 지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에어비앤비가 호스트를 위해서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나눠주도록 허용했습니다.

프로토콜 경제가 실현되면 
플랫폼 경제에서 발생하는 독과점 폐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프로토콜 경제’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변지유였습니다.